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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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다음 만화속세상의 작가 계란계란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
주요 출연작은 헌티드 스쿨 시리즈의 '''전 작품'''과 오늘은 자체 휴강,유사과학 탐구영역.[1]
한티고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무기 겸 비녀로 쓰는 만화용 에 서린 도깨비를 다루는 일종의 정령사. 아마추어 만화가로 어릴 적부터 만화에 심취했는데, 차마 버리지 못해 지니고 있던 만화 도구에 도깨비가 깃들게 되었다고. 오오...
작중 나오는 얼마 안되는 커플 부대로 유연호라는 남친이 있다.


2.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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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깃든 도깨비를 이용한 일종의 정령술을 사용한다. 도깨비의 이름은 '''도화귀'''. 콘크린트 라비린토스 버전에선 원더러스 에이스 때와 디자인이 좀 달라졌다. 미리 자신은 '''원고의 요정'''이라고 부른다는 듯. 중학교 3학년 때 나타났다고 한다. 만화를 향한 미리의 집념에서 태어나서인지 미리가 기합을 넣을때 똑같이 기합을 넣는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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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촉 투척
원격 조종
펜촉(G펜)을 표창처럼 날리는데, 그 위력을 보면 콘크리트 벽에 박힌다(...) 아마 그 위력은 최소한 권총탄 이상일 듯. 촉을 던질 때는 도깨비의 서포트를 받는 듯하며, 콘크리트 라비린토스에서 나온 바로는 쓰다가 무뎌져서 못 쓰게 된 헌 펜촉도 도화귀가 깃든 펜과 똑같은 효과를 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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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자체를 날려서 상대를 공격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날아가는 궤적에 생기는 먹선으로 상대의 공격을 방어할수 있다고.

3. 작중 행적



3.1. 삼백이론


4화에서 첫 등장. 밤샘으로 피곤해진 이로에게 금단의 비약 '''내일은 없다'''를 만들어 주지만 사실은...
9화에서는 시화 낭독을 하는데 설명을 이상하게 해서[2] 머리박기를 하게 된다. 그 후 11화에 그 일이 다시 생각난 선생님이 빡쳐서 다시 머리박기를 시킨다.[3]
10화에는 선생님 몰래 만화를 그리다가 뾰족하게 다듬은 분필에 저격당한다.
작가는 에필로그에서 만화부의 채미리가 요 다음 스토리에서는 주인공으로 활약할 예정이라 밝혔다.

3.2. 원더러즈 에이스


주인공. 만화가 지망생으로, 만화부 소속이다.
공학부의 의뢰를 받고 로봇 빙의 사건에 휘말리지만 본인은 관심없는 듯, 아니 오히려 걱정하는 듯...했는데 '''액정 타블렛을 위해''' 오세아와 협력해 '''공학부의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움직인다.''' 이후 치러진 로봇과의 전투에서 상당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이후 펜에 깃든 도깨비를 부려가며 펜촉 투척으로 저항했지만 머리끄댕이 싸움에서 결국 패배했다.[4] 얼굴 바로 앞에서 개틀링건을 난사당하기도(...)
그리고는 '''비중 급추락.''' 클라이막스는 로봇 선배와 전교 1등의 싸움에 뺏기더니, 마지막화에서는 남친님 등에 업혀가며 쓸쓸히 울분을 토로하는 신세로까지 전락한다. 그나마 그 장면은 독자들에게 꽤나 인상적으로 남은 듯.

...난 틀리지 않았어. ...나중에 그 녀석(이윤정) 얼굴에 대고 한 마디 해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해지고 말겠어.

만화가를 지망하면서 상당히 많은 고난을 겪은 듯 하다. 선생님은 물론 부모님에게도 몇 년이나 쓴소리를 들었다고. 그 때문인지, 원래 화를 잘 못 내는 성격임에도 이윤정에게 '환쟁이'라는 궤변 도발을 듣고는 울분을 터뜨리기도.
여담으로, 작가는 후기에서 채미리가 다음 이야기부터는 '''정말''' 주인공으로 등장할 것이라 밝혔지만...

