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우(프로게이머)
1. 소개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前 Quantic Gaming, Longzhu 소속의 탑,미드.
장건웅이 만든 MiG 2기 팀 중 MiG 블리츠에서는 탑솔러로 활동하였다.
2. 경력
2.1. Quantic Gaming 및 IM 1기 시절
퀀틱 시절 건자와 함께 북미에서 실력으로 나름 인정을 받았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IM에서의 평가도 일단 준수하다. 전임자인 PLL보다 라인전에서 확실히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롤챔스 예선에서는 잘 큰 쉬바나로 팀을 캐리하기도 했다. 운영적인 면에서도 팀에 무난하게 녹아든 듯. 탑라이너의 캐리력이 낮아진 메타에서 무난히 1인분을 해주면서 IM #2팀의 전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8강 진출이 걸린 마지막 경기에서 나진 쉴드의 세이브를 막아내지 못하며 패배에 크게 기여해 아주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어졌다. 공교롭게도 둘 다 미드라이너 경험이 있는 선수들의 대결이었는데 캐리력을 보여준 세이브에 비해 초라했다. 특히 1경기 레넥톤으로 쉬바나를 충분히 디나이하기는커녕 와치의 집요한 갱킹으로 본인이 오히려 디나이당하기 시작하면서 경기 끝에는 CS가 160개가 차이가 나버렸다.
롤 마스터즈 삼성과의 2세트에서는 다른 라인이 다 터졌고 본인도 상성 덕에 신나게 밀렸다. 결국 무리한 솔킬을 시도하다 천주에게 역관광. 마스터즈 매치에서는 2세트와 똑같이 쉬바나를 골랐기 때문에 레넥톤을 픽한 상대 '''탑솔러 댄디'''에게 라인상성 탓에 이길 수 없었다. 그리고 무럭무럭 성장한 댄디가 '''서포터 스피릿'''의 알리스타와 함께 한타마다 맹활약하며 게임을 캐리함에 따라 제대로 된 굴욕을 맛보았다.
NLB에서도 롤챔스와 롤마의 여파가 남아 멘붕한듯 던지며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세이브에게 털린 뒤 자신감을 잃었는지 레인오버 못지 않은 심각한 부진을 보이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그리고 팀을 나갔다가 다시 롱주 TV의 후원을 받는 IM으로 재입단했다. 기대치가 높지는 않으나 라일락보다 나은 라인전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2.2. IM 2기(LongZhu IM) 시절
서머 시즌에는 라일락을 완전히 밀어내고 주전을 확보했다. 럼블 등 몇몇 챔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초로 3억제기 역전을 2번 당한 선수가 되었다(...) 롱주의 경우 위즈덤이 떠난 정글이 제일 문제라는 평가가 많지만 그 다음은 탑이 문제다. 라인전에서 망하는 빈도는 라일락보다 확실히 낮은 편이지만 블라디 점멸궁 쓰로잉 등 캐리력 면에서도 롤챔스 상위권 탑솔러들에 안된다는 평가가 많다.
그리고 서머 2라운드부터 엑스페션이 팀에 합류하고 라일락이 롤챌스 리그2에 주로 뛰면서 입지가 굉장히 위험해졌고 결국엔 KESPA컵 로스터에서 삭제되었다. 특히 2라운드 첫 경기까지도 승부조작급 쓰로잉을 하던 투신이 엑스페션의 등장과 함께 각성한 것을 보면 유체정 레인오버가 떠오른다. 애플이 정글러 억제기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할 수준.
2015년 11월 기준으로 정글을 집중적으로 연습 중이다. 정글로 전향하는게 아닌가 싶다.
3. 플레이 스타일
'''무난한데 모든 방면에서 골고루 모자른 탑솔러'''
'''하부리그, 아마추어 판독기'''
본래 미드라이너였기에 HOT6 Champions Summer 2013에서 미드에서도 활약하기도 했다. 결국 Quantic Gaming 이적 후 미드로 복귀한다. 아리 장인으로 알려져있기도 하다. 그러나 장건웅이 나가고 난 다음부턴 탑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전체적인 플레이 성향은 안정적이다. 미드라이너 출신이면서 탱커메타에서 한국에 복귀했기에 나름대로 상당히 다양한 챔프를 다룰 수 있다. 더불어 2년 넘게 프로로 활동하고 있는만큼 무난무난한, 시즌 3 이후 시즌 5 중반까지 탑솔러들에게 요구된 안정성은 보장된 편. 의아하게 갱을 당하지도 않고, 이기적이지도 않다.
문제는 '''장점이 딱 저기까지다. 즉, 장점이라 할만한게 없다는 것.''' 밸런스는 잡혀있지만 전체적인 스펙 자체가 뒤떨어져 있는 탑솔인 것이다. 특출난 부분이 전혀 없다는게 과연 장점이라고 할만한지(...) 실제로 경기를 보면 라인전이 강한 탑솔에겐 그냥 찍어눌리고[1] , 캐리력이 뛰어난 탑솔에게는 한타에서 씹어먹히며, 그렇다고 임팩트와 같은 철저한 팀파이트형 탑솔러처럼 어그로를 잘 끄는 것도 아니다. 물론 텔포운영을 주도한다고 볼 수도 없다. 챔프폭이 특이해서 깜짝카드를 꺼낼수 있는 선수도 아니고[2] , 운영에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며, 캐리력은 일체 없고, 하다못해 탑신병자들처럼 개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 존재감이 아예 없는 무색무취의 탑솔로 요약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다. 탑승에 최적화된 탑솔이지만 그를 탑승시켜줄 수 있는 팀에서는 그를 원하지 않는 그런 레벨의 탑솔러.
또 롤챔스 예선에서 아마팀을 상대로 쉬바나로 하드캐리하거나 퀀틱 시절 건자의 보조를 받아 에이스놀이를 하는 등 하부리그에서는 에이스 노릇을 했지만 프로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도 딱히 캐리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판독기의 기질도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시즌 5 말에 탑솔 캐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애플이 현 메타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 되고 있다. 그동안 애플이 이런 실력임에도 오랫동안 프로씬에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탑솔의 존재감이 약하고 심할땐 고깃방패로 취급받은 메타라 그런건데, 이제 더이상 맞아주는 것만으론 1인분도 못하게 되면서 어찌될지 알수 없게 됐다.
4. 기타
같은 팀의 정글러인 프라임과 생일이 같다. 그가 태어나고 1년 뒤에 정글러인 프라임이 태어났다.
건웅, 로코도코 등과 함께 영화를 보러갔다가 버블팝에 들렀던 사진이 롤갤에 올라왔었는데, "옆에는 류냐?" 라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류와 닮았다.
사람들은 아프리카 BJ인 사채업자를 닮았다고 많이 한다.
전 롱주 IM 동료였던 투신이 개인방송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라고 밝혔다. 2018년 2월중에 소집해제를 받은 후 3월경에 인벤에 생존신고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