잭 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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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L.A. Noire의 등장인물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 배우는 길 맥키니(Gil McKinney). [1]
주인공인 콜 펠프스와는 오키나와에서 같이 싸운 군 동기로, 펠프스와 마찬가지로 OCS에 지원했었으나, 성적이 좋지 않았던데다가 지휘관으로써 자신의 명예를 위해 죄 없는 병사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행동이 영 아니꼬웠던 켈소는 검열 중에 소총이 더럽다는 문제로 교관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자진해서 OCS를 나오고 일반병에 지원하고, 이후 상사까지 진급한다.
이 점에서는 서로 상충된 가치관을 지닌 펠프스의 존재감도 한 몫 했다. 그 뒤 오키나와에 투입되었으며, 병사들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병사들에게 있어서 믿음직한 부사관이었던 켈소와는 달리 꼰대같은 이미지에, 병사들에게도 별로 좋은 평판은 받지 못했던 펠프스와도 자주 다투는 등 주인공 펠프스와의 악연은 여기서부터 시작된 셈이다. 이후 그다지 중간중간의 컷신과 신문을 수집했을 때 나오는 장면을 제외하면 나오지 않다가, 어느 사건을 계기로 모습을 드러낸다.
전쟁 뒤 캘리포니아 화재생명에 근무하고 있으며, 성격은 펠프스와 같이 올곧고 정의로운 성격이나, 부드럽게 접근하는 펠프스와는 다르게 상당히 우직하게 나가는 면이 있다.
엄청난 전투력의 소유자로 전우의 증언에 의하면 '''총검과 대검만 들고 일본군 여섯명을 찢어죽였다''' 한다. 이 때문에 콜 펠프스는 군용 모르핀 절도 혐의로 강제로 켈소를 체포하려던 로이 얼을 말렸다. 안 그랬으면 로이는 진짜 말 그대로 떡이 되도록 얻어터졌을 것이다.
2톤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군용 모르핀이 유출된 사건으로 SS 쿨리지에 타고 귀환한 펠프스의 군 동기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하자, 군 동기들 중 누군가가 나머지 동기들을 배신한 것을 추론해낸 펠프스에 의해 SS 쿨리지에 타고 있던 승무원들 중 하나로 거론되어, 결국 직접 찾아온 펠프스와 로이 얼에 의해 경찰서로 송환된다. 그러나 애초에 올곧은 인물이었던 켈소가 마약을 빼돌릴리는 당연히 없었고, 무혐의로 돌려보내졌다.
사실 이 일이 어떻게 전개가 되었는가 하면 펠프스가 호게붐에게 화염방사기로 적들의 은신처를 불태우라고 지시하였으나 사실 그 은신처에는 일본군이 없었고, 오히려 민간인들이 치료받기 위해 모인 임시 병원이었다! 결국 그들의 비명에 죄책감을 받았던 펠프스는 그들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고 생을 마감하도록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문제는 이전에 의무병이었던 코트니 쉘든이 동료들을 안락사시키다가 펠프스에게 제대로 까인 것에 앙심을 품은 상황이었다. 심지어 펠프스는 그 이전부터 '''부하들에게 인망이 전혀 없었다.''' 결국 민간인들을 그런 식으로 죽인 것에 환멸과 절망을 느끼던 쉘든은 펠프스의 가식과 위선에 이를 갈며 펠프스의 등에 총을 쏴버렸다. 이후, 동굴을 떠나기 전에 켈소는 쉘든을 포함한 나머지 해병대원들에게 이 사실에 대해서 절대로 얘기하지 말라며 신신당부한다.