3.3. 학원기이야담


두번째 주인공.[5]

  • 2화 : 조연으로 첫 등장. 오세아에게서 호버링 할매 이야기를 들었다.
  • 3화 : 귀신에 씌인 송준필에게 매질을 가하는 퇴마 의식을 실행하는 학생들 중 하나로 나왔다.
  • 11화 : 부실에 틀어박혀 마감에 시달리고 있던 중, 부실을 방문한 오점순에게 액정 타블렛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한탄하다 그녀에게서 분신사바를 듣고 하는데, 불려온 귀신이 '이런 거 할 시간 있으면 원고나 한 장 더 해라'는 식으로 대답하자 빡쳐한다. 그러나 오점순이 오세아에게서 제령에 대해 듣고 달려왔을땐 귀신 여러 명을 단체로 불러내 마감 작업을 시키고 있었다.[6] 귀신들이 반격하려고 해도 마감에 홀려 저주도 빙의도 안 통한다고. 여담으로 핸드폰 벨소리가... 그리고 이번화부터 안경 속성이 붙었다.
  • 13화 : 오점순이 좀비안티 스파이럴 비스므리로 그리자 오세아가 "미리를 데려왔어야 했어." 라고 말했을 때 마감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 11화에서의 일이 귀신들 사이에 소문났는지 이젠 분신사바를 해도 아무도 오지 않는다고 한다.
  • 19화 : 간만에 등장. 작가가 당당하게 으로 등장했다고 확정지었다(...) 딱히 하는 건 없고 남친님이랑 염장질+오세아랑 협상질 정도. 남친님 덕에 외계인에게 제령을 시켜주며 금은괴를 뜯어낸다. 아무래도 이 포상으로 꿈에 그리던 액정 타블렛을 지를 수 있을 듯?
  • 21화 : 야자를 빠진 대머리 선배가 입이 죽 찢어진 채로 어제 발견되었다는 은아일보의 기사를 보고 오점순과 함께 그가 빨간 마스크에게 당했을 거라며 상상하며 웃는다.
  • 22화 :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음이 드러났다. 그리고 남친 재오와 염장지르는 오점순을 놀려준다.
  • 23화 : 남친에게서 저승사자 이야기를 듣고 유소연오세아저승사자를 보러 갈 때 따라간다.
  • 25화 : 오점순이 주도한 괴담 배틀 중 미래의 배우자 알기 괴담에서 전신컷으로 등장... 했는데, 단추도 여기저기 풀려있고, 뭔가 옷도 속살이 비쳐 보이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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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화 : 인체 공부를 위해 인체 비례 책과 포즈집을 빌리려 하지만, 연체가 잦은 탓에 빌리지 못해서 밤중에 미술부실에 잠입, 인체 비례 책과 포즈집 몇 권을 훔쳐낸다. 석고상들에게서 "지금까지 공부도 안 하고 그렸냐"며 까인다. 겁에 질려 울던 중 돌연 한 석고상을 보고는 엄청난 분노에 휩싸이며(...) 모든 수험생들의 한을 담아 복수한다.
  • 28화 : 송준필이 도깨비에게 당했다는 소식을 전해주고, 유연호에게서 도깨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 29화 : 도깨비가 사라진 다음에 구미호가 나타나 사람을 무력화한다는 이야기를 전해준다. 그리고 오점순과 함께 유연호에게서 구미호에 대해 들었다.
  • 30화 : 오세아를 따라 골동품 가게에 가서 만화에 사용할 자료들을 마음껏 수집.
  • 31화 : 오세아에게서 숫자 세는 아이 괴담을 듣는다.
  • 35화 : 오세아와 함께 커피 사러 나갔다가 오점순, 달걀귀신과 조우. 오세아의 부탁으로 달걀귀신에게 눈코입을 그려준다.
  • 36화 : 커피 링거를 입에 물고 마감 모드. 커피를 페트병 용량으로 판다는 것을 지화로 알려준다.
  • 38화 : 19화에서 외계인에게서 뜯은 금은괴는 어떻게 되었나 했는데, 드디어 그토록 염원하던 액정 타블렛을 질렀다(!)... 지르기는 했는데, 모니터가 없어서 못 쓰는 모양. 학교 컴퓨터는 패스워드가 걸려 있는 탓에 웹서핑 을 하는데, 이때 학교에 관련된 7대 괴담 이야기를 알게 된다. 이로 인해 나는 7ㅟ신이다 쇼가 열렸는데, 결과는... 이후 괴담들은 모두 학교를 떠난 듯.
  • 41화 : 남친이랑 염장지르는 것으로 끝.
  • 42화 : 계속 이어지는 수학여행편. 바닷가에서 놀던 중에 바다에 떠 있는 모래섬을 발견하고 가 보고 싶다고 하지만, 남친님인어가 나올 수 있으니 가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는 남친님에게서 인어에 대한 해설을 듣는데, 잠시 뒤 모래섬에서는 물기둥이 솟구쳤다. 자세한 건... 여담 으로 수영복 전신컷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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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화 : 푹푹 찌는 더위와 선생님의 눈을 피해 만화를 그리기 위해 오세아와 함께 도서관으로 간다. 이때 오세아가 갖고 있던 '눈물 흘리는 아이 초상화' 모조품을 보고 그것에 대해 듣는다. 들고 다니기 힘들어서 만화부실 안에 보관.
  • 45화 : 만화에 쓸 경험을 쌓기 위해 혼자서 하는 숨바꼭질을 실행한다. 숨어있던것 까지는 좋았는데, 실수로 소금물을 삼켜버려서 인형에게 들켜버린다. 두려움에 떨던 와중 그 인형의 젖은 발로 인해 원고가 엉망이 되자 무서움 다 잊고 빡쳐서 비녀로 쓰던 펜으로 인형을 박살낸다.
  • 50화 (후기) : 작가의 작업실에 찾아가 인터뷰를 하는 안내역으로 등장. 만화를 그리는 fantastic한 거북과 책상에 쌓인 인스턴트 커피 껍데기[7] 등등을 둘러보다 차기작에서의 자신의 비중에 대한 예고를 듣는다. 무려 주인공이라고.


