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삼국지 시리즈)
1. 개요
조조군 주요 네임드 모사진[1] 중에서는 지력이 하위권[2] 으로 책정되고 있고 정치력과 매력도 그리 높지 않게 책정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를 한탄하는 팬들도 있는데 세세하게 따져보면 순욱은 왕좌지재, 조조에게 자신의 자방이라 불린 핵심 중의 핵심이었고, 군략면에서 참모진 중 평가가 높은 순유, 조조를 물먹인 적이 있는 가후, 요절한 천재라는 이미지와 주군인 조조의 소울메이트인 곽가, 삼국지 최후의 승리자인 사마의와 비교하면 정욱이 쳐지는건 어쩔 수 없는 부분. 그나마 유엽과 비교할만 한데 이쪽은 이쪽대로 조언의 적중률이 좋았기 때문인지 정욱보다 지력을 높게 책정받고 있다. 대신 통솔력 부분은 정욱이 압승이고 무력도 더 높다.[3]
곽가와 비교해 매력이 너무 쳐진다는 의견이 있다. 곽가는 실제 성격에 비해 매력이 높게 나와 정욱으로서는 억울한 면도 있겠지만 정사에서 여포에게 가족이 인질로 잡힌 범현 현령 늑육에게 가족을 포기하라는 비정한 설득을 한 적이 있고, 인육 제공 의혹까지 있다보니 무조건 정욱 본인의 매력이 낮게 측정됐다고만 하기도 어렵다.
지휘관 경력이 있어서, 전장에 설 기회가 없었던 순욱이나 조언가 역할만 했던 유엽에 비해 통솔력이 높다. 과거작에서는 곽가도 정욱보다 통솔력이 낮았으나 최신작에서는 80대까지 뻥튀기 되어서 정욱 입장에서는 좀 억울하게 되었다. 체격이 좋고 장수했기 때문인지 무력도 사마의를 제외하면 모사 중에서는 가후와 함께 높은 편.
실제로 오래 살았고, 초창기 5인방(순욱, 순유, 정욱, 곽가, 가후) 중에서는 가후를 제외하면 가장 수명이 길다. 대신 정욱 본인이 이미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임관한 탓에 퇴장시기는 비슷한 편.
시리즈 전통으로 수염이 많고 중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단 12편 이미지는 노회한 책사의 이미지[4] 를 부각시킨 건 좋지만 간사해 보인다는 평가가 많았다. 다행히 삼국지 13에서는 예전 이미지와 절충한 일러스트로 나왔다. 삼국지 14에서는 100만인의 삼국지 일러스트로 변경되었다.
2. 상세
2.1. 삼국지 6
통솔80/ 무력39/ 지력90/ 정치90/ 매력73에 꿈은 패권, 성장은 신동이다. 통솔이 꽤나 높은편이고 매력도 후기 시리즈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다. 수명은 최고치로 시나리오 황건적의 난부터 한중왕 유비까지 등장한다. 초창기 시나리오에서도 연령이 차있는데다 성장이 신동으로 설정되어 있기에 등장부터 전성기 능력치로 사용할 수 있다. 허나 65세를 넘어가는 205년 이후로는 능력치 하락이 시작되어 지력이 80대로 떨어진다.
2.2. 삼국지 9
능력치는 통솔력 70/무력 55/지력 92/정치력 76이며 지식계 병법인 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략계 병법으로는 혼란과 덫, 책략계 병법으로는 매도를 가지고 있다.
2.3. 삼국지 10
통솔력 77/무력 56/지력 92/정치력 85/매력 50의 능력치로 등장.삼국지 10은 책사들에게 통솔을 박하게 주는 편인데 저 정도면 상당히 높은 편으로 순유보다도 높다. 다만 특기는 15개나 되지만(상업, 보수, 징병, 일제, 진정, 은밀, 저지, 유인, 혼란, 지리, 위압, 항변, 반박, 군사, 명사) 매력이 낮은데 징병 특기를 줬다거나, 지력이 92나 됨에도 기술 특기가 없는 등 취급이 묘하게 그렇다. 또한 대부분의 지력 90대 이상의 모사들의 숨겨진 성격이 '냉정'인데, 정욱은 '대담'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적의 유인에 끌러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냉혈한 모사로 설정된 연의의 정욱을 생각해보면 좀 억울한 부분. 그래도 평상시에는 85의 정치력으로 상업 특기를 살릴 수 있고, 전투시에는 괜찮은 통솔력 + 군사 특기로 막강한 능력을 발휘하므로 최고급 인재이다. 초기 시나리오에선 재야로 나오니 약소 군주들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다.
2.4. 삼국지 11
능력치는 통솔력 70/무력 49/지력 90/정치력 79/매력 58이고, 기각이라는 그냥 보기엔 쓸모없어 보이는 특기를 받았다. 평소에는 그저 잉여이나, 만일 상대가 통찰이나 간파를 달고 있을 때 그 상대를 혼란 상태로 만드는 용도로 쓸 수 있다. 그런데 의리 수치가 낮음이다. 조조에게 천자 폐위를 권유한 장면, 그리고 인육설 때문인 듯하다. 게다가 이것 때문인지 모함 이벤트에 나와서 다른 무장들을 모함하기도 하는 데다가, 이러는걸 막으려고 해도 지력이 90대라 이기기 힘들다.[5]
그런데 조조군에 있기 때문에 지력이 상대적으로 낮아보이는 것이지, 책사가 부족한 다른 세력을 플레이하다가 정욱을 얻게 되면 제갈량을 만난 유비의 기분을 느끼게 된다. 예를 들면 유대. 초반에 지배하고 있는 복양에서 바로 나오기 때문에 이후 게임이 매우 수월해진다.