그렇게 펠프스가 부상을 당하여 예정보다 일찍 귀국할 무렵에도 켈소와 해병대원들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오키나와에 남게 된다. 전쟁이 끝나 SS 쿨리지에 탑승하고 귀환하던 해병대원들은 '''그렇게나 싫어하던 펠프스가 LAPD에서 진급하며 연이어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소식의 신문을 보게 된다.''' 결국 그들은 무능한데다가 정치만 잘하고, 쪽바리들 편들어주고, 자기 명예와 출세욕을 위해서 부하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지로 보내는 가식적인 장교 펠프스는 아무렇지도 않게 잘 먹고, 잘 살고 있는데 정작 진정한 전장의 영웅들인 자신들은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할 수 있는 일이 지극히 시시껄렁한 직업들 뿐이었다.[2] 이때 한창 보상심리에 불타있었던 쉘든은 동료들에게 함선 내에 있는 군용 모르핀을 훔치자고 제안하였지만 켈소는 '''"비록 너희들이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더라도 영예로운 참전용사이며, 그러한 행동들을 한다면 존경심을 잃게 될 것."'''이라고 거부하였다. 하지만... 그 외 기타 등등 나머지들은 전부 켈소의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일이 이렇게 되자 켈소는 자신과 다르게 귀국 후, 변변찮은 일자리를 얻을 수밖에 없었던 동료들을 위해 침묵을 지켜줘야만 했다.
그렇게 해병대에서 제대하여 LA로 돌아온 켈소는 캘리포니아 화재생명에서 보험조사원으로 근무하며 부사장인 커티스 벤슨(Curtis Benson)을 위해 일하게 되었다. 6개월 후, 켈소는 군용 모르핀을 훔쳤다가 곤경에 빠진 쉘든과 만나 사정을 듣게 된다. 쉘든은 미키 코헨이라는 갱단 보스와 모르핀을 거래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쉘든이 바보같을 정도로 순진한 탓에 진상에 대해서 알기 전까지 코헨이 병원 같은 곳하고만 거래를 하는 줄 알고 있었다. 실상은 이미 LA 거리 곳곳에 모르핀 천지가 되었음에도 말이다. 이에 쉘든은 코헨과의 거래를 끊으려고 하지만 그렇게 했다가는 코헨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사실에 강인하고 올곧은 켈소를 찾아와 부탁을 하게 된다. 물론 켈소는 처음에 '''"야 이 멍청아! 여기가 총알이 쏟아지는 전장도 아니고, 어떻게 여기서까지 내가 너를 살려줘?"'''라고 했지만 결국엔 어쩔 수 없이 코헨과의 협상에 나서게 되었고, 협상 장소에서 켈소는 옛 해병대원들을 매복시키며 코헨 일당에게 "우린 언제든지 너희들을 죽일 수 있지만 괜히 여러 사람 다치는 꼴이 보기 싫어서 경고로 끝낼 것이다."라며 더 이상의 모르핀 판매를 중단하라며 경고하였다. 하지만 코헨은 암살자들을 보내 SS 쿨리지에 탑승했던 해병대원들을 죽이도록 하였고, 사건이 악화되자 LAPD에서 이번 연쇄 살인사건과 모르핀의 연관성을 알게 되어 쉘든과 함께 펠프스와 원치 않던 재회를 하게 된다. 켈소는 펠프스에게 조사를 받았지만 말 그대로 전우들이 모르핀을 훔친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켈소 본인은 그것에 개입을 하지 않았으며 조사 도중, 펠프스가 엘사와의 불륜 스캔들로 온 경찰서를 발칵 뒤집어놓는 사고를 치면서 별안간 수사가 중단이 되고, 켈소와 쉘든은 석방이 된다.
이후, 방화반으로 좌천된 펠프스는 일련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이 모든 것이 엘리시안 필드의 재개발 사업에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채 파트너인 빅스와 함께 이 사건을 깊게 파고들려 했지만, 높으신 분들의 이익에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한 그들이 펠프스의 수사를 방해한다. 하지만 어떻게든 이 불의를 뿌리뽑아야 했던 펠프스는 포기할 생각이 없었고, 경찰과 연관되지 않았던 켈소를 수사에 끌어들일 생각을 한다. 하지만 자신을 싫어한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던 펠프스는 내연녀 엘사에게 엘사와 친밀한 사람인 루 버츠월터가 재개발 건축 도중 사고사로 지급된 보험금을 거절하고 켈소에게 재조사를 맡기라는 부탁을 한다.