3.4. 콘크리트 라비린토스


학교로부터 동아리동 부실 확보를 조건으로 귀신 퇴치를 의뢰받고 동업자들과 함께 움직이는 인체 모형을 사냥하기 위해 펜촉을 난사하지만 실패. 만화부에 정승우라는 신입도 들어온 듯. 본격적으로 만화 원고를 그려 책을 만들기 위해 부실에 틀어박히는 일이 잦아졌으며, 언제나 그렇듯 원고의 요정을 부려 작업을 돕게 한다.
여기선 진짜 주인공이 된다는데, 어쩐지 남친님 쪽이 ''''훠어어얼씬''' 주인공 같다(...) 거기에 패왕라이벌이 깽판을 치질 않나, 심지어 이로에게까지 밀리는 판(...)
그동안 작업한 만화 원고를 인쇄소에 입고하고 돌아오는 길에 학교에 온 어머니로부터 정신 좀 차리라며 뺨을 맞았지만, 이런 일이 잦아서 그런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12화에서 잠시 전투씬이 나오는데, 펜촉으로 판넬을 날리고 계신다(...) 14화에서는 '기둥'이 활성화되자 '파편'이 유혹했으나, "졸업하자마자 바로 프로로 데뷔해주겠다"며 당당하게 뿌리치고 원래 학교로 날아가고 만다.
15화에서는 남친님께서 친히 그녀의 주인공다운 점을 칭송해 주었고,[8] 자신이 직접 손으로 세운 부스에서 자신의 책을 판다는 기쁨에 쓰러지기도. 16화에서 드디어 꿈에 그리던 CMYK에 나갔지만, 정작 책은 맨 처음에 한 부 밖에 팔리지 않자 '만화 그리는 게 즐거워서 비웃음 당해도, 혼나도, 몰래 숨어서라도 그림만 그릴 수 있다면 그걸로 마냥 행복했는데, 내 만화 그 자체가 부정당하는 것 같아서 너무 괴롭고 무섭다'며 절망한다. 게다가 돌아와서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에게 "만화 그런 거 해서 어디 밥이나 먹겠느냐, 너만큼 그림 그리는 애는 널리고 널렸다, 정신 좀 차리고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했잖느냐"라고 잔소리를 듣게 된다.[9] [10]
그로 인해 그림 그리는 것에 두려움을 갖게 되어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있다. 얼마나 충격을 받았으면 하루종일 죽은 눈 상태. 설상가상으로 '''도화귀까지 나오지 않게 되었다.''' 그나마 펜촉 던지는 능력은 무사했고, 만화부 후배와 대치했을 때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서 잘 지나갔다.
21화에서는 김보선이 파편으로 만들어 낸 이상한 물체에게 공격을 받을 뻔했으나, 나유리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22화에서는 유연호의 표정을 읽고 데체 무슨 일이 있었냐며 다그쳤다가 그의 말을 듣고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수업 시간때 CMYK에서 느꼈던 공포 뒤에는 질투가 숨겨져 있었음을 깨닫고, 그 질투 뒤에 깨달은 감정이 바로 고통임을 알게 된다.[11] 원더러스 에이스는 헌티드 스쿨 시리즈 소개 부분이었던지라 단순히 '부모님에게서 쓴소리만 들었다.'는 독백 정도로 지나갔지만,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건대 딱히 만화가를 지망한 건 아니었고 그냥 '''그림을 그리는 게 즐거워서''' 만화를 그렸던 듯. 방과후에는 도서관에서 세아의 학생증과 연호의 학생증까지 빌려 스토리 작법, 인체 데셍의 노하우, 포즈집 등의 책들을 빌린다. 연호가 이유를 묻자 "지금까지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게 좋아서 계속 쫓아왔는데 이제는 그 길이 얼마나 혹독한 지 깨달았다, 이제 즐겁다는 마음만으로는 안된다"라며, "추악하고 일그러진 감정들 덕분에 더더욱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좋다"고 말했다.
25화에서는 유연호와 함께 산지기, 산신을 만나고 폐가로 들어갈 수 있는 허가증을 받았다. 이때 '''도화귀가 돌아왔는데''', 이전 편에서 책들을 빌리며 더 앞으로 나아가려는 뜻을 세웠기 때문인 듯. 아직 약한 상태이긴 하지만 컨트롤이 크게 늘었다. 정승우를 불러내 "내일 밤에 기둥을 부수러 북쪽 입구로 갈테니 막을 수 있으면 막아보라"고 선전포고 했다.
마침내 돌입 당일, 송준필과 송마음이 제작한 다연장로켓의 도움으로 벨제붑의 방해 없이 북쪽 입구로 들어갔다. 이때 사람 얼굴 형상을 한 잡귀들이 나타나자 그녀의 뉴 요정이 사출한 펜 판넬로 가볍게 제압하고 '저쪽 학교'로 향했다. 그리고 정승우와 대치. 펜 판넬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에 이어 자기 펜을 꺼내더니, 펜촉으로 공격하는 승우에게 "상처 입는 게 두려워 도망치는 주제에 염치 없게 펜이라니!"라고 일갈하자 '''승우의 펜까지 조종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힘들게 쌓아온 것들이 무너지는 아픔을 누나도 느껴보라"며 승우가 문짝으로 내리눌러 도화귀와 펜이 파괴하자 죽은 눈이 되는 듯 했는데...