2.5. 삼국지 12
통솔력과 지력 모두 가후, 순유 같은 인물들에 비하면 낮은 편이지만 조조군 책사 대부분이 기병으로 설정된 덕분에[6] 오히려 활용도가 늘었다. 또 순욱이나 순유의 경우에는 지휘 점수를 많이 소모하는 진법인데 비해서 정욱은 4점만 소모(PK에서는 5점)하는 복병 신속이라 활용하기 좋다. 일러스트는 턱수염을 만지고 있는데 간사하게 나왔다. 수염이 허옇게 나왔는데, 정욱이 조조군 메이저 문관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
2.6. 삼국지 13
회춘한 일러스트가 나왔다. 물론 노년 얼굴도 있고 관모 일러스트도 있다. [7] 능력치는 전작과 동일하다. 전법은 허보. 적부대 위보, 방어 -3(-50), 사기 -2(-20), 병격봉인이 동시에 들어가는 매우 우수한 전법이다. 좋은 책사들이 많은 조조군에서도 이제 충분히 에이스급 노릇을 할 수 있다. 허보는 도발계열의 전법이라 지속시간이 다른 계략형 전법보다 짧지만 적 부대를 포위해 짧은 시간 내에 폭딜을 꽂는 방식으로 쓰면 아주 깔끔하다. 중신특성은 내정중신에서 발휘되는 합리철저인데 정욱의 정치력이 70대 후반인지라 내정중신으로 놓기는 좀 애매하다. 임무장 2장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여정이 너무나도 험난한지라.... 연주공방전 당시 조조의 군량을 담당했다는 점을 반영해서 병참관리로 줬으면 고증에도 충실했을 터인데 군주인 조조의 중신특성 겹치게 만들어서 의미도 없으니, 조조군일 때에는 적당히 태수나 태수 군사중신정도로 쓰자.
능력치는 통솔력 70/무력 49/지력 90/정치력 79. 특기는 농업 3/문화 1/설파 8/교섭 6/언변 6/견수 5/귀모 4, 전수특기는 설파로 병과적성은 창병이 A, 나머지는 C다. 중신특성으로 창병을 S로 만들면 주장으로 굴리기 한결 수월해진다. 거의 모든 문관들의 문제점인 전투 관련 특기 부재는 부장을 집어넣어서 해결하자.
PK에서는 전투 일러스트와 더불어 주인공인 이벤트 영상까지 하나 받았는데, 정욱의 대활약중 하나인 '''십면매복지계'''가 새로운 이벤트 영상으로 나오게 되었다. 오리지널에서는 그냥 영걸전 텍스트 방식으로 훅훅 넘어갔던 이벤트였지만 이번에 제대로 비중을 받은 것. 최종적으로 내정 쪽은 손을 들고 있는 모습이며[8] 전투 쪽은 갑옷을 입은 채 손을 펼치고 있다.
문관치고는 특이하게 성격이 '대담'으로 설정되어 있다. 물론 실제 성격을 감안해 설정한 것. 그리고 정욱은 시리즈를 막론하고 의리가 제법 낮은 편이다.[9] 그렇기 때문에 조조의 모사진 중에서 포로로 잡아다가 등용하기 가장 편한 장수이기도 하다.
나이가 꽤 많지만 184년부터가 아닌 189년부터 재야로 등장하며(정욱이 141년생이니 이때 이미 나이가 49세이다.) 반동탁 연합 시나리오 때 복양에서 재야로 있는데 군주인 유대하고 원수까지는 아니지만 친밀도가 -100이어서 유대군으로 하면 거의 등용 불가니 참고하자.[10]
2.7. 삼국지 14
능력치는 통솔력 70, 무력 49, 지력 90, 정치력 79, 매력 56이고 개성은 모략, 절약, 선동, 책사, 개수다. 주의는 명리, 정책은 침략황폐 Lv 5, 진형은 어린, 방원, 충차, 전법은 혼란, 도발, 매성, 충차다. 친애무장은 곽가, 순욱,[11] 순유, 조조이고 혐오무장은 없다. 여담으로 정보와 같은 성을 가진 무장 중에서 지력과 정치력이 제일 높다.
PK에서는 전용전법 십면매복을 얻었다. 적의 방어와 사기를 저하시키는 지력 의존 전법.
[1] 순욱, 순유, 가후, 정욱, 곽가, 유엽, 사마의 등[2] 90대 초반이다. 당연히 전체 장수중에서는 높은 편이지만 일단 '''조조군 내에서 본다면 경쟁자들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밀려보이는 것.[3] 무력면에서는 협객 기질이 있던 유엽의 무력이 너무 낮다는 의견이 있다.[4] 창천항로 정욱의 이미지를 투영시킨 듯한 일러스트다.[5] 물론 정욱은 강직한 성격이라고 했으니 절대 누군가를 모함할 사람이 아니다. 화흠, 반준, 우금도 처지는 비슷하다.[6] 곽가, 희지재, 유엽. 거기다가 중후반기 시나리오에 들어오는 가후에 사마의까지 기병이다.[7] 가상 시나리오가 아니라면 보통 노년 일러스트를 많이 보게 되는데, 정욱은 189년부터 등장이고, 55세가 되는 195년부터 노년 일러스트로 바뀐다.[8] 고위층일 경우 칙서를 들고 있다.[9] 여포처럼 무시까지는 아니고 경시로 설정되어 있다.[10] 유대로 직접 플레이 해서 선물로 친밀도를 올려놓는거 아니면 방법이 없다.[11] 순상의 증손자 순욱이 아닌 위나라 중신으로 조조의 참모인 순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