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경(우아한 모녀)

 


'''조윤경'''
배우: 조경숙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1. 개요


'''해준의 엄마. 서은하와는 대학 친구. 제이그룹 창립주의 무남독녀 외딸.'''
사랑하는 남자가 죽은 후 뱃속에 그의 아이가 있다는 걸 알았다. 수술시키려는 어머니와 갈등하던 끝에, 수술할 경우 더 이상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의사의 진단에 아이를 낳는 조건으로 구재명과 결혼한다. 어머니는 혼인계약서에 혼외자를 만들지 말 것을 조건으로 명시했다.
구재명의 욕망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했지만 해준이 태어나면서 회사와 해준을 위해 넓은 포용력으로 남편까지 품어 안는 외유내강 형의 밝고 지혜로운 여인. 권위적인 구회장과는 달리 격의 없는 서글서글함과 귀여움으로 회사 이미지 메이킹에 한몫하고 있다.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조경숙.

2. 작중 행적


1965년 6월 1일생(54세).
사랑했던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그 남자가 죽어 미혼모가 되버릴 위기에 처하자 엄마인 조순자 회장이 구재명과 결혼시켜 구재명이 아이의 아버지인거처럼 살고 있었다. 차미연과 같은 날에 아이를 조산했는데 태어날때부터 건강이 좋지않아 걱정했다. 결국 아이는 서은하의 실수로 죽게되지만 서은하가 친구의 아들이자 제이그룹의 후계자가 죽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게 두려워 차미연의 아이와 바꿔치기하지만 본인은 이를 알지 못한다. 되려 병원에서 같이 입원해 알게된 차미연이 너무 불쌍다하며 안타까워하기까지 한다. 여튼 진실을 알지 못했기에 '''차미연의 아들을 친자식이라 여기고 제이그룹의 재벌3세 구해준으로 키우게된다.''' 자신의 유일한 핏줄이라고 생각해서인지 구해준을 정말 끔찍히 생각하고 지극정성으로 대한다.
30년이 흐르고 난뒤 제이그룹 회장의 부인으로써 위치한 가운데 본인 따로 개인 의료기 매장을 운영하며 살고 있다. 자기 아들 구해준은 서은하의 딸 홍세라와 약혼하며 서로 사돈이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입양원에서 알게 된 의문의 여인인 캐리 정을 만나게 된다. 역시 차미연인지 알지 못하지만 알고보니 회사의 투자자기도 하고 여러모로 품기는 분위기와 아우라에 이끌렸는지 서은하와 함께 캐리를 자주 보게 된다. 또한 제니스라는 여인이 회사에 스카우트를 오게 되는데 일처리도 그렇고 여러모로 맘에 들었는지 복수하러 왔다는 생각은 하지못한채 좋게 본다.
하지만 홍세라와 약혼을 한 해준이 제니스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몹시 걱정하지만 해준이 3년 전 그 여자라고 하자 더욱 더 혼란스러워진다. 때문에 제니스에게 경고아닌 경고를 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해준은 그럴수록 더욱 더 유진에게 매달린다. 그런데 그 제니스가 해준을 성폭행범으로 고소당한 것을 알자 큰 충격을 받는다. 심지어 나중에 제니스가 다시 회사로 돌아온 것을 보고 경악과 함께 분노의 뺨을 때리기까지 한다.[1]
그런데 알고보니 캐리도 사실 자신들을 속인거고 제니스와 함께 자신 집안에 복수하러 온 것을 알게된다. 첨에는 캐리한테 물어보지만 제대로 알려주지 않자 답답해하지만 오해가 있을거라 봤다. 그러나 캐리가 차미연임을 알고 또 30년 전에 차미연의 남편이 자신의 회사에 의해 특허도둑을 맞은 것을 알게되자 캐리가 복수할만 하다는 것을 이해하며 남편 구재명에게 사과하자고 설득하지만 그걸 듣지않는 남편때문에 답답해한다.