내가... 말했잖니? 지금 네게 '펜'은... '''과분하다고!!'''

 
이렇게 소리치며 다시금 승우의 펜촉을 조종해 역공한다. 심지어 그 펜촉으로 승우가 파편으로 만든 문을 박살낼 정도. 재등장한 도화귀에게 성수폭탄을 들려보내 벨제붑을 처리하고는, 어떻게 한 거냐며 망연자실한 승우에게 조언을 해주고 '기둥'을 향해 걸어갔다.

넌 뭔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게 있어.

내 도깨비는... 그래, 단순한 도깨비가 아니야. 네 말마따나 내가 쌓아 올린 것들의 화신이지.

그것들이 부서지는 것... 물론 참을 수 없이 괴롭지.

힘들여 그렸던 그림들이 담긴 노트가 빼앗겨 찢기고... 힘들여 모았던 그림 재료들을 빼앗기고 하는 것들은 괴로워.

하지만... '''그러면서 내가 쌓아 올린 실력은 여기에 있고,쌓아 올린 열정은 여기 에 있어!'''

이것만큼은 누구도 부술 수 없고, 빼앗아 갈 수도 없는 거야!

부서진 건 그만큼 다시 만들어내면 되는 거야. ''''진짜'는 내 안에 있으니까.'''

두고 봐. 지금은 비록 벽 하나 못 넘어서 골골대고 있지만... '''언젠가는 넘어서 주겠어. 이 손으로!'''

