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현인
1. 개요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 삼대 현인 중 한 명으로 '''착할 선(善)''' 을 담당한다. 한 마디로 '''삼대 현인의 양심을 담당하는 인물.'''
2. 상세
삼대 현인의 홍일점으로 오곡도사의 스승이다. 진현인이나 미현인과는 달리 반역에 참여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마왕이 된 진현인을 봉인했기에 그 제자인 오곡도사까지 특권을 누렸다.[2] . 천세태자비록도 만든 적이 있다.
상당한 미녀[3] 로 따뜻하고 신중한 성격이지만 그런 신중함으로 인해 우유부단하고 빠른 판단을 잘 못하는 점이 삼장과 비슷하다. 쾌활하고 자신만만하면서도 판단력이 냉철한 미현인과는 정반대.
3. 작중 행적
실은 놀랍게도 '''손오공의 친어머니'''였다.
사실 이쪽은 진현인이 내세우는 재생계획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진현인의 재생계획 중 108요괴의 힘을 빌리는 게 위험천만했기 때문에, 자신이 무척 고민했다. 최종적으로는 천세태자와 함께 대마왕을 봉인했으나 끝내 천세태자나 진현인, 미현인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책망한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기운이 몰리는 화과산의 원숭이 바위에 '낳을 산(産)' 마법을 사용해 자신의 모든 기운을 꺼내고 그것을 원숭이 바위에 불어넣었다. 거기에 세상 만물의 근원(천(天), 지(地), 인(人))의 마법을 사용. 마지막으로 '남길 유(遺)' 마법을 통해 자신의 모든 힘을 오공(원숭이 바위)에게 물려준 것이다. 이후 그녀의 행방은 묘연해진다.
그야말로 오공의 모친이나 다름없는 존재로 정신세계에서 오공과 이야기를 나누고, 모두를 지키기 못한 자신에게 '더이상 혼자서 자책하지도, 아파하지도 마'라고 위로하는 오공을 안아주면서 오공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잘 자라주었다는 말을 하면서 '''"내 아가..."'''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오공을 '돌아갈 귀(歸)' 마법으로 현실세계로 돌려보낸다. '''"난 언제나 네 곁에 있단다...!"''' 라는 말과 동시에 악몽의 낙인도 완전히 풀린다. 이윽고 눈을 뜬 손오공과 천마대전이 벌어지는 장면은 엄청난 절정기.
사실 선현인은 '''마법천자문 1부 세계관의 구세주나 다름없다.''' 비록 진현인의 계획을 막지는 못했지만 대마왕이 된 진현인을 봉인해 세계의 멸망을 막았으며, 천세태자가 혼세마왕이 되었다는 사실을 옥황상제, 용왕, 염라대왕이 감추려는 와중에도 천세태자의 진실을 다룬 천세태자비록을 만들면서 혼세마왕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자신의 아들 격인 손오공에게 3천년 전의 기억을 남겨 후에 대마왕이 부활했을 때도 대마왕의 진실을 깨달은 손오공이 대마왕이 된 진현인을 구해 세상을 구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게다가 그 손오공으로 인해서 '''만악의 근원'''인 옥황상제까지 물먹는 중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선현인의 생사는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죽지 않고 살아있는 채로 늙었을 가능성도 있다.
20권 이전의 권들에선 가끔 언급만 되오다가 20권에서만 주연으로 등장하고 21권에서 용킹의 과거 회상에서 잠시 등장과 동시에 손오공에 의해서 언급되며 대마왕과 최종 결전 마지막 부분에서 그녀의 모습이 1컷 나오는 것을 끝으로 48권 현재까지 미등장 중. 손오공의 친어머니인 만큼 최종 결전에선 등장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선현인의 타임라인은 진현인, 미현인과 함께 108요괴 봉인 - 진현인의 대자연 재생계획 반대 - 대마왕이 된 진현인을 제압, 봉인 - 진현인, 미현인, 천세태자를 비롯한 모든 이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오공에게 본인의 힘을 넘김 - 천세태자비록 작성 - 행방불명 순이다.
