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근

 


1. 개요
2. 운동법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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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완근(, antebrachial muscles)은 앞근육이다. 팔에 있는 여러 가지 소근육을 통틀어 일컫는 단어이다.
전완근이라고는 하지만 후완근은 따로 없다. 대신 전완에 대비되는 말로는 상완이 있다. 팔꿈치부터 어깨 아래까지. 보통 이두근 삼두근이라고 부르는 팔 근육들은 앞에 상완이 붙는다. 물론 상완근 또한 따로 있다.
흔히 이야기하는 '팔뚝'에 해당되는 근육으로, 힘을 쓸 때 대단히 중요한 근육이다. 왜냐하면 전완근은 악력과 관련되는 근육이기 때문이다. 손가락에는 근육이 없고 힘줄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 힘줄은 전완근과 연결되어 있다. 단 손목힘과 달리 악력이 아예 전완근이랑 직결되는 건 아니다. 악력기로 팔뚝을 쫙쫙 갈라지게 할 수는 있지만 부피를 키우는 건 힘든 이유가 그것. 그래도 전완근과 악력은 서로의 상관관계가 깊어 전완근이 지치면 악력이 잘 발휘되기 힘들다. 특히 으깨는 악력이 아닌 버티는 악력은 전완근과 더욱 관련이 깊다.
대부분의 운동은 몸을 움직이는 것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무언가를 들어올리는 행위를 자주 하게 되는데, 이두근이니 대흉근이니 하는 근육이 아무리 발달해도 악력, 즉 손아귀 힘이 받쳐주지 않으면 아무리 다른 근육의 힘이 세도 근력을 100%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며, 무산소 운동을 해도 운동하려는 본 근육에 '기별'이 가기도 전에 전완근의 힘이 빠져 해당 근육을 키울 수 없게 된다. 특히나 등운동 루틴을 할 때 원망스럽게 느껴지는 근육이기도 한데, 등운동 루틴에서 풀업, 데드리프트, 바벨 로우 등 당기는 운동이 상당히 많은 게 이유. 때문에 스트랩을 구매해서 전완근의 사용을 최소화시켜서 등운동을 하고 전완근은 따로 단련하기도 한다.
팔씨름에서 아주 중요한 근육이다. 전문적인 기술을 사용할때엔 손목을 여러 방향으로 돌리거나 움직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전완근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팔씨름 훈련 또한 리스트컬 이외에도 상당히 많은 종류의 운동 방법이 존재한다. 프로 팔씨름 선수들이 남다른 전완근을 가지고 있는것은 그만한 노력의 징표 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보디빌더들이 운동하거나 포즈를 취할 때 힘을 강하게 주면 팔의 혈관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장딴지 근육과 함께 흔히 이야기하는 인자강의 상징이기도 하다. 태어날 때부터 굵게 타고난 사람은 힘이 좋고 웨이트 운동에서도 몸의 발전이 빠른 경우가 많다.
똑같은 무게로 해도 손잡이의 굵기가 굵을수록 전완근에 자극이 제대로 온다. 따라서 아령이나 바벨, 턱걸이봉 따위는 굵은 게 좋은데, 얇을 경우 '마누스 그립'처럼 그립을 굵게 만들어주는 도구가 존재한다. 다만 가격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2. 운동법


  • 리스트 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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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무언가를 들어올리는 운동이라면 이 근육에 해당되지 않는 게 없기 때문에 특별히 전완근만을 따로 트레이닝하지는 않으나, 팔뚝 굵기를 키우기 위해서라거나 더 많은 웨이트를 들어올리기 위한 운동으로 전완근을 키우는 경우도 많이 있다. 많이 사용하는 운동으로는 덤벨이나 바벨을 들고 손목만 까딱까딱하는 '리스트 컬'이란 운동이 있다. 전완근힘만을 이용하여 들어올리기 때문에 덤벨컬과 동일한 중량으로 했다간 손목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을 위해 가벼운 중량부터 시작하는 걸 권장한다.
  • 리스트 롤러(Wrist Roller) - 일명 추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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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롤러라는 도구를 이용해 전완근을 키울 수 있다. 바벨 바를 이용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배틀로프를 이용한 아마레슬링 계열 운동이나 무언가를 잡고 원을 그리며 휘두르다 끊어주는 검도, 주룩하네 등의 운동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배트민턴을 처음 배우면 라켓을 들고 까딱거리는 훈련을 시키곤 하는데, 이것도 도움이 된다.
  • 파머스 워크(Farmer's walk)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전완근을 발달시키는 운동의 하나. 양손에 무거운 덤벨을 들고 팔을 몸 옆으로 자연스럽게 내린다. 이 상태에서 발을 최대한 멀리 뻗으면서 앞으로 60초 정도 걷는다.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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