 
사방에서 기둥을 공격하고 있음을 알게 된 윤소미가 기둥과 일체화해 채미리는 물론 다른 파티까지 공격하는 통에 각개격파당할 뻔한 찰나 이로백호영의 활약으로 고비를 넘긴다. 백호영은 기둥을 감고 있는 뱀을 태워버리기 위해서 유연호에게 불가사리를 소환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보지도 못한 것을 이미지화할 능력이 없다"고 말하고, 이에 오세아는 미리가 그 이미지를 대신 그려주면 되지 않겠냐고 하지만 "자신은 신수를 그리기에는 실력이 부족하다"며 주저한다.
하지만 백호영의 충고, 39화에서 자신이 걸어온 길과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꿈을 자각하면서 각성, 유연호와 힘을 합쳐 불가사리를 '그려'낸다. 40화에서 이 불가사리가 아지다하카를 불태우고 기둥을 무너뜨리자, 자신의 모습으로 나타난 니마에게 조언을 듣는다.

너는 옳다.

비록 처음에는 아무 것도 모른 채 앞을 향해 달리다가 넘어지고 멈추었더라도...

그래도 너는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

그 앞에 펼쳐져 있는 것이 즐거움 뿐이 아닌 것을 알았으면서도,

괴로움과 절망 또한 있음을 알면서도.

두려움을 넘어 커진 꿈이 이끄는 대로 나아가고 있는...

'''너는 옳다.'''

사건이 끝나고 난 후 승우의 제안으로 다시 아마추어 만화 이벤트에 나가기로 결정한 듯. 이후 황금빛 석양 속에서 남친님과 함께 나아가는 것으로 결말을 장식한다.

계속 이 길을 쭉 가 보자!

넘어지고,

망설이고,

헤멘다고 해도.

우리가 가는 이 길이 바로 옳은 길이니까!

자신이 주인공이라 예고된 세번째 작품으로, 초중반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에 가까워(...) 추석 특별편에서는 작가를 쏴 죽일 탄환을 제조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남친님과 함께 비중이 급등하며 일약 주연으로 도약, 1년 반을 아껴온 포텐을 여실없이 터뜨렸다. 결말 부분은 가히 압권.

3.5. 오늘은 자체 휴강


2화에서 송아람 휴대폰의 배경화면으로 등장.
3화에서 생물교육과의 시험날 주인공들과 함께 시험보는 학생 1로 살짝 출연. 확실하게 이름도 나오고 종종 얼굴을 비추고 있는 유천향유소연과는 달리 첫 등장 이후 오래도록 나오지 않았고, 이름도 밝혀지지 않아서 그냥 단순한 까메오인건지 정말로 한티대학에 진학한건지 알수 없었으나,
37화에 드디어 이름과 함께 등장하며 한티대 생물교육과 진학이 확인되었다. 37화에서 한 일은 정말 별거 없이 그냥 동물의 왕국을 보다 아람의 논리에 넘어가 영양을 욕하는 것으로 끝.
38화에서는 무려 '''주인공'''을 맡았다. 군대 간 남친에게서 들은 군대 이야기를 소재로 해 그린 웹툰 군장소녀 노리쇠(...)가 '''예비역 복학생들'''(...) 사이에서 히트를 치는 중이라고. 대체 이 정도 실력을 가지고 왜 생물교육과를 왔느냐는 물음에 집안 반대[12]로 결국 만화 관련 학과로는 진학할 수 없었다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왜 군대 이야기를 소재로 했냐는 아람의 물음에 "스토리를 짤 때는 직접 경험이든 간접 경험이든 경험이 바탕이 되는 게 좀 쉽다"며, 소재가 남친에게 들은 이야기나 지금 생물과에서 공부한것 정도인데 "우리가 공부하는 생물학 같은 걸로 만화는 못 그리지 않겠냐" 하는데... '''어라...?'''
39화에서는 동창생 오점순과 내내 다퉜다. 짜장면-짬뽕, 탕수육 부어먹기-찍어먹기, 사이다-콜라 등 그야말로 음식논쟁(...)을 보여주며 본 만화의 먹방화에 한층 기여했다(...) 짜장면-짬뽕, 사이다-콜라 논쟁은 각각 유선하의 c코스 중재안, 산이슬 중재안 으로 타협했지만, '''부어먹기-찍어먹기 논쟁은 작중에서도 타협을 보지 못한 듯'''(...?)
63화에서는 아람과 윤미네 집에 놀러왔다 점심으로 누룽지탕을 얻어먹는다. 그리고는 인스턴트 밥은 소울이 부족해 맛이 없다는 이야기가 오가는 걸 듣고는 무언가를 뜯더니 끓는 물을 붓고는 선하에게 먹어보라고 주는데... 그 물건은 다름아닌 전투식량 2형 잡채비빔밥. 소울이 없는 수준을 넘어 밥의 쭉정이 수준이라는 선하의 평가를 듣고는 "'''우리 연호'''(!) 군대 가서 그런거 먹고 있대..."라며 눈물짓는다.
68화에서는 아람과 윤미의 집에 놀러갔다가 '''강아지에게 당해서''' 한숨 잘 잤다.
갑자기 정전된 상황에서 임시방편으로 스마트폰 백라이트를 음료수 위에 올려서 방을 밝게 만들었는데, 빛나는 음료수가 꼭 어떤 게임의 정신나간 콜라같다는 아람의 말에 음료수의 정체를 이야기해준다.
76화에서는 대학교 2학년생이 되어 만화에 올인할지, 임용에 매진할지를 고민하는 모습이 나온다. 딱 한 달만 더 그리면서 그 한 달 동안 프로로 데뷔할 수 있으면 만화로, 아니면 임용으로 가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 달이 끝나기 13시간 전에 드디어 다음 만화속세상 PD의 콜을 받았다!
그래서 프로 데뷔의 기쁨을 담아 소리를 질렀다가 사람들의 눈총 에 맞아 죽을뻔한다. 그도 그럴 것이 소리 지른 장소가 '''도서관''', 그것도 '''시험기간'''이었기 때문...
77화에서는 밤을 새며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 웹툰 작가가 되었으니 취직을 한 상황임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그 이유는 다름아닌 '''내가 A를 받으면 다른 사람이 B를 받게 될 것 아니겠냐'''는 것. 솔직히 만화 그리면서 덤으로 공부하는 자기보다 성적이 낮게 나오면 문제 아니겠냐고...

