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맨(록맨 클래식 시리즈)
록맨 7의 등장 보스.
1. 개요
Dr. 와일리가 쓰레기를 뒤져 이 가운데 재활용할 수 있는 부품으로 재조립하여 만든 로봇. 이 부품은 전자석으로 붙여졌기 때문에, 전원이 꺼지거나 고압전류를 받을 경우 몸이 분해된다는 설정이 있다. 성격은 좀 험상궂게 생긴 인상이지만 실제로는 구두쇠 같은 성격이라고 한다.
스테이지도 이를 반증하듯 쓰레기 처리장에서 시작하는데, 주목할 만한 부분은 스테이지 맨 처음 부분에 일본판 패미컴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 게임이 나올 당시에 패미컴이 서서히 구시대의 유물로 취급받을 때라서 그런 듯. 록맨 레거시 콜렉션2에 수록된 록맨7에선 스테이지 배경의 패미컴 이미지와 러시 서치로 게임보이를 발굴하던 이벤트가 삭제되었다.
여담으로 록맨 7 오프닝에서 와일리 박사의 로봇들이 깨어나는 장면에 나타나는 발은 정크맨의 발이다.
1.1. 작품 내에서의 모습
1.1.1. 록맨 7
스테이지 난이도가 만만치는 않은데 가장 주의할 점은 바퀴벌레 로봇인 고키로치S. 이 고키로치S는 기본적으로 비행할 때를 제외하면 바닥에 바짝 엎드려 있어서 차지샷을 써야만 맞출 수 있다. 고키로치S가 무더기로 나오는 집도 있으니 집을 발견하면 단번에 제거해 주자.
중반에는 원통형의 발판과 사다리를 갈아타며 위로 올라가는 부분이 나오는데 파괴 불가능한 스파이럴 가뵤루 때문에 매우 귀찮다. 하지만 여기서 썬더 스트라이크로 발전기를 작동시키면 마치 승강기처럼 자동으로 움직이는 발판을 타고 위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진행하기 매우 편해지고[2] 숨겨진 러시 제트를 얻을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리프트 로봇인 프로페라이드가 있는데, 이 녀석은 위에 고철이 깔리면 좌우로 고철파편을 발사한다. 그러므로 고철이 위에 깔린다면 바로 처리해 주자. 또한 프로페라이드가 있는 부분은 낙사 트랩이 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에 프로페라이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한 다음 천천히 지나가는 것이 좋다.
보스인 정크맨은 쓰레기더미 위에서 대전하는데, 점프했다 착지하는 패턴의 경우 착지하는 순간 록맨이 바닥에 붙어있을 경우 록맨이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이후 천장에서 고철더미들이 떨어지고, 그 고철들을 사각형 모양으로 모아 록맨을 향해 발사한 후 위의 고철더미로 들어가 사각형 모양의 고철들이 있는 쪽으로 착지한 다음, 주위에 고철들이 모이는 일종의 보호막 무기인 정크 실드를 사용한다. 이 정크 실드는 록맨을 향해 발사해 행동을 봉인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 마지막으로 좌우로 점프하면서 고철덩이를 록맨에게 던지는 패턴을 구사한다.
매우 복잡해 보이지만 패턴을 잘 파악한다면 록버스터로 잡기에도 무리는 없는 보스. 다만 충분한 패턴 숙지를 하지 않는다면 록버스터로는 조금 난해해진다.
롬 미스릴의 난이도 평가로는 점수는 3점이고 순위는 100명중 55위
약점은 클라우드맨을 깨면 얻는 썬더 스트라이크. 이 무기를 맞으면 정크맨의 몸이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는 재밌는 연출이 나오며, 점프하며 고철을 던지는 패턴으로 곧장 이어진다. 계속해서 썬더 스트라이크를 적중시키면 고철 던지기 패턴만 반복하다 죽어버린다. 그 외에는 슬래시맨의 슬래시 클로도 버스터 2발에 해당하는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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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맨을 깨면 특수무기로 자기력으로 3조각의 고철들을 록맨 주위에 생성하는 일종의 보호막 무기인 정크 실드를 얻을 수 있다. 몹에게 닿아 공격 판정을 낼 경우 일정 횟수마다 고철들이 1조각씩 사라지는 특징이 있으며, 전체적인 내구력은 주얼맨의 주얼 새틀라이트 다음으로 높은 수준. 고철 하나당 공격력이 무려 버스터 6발과 같다. 즉, 적에게 접근하여 전탄히트시키면 버스터 18발에 달하는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따라서 내구력이 높은 대형 졸개들을 처리할 때 매우 유용하다. 발사도 가능하지만 발사되는 방향이 랜덤이라 의도적으로 적에게 맞추기는 힘들다. 에너지 소모량은 3칸으로, 성능에 비하면 대단히 저렴하다.
사실 이 방어막, 화면이 전환될 때 사라져버렸던 다른 실드계 무기들과 달리 슈퍼패미콤의 성능에 힘입어서 화면이 전환되어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여타 클래식 시리즈의 실드계 무기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잘 사용해주면 여러 스테이지의 난이도가 꽤나 내려간다. 대신 이전작의 실드계 무기들과는 달리 적의 탄환을 막지는 못한다.
