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삼국지)

 

1. 후한 말의 연주자사
1.1. 개요
1.2. 정사
1.3. 연의
1.4. 미디어 믹스
2. 후한 말의 사공장사
2.1. 개요
2.2. 생애
2.3. 미디어 믹스


1. 후한 말의 연주자사



劉岱
(? ~ 192년)

1.1. 개요


후한 말의 군벌. 는 공산(公山). 동래군 모평 사람.
전한 제왕 유비(劉肥)[1]의 후손, 태위 유총의 조카, 유방(劉方)의 아들, 양주자사 유요의 형. 모평은 유비의 손자로 유대의 직계 조상인 유설의 봉토이므로, 유설의 집안은 기원전 125년 모평에 봉해진 이래 거의 300년이란 세월을 이 땅에서 지내온 것이다.
아래의 사공장사 유대와는 이름과 자(字)까지 같지만, 완전히 별개의 인물이다.

1.2. 정사


시중을 지내다가 주비, 오경의 진언을 받아들인 동탁에 의해 연주자사로 임명되었지만 오히려 조조, 원소 등과 함께 군사를 일으켜 190년에 동탁을 치는 데에 가담한다.
동탁군이 강하여 원소, 장막#s-2, 교모 등과 함께 하내에 주둔하였으며 동탁을 치는 연합군이 해산되자 정사, 자치통감에서의 기록은 동군태수인 교모와 서로 원한이 있었기 때문에 교모를 죽였다고 되어 있지만 연의에서는 교모가 군량을 꾸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교모를 죽였다고 되어 있다.
교모를 죽인 후에는 왕굉을 동군태수를 겸하게 하였으며 원소, 공손찬과는 사이가 매우 좋아 원소의 처자식을 맡을 정도이고 공손찬이 종사인 범방을 보내 돕게 할 정도였는데, 원소와 공손찬이 교전하여 공손찬이 원소의 처자식을 요구하자 동군 사람인 정욱에게 자문을 구하여 공손찬이 원소에게 패배할 것이라며 그의 말에 따라 원소의 처자식을 보내지 않았다.
192년에는 포신#s-2의 만류를 듣지 않고 청주의 황건적을 공격했다가 전사한다. 그의 남은 잔존세력을 제북상이었던 포신이 모아 조조에게 귀속되면서 연주자사 자리도 조조에게 넘어가 사실상 조조의 세력을 키워주는 데 역할을 해준 격이다.

1.3. 연의


삼국지연의의 저자 나관중은 연주자사 유대와 사공장사 유대가 이름과 자가 같기 때문에 삼국지연의에서는 한 인물로 등장시키는 고의인지 실수인지 알 수 없는 오류를 저질렀다.[2]