다음 날 캘리포니아 화재생명에 근무하고 있던 켈소에게 찾아온 엘사는 펠프스가 말한대로 보험금 수령 거부와 함께 켈소에게 그에 대한 재조사를 맡기면서 켈소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부사장이었던 커티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루 버츠월터의 사망 현장을 수사하던 켈소는 재개발 건축이 건축용 자재가 아닌 영화 세트에나 쓰이던 부실한 자재였던 것을 밝혀내면서 엘리시안 필드 부동산 현장을 수사하다가 엘리시안 필드의 사장인 먼로의 하수인들과 격투를 벌이다가 납치되어 죽을 운명에 처한다. 하지만 이동하던 도중 겨우 탈출한 켈소는 엘사가 위험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탈출을 눈치챈 하수인들과 추격전을 벌이다가, 그들을 따돌린 뒤 엘사의 집에서 엘사가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펠프스와 마주친 뒤 다친 것 때문에 기절한다. 다음 날 깨어나보니 병원에 이송된 켈소에게 LA 시경 상층부와 그에 연루된 자들을 잡아내어 한 몫 단단히 챙길 생각을 가졌던 부지방검사 피터슨이 접근하여 그의 수사관이 된다.
수사관의 권한으로 그의 부사장이었던 커티스 벤슨을 심문하고 집을 수색하는 등[3] 의 활약으로 캘리포니아 화재생명 역시 먼로의 이권놀음에 동참하고 있었다는 것을 밝혀낸다. 같은 날 자기 집으로 찾아오라는 먼로의 전화에 전후에도 알고 지내던 동기들[4] 에게 부탁해 5명이서 먼로의 집에 있던 총잡이들을 모조리 죽이고 들어가는 기염을 토한다! 먼로를 찾던 도중 그의 비서에게 팔에 총을 한 방 맞지만 주먹을 갈겨 기절시키는 것으로 응수하고 마침내 들어가 켈소에게 침착한 듯 허세를 부리던 먼로의 허벅지에 총을 갈기고 굴욕을 주는 등 통쾌함을 안겨준다. 먼로의 금고와 책상을 뒤져 중요한 사실 몇 가지를 알아내고 화재를 일으키던 범인이 해충구제업소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아낸 후에 경찰에 연락해 펠프스와 빅스를 불러 집을 뒤지게끔 한다.[5]
다음 날, 해충구제업소를 뒤지던 도중 한 곳에서 범인과 일치하는 직원을 찾아내고 범인의 집에 찾아가 수색을 하다가 범인이 자신들의 동기이자 오키나와에서 의도치 않게 대량으로 민간인을 죽여 정신질환을 앓던 아이러 호게붐[6] 임을 밝혀낸다. 하지만 호게붐은 폰테인을 찾아갔던 엘사가 폰테인에 의해 기절하고, 그 순간에 들어와 폰테인을 목졸라 살해한후 엘사를 납치하고 지하수도로 들어갔으며 그 사실을 몰랐던 켈소는 피터슨을 호게붐이 도망 간 지하수도의 입구로 호출, 펠프스와 빅스 역시 켈소의 연락을 듣고 터널로 간다.