디자인 공모전에서 응모자가 냈던 이름은 '''프랑켄맨''', 참고로 디자인은 엽서에 그려진 디자인에서 거의 그대로라고 한다.
1.1.2. 록맨: 더 파워 배틀
본작에서 '''네이팜맨, 슬래시맨과 더불어 최악의 난이도를 가진 보스중 한 명.'''
정크 실드 패턴만 살짝 변형된 채[3] 원작의 패턴을 그대로 지닌채 등장한다. 다른 보스와는 달리 직접 부딪히면 3의 데미지를 입는다는 점만 빼면 회피난이도는 어렵지 않으나, 문제는 원작에는 없던 무적판정이 추가돼서 도저히 때릴 틈을 안 준다는 것.
고철더미를 뭉쳐서 밀어버린 뒤 점프로 고철이나 플레이어를 뭉개는 패턴, 정크실드를 생성한 뒤 플레이어에게 다가오면서 정크실드를 흩뿌리는 패턴에 새로 무적판정이 추가되었는데, 이 두 패턴 모두 시전시간이 굉장히 긴데다가, 시작부터 끝까지 칼같은 무적시간을 지니고있어서 어떠한 방법으로도 데미지를 줄 수 없다.. 웃긴 건 한번 패턴이 끝나고 다음으로 이행하는 그 잠깐의 틈조차 전혀 허용하지 않아 공격을 가해도 다 씹는다.[4] 무엇보다 '''인공지능이 이걸 너무 잘 활용한다.'''
본작에서 난이도가 높기로는 네이팜맨과 슬래시맨과 더불어 쓰리탑, 네이팜맨이 짜증나는 미사일 난사로 플레이들을 현혹시키고 슬래시맨이 홍길동처럼 날아다니면서 정신나간 데미지의 손톱으로 긁어 플레이어를 농락한다면, 이 녀석은 무시무시한 똥맷집과 더러운 무적판정으로 시간을 질질끌며 괴롭히는 수준. 그래도 네이팜맨이나 슬래시맨은 실력이 우수하다면 현란한 공격을 피해가면서 잡을 수 있지만 정크맨은 '''아무리 실력이 우수해도 무적패턴 반복이 나오면 답이 없다.''' 문제는 파워배틀에는 제한시간 99초가 있다는 점.[5] 간혹 약을 빨았는지 정크맨이 아예 위 두패턴만 반복적으로 내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속수무책으로 제한시간이 줄어드는걸 구경하고 있어야 된다.참고[6] 피통이 많은 5~6번째 보스로 이 녀석을 고르면 정크맨의 공격을 모두 피했는데도 제한시간내로 죽이질 못해 게임 오버당하는 황당한 일을 '''빈번히''' 겪을 수 있다. 공격 패턴 자체가 4가지 밖에 없는데, 그 중 2개가 무적패턴, 더구나 무적패턴이 전부 '''후반스테이지가 되면 추가되는 패턴이고, 인공지능 특성상 이 추가패턴을 자주 쓰기 때문에''' 록맨7 루트를 선택했을시 컨티뉴를 할 생각이 없는 이상은 초반에 클리어하는 것이 강제되며, 네이팜맨과 슬래시맨과는 달리 이 녀석은 후반에 붙을수록 '''타임 오버로 죽기 쉽기 때문에''' 이들과 다른 의미로 어렵다. 정말 운이 나쁘면 3~4번째 보스로 선택해도 무적패턴이 연속으로 나와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1~2번째로 선택해서 사전에 위협을 예방하자.
약점은 클라우드맨의 썬더 스트라이크이다. 점프할 때 맞추면 갈라져나가는 전기에 '''추가로 데미지를 입기 때문에''' 잘 맞추면 정크맨의 에너지바를 순삭시킬 수 있다. 물론 무적기에는 씹힌다.
의외로 풀차지샷으로도 히트백이 생기는 등 히트백 판정은 평범하지만 이 경우 '''높은 확률로 무적 패턴으로 이행하니''' 히트백이 생기는 무기[7] 는 사용에 주의할 것.
[1] 영문판에서는 익히지 않은 쓰레기[2] 단, 여기서 막혀 있는 천장이 있으니 적당히 타고 올라가다 발판에서 내려와야 한다. 안 그러면 천장과 발판 사이에 끼어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 록맨의 움직임을 봉하는 대신 사방으로 흩뿌린다.[4] 어떻게든 우겨넣겠다고 정크맨에 최대한 근접해서 끝나자마자 쏴도 바로 다음 무적패턴으로 이행된다면 절대 안맞는다.[5] 시간내로 못잡으면 무조건 게임오버[6]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한대면 끝낼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무적패턴 연속사용으로 20초 넘게 버틴 것을 볼 수 있다.[7] 그런데 그래봐야 해당 루트에서 히트백이 생기는 무기는 크래시 노이즈 차지샷과 록 버스터 풀차지샷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