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프랜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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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잉글랜드의 전 축구선수이자 축구감독.
2. 커리어
2.1. 선수 시절
2.1.1. QPR - 최대의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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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에 런던에서 태어나 1968년에 17세의 나이로 QPR과 계약하여 1969년 3월에 있었던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데뷔했다. 그로부터 1년 뒤 2부 리그에서 당시 감독인 레스 앨런에 의해 포츠머스 FC 전에서 처음으로 선발된 그는 데뷔 첫 골을 넣음으로써 팀을 3-1로 이끄는 데 공헌했다.
이에 고무된 레스 감독은 프랜시스를 더 적극적으로 1군에 포함시켰고, 팀이 1부 리그로 복귀했던 해인 1971년에 새로 부임한 고든 자고 주니어 감독 시절에는 이미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성장했다. 등번호로 8번을 새긴 제리는 1군의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스탠 보울스, 돈 기븐스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었다.
프랜시스가 팀의 핵심으로 떠오른 1975/76 시즌에 데이브 섹스턴 감독이 이끄는 팀은 시즌 내내 리버풀과 불꽃 튀는 1부 리그 우승컵 쟁탈전을 펼쳤으나 아쉽게도 리버풀에게 우승컵을 내주어야 했다.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은 프랜시스는 1974년부터 2년간 잉글랜드 국대에 12번 선발되었고, 8경기 동안 주장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그의 선수 커리어에 위기가 찾아왔는데, 1976/77 시즌에 프랜시스는 허리 부상으로 QPR이 치른 총 84경기 중 겨우 24경기밖에 뛰지 못하는 불상사를 겪었고, 시간이 지나자 점차 부진해져 로프터스 로드에서 보여주었던 예전의 기량을 회박하기 어려워졌다. 이렇게 되자 그는 1979년에 정들었던 QPR을 떠나 남런던 팀인 크리스탈 팰리스로 가게 된다.
2.1.2. 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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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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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벤트리 시티 시절.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로 온 프랜시스는 QPR 때처럼 팀에 순조롭게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1981년까지 2년간 59경기만을 출전한 뒤에 친정팀인 QPR로 돌아오기로 결심했으나 친정팀에 돌아온 뒤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고, 이후 코벤트리 시티, 엑서터 시티, 카디프 시티, 스완지 시티, 포츠머스 등을 거치며 저니맨으로 활동하다 1987년에 브리스틀 로버스에서 은퇴했다.
2.2. 감독 시절
2.2.1. 브리스틀 로버스 ~ Q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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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1년간 엑서터 시티의 선수 겸 감독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선수 은퇴 뒤인 1987년에 브리스틀 로버스의 감독으로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로 나서기 시작, 그는 당시 3부 리그에 있던 브리스틀 로버스를 1990년에 2부 리그로 승격시키는 수완을 보인 그는 1991년에 친정팀인 QPR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전임 감독인 돈 하우로부터 앨런 맥도날드, 앤디 신턴, 레스 퍼디난드 등의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이어받아 팀의 전력을 급상승시켰고, 동시에 이안 홀로웨이, 게리 펜라이스, 대런 피콕을 영입하면서 제리는 QPR다운 청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가 이끄는 팀은 프리미어리그 원년인 1992/93 시즌에 5위를 마크하여 런던 연고 팀 역사상 최고 성적을 올리면서 팬들을 기쁘게 하였고, 다음 시즌에 9위를 하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동시에 트레버 싱클레어와 브라이언 앨런과 같은 유망주들이 발굴되었고, 레스는 단숨에 스타플레이어로 등극하였다. 이 와중인 1993년에 그레이엄 테일러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떠나면서 잉글랜드 국대 감독 물망에도 올랐으나 테리 베너블스가 감독이 되면서 결국 무산되었고, 1994년 3월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차기 감독 후보로 올랐으나 테일러가 감독으로 결정되어 또 무산되었다.
이후 1994년부터 로드니 마시를 사장으로 앉힌 이사회와의 갈등으로 인해 프랜시스는 1994/95 시즌 도중에 팀을 떠났고, 이로 인해 QPR은 성적이 떨어져 2년 뒤에 강등당하는 단초를 마련했다.
2.2.2. 토트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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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에 애제자인 레스 퍼디난드를 영입할 당시의 모습.
QPR과 마찰로 떠난 뒤 프랜시스는 토트넘의 감독으로써 시즌 첫 시즌에 7위-FA컵 준결승 진출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2시즌 동안 성적이 부진하자 토트넘 이사진들은 그에 대해 신뢰를 잃었고, 결국 그는 1997년 11월에 사임했다.
2.2.3. 다시 QPR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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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년간 휴식을 취하다 1998년에 QPR의 감독으로 돌아왔는데, 그가 없는 동안 QPR은 2부 리그에서조차 부진에 빠지면서 팀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투를 벌여야만 했다. 그러던 팀에 프랜시스가 오면서 효과는 즉각 돌아왔고 리그 최종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6-0으로 꺾어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그러나 팀은 재정난으로 인해 선수들을 보강할 만한 자금이 없었다. 그 동안 수준 낮은 스쿼드를 보유하면서 잘 버텨낸 프랜시스였지만 결국 2001년 2월에 팀이 3부 리그로 떨어지기 일보 직전인 시점에서 결국 팀과 결별했다.
2.2.4.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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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과 작별을 고한 뒤 브리스틀 로버스의 감독을 잠깐 맡은 것을 끝으로 감독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7년간의 공백을 거친 2008년에 스토크 시티의 1군 코치로써 토니 풀리스 감독을 보좌했고, 2013년에 풀리스 감독을 따라 크리스탈 팰리스로 가서 코치를 맡았으나 2014년 8월에 팀을 떠났다.
그 외에도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종종 TV에 출연중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