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래시맨
1. 설명
록맨 7의 보스 중 한명.
초반 4보스를 클리어한 후 등장하는 추가 4보스 중 하나. 록맨 월드 5의 플루토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실제로 플루토가 제작 모델이다. 보스 선택 화면에서 가장 간지나는 얼굴을 하고 있고 8보스들중에서 가장 덩치가 작다. 게임이 출시되었을 당시 이 셀렉트 화면의 얼굴을 보고 초사이어인을 떠올린 사람들도 꽤 있었던 모양이다.
록맨 7의 보스 중 덩치가 가장 작고 빠르며 양손에는 갈퀴 모양의 클로가 3개씩 달려 있다. 우주선의 소행성 파괴용 칼날을 소형화시킨 것이다. 지금은 공룡로봇 군단을 이끌고 있지만, 사실은 Dr. 와일리가 비밀기지 건설을 위해 전투용으로 특수 제작한 로봇이다. 성격도 쾌활하고 호탕하며 와일드하다. 헌데 '''자기가 파충류라고 믿는 실로 심각한 망상에 빠져 있는 나머지 추워지면 동면, 더워지면 탈수 증상을 일으켜버리는 황당한 녀석(...).'''[3]
2. 작품 내에서의 모습
2.1. 록맨 7
어째 퀵맨과 많이 비슷한 BGM을 가진 스테이지는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내구력이 꽤 높은 공룡 로봇들이 많이 등장한다. 정크맨의 정크 실드가 이 로봇들을 속공 파괴하는데 도움이 된다. 중간에 타조 모양의 로봇 위에 올라타고 가는 구간은 까딱 실수하면 죽음으로 이어지니 조심할 것. 그리고 중간 보스로 나오는 티라노사우루스 모양의 로봇 킹 가쥬라스는 이 스테이지에서 제일 어려운 적이라 할 수 있다. 맷집도 끝내주는데[4] 입에서 뿜는 화염 공격은 범위가 넓어서 피하기도 어렵기 때문. 몇 방 맞을 것을 각오하고 정크 실드로 들이대는 것을 반복한다면 그나마 빨리 잡을 수 있다.
후반에는 벌집이 매달려 있는 나무들이 나오는데, 이 벌집 역시 내구력이 높은데다 계속 공격하면 벌집이 흔들리면서 벌 모양의 적 델스비가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꽤 골치아프다. 하지만 터보맨을 클리어하고 얻은 버닝 휠이 있다면 나무를 모두 태워버릴 수 있으며, 제일 마지막 나무를 태우면 나오는 숨겨진 사다리로 올라가면 비트를 구출할 수 있다.
보스는 록맨 7의 8보스 중 가장 어려운 것은 물론 록맨 클래식 시리즈의 메인 보스들을 통틀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지니고 있다. 록 버스터만으로 잡으려면 버너맨, 니들맨, 토치맨 등과 궤를 같이하는 최강급이나 다름없다. 패턴은 크고 작은 점프를 하며 폴짝폴짝 뛰어다니다가 록맨이 가까이 있으면 슬래시 클로로 베기, 약 2발 정도 공격을 맞고 나면 벽타기를 하며 천장 위로 사라져서 빨간색 타르 같은 게 담긴 끈끈이탄 같은 것들을 5발 떨어뜨리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돌진해 오는 것이다. 하지만 첫번째 패턴의 경우 보스의 동작이 빠른데다 점프가 랜덤이기 때문에 예측해서 피하기가 꽤 어렵다. 이 상태에서 두 대 내지 세 대 맞추면 잠시 무적이 되면서 두 번째 패턴으로 돌입한다.
문제는 그 타르액이 떨어져 고인 곳에 접근하면 발이 묶여 잠시동안 움직일 수 없게 되고 끈끈이탄에 직격으로 맞으면 타르 액을 뒤집어쓰면서 점프, 슬라이딩, 공격 불능이 된다는 것. 게다가 천장이 낮아서 떨어지는 끈끈이탄을 피하기도 어렵고, 어떻게든 맞아서 발이 묶이면 곧바로 날아오는 슬래시맨의 돌진을 피할 길이 없으며 슬래시맨에 부딪히면 대미지도 꽤 크다. 사실 보스방 가운데에서 타르만 잘 피하면 돌진 피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그 타르가 곱게 좀 떨어져야지, 생각지도 못한 곳에 떨어지거나 거의 못 피할 수준으로 간격을 좁혀오는 일도 일어나기까지 하니... 사실상 타르만 없었더라면 보스의 난이도가 반의 반절은 날아갔을 것이다.
