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 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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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조나 탤리 로무(Jonah Tali Lomu)
'''국적'''
뉴질랜드[image]
'''생몰년도'''
1975년 5월 12일, 오클랜드~
2015년 11월 18일
'''신체'''
196cm, 120kg
'''종목'''
럭비
1. 소개
2. 선수 경력
3. 은퇴
4. 사망
5. 기타


1. 소개


뉴질랜드의 전직 럭비 선수이며, '''럭비계의 전설''' 이라고도 불린다. 포지션은 윙 (WTB). 축구에 비유하자면 스트라이커와 같은 포지션, 즉 팀의 주 득점원이다.

2. 선수 경력


통가의 계보를 갖고 오클랜드에서 태어났다. 오클랜드의 웨슬리 칼리지를 졸업하였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뉴질랜드 U-17 대표, U-19 대표, U-21 대표를 거쳐 1994년에는 최연소인 19세에 뉴질랜드 럭비 유니언 국가 대표팀에 선출된다.
197cm에 125kg의 거한으로 100m를 10.8초에 주파하는 말 그대로 '''괴물'''이었다. 쉽게 말하면 농구선수 키에 레슬링 선수의 체격을 가진 선수가 육상선수만큼 빠르게 달린다는 얘기다. 오죽하면 피지컬만으로는 인류 역사상 최강이라는 소리가 붙었을 정도.[1]
일단 럭비선수중에서 풀타임을 뛸 수 있는 선수 자체가 거의 없는데, 조나 로무는 경기시간 내내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녔다. 뿐만 아니라 엄청난 피지컬에서 나오는 스피드와 완력, 지구력으로 일단 럭비공을 잡고 러시를 시작하면 그를 쓰러뜨릴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2]전성기때는 보통 경기중에는 수비수 2~3명을 달고 다니는 것은 기본이었으며, 당시 뉴질랜드 팀을 상대하는 상대팀은 뉴질랜드 팀을 막는게 아니라 로무를 막는 방법에 골머리를 싸매야 할 지경이였다.
1995년 럭비 월드컵에 출전하였으나, 결승전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패해 준우승을 하였다.[3]1998년 커먼 웰스 게임 7인제 럭비 뉴질랜드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다. 2001년에 개최된 제3회 럭비 7인제 대회 중 부상으로 이탈한 에릭 러시 대신 급히 초빙되어 뉴질랜드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1995년과 1999년 월드컵에서 트라이 왕을 차지하였고, 월드컵 한 경기 최다 트라이(7개)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3. 은퇴


2003년에 신장 기능이 악화되어 결국 은퇴를 하게 되었다. 인공 투석을 시작했으며 2004년에 이식 기증자를 찾아 수술에 성공하였다. 선수생활은 물론 정상 생활까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수술 후 피나는 재활을 거쳐 2005년에 복귀해서 과거의 폭발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으나 인간승리의 표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4] 2006년 4월에 발목 부상으로 뉴질랜드로 귀국하였다. 2007년 개최된 럭비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어했지만 슈퍼 14 팀과 계약은 성사되지 않아 그 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은퇴 후에는 보디빌딩과 권투 연습을 하였다. 2009년에 아마추어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하기도 하였다.

4. 사망



2015년 11월 18일 오클랜드에서 신증후군(신장병의 일종)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향년 40세. 그의 사회장은 총 세 번 치뤄졌다. 첫 번째 장례식은 오클랜드 망게레(Māngere)에 위치한 조나 로무의 교회에서 치뤄졌다. 나머지 두 장례식은 마누카우에 위치한 보다폰 경기장과 오클랜드에 위치한 에덴 공원에서 두번 치뤄졌는데, 특히 보다폰 경기장에서 치뤄진 장례식엔 가족과 친척, 친구들을 비롯하여 이전 럭비팀원들이 참석했고 그의 가는길을 웨슬리 칼리지의 하카로 배웅했다.

5. 기타


  • 그의 현역시절 영상이다. 문자 그대로 필드를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조나 로무에 대한 도 있으니 참고해볼만한다.
  • 생전 그의 조국인 뉴질랜드와 태어난 곳인 통가에서 그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으며 통가에서는 화산 폭발로 생기고 있는 섬의 이름을 아예 '로무섬'이라고 부를 정도였으며, NFL에서 그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주며 스카우트하려 하자 당시 뉴질랜드 수상이었던 짐 볼거까지 나서서 막았다고 한다.
[1] 더 소름끼치는 건 이 미친 피지컬이 신장질환이란 패널티가 붙은 채 선보여졌단 거다. 신장질환이 없었다면 어느 정도였을지 상상도 안 간다.[2] 오죽하면 한 정유회사가 경기중에 그를 태클해서 넘어뜨릴 때마다 5천달란트(한화 약 120만원)을 현상금으로 걸겠다는 선언을 할 정도였다.[3] 참고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영화 '인빅터스(한국판 제목은 '우리가 꿈꾸는 기적:인빅터스')'에도 이 경기가 나온다. 영화에서 로무 역을 맡았던 배우는 Zak Feaunati.[4] 럭비가 올림픽 종목에 다시 채택되는데 당시 조나 로무의 현역 복귀가 큰 기여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