3.6. 유사과학 탐구영역


47.소주와 산소 편에서 등장,미리의 단행본 2권 출간을 축하하는 기념 술자리라고 하는데...책 제목이... 고혜람의 말을 듣더니 오랜만에 그거나 해 보자며 안주세트에 술을 장르별로 한 세트씩 시킨다.그 다음 후배들에게 교생실습 나가는지 물은 뒤 상술에 대해 의문을 훔다 후배의 흰소리에 가차없는 도모지를 가한다.

4. 기타


같은 배경의 작품인 카메라ON에서는 후기 계란계란의 축전에서 등장. 특종을 위해 '''저절로 움직이는 펜으로 원고를 하는 소녀'''를 찾아 난입한 신문부 선배들을 유혈사태를 일으키고 어디론가 질질 끌고 갔다(...)[13] 하지만 헌티드 스쿨 1화를 보면 신문부가 이미 다 까발린 듯.
아마추어 만화가로서 매주 웹툰을 연재하고 있으며, 마감 탓에 한 주가 지나갈수록 관리를 안해서 점점 후줄근한 모습이 되고, 월요일이 되면 다시 단정해지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만화가들 대부분이 다 그렇듯이 자신만의 책을 갖는 게 소망이고, 콘크리트 라비린토스에서는 CMYK[14]에 자신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만든 만화로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만화부에 컴퓨터타블렛이 없어서 만화를 그릴 때는 100% 아날로그식 작업을 하며, 톤질에도 스크린톤을 사용한다. 그런데 사실 스크린톤도 상당히 비싸다. 이후 학원기이야담 36화에서 타블렛을 사긴 했으나, 이번엔 그걸 보여줄 모니터가 없어서...
유사과학 탐구영역에서는 기어이 단행본을 냈다고 한다.2권째라고.현역 만화가로 활동하는 듯.
직업이 직업인 만큼 작가가 가장 아끼는 캐릭터라고 한다. 오점순과 더불어 작가 본인의 취향을 많이 집어넣은 캐릭터. 오점순의 원본이라 할 수 있는 자캐 '란란이'(2대)[15]에 이어 3대 란란이는 "취향을 팍팍 집어넣어 그려보자"는 컨셉으로 디자인했는데, '''아무리 그려도 미리가 나왔다고'''.
다 쓰고난 물건에 대한 집착이 상당하다. 머리끈 대신 사용하는 필기도구들도 모두 오래써서 쓸 수 없게 된 것들.[16] 다만 본래 이러한 물건에 도깨비가 깃들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주무기인 펜에는 '''5년만에''' 도깨비가 깃들었다고 한다. [17]
흥분하면(?) 충청도 사투리가 튀어나온다.
여담으로 학원기이야담의 추석 특별편에 작가와 채미리가 대화하는 후일담이 있었는데,

채미리 - 대체 난 언제 주인공으로 나오는 거에요...?