그러던 중 자신 집안에 황도리라는 아이가 찾아오는데 구재명의 혼외자였지만 이를 미리 안 구해준이 자기 친구아들이라 잠깐 맡는다는 얘기를 듣고 구재명의 혼외자일 것이라 전혀 의심도 안한채[2] 아이를 잘 보살펴준다. 그러나 구재명 회장 사임 투표회의에서 제니스와 캐리가 구재명 혼외자임을 밝히고 나서는 큰 멘붕에 빠지게된다. 남편에 대한 배신감으로 크게 싸운 후에 정신 나간 사람처럼 밖을 서성이는데 이때 자신을 찾으려던 구해준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의식 잃고 쓰러지자 혼비백산하게 된다. 어떻게든 아들을 살리려고 이식할 수 있는 경우를 대비해 조직검사를 하는데 자신의 조직이 하나도 일치하지 않아 당황한다. 안그래도 사고 직전의 해준의 말때문에[3] 혹시나 하고 유전자 검사를 하는데 불일치가 뜨자 오열한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하던 도중 제니스에게 서은하가 구해준에게 협박했다는 얘기를 듣고 서은하가 구해준의 출생의 비밀에 관련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그러나 서은하가 그럼에도 거짓말을 하며[4]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얘기한다. 그래도 조윤경은 확실한 진실을 알기 위해 제대로 조사해보기 사작한다. 그래서 자신이 아이를 낳았던 당시 출산기록들 살펴보니 그때 죽은 아이가 캐리의 아이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유전자 검사를 통해 캐리가 구해준 친모임을 알게 된다. 심지어 설미향이 죽기직전에 남긴 유언을 듣는데 거기서 서은하가 실수로 아기가 죽어 그걸 덮으려고 아이 바꿔치기 했다는 것까지 알게된다. 결국 서은하에 대한 분노가 끝까지 치밀어 오르게되고 서은하에게 따지지만[5] 서은하 말대로 구해준을 잃을까봐 캐리에게 쉽사리 말을 못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캐리가 자꾸 구해준을 찾아오고 이때문에 캐리가 진실을 아는게 아닌가 대충 짐작하게된다.
그러다 갑자기 병실에 구해준이 사라진걸 알고 놀란다. 사실은 서은하가 구해준을 납치하지만 이를 친모인 캐리가 했다고 오해해 캐리를 찾아가 따진다. 다행히 캐리가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둘 사이를 오해를 풀며 서로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을 나누게된다.[6] 그뒤 구해준이 깨어나고 구해준이 원하는대로 제니스와 이어주게 한다. 또한 캐리의 사정과 심정을 알기에 캐리가 구해준을 만나는 것도 이해해주고 넘어가준다.[7] 결혼 과정에서 제니스가 캐리의 양딸인 것을 알게되고 당황하지만 어차피 둘다 피는 안섞인거고 의식잃고 누워있던 제니스가 진심어린 간호를 했던 것을 알기에 둘 사이를 허락하고 결혼을 준비하며 행복하게 준비 중이였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날 신부 입장 때 제니스가 사라지고 홍세라가 등장해 경악한다. 또한 유진이 홍유라고 캐리는 홍유라인 유진을 납치한 유괴범이라는 얘기를 듣고 끔찍하다며 놀란다. 그나마 구해준이 캐리가 친모라는 사실을 모르고 이 얘기를 들었다고 생각해 안심하지만, 집에 돌아와서 제니스가 유괴범의 아들이라 떠난것같다는 해준의 말을 듣고 서로서로가 해준의 친모가 캐리라는것을 알고 있었음을 알게된다. 분명히 제니스와 캐리를 어느 정도는 이해했지만 그래도 결국 자기 아들 해준이 계속 고통만 받는거 같아[8] 캐리에게 찾아가 두 아이의 혼인 신고를 취소하자며[9] '''캐리보고 캐나다로 떠나줬으면 한다'''고 얘기까지 한다.
