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팔계(마법천자문)

 


'''우리 돈돈이를 괴롭혔다고라고라고라고라고라고?'''[1]

1. 개요
2. 상세
3. 전투력 및 특징
4. 성격
5. 작중 행적
6. 여담


1. 개요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
돼지섬의 지배자이자 돈돈의 할아버지.

2. 상세


과거에 의하면 미현인으로부터 마법천자패를 지키고 있다가 영웅에게 전해주는 부탁을 받았다. 그리고 이 할아버지 떡밥 캐릭터인지 오곡도사들의 스승인 선현인에게 들었다는 중요한 비밀을 밥을 대가로(...)[2] 19권에서 털어놓는다. 대마왕이 부활할 때 손오공에게 전하라고 했던 것으로 보아 3000년전 대사건과 손오공의 탄생의 비밀을 알리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손녀바보 할아버지로[3][4] 손녀에게 해코지를 한 자는 가만 놔두지 못해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린다.[5] 그 예로 7권에서 돈킹이 돈돈을 때렸다가 저팔계가 손오공의 말로 알게 되어서 돈킹을 말 그대로 관광시켰다. 돈킹은 간신히 살아서 돌아갔다. 심지어 샤오마저 돈돈에게 손댔다고 생각하자 "하늘나라 공주라도 용서없다~!"라며 날뛸 정도(...)
벗 우(友) 자를 보고 "살아서 저 글자를 다시 볼 날이 오게 될 줄이야"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데서 오래 살았음을, 오공의 악몽의 낙인을 알아챈 데서 지식이 많음을 알 수 있다.


3. 전투력 및 특징


저팔계가 무지무지 강하다!

우와아아아, 끝내 준다! 이거 갑자기 궁금해지네! 염라대왕이랑 싸우면 누가 이길지!

- 손오공

손오공 왈 '염라대왕과 붙으면 누가 이길까'라는 상상을 해볼 정도로 매우 강력하다. 거기다가 한자 마법에 대한 내성도 지니고 있는 듯 하다. 돈킹 때문에 꼭지가 돌아버려 폭주하는 와중에[6] 손오공이 잠잘 면(眠) 마법을 썼으나 통하기는 커녕 '''"쿨...하고 잠들 줄 알았냐!!'''''라며 오히려 더더욱 화내기도 하였다.[7] 아예 자기 손녀 돈돈은 우리 할아버지는 웬만한 한자마법에 걸리지 않는 특이체질을 갖고 있다고 했다.[8] 돈킹이 완전히 압도당한걸 보면 켄터킹과 몽킹, 우운장, 마초킹 등의 중하급 십이신마보다는 훨씬 강할 것이다.
비밀의 사전에 실린 만화에선 혼세마왕에게 깨진거보면 혼세마왕보다는 약한 것 같다.

4. 성격


평소에는 엄격하지만, 자비로운 면이 있으며 특히 친구와 우정을 중요하시고 또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성격이다.
하지만 손녀 돈돈이 얽히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손녀에게만큼은 엄청난 팔불출로 돈돈이 없으면 죽고 못사는 성격니지만, 돈돈을 험담하거나 건들이거나[9] 폭행하면 평소와 달리 불같이 크게 분노하며 폭발한다. '''손오공을 겁먹게 만들정도이며 심지어 그 여의필도 부들부들 겁먹었다'''. 어찌보면 화나면 옥황상제처럼 더 크게 무섭게 변하는 듯 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마냥 화만 내는 성격은 아니다.

