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체 플레어
情報体フレア / Information Flare.
길티기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현상. 길티기어 Xrd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 '''마법(법력)을 함부로 남용해선 안 되는 이유이다.'''
물리적 정보의 인플레이션. 학술적 명칭은 정보밀도 초과 현상(Excess Information Density Phenomenon). 공간의 정보 밀도(정보 소자의 양)가 그 공간의 허용량을 초과하면 발생하는 현상이다.
공간에는 현세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결정하는 '정보 소자'가 내포되어 있다. 이 정보 소자에 따라 그 공간이 어떤 성질을 지니는가, 어떤 상황에 놓이는가 등이 결정된다. 현세의 공간은 내포 가능한 정보 소자의 양이 한정되어 있는데,[1] 정보 소자가 그 공간의 허용량을 초과하면 현실세계로 흘러넘쳐 버린다. 자파의 비유를 인용하자면 이렇다: 현실 공간을 "물풍선"으로 비유하고, 그 안에 든 정보를 "물"로 비유하자. 물풍선 안에 든 물이 쬐금 늘어나더라도 풍선은 터지지 않지만, 만약 물의 양이 급격하게 늘어난다면 풍선이 찢어져서 물이 새어나올 것이다.
흘러넘친 정보 소자는 플레어로 변해 현실세계를 압박하며, 그로 인해 공간이 불안정해져서 물리법칙을 초월하는 다양각색한 현상들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도깨비불이나 유령이 보이는 등의 초자연적인 현상(소위 "오컬트" 현상)이 벌어진다. 이처럼 정보체 플레어가 현실세계에 미친 영향들을 통틀어 '''영장'''(霊障)이라고 부른다. 정보체 플레어와 영장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에서 끝나고, 시간이 흐르면 공간은 정상 회복하므로 영장도 사라진다. 이러다 보니 오컬트 현상(영장)은 목격자가 있더라도 신빙성을 얻지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플레어의 규모가 거대할 경우 심각한 영장이 발생하는데, 물질의 정보가 뒤바뀌어 물질이 변질해 버린다(ex: 흙이 금속으로 변함). 이처럼 물질의 정보가 변질되는 현상을 '''"빙의"'''라고 부른다.
마법(법력)은 기본적으로 '질량 보존 법칙'을 무시하기에 마법을 남용하면 정보 밀도가 극단적으로 팽창하여 정보체 플레어가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우주의 내성 한계를 넘어서면 세계가 붕괴한다고 일컬어진다. 성전 시대에는 마법을 너무 남용[2] 한 탓에 거대한 정보체 플레어가 발생했고, 그 결과 신종 생물(ex: 포라)이 발생하거나 이상기후(ex: 니겔의 파쇄일, 세인트 엘모의 불)가 생기기 까지 했다. 이와 같이 마법 남용에 의해 생긴 피해를 '마법재해' 또는 '마법공해'라고 부른다.
국제연합은 위와 같은 마법재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아무나 마법을 쓰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길티기어 세계의 핵심 자원인 '질', '질포드', '인스트로먼트'도 마법으로 생산되는 것이라서 국제연합에 의해 엄중히 관리된다. 원칙적으로 전세계의 인스트로먼트는 갯수가 고정되며, 국제연합 가맹국에 각각 배급되고 있다. 민간인이 인스트로먼트를 제작하는 것은 불법이며, 인스트로먼트를 제작하려면 국가 자격을 따야 하고, 국제연합과 바티칸의 품의를 통과한 규격만 허가 받는다.
길티기어 Xrd에서 자파는 "자파 스케일(Zappa-Scale)"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 영장(霊障)을 관측하고 있다. 자파 스케일은 영장의 발생률을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카테고리는 Z0에서 Z6까지 있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발생률이 높다는 뜻이다. 단, 자파 스케일은 발생률만 측정할 수 있으며 그 범위나 영향력까진 알아낼 수 없다. 비슷한 논리로, 발생률 수치는 낮은데 지진 규모의 영장이 발생했다면 정보체 플레어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뜻이다. 이런 정보체 플레어는 아주 위험하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자파 스케일은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해서 자파가 근무하는 핀란드 관측소에서만 사용되고 있었는데, Xrd R에서 사건 해결을 위해 이률리아 성의 첨단 설비에 적용되어 전세계의 영장을 관측하는 데에 쓰인다.
길티기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현상. 길티기어 Xrd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 '''마법(법력)을 함부로 남용해선 안 되는 이유이다.'''
