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세상
1. 사전적 의미
죽은 다음에 간다는 저쪽의 세상이라는 뜻으로, ‘저승’을 달리 이르는 말.
2. 인터넷 유행어
제롬[1] 과 모델 한혜진이 출연한 레쓰비 광고 '이 세상 커피가 아니다'에서 유래되었다.
해당 항목에서 보다시피 두 사람의 복장이 워낙 기괴했던지라, 레쓰비의 대표적인 흑역사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 때는 인터넷 밈으로는 발전하지 못했는데, 이후 2016년 하반기에 이 광고가 다시 소소하게 주목을 받아서 캐치프레이즈 문구를 딴 '이 세상 XX가 아니다'라는 표현이 유행했지만 그렇게 흥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한혜진이 문화방송의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하게 되었는데, 출연진들이 이 광고를 언급함으로써 지상파를 통해 재조명된 탓에[2] 2017년부터는 '저세상 XX'로 변형되어 유행어로 자리잡았다.
현재는 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이른바 이 세상의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상황을 일컫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일례로 엄청난 병맛 전개로 흐르는 만화를 보았거나 초전개로 이어지는 동영상을 본 경우 등.[3]
[1] 교포 출신 전 방송인. 하하, MC몽과 함께 what's up yo의 진행을 맡는 등 방송 활동을 했으나 하하와 MC몽과는 달리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LA로 돌아갔다. 배윤정의 전 남편으로 알려져 있다.[2] 어떻게 보면 영화 달콤한 인생의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와 같은 경로로 확산되었다 할 수 있다. 해당 유행어 또한 마찬가지로 원래는 넷상에서 알음알음 쓰이는 정도였지만 세바퀴를 통해 지상파에서 조명되어서 더욱 확산되었기 때문이다.[3] 가끔은 1번 항목의 저세상과 엮여서 중의적인 의미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