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솔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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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주솔내고등학교(全州솔내高等學校)는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있는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다. 교명은 '소나무+내천'이라는 뜻으로 학교가 위치한 송천동의 우리말 지명이다.
2017 입학안내
2. 연혁
- 2001년 08월 24일 전주솔내고등학교 설립인가
- 2001년 09월 12일 개교식 및 입학식
- 2003년 09월 09일 한들초등학교내 임시교사에서 현 송천동 신축교사로 이전
- 2014년 02월 05일 제 10회 졸업생 372명 졸업
3. 교훈
교훈: 참되고 아름답고 슬기롭게
4. 교가
5. 학교 상징
교목: 소나무
교화: 매화
6. 역사
2001년 전주솔내등학교로 인가를 받고 동년 9월 12일 개교했다. 2003년 한들초등학교 임시교사에서 현재의 송천동 교사로 신축 이전한 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4년 10회 졸업생 372명이 졸업하였고, 누적 졸업생 3,273명을 배출했다.
7. 졸업생
이다혜 14회 졸업생. 현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8. 기타
8.1. 학교 설립 배경
현재 전주시 중학생들의 일반계 고등학교 진학은 비교적 쉬운 일이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녹록한 일은 아니었다.
한 반에 학생이 40명이면 학교마다 차이는 있으나 20~25명 정도만 전주시 일반계[1] 고등학교로 진학 할 수 있었다. 당시 고등학교 학급당 정원은 30명이었는데 현재는 40명이 한 반인걸 감안하면 이것만으로도 정원이 25% 적었다.
심지어 전체 학생 수는 지금보다 많았는데도 학교가 지금보다 적었다. 양현고, 전주대사대부고, 전주제일고 등은 이 당시 아직 설립되지 않았거나 실업계 학교였다.
더군다나 당시에는 자립형 사립고 조차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전주시에서 아무리 공부 잘하는 학생도 일반계 고등학교로 진학 할 수 밖에 없었고 일반계 학교 진학 문은 더 좁아질 수 밖에 없었다.
한마디로 전주시 일반계 고등학교 진학 못하는 학생이 태반이던 시절이다. 이처럼 고등학교 진학이 어려웠던 시절이기 때문에 중3 학생들 특히나 합격 경계선에 있는 학생들은 고3 같은 1년을 보내야 했다. 상위 50%정도 학생이 일반계로 가다보니 실업계 학교나 후기 일반계 학교들과 양극화도 심했고, 연합고사 성적이 좋지않아 전기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경우 재수까지 하는 학생도 있었다.
이처럼 치열한 고교 입시체제 하에서 남녀 형평성 문제가 불거졌는데, 여학생 정원이 남학생 정원보다 적었기 때문에 남자 합격생 커트라인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여학생이 전기 일반계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시험에 떨어지면 전주시에 있는 실업계 학교에 들어가기도 어려웠고, 어쩔수 없이 후기 일반계 학교나 시외 실업계 학교로 진학해야 했다. 1996년 1월 26일자 한겨레신문을 보면 이러한 문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전주시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전주시에서 유난히 문제가 심했던 것은 남학생 정원에 비해 여학생 정원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다. 이유는 여학교가 하나 적었기 때문이다. 매해 고교 입시철만 다가오면 형평성 문제로 시비가 불거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여고를 늘리는 것만 해결책이 될 수 있었다.
그러한 연유로 세워진 학교가 솔내고등학교다. 조금이라도 빨리 형평성 문제를 종결하고자 한것인지는 몰라도 학교 건물을 짓기도 전에 개교를 했고, 개교 후 1년 이상을 초등학교에서 더부살이를 했다. 그러다 예전 전북체육고 건물들이 있던 현재의 터에 학교가 신축되어 이주했고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지금이야 전주시 일반계 학교 진학률이 100%[2] 에 이르렀기 때문에 상상이 안갈 일이지만 치열한 고교 입시의 결과물이 바로 솔내고였던 것이다.
설립 당시 옆 전라고등학교와 합병하려 "여"자가 들어가지 않은 솔내고등학교라 명명했지만, 전라고 측의 반대로 여학교가 됐다.그러한 연유로 세워진 학교가 솔내고등학교다. 조금이라도 빨리 형평성 문제를 종결하고자 한것인지는 몰라도 학교 건물을 짓기도 전에 개교를 했고, 개교 후 1년 이상을 초등학교에서 더부살이를 했다. 그러다 예전 전북체육고 건물들이 있던 현재의 터에 학교가 신축되어 이주했고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지금이야 전주시 일반계 학교 진학률이 100%[2] 에 이르렀기 때문에 상상이 안갈 일이지만 치열한 고교 입시의 결과물이 바로 솔내고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