이후 구해준에게 캐리가 자살시도를 한것을 듣고 크게 놀란다. 그나마 제니스가 구해줘서 다행이라고 하지만 제니스가 이혼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듣자 해준에게 제니스는 해준의 인연이 아닌거같다고 아들을 회유시켜고 하지만 구해준이 여전히 포기않는 모습을 보여 안쓰러운 표정을 짓는다. 또, 구재명이 빼돌린 축의금을 받았는데 부족한거 같아 구재명을 만난다. 돈을 돌려달라하면서'''구해준이 이렇게 된건 당신이 캐리한테 나쁜 짓을 해서 그렇다며 당신이 모든 원흉'''이라는 얘기고 하고 캐리와 해준에게 싹싹 빌라며 안그러면 절대 용서안한다고 확실히 못박아둔다. 이에 구재명이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당신 종이라도 되면 용서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자 어디 해보라고 한다.[10]
구해준이 제니스를 보러나가고 아침 식사를 하던 도중 구해준이 사고를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나도 깜짝 놀라 구재명을 불러 함께 사고 현장으로 간다. 그리고 유진과 같이 동반자살을 한것으로 추정되었다는 얘기를 듣자 같이 있던 캐리에게 당신 딸이 이렇게 만들었다면서 캐리에게 울부짖으며 따진다. 병원에 간뒤에도 캐리에게 왜 우리 앞에 나타났나며 당신이 무슨 엄마나며 여전히 거친 말을 쏟아내고 서은하가 구해준 탓을 하자 서은하에게도 니 딸이 우리 아들 잘못되게 만들었다며 크게 싸운다. 다행히 구해준은 먼저 깨어나지만 캐리와 서은하의 둘이서 대화하는 것을 우연히 듣는데, '''진짜로 유진이 해준을 안고 끌고 들어가 동반자살 시도한 것'''을 듣고 크게 분노한다. 이후 해준이 아직 깨어나지못한 유진을 보고 난 뒤 캐리와 얘기하는 것을 보자 '''제니스는 너를 죽이려고 했던 애'''라며 이제는 제니스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고 제니스와 엄마 자신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구해준에게 딱 잡아 말한다. 그리고 캐리에게도 '''해준이 엄마면서 제니스(유진)이 더 신경쓰이냐'''며 '''해준이 생모면 제니스랑 구해준 떼어내놓으라'''고 말하며 단호하게 얘기한다. 이후 구해준이 또 유진을 만나라가자 몰래 따라가는데 해준이 제니스와 같이 떠나버릴까 하는 소리를 듣자 당황하며 불안감에 휩싸인 표정을 짓는다. 이때 제니스가 손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놀라며 급히 나오는데, 나중에 의사에게 확인해보니 진짜 회복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결국 제니스랑 구해준이 이어지는 것을 도저히 볼 수가 없었는지, 아직 의식이 확실히 안깨어난 유진을 찾아가 "우리 해준이 좀 놔줘"라며 '''"니발로 안나가면 너한테서 우리 해준이 지킬거야"라며 떨리는 손으로 제니스의 목을 조르려고 한다.''' 하지만 차마 그런짓까지 할수 없었는지 금새 도망치듯이 중환자실로 빠져나온다. 그리고 구해준 병실로 돌아와서는 자신이 그런짓을 시도했다는 자체만으로도 크게 충격에 빠진 모습이였다.
이후 구해준에게 제니스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지만 구해준이 제니스를 보려고하 극구로 말리며 아들에게 구해준에게 제니스를 어떻게든 떼어나려고 하며 방금 자신이 제니스를 죽이려고 했던 것을 떠올린거지 '''자신도 몰랐지만 아들을 지키키 위해서는 뭔짓이든 할수 있다'''는 것을 해준에게 경고 아닌 경고를 한다. 그리고 해준을 서둘러 퇴원시킨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고 난뒤에도 자꾸 제니스를 찾아보려는 해준때문에 걱정이다. 그러면서 자신이 제니스에게 하려고 했던 짓이 자꾸 떠오르자 '''오히려 이런 끔찍한 생각을 하게끔 만든 사람이니 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다짐한다. 구해준이 나가고 없을때 갑자기 구재명이 찾아와 해준에게 사과를 한다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아직 미심쩍하는지 믿지 못한다.