하지만 높으신 분들의 이익에 반하여 눈엣가시로 취급되던 켈소는 경찰의 추격을 받다가 펠프스의 지원 덕분에 우여곡절 끝에 들어간 터널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며 호게붐을 찾아낸다. 호게붐은 자신의 옛 상관인 켈소에게 순순히 항복하고 펠프스로 하여금 엘사를 데리고 나가게 한 후 고통받던 호게붐을 죽여 안식을 찾게끔 한다. 그 뒤 탈출하던 펠프스는 엘사를 올려보낸 후, 뒤늦게 도착한 켈소가 펠프스를 올리려 했으나, 본인의 만류로 먼저 올라간다. 하지만 이미 거센 비로 하수도 안은 엄청난 양의 물이 흘러들어오고 있었고, 켈소와 허셜, 엘사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펠프스는 '''"잘 있어..."'''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거센 급류로 인해 익사하고 만다. 나중에 높으신 분들의 가식잔치로 변한 펠프스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로이 얼의 가식적인 연설에 욕을 해주고 뛰쳐나간 엘사에게 가줄 것을 부탁하자 켈소에게 펠프스의 동료였던 허셜이 "자넨 펠프스의 친구가 되지는 못했구만.(You're never as his friend.)"이라는 말에, 공감하는 말을 던지며 이런 말을 덧붙인다. "하지만 그의 적 역시 아니었죠.(I was never his enemy.)" 그리고 허셜이 대답하길, "그 친구도 알아준 것 같네.(I think he knew that.)"[7]
게임 L.A. Noire의 등장인물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 배우는 길 맥키니(Gil McKinney). [1]
1. 개요
주인공인 콜 펠프스와는 오키나와에서 같이 싸운 군 동기로, 펠프스와 마찬가지로 OCS에 지원했었으나, 성적이 좋지 않았던데다가 지휘관으로써 자신의 명예를 위해 죄 없는 병사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행동이 영 아니꼬웠던 켈소는 검열 중에 소총이 더럽다는 문제로 교관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자진해서 OCS를 나오고 일반병에 지원하고, 이후 상사까지 진급한다.
이 점에서는 서로 상충된 가치관을 지닌 펠프스의 존재감도 한 몫 했다. 그 뒤 오키나와에 투입되었으며, 병사들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병사들에게 있어서 믿음직한 부사관이었던 켈소와는 달리 꼰대같은 이미지에, 병사들에게도 별로 좋은 평판은 받지 못했던 펠프스와도 자주 다투는 등 주인공 펠프스와의 악연은 여기서부터 시작된 셈이다. 이후 그다지 중간중간의 컷신과 신문을 수집했을 때 나오는 장면을 제외하면 나오지 않다가, 어느 사건을 계기로 모습을 드러낸다.
전쟁 뒤 캘리포니아 화재생명에 근무하고 있으며, 성격은 펠프스와 같이 올곧고 정의로운 성격이나, 부드럽게 접근하는 펠프스와는 다르게 상당히 우직하게 나가는 면이 있다.
엄청난 전투력의 소유자로 전우의 증언에 의하면 '''총검과 대검만 들고 일본군 여섯명을 찢어죽였다''' 한다. 이 때문에 콜 펠프스는 군용 모르핀 절도 혐의로 강제로 켈소를 체포하려던 로이 얼을 말렸다. 안 그랬으면 로이는 진짜 말 그대로 떡이 되도록 얻어터졌을 것이다.
2. 활약
2톤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군용 모르핀이 유출된 사건으로 SS 쿨리지에 타고 귀환한 펠프스의 군 동기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하자, 군 동기들 중 누군가가 나머지 동기들을 배신한 것을 추론해낸 펠프스에 의해 SS 쿨리지에 타고 있던 승무원들 중 하나로 거론되어, 결국 직접 찾아온 펠프스와 로이 얼에 의해 경찰서로 송환된다. 그러나 애초에 올곧은 인물이었던 켈소가 마약을 빼돌릴리는 당연히 없었고, 무혐의로 돌려보내졌다.
사실 이 일이 어떻게 전개가 되었는가 하면 펠프스가 호게붐에게 화염방사기로 적들의 은신처를 불태우라고 지시하였으나 사실 그 은신처에는 일본군이 없었고, 오히려 민간인들이 치료받기 위해 모인 임시 병원이었다! 결국 그들의 비명에 죄책감을 받았던 펠프스는 그들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고 생을 마감하도록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문제는 이전에 의무병이었던 코트니 쉘든이 동료들을 안락사시키다가 펠프스에게 제대로 까인 것에 앙심을 품은 상황이었다. 심지어 펠프스는 그 이전부터 '''부하들에게 인망이 전혀 없었다.''' 결국 민간인들을 그런 식으로 죽인 것에 환멸과 절망을 느끼던 쉘든은 펠프스의 가식과 위선에 이를 갈며 펠프스의 등에 총을 쏴버렸다. 이후, 동굴을 떠나기 전에 켈소는 쉘든을 포함한 나머지 해병대원들에게 이 사실에 대해서 절대로 얘기하지 말라며 신신당부한다.