돌진 공격도 피하기 어려운 편이다. 속도가 워낙 빨라서 점프나 슬라이딩으로 보스 뒤로 넘어가는 건 불가능하고, 돌진을 할 때 반대 방향으로 가는 방식으로 피해야한다. 그러나 이게 상당히 어려운데, '''타르''' 때문에 가능 도중에 메즈가 걸려서 얄짤없이 맞을 수 있다.
위에 열거한 이유로 인해 록버스터로 잡기는 섀도맨보다 더 어려울지도 모른다. 록맨7을 어렵게 즐기기 위해 록 버스터로만 플레이 할 시 슬래시맨이 유일하게 어렵다.[5] 실제로 모든 보스를 록버스터로 퍼펙트 클리어한 유튜버인 롬 미스릴의 난이도 평가에 의하면 섀도맨보다 어려운 것은 물론 록맨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록버스터로 퍼펙트 클리어하기 가장 어려운 보스 중 하나이다. 그나마 니들맨이나 섀도맨이라 해도 록맨에게 디버프는 없었고, 퀵맨은 그 스테이지 보스룸 한정으로[6] 지형이 기복이 있더라도 록맨 자체에게는 불이익이 없었는데, 슬래시맨은 타르가 바닥에 떨어지니 더 짜증난다. 그나마 타르 피하기만 잘 된다면 패턴화가 '''된다는''' 것이 위안거리.
그나마 쉽게 상대하기 위한 꼼수가 하나 있는데, 천장으로 사라지면 반드시 반대 쪽에서 나타난다는 것을 이용해[7] 미리 슬래시맨이 나타나는 곳 바로 아래쪽 구석에 딱 붙어 있으면 보스의 대시 공격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미지가 가장 큰 대시 공격을 별 어려움 없이 회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단, 날로 먹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인지 몰라도 일정 확률로 슬래시맨이 돌진을 하지 않고 그냥 그 자리에 툭! 낙하하기도 한다. 즉, 100% 안전한 방법은 아니다. 그리고 구석에 서 있는데 위로 타르가 떨어져서 행동 불능이 되면 짜증난다.(...)
만약 타르에 맞았다면 좌우 방향키와 공격 버튼을 연타하여 빨리 풀도록 하자. 이걸 할줄 모른다면 약점을 쓰더라도 노대미지 클리어는 거의 불가능하다. 빨리 풀 자신이 없다면 보스의 몸통 박치기에 맞는 것보다 슬래시 클로에 맞아서 상태를 푸는 것이 낫다. 몸통 박치기의 타격은 크지만 슬래시 클로는 강해보이는 연출과 달리 의외로 대미지가 2칸밖에 되지 않기 때문. 화면 구석에서 돌진 회피하기와 타르 빨리 없애기에만 익숙해진다면 록버스터로도 어느 정도 싸워볼만 하다.
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 하나로, 슬래시 클로를 휘두를 때 거기에 대고 록버스터를 쏘면 '''버스터를 튕겨내서 되돌린다'''. 이 되돌린 버스터는 빨간색으로 일반 록버스터와 좀 다르게 생겼으며 여기에 록맨이 맞으면 마찬가지로 2칸의 대미지를 입는다. 록버스터 외의 일부 특수무기도 카운터로 되돌리지는 않더라도 튕겨낼 수는 있는데, 특히 버스트맨의 무기인 데인저 랩을 슬래시 클로에 대고 쏘면 거품이 사라지고 폭탄이 공중에서 좌우로 왔다갔다하는 진풍경을 볼 수도 있다. 또한 블루스의 쉴드로 슬래시 클로로 베는 공격을 상쇄시킬 수 있다.
롬 미스릴의 난이도 평가로는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록맨7의 8보스들중에서는 유일한 10점)이고 순위는 100명중 5위(괜히 다섯 손가락 내에 드는 게 아니다)
약점은 프리즈맨의 프리즈 크래커와 터보맨의 버닝 휠. 아무래도 공식 약점은 터보맨 쪽인 것 같지만, 프리즈 크래커 쪽이 맞추기도 쉽고 대미지도 훨씬 크기 때문에 아무도 버닝 휠을 쓰지 않는다.(...) 그래도 버닝 휠은 바닥에 묻은 타르를 지워낼 수가 있다. 프리즈 크래커는 한 방에 무려 6칸의 대미지를 줄 수 있어 유용하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슬래시맨이 나타날 지점의 구석에서 미리 대기하면서 대시 공격을 피하고, 보스가 착지하자마자 또 프리즈 크래커를 날리는 식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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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하면 특수 무기인 슬래시 클로를 얻는다. 록맨의 정면을 베듯 공격하는 무기로, 사정거리는 짧지만 다단히트하기 때문에 위력이 매우 강하다. 또한 상하로도 판정이 은근히 넓어서 와일리 스테이지 2의 가메라이저가 내보내는 소형 거북이들처럼 땅에 붙어 있는 졸개들도 이걸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와일리 스테이지 1의 보스인 거츠맨 G[8] 와 3의 보스인 한냐 NED2에게는 약점으로 쓰인다. 문제는 한냐 NED2의 피격판정이 생각보다 심히 좁은 관계로 맞추기가 쉬운 편이 아니다. 비록 근접 무기라는 페널티는 존재하지만 위력이 정크 실드 다음으로 강하고 에너지 소모도 적은데다 후딜도 적어서 연속으로 난사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써먹어보면 매우 쓸모가 많다.