해준이 아직도 돌아오지 않자 제니스 병실로 찾아간다. 해준이 어디갔냐고 묻지만 제니스도 낮에 봤다고 이후 못봤다고 한다. 이말에 갑자기 분노가 확 치오르는지 니가 뭔데 해준이한테 그랬냐 잘못한건 캐리인데 왜 아들까지 끌고 갔나며 죽으라면 혼자 죽지라고 험한 말을 쏟아낸다. 이후 서은하가 이걸 보고 황급히 소리지르며 떼어놓지만 서은하에게 '''니가 원흉이다, 니가 애기 바꾸는 바람에 이 사단이 났다'''고 확실히 각인시킨다. 그리고 나서는 해준이 안떼어놓으면 '''유진이 무사하지 못할거라'''고 강력하게 경고한다.[11] 이후 나가면서 퇴원한 해준이 환자복을 입고 있는 것을 보고 의아했는데 바로 홍인철이 와서 조윤경이 온줄 모르고 구해준한테 검사했냐 소리까지 듣자 뭐냐고 묻는다. 결국 해준이 유진 간이식을 위해 검사까지 한 것을 알고 크게 경악하며 또다시 분노에 찬 표정을 짓는다. 안그래도 아들 죽이려고 했던 여자에게 간까지 내어준단 것은 부모 입장에서 화내는건 당연한 것. 당연히 노발대발하며 서은하 가족들에게 철면피라는 소리를 하고 구해준을 끌고 집으로 간다.
집에 오자마자 제니스의 소식을 전화로 듣고 있는 구해준에게 휴대폰을 뺏어버리고 혹시라도 나갈까봐 거실에서 '''밤이 될때까지 안방에 안들어가고 자지 않으며 지키고 있다.''' 해준이 부탁을 하자 '''나가고 싶으면 자신을 밟고 가라'''고 굳은 결심을 보여준다. 그 다음날 아들이 간이식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나가려고 하자 문앞에서 막아서고 심지어 '''심지어 쫓아내버린 구재명까지 불러 아들을 가지 못하게 할 정도.''' 그러나 구재명이 감시하던 도중 해준이 창문으로 탈출했다는 얘기를 듣고[12] 화내며 바로 병원으로 달려나간다. 유진의 병실을 찾아가며 '''너 그냥 죽어'''라고 까지 험한 말을 울부짖으면서 해준이 이식을 못하게 막는다. 이에 유진이 해준에게 안받는다고 약속을 하고 바로 서은하가 무릎꿇고 자신에게 모두 잘못했다며 사과하고 유진 살려달라고 부탁을 받는다. 그러자 '''너가 니 자식이 젤 귀하듯이 나도 내 자식이 귀하다'''며 '''서은하가 꿇은 무릎, 자신은 백번, 천번이라도 무릎꿇을 수 있다''' 절대로 못받게 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구해준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괴로워하던 참에 갑자기를 전화를 받고 나갔다 다시 돌아온 서은하에게 서은하 자신이 간이식가능하다는 얘기[13]를 듣고 병실을 나간다.[14] 하지만 구해준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지만 어차피 서은하가 이식해주는거기에 생각보다는 신경은 안쓴다. 다만 집으로 돌아오더니 구재명이 황급히 나가는걸 보고 의심한다.
유진 이식 수술을 캐리가 해준걸 들은 모양. 근데 수술 후 캐리가 중환자실에 들어가있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한다. 그래도 자신의 아들의 생모기에 구해준이 안쓰럽고 걱정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캐리 핑계로 제니스를 만나지 않을까'''하는 점도 걱정이 되는듯 싶다. 이때문에 유진과 해준의 신혼방 가구들도 다 빼버린다. 캐리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구해준에게 듣지만 그러면서 구해준이 제니스 얘기를 꺼내자 다시 한번 제니스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얘기를 하고 이혼 합의서까지 보이며 강한 의지를 보인다. 하지만 구해준이 '''합의서를 구겨버리고, 죽어도 제니스랑 살거다, 계속 이러면 나간다'''라는 얘기까지 듣자 구해준이 저런 행동까지 보였다는 것에 큰 충격을 먹는다. 이후 치킨집에서 강호에게 자신의 아들에 대한 실망과 지금 자신이 잘못한거냐며 한탄하며 눈물흘리며 얘기한다. 이 때 구재명이 찾아오는데 구재명이 얘기를 듣고 집에 들어가서 구해준에게 얘기해보겠다고 하지만 눈물그치고 단칼에 거절(...)하고 어떻게든 한다면 한다고 다짐하며 제니스를 찾아가 이혼 서류를 주며 퇴원할때쯤 서명해서 가져오라고 한다. 제니스 퇴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전화해서 가져오라고 확실히 말한다.