그렇게 펠프스가 부상을 당하여 예정보다 일찍 귀국할 무렵에도 켈소와 해병대원들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오키나와에 남게 된다. 전쟁이 끝나 SS 쿨리지에 탑승하고 귀환하던 해병대원들은 '''그렇게나 싫어하던 펠프스가 LAPD에서 진급하며 연이어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소식의 신문을 보게 된다.''' 결국 그들은 무능한데다가 정치만 잘하고, 쪽바리들 편들어주고, 자기 명예와 출세욕을 위해서 부하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지로 보내는 가식적인 장교 펠프스는 아무렇지도 않게 잘 먹고, 잘 살고 있는데 정작 진정한 전장의 영웅들인 자신들은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할 수 있는 일이 지극히 시시껄렁한 직업들 뿐이었다.[2] 이때 한창 보상심리에 불타있었던 쉘든은 동료들에게 함선 내에 있는 군용 모르핀을 훔치자고 제안하였지만 켈소는 '''"비록 너희들이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더라도 영예로운 참전용사이며, 그러한 행동들을 한다면 존경심을 잃게 될 것."'''이라고 거부하였다. 하지만... 그 외 기타 등등 나머지들은 전부 켈소의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일이 이렇게 되자 켈소는 자신과 다르게 귀국 후, 변변찮은 일자리를 얻을 수밖에 없었던 동료들을 위해 침묵을 지켜줘야만 했다.
그렇게 해병대에서 제대하여 LA로 돌아온 켈소는 캘리포니아 화재생명에서 보험조사원으로 근무하며 부사장인 커티스 벤슨(Curtis Benson)을 위해 일하게 되었다. 6개월 후, 켈소는 군용 모르핀을 훔쳤다가 곤경에 빠진 쉘든과 만나 사정을 듣게 된다. 쉘든은 미키 코헨이라는 갱단 보스와 모르핀을 거래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쉘든이 바보같을 정도로 순진한 탓에 진상에 대해서 알기 전까지 코헨이 병원 같은 곳하고만 거래를 하는 줄 알고 있었다. 실상은 이미 LA 거리 곳곳에 모르핀 천지가 되었음에도 말이다. 이에 쉘든은 코헨과의 거래를 끊으려고 하지만 그렇게 했다가는 코헨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사실에 강인하고 올곧은 켈소를 찾아와 부탁을 하게 된다. 물론 켈소는 처음에 '''"야 이 멍청아! 여기가 총알이 쏟아지는 전장도 아니고, 어떻게 여기서까지 내가 너를 살려줘?"'''라고 했지만 결국엔 어쩔 수 없이 코헨과의 협상에 나서게 되었고, 협상 장소에서 켈소는 옛 해병대원들을 매복시키며 코헨 일당에게 "우린 언제든지 너희들을 죽일 수 있지만 괜히 여러 사람 다치는 꼴이 보기 싫어서 경고로 끝낼 것이다."라며 더 이상의 모르핀 판매를 중단하라며 경고하였다. 하지만 코헨은 암살자들을 보내 SS 쿨리지에 탑승했던 해병대원들을 죽이도록 하였고, 사건이 악화되자 LAPD에서 이번 연쇄 살인사건과 모르핀의 연관성을 알게 되어 쉘든과 함께 펠프스와 원치 않던 재회를 하게 된다. 켈소는 펠프스에게 조사를 받았지만 말 그대로 전우들이 모르핀을 훔친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켈소 본인은 그것에 개입을 하지 않았으며 조사 도중, 펠프스가 엘사와의 불륜 스캔들로 온 경찰서를 발칵 뒤집어놓는 사고를 치면서 별안간 수사가 중단이 되고, 켈소와 쉘든은 석방이 된다.
