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키온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등장하는 행성&종족.
정키온 행성은 온갖 고철과 쓰레기가 버려진 쓰레기장과 같은 행성이다. 여기에는 행성과 같은 이름을 가진 정키온이라는 로봇생명체가 살고 있다.
1. 상세
1.1. 트랜스포머 G1
1.1.1. 애니메이션 세계관
정키온들은 우주의 고철업자나 쓰레기처리업자 같은 존재로, 각 종족들에게서 고철을 사서 재활용하는 일을 하고 있다. 생김새는 다소 투박하고 조잡하게 생긴걸 제외하면 일반적인 사이버트론 로봇이나 오토봇들과 별 다를 바 없다. 오토바이 등으로 트랜스폼도 할 수 있다. 고철 이미지라 그런지 내구력이 약한 듯 툭쳤는데 팔다리가 툭툭 떨어지거나 산산조각이 나는 장면이 자주 보인다. 대신 그렇게 몸이 부서져도 부서진 부위를 그냥 가져다 붙이면 그대로 다시 붙어버리는 경이로운 재생력도 동시에 갖췄다.
겉보기나 이미지와는 다르게 기술력이 상당해서 부상당한 트랜스포머를 고쳐주기도 한다. 전투력도 제법 강력해서 쿠인테슨이나 디셉티콘들도 함부로 덤벼들지 못한다.
정키온들의 문화면에서의 특징은 지구에서 수신되어오는 TV채널을 보는걸 매우 즐겨한다는 것. 평상시에는 거의 TV만 보고 지내는 것처럼 묘사된다. 쿠인테슨의 분석에 따르면 이 TV시청이 정키온의 문화의 전부라는 듯. 그래서 TV에서 등장하는 캐치프레이즈나 선전문구를 반복해서 따라하는 습성을 지녔다. G1 시즌3에서는 이 특성이 쿠인테슨에게 이용당해서 TV에 심어진 최면전파에 세뇌당하기도 했다.
첫 등장은 트랜스포머 더 무비에서 오토봇 일행이 정키온 행성에 표류해왔을 때. 처음에는 오토봇들이 침략자인 줄 알고 습격해왔으나, 핫로드가 에너존 큐브 한조각과 함께 범우주 인사를 건네자 바로 전투태세를 풀고 거하게 파티를 벌여줬다. 심지어 유니크론을 때려잡는데도 동참해줬다.
극장판 이후의 G1 시즌3부터는 오토봇들의 큰 동맹이자, 사업 파트너로써의 관계를 유지한다.
본 종족의 네임드 캐릭터이자 리더는 렉가
1.1.2. 드림웨이브 코믹스 세계관
1.1.3. IDW G1 코믹스 세계관
오토봇-디셉티콘의 전쟁 초반, 부상당한채 후퇴하다가 나머지 디셉티콘들에게 잠시 버려진 메가트론이 정키온에 간 적이 있다.
1.2. 얼라인드 세계관
정키온은 각종 우주쓰레기들이 잔뜩 쌓여있는 소행성이다. 원래 정키온은 옛날 황금시대 당시 사이버트론과 다른 식민지 행성들 각지에서 모인 쓰레기들을 모아놓는 쓰레기장과 같은 곳이었다. 장소가 장소다 보니 법죄자나 해적들이 숨는 데 최적인 곳이기도 했다. 그러나 황금시대가 막을 내리고 스페이스 브리지 연결이 끊기면서 다른 행성들처럼 정키온도 고립되고 말았다. 그때부터 이곳에 살던 주민들, 즉 정키온들은 쓰레기를 모아 재활용하며 살아왔다.
정키온의 지하에는 사실 솔러스 프라임이 만들었던 무기, 레퀴엠 블래스터가 묻혀있었다. 레퀴엠 블래스터의 중력장 때문에 정키온에는 계속해서 우주쓰레기들이 흘러들어왔다.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전쟁으로 사이버트론이 몰락한 이후, 올스파크를 찾아 우주를 헤매던 오토봇들은 스페이스 브리지를 통해 정키온에 오게 된다. 나중에 오토봇들 뒤쫓는 디셉티콘, 오토봇과 디셉티콘 모두를 없애려는 스타 시커즈들이 정키온에 모이면서 전란에 휘말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