하지만 다음날 제니스는 이혼 서류를 가져오지 않고 이혼하지 못하겠다고 하자 크게 놀란다. 제니스가 무릎꿇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하지만 여전히 자신은 받아들일 수 없는 태도를 보인다. 심지어 경찰에 전화해 '''여기 살인미수범'''이[15] 있다고 신고하려고 할 정도. 이 때 구재명이 갑작스럽게 찾아와[16]자신을 말리는 사이 구해준이 제니스를 끌고 방에 올라가는 것을 본다. 이에 기가 막혀 바로 쫓아올라가며 나가라고 하지만 구해준이 절대 굽히지 않자 구해준에게 대체 니가 어떻게 이러냐며 통곡하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이에 병원에서 왕진도 오고 한다.
깨어나자 해준과 유진은 없고 이때 도리가 오늘 한번은 아버지랑 같이 자면 안된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하자,[17] 구해준과 한유진때문에 혼미스러운 상황에 이것까지 신경쓰기 힘든지 그냥 오늘은 하루는 봐주는 식으로 말한다. 근데 이때 해준과 유진이 돌아오는데 '''유진이 짐까지 가지고 돌아온 것'''을 보며 경악한다. 유진과 해준이 무릎꿇으면서까지 부탁하지만 짐을 발로 차며 어떻게든 쫓아내려한다. 하지만 이에 도리가 자신한테 울고 안기며 화내지말라고 형님과 형수님 용서해달라고 오자, 이에 더이상 어떻게 못한다. 대신 그렇게 계속 무릎꿇고 있어도 어디 되겠냐며 여전히 반대를 꺾지 않는다. 다음 날이 되도 허락하지 않으며 '''우리 집에서 니 송장 치우기 싫다'''고 까지 얘기한다.
이후 구해준과 한유진이 나갔는데 구재명한테 '''캐리가 시한부''''라는 것과 캐리가 이때문에 떠났다는 얘기를 들어 애들이 찾고 있는 것을 알게된다. 아이들한테 짐될까봐 사라진 캐리가 너무나도 안쓰럽고 캐리때문에 맘고생할 구해준에 대해서도 걱정한다. 이후 유진이 혼자서 돌아오는데 캐리를 찾았다는 것고 시한부라는 얘기가 진짜로 맞다는 것을 듣고 걱정의 한숨을 쉰다. 하지만 그런 상황인데도 왜 엄마 걱정보다 내 앞길이 중요하냐며 병원에 안있고 혼자왔냐고 한다. 유진이 캐리가 보지않겠다고 하자 그말을 곧이곧대로 듣냐며 너 생각해서 그런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유진이 캐리가 조윤경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는것을 원한다는 얘기를 하며 어떻게든 자신을 받아달라고 부탁하고 심지어 '''부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라고까지 하는걸 듣는다. 그럼에도 받아주지 않으려하지만 유진은 그 후에도 '''진짜로 어떤 일이든 하며 버티려고 하자''' 기가 찬듯 하다.[18]
그 뒤 서은하와 밖에서 만난다. 하지만 서은하는 사과는 커녕 여전히 뻔뻔하게 자신이 '''친엄마'''인 것을 내세우며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데 전혀 당황하지 않고, '''사악하고 교활한 년'''이라며 니 딸 받아들이는 방법 있다며 '''유진과 서로 인연 끊으면 받아줄거라며 애초에 캐리 딸이라면 벌써 받아줬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유괴범 딸 좋겠냐고 쏘아붙이는 서은하에게 '''유괴범에 시한부래도 너보다는 낫다'''고 확인사살까지 한다.[19]
이후 집에 돌아와서 여전히 일하면서 버티는 제니스에게 '''나한테 시위하냐'''며 뭐하는거냐고 하지만 그만 좀 가라고 한다. 하지만 유진은 갈때가 없다며[20] 잘하보겠다고 하지만 '''자신이 구재명 쫓아냈을때처럼 자다가 들려나갈 수 있다'''고 경고도 한다.[21] 그러면서 거실로 내려와 '''"서은하 딸 아니랄까봐 뻔뻔하기가..."'''라고 말하며 절레절레 하는데 이때 구해준이 들어온다. 해준에게 캐리 상태에 대한 얘기를 듣고 해준을 위로해준다. 그리고 '''캐리가 구해준과 한유진한테 주식을 다 양도했다는 것'''을 듣는다.
