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우(헌티드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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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계란계란의 만화인 헌티드 스쿨 - 콘크리트 라비린토스의 등장 캐릭터.
한티고교 1학년생이며, 만화부 신입. 미소년, 녹안 속성 보유.
2. 작중 행보
2화에서 부실에서 만화를 그리고 있었던 것으로 첫 등장했다. 채미리가 만화 축제에 참가해보라고 권유하거나 '장래가 촉망되는 루키'라는 인물소개란의 설명으로 보아 실력이 뛰어난 듯. 대신 부모의 반대도 상당히 만만치 않은 듯 하다. 사근사근한 성격에 갸날픈 미소년 인상이라 "미리 누나 오셨어요? 세아 누나도 오셨네요."라고 인사하자 채미리와 오세아가 치유되었다(…).
11화에서 만화로 인해 어머니한테 혼나도 아무렇지도 않은 채미리를 이해할 수 없는 듯. 15화에서는 이로가 백호영에게 준 정보를 토대로 윤소미, 이윤주, 김보선처럼 '저쪽 학교'에 들락날락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유연호에게서 "'파편' 따위에 너무 의존하지 말라"는 충고를 들었다. 그때는 뭔가 숨기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 빼고는 별 일 없었으나, 16화에서 만화 축제에 나갔다 책을 한 부 밖에 팔지 못한 채 돌아와서 어머니에게 혼나는 채미리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왜 저런 괴로운 일을 겪어야 하는 거지?'라고 생각하자, 문고리 모양의 '파편'에 힘이 깃드는 듯 하는데…….
17화에서는 아예 윤소미 일행에게 붙어서 '기둥'의 활성화에 참여한다. 채미리와 유연호를 지나가지 못하게 막은 장본인으로 그가 가진 문고리 모양의 파편은 벽, 바닥, 천장 등을 접어서 문을 만들 수 있다. 선배처럼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괴로워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두 사람의 통행을 저지하려 했지만 채미리의 작전에 걸려들어 제 꾀에 스스로 넘어가 실패하고[1] 유연호와 마주한다. 앞으로 나가고 싶어서 파편을 쓴다고 외쳤지만 유연호가 불러낸 '헤매는 여우'가 만든 환각에 빠져버렸다.
그렇게 환각 속에서 헤매다가 바닥을 문으로 만들어 빠져나왔을 때 채미리, 나유리와 마주쳤다. 서둘러 벽을 접어 문을 만들어 막았으나,[2] 이로가 사용하는 파편에 뚫리고 말았다.
23화에서는 아예 '파편'으로 '저쪽 학교'로 가는 길을 다 막아버린듯. 방해나 간섭을 받지 않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을 원했기 때문에 정승우의 파편은 문을 만들고 잠그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30화에서 2학년 파티의 선전포고를 받는다. 이때 만난 사람은 채미리. 채미리가 빈정거리자 기분이 상했는지 자기도 이빨은 있다며 새로운 파편을 꺼내보이며 으르렁댄다. 마침내 돌격 당일 채미리와 마주하는데, 이빨이라고 내세웠던 새로운 파편의 능력이 미리에게 미치지 못한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그 파편마저 미리에게 조종당하자[3] 고전한다. 그렇지만 그림을 그렸다가 부모님에게 들켜 찢겼던 과거를 떠올리고는 "도망치는 게 뭐 어때서요? 굳이 드러내지 않고 숨어서 그리면 되는데 그게 뭐가 나빠요?"[4] 라고 외치며 거대한 문짝을 만들어 미리를 내리누르더니 "지금껏 힘들게 쌓아온 것들이 부서지는 기분을 누나도 느껴보라"며 미리의 도화귀와 펜을 박살냈다.
그렇게 미리를 이기나 싶었는데…… 오히려 미리가 역공에 나서서 승우의 펜촉을 다시 조종하고, 파괴한 줄 알았던 도화귀도 재등장해 성수폭탄으로 벨제붑을 소멸시켜 완벽하게 패배. 파괴된 도화귀가 다시 나타날 수 있었던 이유가 '그동안 쌓아 올린 실력은 손에 있고, 쌓아 올린 열정은 가슴에 있기 때문'이라는 미리의 말을 듣고 깨달음을 얻는다. 40화에서는 자신도 나아가기로 결심하고, 미리에게 아마추어 만화 대회에 나가자고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