계란계란 - 를 기다리게, 젊은 채미리여...

전작에서 페이크 주인공이었다는 것을 작가도 알기는 알았던 모양이니, 말 다했다...
작가 홈페이지의 그림들을 보면 대부분 채미리인 것을 볼 수 있다. 작가 자신을 투영한 오너캐일지도.
[1] 이렇게 작가의 '''모든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미리 뿐이다. [2] 이상한 정도가 아니라 과장해서 말하면 고어물. 이때 쓰인 시가 김수영 시인의 ''이었는데, "떨어진 눈은 살아있다. 마당에 떨어진 눈은 살아있다." 대목의 '눈'이 雪이 아니라 '''目'''이다. 물론 고등학교 과정에서 한번 쯤 배웠을 이 시는 雪과 目 둘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3] 참고로 원산폭격(가혹행위)이라는 이름의 이러한 머리박기 체벌은 엄연한 '''폭력'''이자 위험한 행위다. (목이라도 나간다고 생각해보라!) 게다가 여학생의 경우에는 신체구조상 무게중심이 아래에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만화에서는 희화화된 것 뿐이니 '''절대로 하지 말자!'''[4] "신석기 이후의 싸움을 참고할 때 막싸움은 대개 상대의 머리끄댕이를 먼저 제압하는 쪽이 대체로 싸움을 우세하게 끌어가는 경향을 보인다." 라고 작품 내에 해설했다(...)[5] 다만 후반부 들어 비중이 상승하기는 했다.[6] 사실 학원기이야담의 원작인 익스트림에서 분신사바로 귀신을 불러 동인지 마감 작업을 시키는 에피소드가 있긴 했다.[7] 작가는 커피 한 컵으로 5컷을 그릴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화가 대략 170컷 이었으니...[8] 유연호 曰, "나처럼 똑같이 항상 자신의 한계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으면서도 이런 게 필요없는 애가 있어. 자기가 정한 외길을 어떤 의심도, 불안도 품지 않고 일직선으로 내달리는 애가. 집에서 그렇게 반대하고, 혼나고 해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웃을 수 있는 애. 자기가 정한 그 길에 대한 고집을 그 무엇으로도 꺾을 수 없는 애. 그런 애를 보다 보면 나도 희망이 생기거든. 그 애처럼 스스로 어떻게든 자신만의 한계를 넘어볼 수 있을 것 같은..."[9] 시대배경 때문에 혼란이 오는 사람들을 위해 보충 설명하자면, 작가는 "이 작품은 수능 400점 만점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했었다. 2009년에 수능이 400점 만점으로 되돌아 왔으니, 현재 수능 점수가 400점 만점인데, 일부러 저런 식으로 말했다면 대략 2002년이 배경이라는 소리. 그 당시라면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터져 만화에 대한 인식이 바닥이었던 시대였으니, 그런 반응이 나오는게 무리는 아닐지도.[10] 다만, 전작에서 도중에 스타2가 나오고 스마트폰이 등장한 것으로 보아 어찌어찌하다 시대배경이 점점 현대로 변하게 된 것으로 보이므로, 위의 어머니의 대사는 결국 시대배경을 현대에 맞춰서 봐야할 것이다.[11] 이때 수업에 집중을 못 했던 탓에 선생님이 던진 분필에 이마를 맞았다. [12] 근데 사실 이건 실제 계란계란 작가가 처했던 상황을 '''아주 많이 순화시킨거다'''라는 증언이 있다. 계란계란 항목참고[13] 이에 대한 보복인지 원더러스 에이스 후기 환상거북의 축전에서는 이윤정의 얼굴에 낙서를 했다가 털렸다.[14] '''C'''o'''M'''ic '''Y'''oung '''K'''aleidoscope[15] 1대 란란이는 원더러스 에이스의 이윤정의 원본.[16] 맨 처음 사용한 펜, 맨 처음 사용한 마커, 맨 처음 사용한 샤프 등.[17] 남친 되시는 유연호는 미리가 ''''물건에 대한 집착이 큰 건지, 만화에 대한 집착이 그만큼 큰 건지'''' 잘 모르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