1.4. 미디어 믹스


[image]
삼국지 11
[image]
삼국지 13
삼국지 시리즈에서도 연주자사 유대와 사공장사 유대 두 사람이 동일인물로 등장한다. 이후에 코에이에서 오류를 깨달았는지 이 둘이 분리된 것 같더니 삼국지 11에서는 어느 새 도로 합쳐져 있다.[3]
9탄 이전까지는 아예 세력이 없었고, 뜬금없이 여포군에 소속되어 있는 시리즈도 있었다. 군주화 된 9편 이후에는 원유 등의 장수들과 함께 포진 있게 등장한다. 그래봤자, 교모를 죽이고 복양 점령한 게 한이 되었는지. 능력치를 전반적으로 후지게 받았다. 초기 위치부터 조조와 인접해서 멸망셔틀로 참담하게 까이는 세력 중 하나.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56/무력 64/지력 36/정치력 68. 병법이라고는 돌파와 충차밖에 없는 저질 장수다. 영웅집결에서는 정욱도 조조군이라 난감하다. 복양 지역의 재야 장수도 호질, 왕충, 필궤, 왕찬 같은 전투에는 별 도움이 안 되고 마융만 주사가 있는 정도. 인재도 턱없이 후달리고 업의 한복, 평원의 장각, 진류의 조조, 낙양의 하진까지 모두 복양의 인접도 시기에 가장 난이도가 높은 세력이다. 상급 난이도를 기준으로 외교를 하지 않고, 잦은 세이브 신공으로 등용을 하지 않는다면 채 2년을 버티기가 힘들다. 이걸로 조조군에 대항하는 건 시간낭비이고 그나마 정치력이 높은 원유로 일단 진상을 올려 우호도를 높인 다음 한복부터 쳐야 할 것이다. 한복의 통솔력이 눈물 나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쉽게 점령할 수도 있다. 컴퓨터 군주 한복은 장연이나 유우를 먼저 노리기 때문에 빈집털이로 타이밍 좋게 일단 한복만 정리하면 장합, 저수, 신비 등의 장수가 들어오기 때문에 할 만하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53/무력 63/지력 34/정치력 52/매력 37로 우울하고 특기도 상업, 돌격, 명사 3개 뿐. 그나마 휘하로 우금, 포신이 있고 원유도 그럭저럭 쓸 만하다. 복양에서 재야로 나오는 정욱만 얻고 조조만 어떻게 이벤트 일어나기 전에 밀어버린다면 전국패자도 꿈은 아니다.
삼국지 11에서는 특이하게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는 진류가 본거지로 되어 있다. 복양이 장각의 근거지가 되어버린 탓도 있지만 난전에 잘 휘말리는 지리구도로 되어 있어서 사마의, 장각, 조조, 장수, 한복 등등의 싸움에 너무 잘 휘말린다. 그래도 반장이 이곳의 재야로 있어서 도움이 된다.
삼국지 12에서는 짤렸다가 삼국지 13에서 복귀했는데 능력치는 통솔력 53/무력 65/지력 32/정치력 54. 특기는 훈련 1 단 하나. 전수특기도 당연히 훈련이고 전법은 기병동요. 일러스트는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쥐며 분노하는 모습으로 암울하기 그지 없다. 거점 도시는 복양인데 제북이 생기면서 포신이 독립 세력이 돼 유대는 더욱 하드코어 해졌다. 초#s-2(譙)의 공주와 함께 본작에서 플레이하기 최고로 어려운 세력 중 하나다. 초기 장수는 유대를 제외하면 원유와 교모뿐. 하지만 공주, 포신보다 더 암울한데 공주는 허창, 여남등 주변에 공백지가 많은데다가 허창에선 인재가 쏟아져나오며, 조조의 우선공격순위는 유대-포신 다음이기 때문에 초반 확장 자체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 특히 순욱, 곽가등을 얻는다면 이후 인재수급도 수월해지며, 상성이 조조쪽이기 때문에 일단 등용하면 충성도도 95이상이라 웬만해선 뺏길일도 없다. 우금밖에 없는 포신은 유대보다 별반 나을건 없으나, 그래도 포신은 상대하는게 평원의 유비인데 유대는 진류의 조조를 상대해야한다.[4] 또한 이 시나리오에선 계교전투 이벤트가 없는만큼 조운이 거록에서 재야로 나오는데, 감릉을 빠르게 먹고 공백지인 거록에서 조운 등용에 성공하면 많이 편해진다. 거슬리는 유비는 얼마 안있어 이벤트로 서주로 가버리니 그때 평원을 장악할 수도 있다. 반면 유대는 일단 주변이 모두 막혀있어서 확장이 쉽지 않고, 조조의 최우선 공격순위기 때문에 시작한지 1년도 되지 않아 조조가 쳐들어올 확률이 매우 높은데다가 정욱이 전작과 마찬가지로 복양에서 재야로 등장하는데 본작에서는 자신과 원수까지는 아니지만 아예 친밀도가 -100이어서 유대군으로 하면 절대로 등용을 할 수 없다. 여러모로 하드코어한 군주. 그래도 다행인건 도시인 감릉이 공백지이기 때문에 그곳을 점령하고 이어서 거록을 공략하면 포신과 마찬가지로 조운을 먼저 얻고 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본인의 능력치가 매우 구리지만 쓰레기라고 생포했을 때 죽였다가는 동생 유요와 원수 관계가 되어버리니 주의하자.[5]
삼국지 14에서 능력치는 통솔 53, 무력 65, 지력 34, 정치 54, 매력 42로 전작에 비해 지력이 2 상승했다. 개성은 공명, 낭비, 나약, 주의는 명리, 정책은 세출개선 Lv 2, 진형은 어린, 봉시, 전법은 화시, 친애무장은 왕충, 유요, 혐오무장은 없다. 반동탁연합에서 복양의 군주로 등장하는데 3명이서 힘들게 세력을 키워나갔던 전작과는 달리 포신군이 삭제되어서 우금, 포신이 부하로 합류했고 태산태수를 지냈던 응소#s-4, 포신의 동생 포도도 추가되어 그나마 나아졌다. 영웅집결에서도 복양의 군주로 나오는데 우금, 응소, 포도, 포신에 이어 포신의 아들 포훈#s-1이 처음부터 부하로 추가되어 할만해졌다. 최종적으로 교모#s-4, 우금, 원유, 응소#s-4, 포도, 포신#s-2.4.1, 포훈#s-1까지 총 7명의 부하를 두고 있으며 소속 도시의 재야 무장으로는 마륭#s-6, 복양흥#s-2, 설제#s-1.1, 여건#s-2.1.1, 왕관#s-3.1, 왕사, 왕찬#s-1.1, 왕해, 중장통#s-2, 호반#s-2 총 10명이 있다. 거기다가 아래 동네인 진류를 점령하면 고당륭#s-3, 노초#s-2, 모개#s-4.2, 반장, 양무#s-1.1, 완적#s-3, 왕필#s-1.1, 위자#s-1.4.1, 위진#s-1, 유연 총 10명이 있는데 이들을 모두 등용하면 난이도가 급하락한다.
이문열 평역 삼국지에서는 독특한 오류가 있는데 역사대로 연주자사 유대를 죽였다가 사공장사 유대가 등장하자 사공장사 유대를 연주자사 유대라고 소개한다.
삼국전투기에서는 버추얼 파이터의 아키라 유키로 등장하는데, 포신과 더불어 뻘짓하다가 자멸한다.
삼국지 영걸전에는 등장하지 않고 데이터만 있는데, 제법 괜찮은 얼굴이라,[6] 1990년대의 중딩들에게는 등장인물의 용모파기를 바꾸는데 곧잘 쓰이기로 입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드라마 삼국에선 극초반에 등장. 반동탁연합군에 참전하긴 했는데 진의 순서는커녕 이름조차 호명되지 않았다. 유비가 자신과 형제들을 소개하자 출신을 걸고 넘어지며 비웃었다. 화웅이 도전해오자 자신의 부장 반봉을 소개하며 출전시켰으나 반봉이 끔살당했다. 이후 장비가 원술이 자신들의 군량을 압류한 일과 자신의 수하를 폭행한 일을 걸고 넘어지자 보궁수 주제에 어딜 나서냐는 식으로 무시한다. 그러나 곧 자신도 원술에게 군량을 압류한 일을 걸고 넘어진다. 그러다가 도겸이 당양의 3군을 왜 안 돌려주냐고 따지자 자신이 할 소리라며 왜 자신의 수하를 꼬드겨서 성지를 망치냐는 식으로 반문하다가 몸싸움을 벌인다.[7] 이후 등장은 없다.
토탈 워: 삼국 군웅할거 캠페인에서 유대 세력의 지도자로 등장하며, 영천(농지) 지역을 점거하고 있다. 위명이 높아지면 국호가 당나라로 변경된다. 천명 캠페인에서는 재야 인물로 등장.