1. 설명
물리적 정보의 인플레이션. 학술적 명칭은 정보밀도 초과 현상(Excess Information Density Phenomenon). 공간의 정보 밀도(정보 소자의 양)가 그 공간의 허용량을 초과하면 발생하는 현상이다.
공간에는 현세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결정하는 '정보 소자'가 내포되어 있다. 이 정보 소자에 따라 그 공간이 어떤 성질을 지니는가, 어떤 상황에 놓이는가 등이 결정된다. 현세의 공간은 내포 가능한 정보 소자의 양이 한정되어 있는데,[1] 정보 소자가 그 공간의 허용량을 초과하면 현실세계로 흘러넘쳐 버린다. 자파의 비유를 인용하자면 이렇다: 현실 공간을 "물풍선"으로 비유하고, 그 안에 든 정보를 "물"로 비유하자. 물풍선 안에 든 물이 쬐금 늘어나더라도 풍선은 터지지 않지만, 만약 물의 양이 급격하게 늘어난다면 풍선이 찢어져서 물이 새어나올 것이다.
흘러넘친 정보 소자는 플레어로 변해 현실세계를 압박하며, 그로 인해 공간이 불안정해져서 물리법칙을 초월하는 다양각색한 현상들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도깨비불이나 유령이 보이는 등의 초자연적인 현상(소위 "오컬트" 현상)이 벌어진다. 이처럼 정보체 플레어가 현실세계에 미친 영향들을 통틀어 '''영장'''(霊障)이라고 부른다. 정보체 플레어와 영장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에서 끝나고, 시간이 흐르면 공간은 정상 회복하므로 영장도 사라진다. 이러다 보니 오컬트 현상(영장)은 목격자가 있더라도 신빙성을 얻지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플레어의 규모가 거대할 경우 심각한 영장이 발생하는데, 물질의 정보가 뒤바뀌어 물질이 변질해 버린다(ex: 흙이 금속으로 변함). 이처럼 물질의 정보가 변질되는 현상을 '''"빙의"'''라고 부른다.
마법(법력)은 기본적으로 '질량 보존 법칙'을 무시하기에 마법을 남용하면 정보 밀도가 극단적으로 팽창하여 정보체 플레어가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우주의 내성 한계를 넘어서면 세계가 붕괴한다고 일컬어진다. 성전 시대에는 마법을 너무 남용[2] 한 탓에 거대한 정보체 플레어가 발생했고, 그 결과 신종 생물(ex: 포라)이 발생하거나 이상기후(ex: 니겔의 파쇄일, 세인트 엘모의 불)가 생기기 까지 했다. 이와 같이 마법 남용에 의해 생긴 피해를 '마법재해' 또는 '마법공해'라고 부른다.
국제연합은 위와 같은 마법재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아무나 마법을 쓰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길티기어 세계의 핵심 자원인 '질', '질포드', '인스트로먼트'도 마법으로 생산되는 것이라서 국제연합에 의해 엄중히 관리된다. 원칙적으로 전세계의 인스트로먼트는 갯수가 고정되며, 국제연합 가맹국에 각각 배급되고 있다. 민간인이 인스트로먼트를 제작하는 것은 불법이며, 인스트로먼트를 제작하려면 국가 자격을 따야 하고, 국제연합과 바티칸의 품의를 통과한 규격만 허가 받는다.
2. 자파 스케일
길티기어 Xrd에서 자파는 "자파 스케일(Zappa-Scale)"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 영장(霊障)을 관측하고 있다. 자파 스케일은 영장의 발생률을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카테고리는 Z0에서 Z6까지 있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발생률이 높다는 뜻이다. 단, 자파 스케일은 발생률만 측정할 수 있으며 그 범위나 영향력까진 알아낼 수 없다. 비슷한 논리로, 발생률 수치는 낮은데 지진 규모의 영장이 발생했다면 정보체 플레어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뜻이다. 이런 정보체 플레어는 아주 위험하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자파 스케일은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해서 자파가 근무하는 핀란드 관측소에서만 사용되고 있었는데, Xrd R에서 사건 해결을 위해 이률리아 성의 첨단 설비에 적용되어 전세계의 영장을 관측하는 데에 쓰인다.
[1] 참고로 백야드 공간은 정보 소자의 허용량이 무한에 가깝다.[2] 물론 당시 인류가 상대하는 기어들이 마법 없이는 싸움조차 성립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기에 알아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훗날 고생하더라도 지금 멸망하는 것보다는 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