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메인 데 란다메

 



이름
헤르마이너 데란다미
(Germaine de Randamie)
국적
네덜란드
생년월일
1984년 4월 24일 (40세)
입식 전적
37전 37승 (14KO)
종합격투기 전적
12전 9승 3패

4KO, 5판정

1KO, 1SUB, 1판정
체격
175cm / 65kg / 180cm
링네임
The Iron Lady
주요 타이틀
UFC 초대 여성 페더급 챔피언 (박탈)
1. 전적
2. 소개
3. 파이팅 스타일
4. 기타


1. 전적


  • 주요 승: 야마나카 히로코, 줄리아 켓지, 홀리 홈, 라켈 페닝턴, 아스펜 래드

2. 소개


'''니코 몬타노와 투톱으로 달리는 UFC의 역사상 최악 챔피언'''
킥복싱 전적 37전 전승의 기록을 가지고 종합격투기 무대에 진출한 선수다. 킥복싱에서 두각을 드러낸 파이터인 만큼 타격실력이 좋았지만 그래플링 능력 문제로 인해 컨텐더 대결에서 무너지며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크리스 사이보그가 UFC로 넘어왔는데 당시에 사이보그가 뛰던 페더급이 UFC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계약 체중으로 밴텀급에서 경쟁하다가 [1], 결국엔 로우지의 은퇴로 인해 UFC에서는 사이보그를 위해 페더급을 만들어주었다. 사이보그와 타이틀전을 치를 선수로는 큰 체격을 가진 홀리 홈이 유력했는데, 정작 사이보그가 대회에 나오지 못하면서 란다메가 대신 타이틀전에 들어갔다. 사실상 사이보그를 위한 경기였는데 정작 연패에 빠진 홀리 홈,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저메인 데 란다메의 대결이 되면서 홍철 없는 홍철팀 같은 대결이 되고 말았다.
UFC 208에서 열린 여성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뛰어난 복싱 실력을 가진 홀리 홈을 무난하게 타격으로 잡아내면서 UFC 초대 여성 페더급 챔피언이 되었다. 그러나 챔피언전 자체가 논란이 많았는데, 란다메가 두 번이나 라운드 종료 공이 울린 후 홈을 타격했음에도 심판진에서 조치가 없었다. UFC 208에서 코메인 이벤트였던 호나우도 소우자를 제외하면 전 경기가 판정까지 가는 바람에 경기가 매우 길어지며 관중들의 피로가 쌓인 상황에서 이러한 경기까지 펼쳐지는 바람에 타이틀을 획득하는 영광의 순간까지 야유로 얼룩진 경기였다.
사실상 사이보그의 자리를 낚아채면서 안 좋은 쪽으로 이름이 알려진 상황이었는데, 크리스 사이보그와 방어전을 치루라는 UFC 측의 요청을 거절하며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타이틀 박탈까지 경고한 UFC의 최후통첩에도 불구하고 사이보그를 회피하니 더욱 더 팬들의 조롱을 면치 못했다.[2][3]
밴텀급으로 내려온 란다메는 다시 컨텐더 경쟁에 뛰어들었고, 상당한 타격 능력을 선보이며 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UFC에서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아스펜 라드를 1라운드만에 잡아내면서 과거 아만다 누네스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할 리벤지 찬스를 얻었다.
UFC 245에서 드디어 밴텀급 타이틀전에 도전했다. 아만다 누네스크리스 사이보그를 상대로 초살 KO 승을 거두는 등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완전히 극강의 챔피언으로 떠오른 상황이었기에 란다메가 크게 언더독인 상황이었다. 뛰어난 타격 능력으로 그 아만다 누네스를 위협했지만, 누네스의 그라운드를 방어하지 못하고 그라운드에서 일방적으로 당하면서 라운드를 내주며 판정패를 당했다. 과거에 비해 그라운드 방어 능력이 좋아지긴 했지만 누네스를 방어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었고, 결국 두 체급의 타이틀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3. 파이팅 스타일


킥복싱의 타이틀을 휩쓸었던 극강의 킥복서 출신인 만큼 탁월한 킥복싱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타격 폼을 보면 그야말로 남성 타격가로 보일 정도로 매우 깔끔하다. 뛰어난 타격 폼 덕분에 아만다 누네스 만큼은 아니지만 펀치도 꽤 묵직하고, 신체 조건도 매우 훌륭해서 이 강점을 바탕으로 아웃파이팅 스타일의 경기를 펼치며 타격에서는 대부분 우위를 잡는다. 비록 논란이 있었지만 홀리 홈 특유의 콤비네이션을 읽으면서 타격에서 우세한 역량을 보여주었고, 극강의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를 상대로도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역시 단점이라면 그라운드 능력으로 여전히 반쪽짜리 파이터로 분류되고 있다. 뛰어난 타격에도 불구하고 쉽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무기력하게 바닥 청소를 당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면서 과거에는 컨텐더 전선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른 체급과 마찬가지로 여성부 역시 그래플러들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란다메도 그래플링 문제로 상당히 고전했다.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테이크 다운 방어 능력과 그래플링 역량은 이전보다 향상되었으나 아만다 누네스의 태클과 그라운드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각각 무에타이와 킥복싱에서 극강의 실력을 보여주며 최고의 타격가로 MMA를 시작했던 발렌티나 셰브첸코, 홀리 홈이 타격이 아닌 그래플링으로도 다른 선수들을 제압하는 웰라운드 파이터로 변모한 반면 란다메는 아직까지 MMA 파이터보단 킥복서의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파트타임 파이터식으로 훈련을 한다는 풍문이 있는데 만약 사실이면 꽤 오래 종합격투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래플링 실력이 떨어지는 의문이 풀리는 이유가 되겠다.

4. 기타


[1] 여기에서 론다 로우지를 밀어주려는 UFC 상층부의 정치질이 한 몫을 했다[2] 물론 저메인이 사이보그는 스테로이드 복용자다라며 그럴싸한 변명을 했지만 '''그럼 왜 사이보그가 다음 도전자인걸 미리 알고 있었으면서 애초에 145파운드 챔피언 경기를 가졌냐?'''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3] 반면에 홈은 사이보그와 나중에 붙은 전력이 있으니 적어도 저메인처럼 겁쟁이는 아닌데 저메인인 굳이 서커펀치를 날리면서까지 겨우 홈을 이기고 챔피언 신분만 챙기고 먹튀한 셈. 덤으로 진정한 챔피언 마인드를 가진 홈의 기회조차 치사하게 뺏어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