이후, 방화반으로 좌천된 펠프스는 일련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이 모든 것이 엘리시안 필드의 재개발 사업에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채 파트너인 빅스와 함께 이 사건을 깊게 파고들려 했지만, 높으신 분들의 이익에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한 그들이 펠프스의 수사를 방해한다. 하지만 어떻게든 이 불의를 뿌리뽑아야 했던 펠프스는 포기할 생각이 없었고, 경찰과 연관되지 않았던 켈소를 수사에 끌어들일 생각을 한다. 하지만 자신을 싫어한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던 펠프스는 내연녀 엘사에게 엘사와 친밀한 사람인 루 버츠월터가 재개발 건축 도중 사고사로 지급된 보험금을 거절하고 켈소에게 재조사를 맡기라는 부탁을 한다.
다음 날 캘리포니아 화재생명에 근무하고 있던 켈소에게 찾아온 엘사는 펠프스가 말한대로 보험금 수령 거부와 함께 켈소에게 그에 대한 재조사를 맡기면서 켈소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부사장이었던 커티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루 버츠월터의 사망 현장을 수사하던 켈소는 재개발 건축이 건축용 자재가 아닌 영화 세트에나 쓰이던 부실한 자재였던 것을 밝혀내면서 엘리시안 필드 부동산 현장을 수사하다가 엘리시안 필드의 사장인 먼로의 하수인들과 격투를 벌이다가 납치되어 죽을 운명에 처한다. 하지만 이동하던 도중 겨우 탈출한 켈소는 엘사가 위험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탈출을 눈치챈 하수인들과 추격전을 벌이다가, 그들을 따돌린 뒤 엘사의 집에서 엘사가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펠프스와 마주친 뒤 다친 것 때문에 기절한다. 다음 날 깨어나보니 병원에 이송된 켈소에게 LA 시경 상층부와 그에 연루된 자들을 잡아내어 한 몫 단단히 챙길 생각을 가졌던 부지방검사 피터슨이 접근하여 그의 수사관이 된다.
수사관의 권한으로 그의 부사장이었던 커티스 벤슨을 심문하고 집을 수색하는 등[3] 의 활약으로 캘리포니아 화재생명 역시 먼로의 이권놀음에 동참하고 있었다는 것을 밝혀낸다. 같은 날 자기 집으로 찾아오라는 먼로의 전화에 전후에도 알고 지내던 동기들[4] 에게 부탁해 5명이서 먼로의 집에 있던 총잡이들을 모조리 죽이고 들어가는 기염을 토한다! 먼로를 찾던 도중 그의 비서에게 팔에 총을 한 방 맞지만 주먹을 갈겨 기절시키는 것으로 응수하고 마침내 들어가 켈소에게 침착한 듯 허세를 부리던 먼로의 허벅지에 총을 갈기고 굴욕을 주는 등 통쾌함을 안겨준다. 먼로의 금고와 책상을 뒤져 중요한 사실 몇 가지를 알아내고 화재를 일으키던 범인이 해충구제업소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아낸 후에 경찰에 연락해 펠프스와 빅스를 불러 집을 뒤지게끔 한다.[5]
다음 날, 해충구제업소를 뒤지던 도중 한 곳에서 범인과 일치하는 직원을 찾아내고 범인의 집에 찾아가 수색을 하다가 범인이 자신들의 동기이자 오키나와에서 의도치 않게 대량으로 민간인을 죽여 정신질환을 앓던 아이러 호게붐[6] 임을 밝혀낸다. 하지만 호게붐은 폰테인을 찾아갔던 엘사가 폰테인에 의해 기절하고, 그 순간에 들어와 폰테인을 목졸라 살해한후 엘사를 납치하고 지하수도로 들어갔으며 그 사실을 몰랐던 켈소는 피터슨을 호게붐이 도망 간 지하수도의 입구로 호출, 펠프스와 빅스 역시 켈소의 연락을 듣고 터널로 간다.