아직도 유진이 안가고 버티자 밤에 방을 올라가는데...이때 같이 자려는 해준과 이를 만류하려는 유진하고 말다툼(?)을 하는 것을 밖에서 듣는다. 더이상 듣기어려웠는지(...) 방문 확열고 해준 방에 들어간다. 먼저 구해준한테 주식이 사라졌다는 얘기를 이미 들었는지 구재명이 주식 증서 가져갔을거라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일반적인 말부터 하지만 다음에 바로 제니스 안나가냐고 한다. 하지만 구해준이 유진은 여기서 자라며 자신은 서재에서 잘거라고 하고 구해준한테 방밖으로 데려나가진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해준은 서재에 없고, 위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보고 경악하며 "너..너...너...너..!!"라고 외치며 뜨거운 눈총을 준다.
그 후 캐리가 본인을 찾아온다. 아픈데도 어쩐 일이냐며 오셨나고 하지만 캐리가 유진때문에 온 것을 안다. 이때 '''캐리가 무릎꿇자''' 왜 이러시냐고 한다. 하지만 캐리가 모든 마음 이해한다며 '''자신때문에 유진이 그런 극단적인 행동하게 만들었다며 자신을 탓하라고 한다.''' 이토록 하는 캐리가 너무 안쓰럽고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죄없는 내 아들을 죽이려 했다며, 캐리 아들이기도 했다고 여전히 뜻을 안굽히려 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제 상처받은 며느리는 싫다며, 유진의 상처 해준에게 계속 이어질까 걱정된다'''고 받아들이기 힘듬을 얘기한다. 하지만 캐리가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며 간곡히 빌자''' 자신도 아픈 캐리가 이러기까지 하니 어쩔줄 몰라한다. 이후 유진이 장보고 돌아와 캐리가 무릎꿇고 있는 것을 왜 이러시냐고 묻자 자신이 대신 너때문에 그런거라고 대답해준다. 그럼에도 캐리는 유진보고 들어가라하고 유진은 캐리에게 이러지말라고 하자 이에 마음이 흔들렸는지 유진에게 드디어 받아줄 수 있는 조건을 말한다. 바로 '''친엄마인 '서은하'와 인연을 끊을수 있냐고 하는 것.''' 그러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한다. 이에 캐리가 어떻게든 서은하에게 말해보겠다고 하지만 유진이 바로 캐리에게 그럴 필요 없다며 '''인연끊겠다는 말을 바로 듣는다.''' 그러자 신중히 생각하라며 천륜을 끊는 일이지만 그래도 '''서은하의 딸이라는게 너무나도 싫어서''' 이런말 한거고 약속지키지 않으면 나갈 각오를 하라고 강하게 얘기한다. 하지만 유진에게 그럴거라고 확답을 받은듯 싶다.