응모 엽서에서는 이름이 클로맨이고 특수무기도 슬라이딩 클로였다.
2.2. 록맨 10
록맨 10의 와일리 스테이지 1면 보스인 웨폰 아카이브와의 3전째에 록맨 7의 보스 대표이자 근접계 보스 대표로 재등장한다. 약점은 얼음 호환인 칠 스파이크...인데 니트로맨을 잡을 때와 마찬가지로 직접 맞추는게 아니라 바닥에 깔아놓고 맞기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심히 쓰기 힘들다. 다만 다른 어카이브들도 그렇지만 메인 패턴 하나만 남아서('점프 접근 - 슬래시 클로'만 반복) 상당히 단순해졌기 때문에 약점 무기를 노리지 않아도 본작의 슬래시맨보다는 쉽다.
와일리 어카이브(웨폰 어카이브)의 재생 보스들이 다 그렇듯이 공격에 당했을 때의 데미지가 상당한데, 록맨 7때처럼 점프 접근을 상당히 피하기 어렵다. 언제나 록맨이 이동하는 방향에 따라 예측해서 내려오는데, 보고 피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며, 조금이라도 내려오기 전에 이동방향을 바꾸면 그 바뀐 이동방향을 향해 내려오기 때문에 블레이드맨이나 니트로맨을 상대하듯이 여유롭게 점프를 유도했다가는 신나게 맞게 된다. 즉 보고 피하기도 어려운 속도인데 내려오기 전에 방향을 바꿔도 안되는 것. 물론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그대로 맞는다.
점프해서 피하는 방법도 있지만, 보스룸 중앙에 있을 때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내려오기 시작한 직후에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몸으로 감을 익혀서 그 타이밍을 재는 게 해법이다. 정 안될 경우, 전광판에 슬래쉬맨이 뜬 순간 메뉴를 눌렀다가 끈 직후 왔다 갔다를 하면 어느정도 피할 수 있다.
2.3. 록맨 : 더 파워 배틀
본작에서 '''네이팜맨, 정크맨과 더불어 최악의 난이도를 가진 보스중 한 명.'''
여기서는 안그래도 어려운 원작보다 난이도가 더럽게 올라갔다. 시간을 질질 끄는 벽타기 패턴은 사라지고 군더더기 없는 육탄전을 선보인다. 그런데 각종 공격 패턴의 딜레이마저 깔끔하게 제거된 나머지 슬래시 클로같은 공격은 아예 보고 피하는게 불가능한 지경이 되었다.[9] 문제는 이 슬래시 클로가 '''3이라는 억소리 나오는 데미지를 지녔는데 무적판정까지 붙어있는지라 신나게 날아다니면서 공수균형까지 다 갖춘 괴이한 녀석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10]
그 외에 공중에서 땅으로 돌진하는 패턴을 시도때도 없이 쓰는 것과 위의 슬래시 클로를 긋는 패턴 모두 딜레이가 매우 적은터라 최대한 슬래시맨과 거리를 두고 정확하게 회피하는게 중요하다. 게임 특징상 전장이 넓고 풀차지샷 히트백으로 거리를 벌릴 수 있는 것을 위안으로 삼자.
정크맨, 네이팜맨과 더불어 난이도는 쓰리탑. 은근 플레이어를 괴롭히는 무적패턴이 거슬리는 수준[11] 이고, 게임 특성상 약점공격으로 인한 경직이나 연출이 없는데다, 약점 무기인 프리즈 크래커가 연사가 불가능한터라 약점무기로 순살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될 수 있으면 정크맨과 더불어 최우선적으로 격파하고 가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정크맨이 그 특유의 똥맷집과 정신나간 무적판정으로 떡칠하다시피해 장기전으로 피말리다 타임오버 시킨다면, 이 녀석과 네이팜맨은 민첩하고 공격력이 강하기 때문에 몇번 닿지도 않았다고 생각되는데 영문모르게 게임오버 당하는 광경을 감상하기 쉽다.