50권에 미스터맵이 창조주의 시공의 나침반으로 20권에 나왔던 손오공의 탄생 모습을 보면서 재등장한다
4. 기타
잘 보면 19권에서 저팔계가 말할 때 실루엣과 20권의 모습이 좀 다른데, 그 이유는 작가가 바뀌어서거나 아니면 '''모자를 바꿔서'''인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본래 남자처럼 꾸미고 다니는 것을 좋아했다는 공식 블로그의 답변을 볼 때 남자처럼 꾸미고 다니던 시절의 모습일 수도 있다. 잘 보면 19권의 실루엣에서는 뒷머리가 땋여 있다.
1권에서 삼장의 언급으로 나온 '석가여래'가 선현인을 수장으로 한 비밀 기관 이름이였다는 것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알려졌다. 그 이전까지는 사람 이름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 실제로 삼장이 석가여래'''님'''이라고 한 것을 보아 세계관의 사람들도 사람 이름으로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이는 옥황상제가 삼대 현인 중 하나가 대마왕이 되었다는 게 알려지면 극락의 망신이라고 석가여래라는 인물이 108요괴를 비석에 가두고 한자를 써넣어 봉인했다고 은폐축소해 발표한 것 때문이다.
애니 2시즌에서 등장했으니 대마왕의 등장으로 혼세를 구출하기 위해 질투마녀와 탐욕마왕과 대결을 하였고 혼자 질투, 탐욕, 혼세를 제압하는데 성공하는 듯 했으나 혼세가 갑자기 옛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잠시 폭주하는 바람에 패배하였고 자신은 이곳을 떠나기 전에 원숭이들의 섬 '화과산'으로 이동했다. 원숭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한 자리에다가 바위 암(巖) 자를 써서 바위를 소환시키고 그 바위에 희생할 희(犧) 자를 표시한 뒤 이곳을 떠났다. 이 바위에서 손오공을 태어나게 한 현인이었다.
본래는 죽었다고 여겼지만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선현인의 생사는 불확실하다고 한다. 살아서 늙어있을 가능성도 있으며, 최근 유튜브 채널에 사용자가 남긴 댓글에 단 답변을 보면 선현인의 생사에 대해선 그 누구도 모른다고 한다. 일종의 떡밥일수도.
공식 블로그에서 밝힌 키는 170cm. 특이사항으로, 머리칼이 평범한 갈색이지만 명암이 질 때 그림자가 녹색으로 표현된다.
마법천자문에서 삼장, 샤오와 함께 작중 공인 미녀인데 그걸 인증한 사람이 다름 아닌 '''자신의 친아들'''이라는게 백미. 실제로 손오공은 이성에게도 별다른 관심을 많이 보이지 않는다. 마법천자문에는 미녀가 많이 나오지만 손오공이 작중에서 미녀라고 생각한 사람은 삼장이 유일했고 다른 사람들은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근데 선현인을 보고 나서 '''예쁜 아줌마'''라고 칭할 정도면 선현인이 작중에서 손꼽히는 미녀라는 셈.
[1] 착할 선 자를 쓴다. 진현인과 미현인이 행동대장이라면, 선현인은 그들이 놓친 부분까지 세심하게 짚고 넘어가는 타입이다. 무작정 착해 빠지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에 관련하여 강직한 태도를 보인 부분도 있으므로 양심이라고 서술한다. [2] 그 손오공도 보기 위해서 여의필을 가져오려고 고생했을 정도인 생사부를 열람할수 있을 만큼 특권이 많다. 이후 보리도사와 쌀도사는 금서인 마법천자패에 대한 책을 보려다 걸려 염라대왕의 권한으로 특권을 빼앗겼으나, 마법천자문 비석을 새로 제작하기 위해 다시 회복 되었다.[3] 손오공 왈, 예쁜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