하지만 높으신 분들의 이익에 반하여 눈엣가시로 취급되던 켈소는 경찰의 추격을 받다가 펠프스의 지원 덕분에 우여곡절 끝에 들어간 터널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며 호게붐을 찾아낸다. 호게붐은 자신의 옛 상관인 켈소에게 순순히 항복하고 펠프스로 하여금 엘사를 데리고 나가게 한 후 고통받던 호게붐을 죽여 안식을 찾게끔 한다. 그 뒤 탈출하던 펠프스는 엘사를 올려보낸 후, 뒤늦게 도착한 켈소가 펠프스를 올리려 했으나, 본인의 만류로 먼저 올라간다. 하지만 이미 거센 비로 하수도 안은 엄청난 양의 물이 흘러들어오고 있었고, 켈소와 허셜, 엘사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펠프스는 '''"잘 있어..."'''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거센 급류로 인해 익사하고 만다. 나중에 높으신 분들의 가식잔치로 변한 펠프스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로이 얼의 가식적인 연설에 욕을 해주고 뛰쳐나간 엘사에게 가줄 것을 부탁하자 켈소에게 펠프스의 동료였던 허셜이 "자넨 펠프스의 친구가 되지는 못했구만.(You're never as his friend.)"이라는 말에, 공감하는 말을 던지며 이런 말을 덧붙인다. "하지만 그의 적 역시 아니었죠.(I was never his enemy.)" 그리고 허셜이 대답하길, "그 친구도 알아준 것 같네.(I think he knew that.)"[7]
3. 기타
- 상당히 기구한 운명의 소유자다. OCS(학사장교)로 입대했지만 군대의 부조리함에 염증을 느껴서 자진하여 일반병으로서 군복무를 하여 부사관이 되었는데 그렇게 열심히 싸웠음에도 공을 인정받는 것은 펠프스 한 사람 뿐인데다가 무사히 전역하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옛 부하들이 군용 모르핀을 털다가 거래처와의 트러블로 하나 둘 죽어나가고, 펠프스마저도 급류에 떠내려가 익사하게 된다. 거의 화해하기 직전이었음에도 말이다.
- 콜 펠프스와 악우 같은 관계로 나와서 비슷한 연배로 보이지만 사실 1913년생으로 7세 연상이다.
[1] HD 세대부터 락스타 게임즈는 자신들의 게임 속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얼굴 모델을 담당 성우나 배우의 얼굴 생김새를 본떠서 만드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잭 켈소는 담당 배우인 길 맥키니와 매우 흡사하게 생긴 것. 이는 당장 GTA 5의 주인공인 마이클 드 산타, 프랭클린 클린턴, 트레버 필립스만 봐도 알 수 있다.[2] 대학물을 먹은 펠프스와 켈소, 의대생인 쉘든을 제외한 나머지 해병대원들은 대부분이 학력이 낮은 편이었다.[3] 이 집에서 12살짜리 여자애가(처음엔 16살이라고 거짓말 하지만, 진짜 나이가 몇 살이냐고 재차 되묻는 켈소에게 '거의 13살'이라고 대답한다.) 알몸뚱이로 이불을 덮은 채로 나온다. 꽤 조숙하게 생겼지만, 당시 기준으로도 한참 미성년자. 여자애의 발언으로 보아 다행히도 실제 성관계까지는 하지 않은 듯. 하지만 이런 여자애를 꾀어내서 집에 데려왔다는 것 자체가...[4] 이 중에선 이전 사건의 용의자로써 등장해 콜 펠프스에게 잠시 심문을 받았던 펠릭스 알바로도 있었다. SS 쿨리지에서의 절도 혐의 의심을 받고 있는데도 개의치 않고 총격전에 나서는 걸 보면 잭 켈소와 전 부대원들간의 유대가 얼마나 강한지 새삼 엿볼 수 있는 부분.[5] 총을 쏜 뒤 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는 먼로는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가며 계속해서 켈소에게 의사를 불러줄 것을 요청하나 켈소는 과다출혈로 죽기 전에 빨리 오라는 말만 펠프스에게 남기고는 그냥 가버렸다. [6] 이 사람은 게임 속에서 나오는 신문을 꾸준히 수집하다보면 두 번 정도 볼 수 있는데 원래는 그를 염려하던 쉘든의 추천으로 폰테인에게 맡겨지는 것을 볼 수 있다.[7] 빈말이 아니라, DLC인 니콜슨 일렉트로플레이팅에선 펠프스가 "켈소가 고생하고 있는데 우리도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말을 한다. 모든 게 끝난 뒤에는 서로 쌓인 것을 풀 수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펠프스는 죽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