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검은방 시리즈)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진상
3. 여담


1. 개요


밀실탈출:검은방3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colbgcolor=lightgray> '''나이'''
48세
'''신체'''
181cm
'''직업'''
형사
허상은과 함께 파트너를 짜서 연락이 끊긴 선발대를 뒤쫒아서 후발대로서 들어온다. 검은방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밖에서 안으로 진입하는 루트로, 낡은 테마파크를 지나 인질 협상이 벌어지고 있는 호텔로 진입한다. 같은 후발대인 허상은과는 연인 사이인 듯 단순한 동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진입 과정에서 이가 거의 나간 공구로 쇠사슬을 끊는 등 괴력을 보여주기도 하며, 오작동하다 멈춰버린 관람차에서 뛰어내려 바닥에 착지해 관람차를 멈춰 허상은을 구해주기도 하는 듯 신체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정신적으로는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데, 허상은이 눈 앞에 있는데도 그녀를 확인하는 이상한 모습을 종종 보이며, 화약냄새와 관련된 어떤 기억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호텔의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잠깐 기절하기까지 한다. 이후 갑자기 허상은이 불가능한 살인을 당하고 시체가 되어 사라지자 본부에 교신을 시도하는데...

2.1. 진상



<colbgcolor=lightgray> '''본명'''
서태준
'''출생'''
2월 11일
'''신체'''
181cm, 89kg, A형
'''가족'''
아내 하은성, 처남 하무열

서태준 : 무슨 짓인가? 자네는 지금 경찰을 겨눈 거야!

하무열 : '''아니, 그 쪽은 이제 경찰도 뭣도 아니지.'''

진짜 정체는 '''서태준. 즉, 강서겸.'''
10년전 백선교 사고 때의 오발로 인질을 죽이고[1] 여강휘의 거짓 보고로 인해 내통자 누명을 쓴 채 자택으로 도주했다가 자수를 종용하는 아내 하은성까지 죽여버리고 만다.[2]
도망친 후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을 허강민이 발견했으며, 그 후 허강민이 그의 본명인 서태준을 애너그램으로 재배열해서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서태준이 죽였던 아내인 하은성의 아나그램인 허상은이라는 인물이 존재한다고 세뇌시킨 후에 그를 유스호스텔 입구까지 인도했다. 다시 말해 '''허상은의 존재는 서태준 자신만이 실제로 곁에 존재한다고 착각한 것에 불과하며, 전태수는 백선교 강제진압 사건의 후발대가 아닌 허강민의 3번째 게임의 숨겨진 참가자인 것.''' 전태수는 타인의 시점으로 봤을 때 혼자 중얼거리며 놀이공원 입구부터 로비까지 진입한 것이다.
트루 엔딩에서는 정신적으로 상당히 혼란스러워하다가 허강민이 하무열에게 쏜 총을 대신 맞고, "미안… 했다."라는 한 마디를 남긴 채 쓰러진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은 건지고 용가리 통뼈 덕분에 빨리 회복되었지만 아직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듯 하다. 4편에서 짧게 언급된 바로는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옛정인지 몰라도 치료비를 하무열이 대주고 있다는 듯.
노멀 엔딩으로 가면 먼저 류태현에게 총을 발포하며, 그에 하무열이 총을 발포해 사망한다. 사후 신원불명의 시체로 조사되고 그의 정체는 알려지지 않는다.
배드 엔딩(때이른 조우) 루트를 타면 류태현 일행이 허상은을 죽인 것으로 오인하고 일행을 몰살로 인도한다. 4층에서 하무열의 시체를 발견한 후 도착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배드엔딩 루트로 진입하는데, 첫 희생자는 민지은으로 1층에서 먼저 뛰어나갔다가 전태수에게 살해되며, 뒤따라간 류태현이 발견했을 때는 목이 꺾여 죽어있었다. 그 직후 류태현도 (아마도 허상은을) 어떻게 한 거냐는 말을 들으며 목이 졸려서(혹은 꺾여서) 죽는다.[3]
전태수의 일러스트는 특전 엔딩 참극의 라디오에서 허상은의 탈주(?)로 '10년은 늙어 보이는 서태준'으로 재활용된다. 또한 도전과제 엔딩에서 하무열에게 갈굼당하고 또 활용되었다. 이런 그를 보는 류태현의 독백이 압권. "한 10년은 늙어보였다. 아니, 실제로 늙었다."

3. 여담


  • 전태수 루트로 진행하다 보면 "현장 판단이 우선이지"라든지, 10년 전에 했던 "아깐 열 작정으로 찾았지, 이젠 부술 작정으로 찾으면 같은 것도 달리 보일 거다."라는 말을 "생각을 바꿔서 찾으면 안 보이던 것도 보인다는 말이 있다"로 똑같이 하는 등 전태수의 일부 대사가 여강휘 루트에서 강서겸이 했던 대사와 의미가 비슷하거나 완전히 똑같은 걸 알 수 있다.
  • 강서겸의 키는 180cm인데 전태수의 키는 181cm라고 나온다. 반대로 여강휘의 키는 181cm이지만 하무열의 키는 180cm으로 나온다. 세월에 따라 키가 조금씩 바뀐 건지, 아니면 제작진들이 유추를 방지하기 위해 키를 다르게 입력한 건지, 아니면 실수로 바뀐 건지는 불명.
  • 스태프롤을 잘 보면 작가 데니스 루헤인(Dennis Lehane)의 이름이 뜨는데, 아무래도 전태수의 모티브는 이 작가의 소설 셔터 아일랜드인 듯.[4] 여기서도 자신이 연방 보안관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아내 살인범이 등장한다.

[1] 시체를 살펴보던 여강휘가 실제론 이미 죽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서태준이 언제나처럼 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여 선을 넘은 여강휘가 진실을 은폐하고 말았다.[2] 이 때의 권총이 바로 하무열이 가지고 있던 '친구'의 총이다.[3] 참고로 전태수의 캐릭터 프로필에는 '괴력'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 완력과 연관지은 것인지, 류태현이 그에게 잡혀서 목이 졸려 죽기 전 '터무니 없는 괴력' 같은 생각을 한다.[4] 국내 출판명은 살인자들의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