약점은 프리즈맨의 프리즈 크래커. 터보맨의 버닝 휠은 약점 무기로 쳐주지 않는다. 슬래시 클로는 록맨 7때보다 효율이 더 좋아졌다. 사정거리가 증가한 것 뿐만 아니라 차지도 가능해졌다. 셰이드맨의 약점으로 쓰이며, 와일리 머신의 약점 무기로 쓰인다.
2.4. 록맨 2: 더 파워 파이터즈
록맨 2: 더 파워 파이터즈에서는 파워 배틀 때 없었던 록맨7 등장 연출이 부활하고 롤링 어택 패턴이 생겼지만 전작의 슬래쉬맨보다 약해졌다. 사상 최약의 슬래시맨. 약점은 다이브맨의 다이브 미사일. 후에 얻는 슬래쉬 클로는 컷맨과 와일리 머신의 약점 무기로 쓰인다. 뿐만아니라 여기 록맨2 : 더 파워 파이터즈시리즈 중 유일하게 근접형기술이라 불리한점이 많기때문에 대신 다른 특수능력이 존재하는데 '''모든적들을 상대로 강제 다운'''을 먹일수 있다. 상성이 매우좋은 컷맨뿐만 아닌 '''다른적에게 한번씩 사용해도 적들이 처절하게 구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다. 심지어 '''자신에게 상성이 안좋은 다이브맨 조차도...!''' 일단 얻고나면 어떤 보스에게든 유용하게 쓸 수 있으니 처음에 얻어두는것도 좋다. 옥의 티는 차지가 불가능하게 롤백됐다는 점.
벽치기 점프를 한뒤 바로 슬래쉬 클로를 쓰면 또 다시 벽치기가 가능해져서 에너지가 떨어질때까지 벽치는것이 가능하다.그래서 클리어뒤 벽타기 점프를 반복 하면 공중에서 승리포즈를 할 수 있다!
3. 기타
- 슬래시 비스트레오랑 비슷하게 생겼다.
[1] 영문판에서는 야윈이고 와일드하다.[2] 영문판에서는 손버릇이 나쁘다.[3] 프리즈 크래커와 버닝 휠에 둘 다 약점 판정을 가지는 것도 이 때문인 듯 하다.[4] 체력이 무려 '''34'''이다.[5] 터보맨도 난이도가 높긴 하나 6점인 것은 스테이지의 영향이 더 크고, 보스 자체는 패턴화가 된다면 쉬워진다.[6] 보스러시 때는 퀵맨 상대로는 평범하게 평평한 바닥이다.[7] 즉, 슬래시맨이 사라질 때 천장 위로 올라가 사라진 지점이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면 반드시 오른쪽 구석에서 나타난다.[8] 직접 공격해도 약점의 효과를 낼 수 있고, 약점으로 쓰이는 것 외에도 가츠맨이 떨어뜨리는 돌을 가츠맨이 날려보내기 전에 슬래시 클로로 공격하면 이쪽에서 돌을 가츠맨 쪽으로 날릴 수 있다. 그러나 가츠맨 쪽이 먼저 돌을 밀었다면 소용이 없으니 피해야 한다.[9] 정신줄 놓고 있으면 갑자기 눈 앞으로 휙 날아 오더니 손톱으로 그어버린다.[10] 게임 내에서 록맨의 체력은 16(8칸)이라서 3(1칸 반)이란 데미지는 매우 치명적인데, 거츠맨의 몸통박치기 등 누가 봐도 맞으면 X된다 싶을 정도로 행동이 큼직한 공격들이 강해봐야 2의 데미지였는데 3의 데미지를 주는 공격은 히트맨의 아토믹 파이어 풀차지 공격을 체공 상태에서 맞을 때, 정크맨의 몸박에 당할 때, 터보맨의 버닝휠 공격을 맞을 때, 슬래시 클로에 닿을 때 뿐으로 승리 후 체력 회복이 고작 2(1칸)인걸 고려하면 3의 데미지를 주는 공격은 무조건 피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이보다 강한 공격은 '''정통으로 맞을 때 6(3칸)'''의 데미지를 주는 프리즈맨의 프리즈 크래커밖에 없고 그마저도 기습적으로 날리는거 말곤 본 게임 내에서 프리즈맨은 '''가장 멍청한 인공지능'''을 가졌기에 논외로 친다. [11] 대표적으로 슬래시 클로를 긋는 패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