5. 작중 행적


7권 초반에 첫 등장. 돼지섬에 온 손오공이 거대한 마법천자패를 밟고 무단침입을 하자 버럭 소리지르면서 허락없이 여기에 온 이유를 말하라고 하면서 손오공을 추궁했다. 이에 손오공은 '삼장이 악마병 때문에 괴로워해 천자패가 필요해서 왔으니 빨리 천자패부터 내놓으라'고 다짜고짜 말하지만, 저팔계에게는 어림도 없었으며 저팔계는 '지금 마법천자패를 가지러 온 사람이 손오공 말고도 이나 더 있다면서 너도 가지고 싶으면 천자패만큼이나 중요한 것을 내놓으라고 말했다. 하지만 손오공이 지금은 그런 거 없다면서 천자패를 내놓으라고 강요하자, 결국 저팔계도 참지 않고 불호령을 하고서 문을 연 다음 손오공을 내보내면서 "잊지마라 꼬맹아. 더 좋은 것을 내놓으면 그땐 주겠다." 라고 다시 제안한다. 하지만 손오공한테는 그런게 통할 리가 없었기에 손오공은 저팔계의 수염을 잡아당기면서 반말을 찍찍하며 도발하고, 저팔계는 어쩔수 없다는 듯이 한자마법을 써서 실 사 마법을 실을 소환해 묶을 속 마법으로 손오공을 묶어버렸다. 실에 묶여버린 손오공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억지를 쓰자 "제법 끈기는 좋지만 그게 더 심해지면 나쁜 아이인거다."라고 내쫓고 문을 닫아버린다.
그 후 저녁이 되어 손녀 돈돈이 집에 오자 눈에 하트까지 띄우며 매우 반갑게 맞이하나, 얼굴에 상처가 난 것을 보자마자 흥분해서 날뛸 뻔한걸 돈돈이 놀다가 다친 거라고 둘러댄 덕에 진정한다. 이때 마법천자패를 얻기 위해 온 샤오가 중요한 것으로 내세운 한 알에 100살을 살게 해준다는 천도복숭아 5개를 진상받아 2개는 돈돈에게 주고 자신이 3개를 먹지만, 자신이 내건 조건에 걸맞지 않는다며 탈락시킨다.[10] 뒤이어 손오공도 돈돈에게 부탁해서 만든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메롱열매 수프를 들고 오지만, 역시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탈락시킨다.
마지막으로 돈킹이 진상품을 잔뜩 들고 찾아오지만,[11] 이전에 돈돈과 자신과 싸운 적이 있던 만큼 손오공이 알아보고서 화를 내고 돈돈 역시 알아보고 화를 내자, 미심쩍음을 느끼면서 돈돈에게 묻는데 돈돈은 일이 커질까봐 돼지코만 보고 착각했다며 넘기려 했지만, 하필 손오공이 이때 '돈킹이 돈돈을 때렸다'고 불어버리면서 말을 듣자마자 '''순식간에 꼭지가 돌아 극대노하고 만다.'''[12] 저팔계가 크게 화나는 걸 알아챈 돈킹은 오해라고 변명을 하지만 저팔계의 분노가 크게 폭발하면서 주먹을 세게 날렸고 돈킹을 한자마법으로 혼내기 시작한다. 돈킹은 변명으로 대처해봤자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저팔계한테는 돈킹의 공격이 통할리 없었고 무섭게 몰아붙이기 시작한다. 저팔계의 강력함에 겁먹은 돈킹은 결국 도망이 우선이라 하면서 달아날 도(逃) 한자마법을 써 도망치고 만다.
저팔계의 강력함을 본 손오공은 신이 나서 염라대왕과 싸우면 흥미진진하겠다고 흥분한다. 그런데 갑자기 저팔계가 아무 이유 없이 손오공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거기다가 아무 연관이 없는 여의필마저 공격하기 시작했다. 돈돈의 설명에 의하면, 저팔계는 '''한번 꼭지가 돌면 눈에 뵈는 게 없어서 마구잡이로 뒤엎는다'''(...)고. 어떻게 보면 분조장인 셈 어쨌든 자신의 스승님이 위험에 처한 걸 본 샤오가 번개 전(電) 마법을 써서 저팔게의 공격을 막았다. 여기까지 저팔계가 약간 이성을 되찾을 듯 보였지만, 하필 할아버지에게 냉혹하게 번개마법을 쓴 샤오를 보고 돈돈이 말리자 샤오가 여기에 말려들면 너까지 위험해진다며 툭 미는 장면 때문에 또 이성을 잃어버리고 몸통박치기 공격으로 날려버리려 하지만 아픈 삼장을 데리고 온 동자가 덜 감(減) 마법을 써 그의 공격을 무효화시켰다. 정신 못차리고 계속 날뛰는 저팔계는 줄 사 마법의 밧줄로 구속당한다. 저팔계는 끝까지 손오공 일행에게 "우정이라는 변명으로 날 속여서 천자패를 몰래 가져가려는 사기꾼"이라며 호통을 치나, 오공 일행은 이에 굴하지 않고 "오직 친구를 위해 마법천자패가 필요했을 뿐이야!"라는 우정의 외침을 듣고 바닥의 거대한 원반이 떠오르며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마법천자패"의 첫등장이었다'''. 마법천자패 숨김이 다 들통난 저팔계는 "이렇게 된 이상 마법천자패를 주마. 단! 나를 쓰러뜨린다면!"라며 완전히 대결 선언. 싸움이 더 까다로워질 찰라, 그 순간 여의필이 의도치 않게 180도 달라진 인격으로 변해 마법천자패와 합체하면서 잠잘 면 마법이 대폭 강화시키는데 기여한다.[13] 제 아무리 저팔계도 마법천자패의 위력에 버틸수 없이 그대로 잠잘 면 마법에 통하면서 완전히 골아떨어졌다.
다시 일어나면서 나름 진정이 되었는지 그제서야 일행들에게 합격이라며 인정해주곤 마법천자패를 넘겨주었다. 여기서 여의필이 어디부터가 시험이었냐고 지적을 날리자 저팔계가 뜨끔하는게 깨알 포인트.
18권 막바지에 견공과 오랜만에 등장. 저팔계가 손오공의 낙인을 보고 큰일이라 한다.
2부에선 황금왕을 본 손오공이랑 옥동자가 황금돼지라고 놀릴 때 말풍선 속에서 잠깐 얼굴만 나온다. 그리고 44권 손오공이 배신의 낙인으로 고통받을 때 몰아붙이는 인물로 잠깐 등장한다.
애니 1시즌에서의 행적은 많이 비슷해서 돈킹을 냅다 패버리지만 손오공과는 겨루지 않는다. 애니 2시즌에서 손오공이 반역을 일으킨 죄로 감옥에 갇혀있는 것을 보고 풀어주고 싶지만 공범으로 찍힐까봐 마음대로 풀 수는 없었다. 그러나 옥황상제가 손오공을 풀어달라고 하자 이젠 손오공을 풀어주려고 하지만 하필이면 우마왕과 마초킹에 의해서 당해버린다[14].