2. 후한 말의 사공장사


劉岱
(? ~ ?)

2.1. 개요


후한조조의 수하 장수. 는 공산(公山). 패국 사람.
위의 연주자사 유대와는 우연의 일치(!)로 이름도 같고 자(字)까지도 같은 별개의 인물이다. 이름에 자(字)까지 같은 두 동명이인이 동시대에 살고 있어서 혼동이 꽤 생겼다. 다행히 연주자사 유대의 죽음 기록도 있고, 또한 출생지도 달라서 완전 별개의 인물임을 알 수 있다.

2.2. 생애


사공장사를 지내다가 조조를 따라 싸워 후에 열후가 되었으며, 200년에는 차주를 죽이고 하비를 점령한 유비왕충과 함께 공격하였으나 패했다. 자치통감 등에서는 왕충과 함께 유비군에게 사로잡혔다가 풀려났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시간 벌이를 하기 위해 왕충과 함께 조조의 깃발을 세우고 유비군을 공격했는데, 제비뽑기를 통해 왕충보다 늦게 나갔다가 장비에게 사로잡히면서 왕충과 함께 유비에게 대접을 잘 받고 돌아갔다가 조조에게 죽을 뻔 했다가 공융의 만류로 살아남았다.

2.3. 미디어 믹스


연주자사 유대와 동일인물로 착각되는 경우가 많지만 삼국지 시리즈에서 시나리오로 반동탁 연합 때 연주자사 유대가 등장하는 반면에 이쪽은 아예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image]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도 왕충과 더불어 행적이 안습하다.
삼국전투기에서는 헬싱의 인테그라를 코스프레한 것 같은 아저씨 캐릭터로 등장. 동료인 왕충과 함께 팽성 전투 (4)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팽성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조조의 명으로 유비를 죽이기 위해 서주로 군사를 끌고 갔지만 장비와 관우에게 멍석말이를 당하며 크게 패하게 된다. 이후 왕충을 보내 보지만 왕충까지 패배하게 되고 결국 유비의 도발로 정신적 데미지만 입은 채 허도로 돌아갔다고 묘사된다. 이후 등장은 없음.
84부작 삼국지에서는 제비뽑기를 주작해서 왕충이 먼저 나가도록 한 걸로 나온다.
[1] 한고조 유방의 장남이다. 장남이었지만 서자라서 적자였던 아우 혜제에게 황제 자리를 양보해야 했다.[2] 황건적 토벌까지는 정사와 거의 같지만 전사한 것과 달리 멀쩡해서 살아서 조조에게 연주를 바치고 부하가 되었다. 그리고 나중에 왕충과 서주의 유비를 공격했다가 사로잡히고 풀려났다.[3] 초창기에는 연주자사 유대로 되어 있었지만 중간에 잠시 분리되었다가 사공장사 유대로 다시 통합되었다.[4] 보통은 유대가 먼저 망하고 뒤이어 포신도 조조한테 사이좋게 망한다.[5] 유요도 대단히 나은 장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치가 70대라 내정요원으로는 쓸 구색이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유요는 문관형인 유대에 비해 무관형이라 필드에서 돌아다니다가 잘못 걸리면 끔살당할 수 있다.[6] 삼국지 조조전강유 얼굴을 옆으로 약간 늘린 형태이다.[7] 이때 통제해야 할 맹주 원소는 우물쭈물 아무것도 못 하고 있었고, 부맹주 원술은 아예 개판이 나든 말든 신경도 안 쓰는 태도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