6. 여담


  • 비밀의 사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저팔계의 아들은 돼지족의[15] 천재 과학자였고 며느리는 선녀였다. 돈돈의 모습이 돼지 모습이 아닌 건 그 때문으로 보인다. 때문에 안 닮았다고 해서 돈돈의 양할아버지라고 단정 짓기엔 애매하다.
[1] 만화책 7권과 애니 14화에서 한 말이다.[2] 맨입으로는 못 말해준다며 대가를 요구했는데 그게 극락의 산해진미였다. 지금 밥이 넘어가냐고 까는 염라는 덤.[3] 애니에서는 자기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굶겠다는 손녀의 말에 기겁을 해서 어쩔 줄 몰라한다(...)[4] 다만 애니에서는 이게 심해서인지 돈돈은 보통 저팔계가 자신의 할아버지임을 숨기고 있다. 저팔계의 손녀란게 알게 되면 다들 무서워서 도망가버린다고(...)[5] 돈돈의 입장에서도 할아버지의 다혈질이 큰 골치였다.[6] 돈킹이 돈돈을 공격했다는 걸 듣고 폭주한건데, 돈킹은 싸우다가 압도 당해서 겁먹고 달아난데다 한번 화나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성격 때문에(...) 엉뚱하게 손오공에게 불똥이 튀었다.[7] 그 모습을 본 손오공, 삼장, 옥동자, 샤오 모두 기겁.[8] 그걸 들은 손오공이 반칙이라 한건 덤.[9] 오죽하면 돈돈에게 살짝 밀거나, 간지럽히는 것 조차 반응이 클 정도다![10] 샤오가 그게 얼마냐 귀한건지 아냐며 반발하자 저팔계는 귀하긴 하지만 '''하늘나라의 공주님에게도 이걸 구하는게 어려웠을까?''' 라며 돌직구를 날렸다.[11] 이 진상품이 뭔지는 나오지 않는다. 저팔계가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걸 생각하면 음식일 가능성이 높다.[12] 이 때문에 돈돈이 일을 숨기려 한 것이다. 그럴만도 한게 부모가 실제로 저 모양이라면 자식에겐 상당히 큰 스트레스가 되니까..[13] 주문은 동 東, 서 西, 남 南, 북 北의 방위마법.[14] 우운장은 그때 일로 손오공에게 복수를 하려고 했으며, 우운장에게 손오공이 있는 곳을 가르쳐주지 않았다.[15] 이 돼지족이 어떤 종족인지는 의문, 울 100세가 속한 종족이 양족임을 감안해보면 십이신마의 돼지 종족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돈킹과 저팔계의 관계묘사를 보면 그럴 가능성은 조금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