잠시 집을 나갔다 돌아온 사이, 서은하가 자기 집으로 찾아온 걸 본다. 바로 서은하한테 어떻게 천륜을 끊으라는 소리를 하고 무슨 대단한 집안이래서 그런 부탁하냐고 하지만, 우리 집은 그런 대단한 집안이래서가 아니라 '''니 딸이라는게 싫어서 그랬다''', 단지 캐리가 무릎꿇고 빌기에 '''너랑 인연끊으면 생각해보겠다고 한거고 그걸 제니스가 택한거라'''며 그만큼 '''너가 엄마인게 제일 싫다'''며 서은하 말에 흔들림없이 확고하게 말한다. 서은하가 착한 척하더니 너도 나쁜년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너(서은하)만 나쁘란 법 있냐(!)'''며 절대 말싸움에 밀리지 않고 맞받아친다. 이때 제니스가 내려오자 인연끊겠다고 말한뒤 몇시간만에 서은하 들여보냈냐고 한다. 물론 제니스는 단호히 서은하에게 마지막으로 하려고 들여보낸거라며 하신말씀 끝났으면 가라고 하는걸 보기에 넘어간다.
이후 해준이 꽃을 사들고 오지만 자신 꽃만 산게 아니라 유진 꽃도 산 것을 안다. 구해준은 숨기려고 했지만 웃으면서 얼른 제니스에게 주라고 한다. 제니스도 꽃을 밪다 서로 꽃이 예쁘다며 낯선 광경을 보며 뭔일인가 싶은 표정을 짓게 할정도로 이젠 평화롭게(?) 얘기한다.[22] 이후 구재명건을 물어보려고 아들 방으로 들어가다가 유진과 포옹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아들 혼자 있을때 들어가던 버릇이 남아(...) 그랬다고 미안하다며 나가려고 하지만 둘다 괜찮다고 하자 구재명을 신고했는지 구해준에게 묻는다. 신고했다는 얘기를 듣고 난뒤 구재명이 콩밥 무료급식(...)을 받아야 정신처리겠다며 한숨내쉬며 유진한테도 말하기도 부끄럽다고 미안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에 유진이 구재명 자수하게 하면 안되겠냐고 하자 '''그 인간은 기대를 말라'''며 구재명이 절대 그러지 않을거라 확신하는듯 싶다. 그런데 그 다음날 구재명이 도리도 유치원에서 픽업해 갔다는 것을 듣고 놀라며 구재명이 도리를 데리고 튄것을 안다. 그러던 중 도리 엄마 황자영이 찾아온 것을 본다. 누구인지 바로 알고 바로 말 놓으며(!)[23] '''구재명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별말 안하지만 엄마로써 애를 두고 간 것에 대해서는 꾸짖는다.''' 그러면서 구재명이 도리를 들고 튀었다며 출국금지 당했다고 얘기한다. 황지영이 자신 아들이 범죄자 아빠때문에 위기를 처할껄 걱정하자 그럴거면서 왜 도리를 두고가냐고 다시 한번 황지영을 나무라며, 죄송하다며 맞을 각오로 왔다는 황지영한테 마치 때릴 이유도 없다는듯이 맞은걸로 하겠다며 용서받고 은혜갚고 싶으면 '''도리부터 찾고 갚으라'''고 한다.
이후 저녁에도 유진과 해준이 다 있는 가운데 구재명 얘기를 한다. 해준이 구재명이 지명수배되었으니 걱정말라고 하지만 대체 애데리고 숨었냐며 도리가 자신 엄마왔는데 알지 못한다며 걱정하고 제니스와 캐리 볼 낯이 없다며 미안해한다. 이때 유진이 '''서은하가 교통사고가 나서 뇌를 다쳤다'''는 얘기를 전화로 듣는 것을 보고 어떻게 된일이냐며 크게 놀란다.
다음날 캐리가 찾아와서 애들 결혼식 치루게 하고싶다는 얘기를 한다. 자신이 먼저 챙겨야했는데 캐리가 먼저 신경쓰게 해서 죄송하다고 하고 애들 결혼식 해주고 싶다는 캐리의 부탁도 들어준다. 그러면서 캐리가 건강이 많이 안좋아서 결혼식 진행하시려는 아니시냐며 걱정하지만 캐리는 괜찮다고 하자 자신이 도울거 있으면 돕겠다고 한다. 그리고 서은하에 대한 얘기를 한다. 사고나기 전날 자신이 유진과 인연끊아라고 한것때문에 서은하가 와서 어떻게 끊냐며 난리쳤던걸 생각하면 그런 사람이 갑자기 이런 사고를 당한게 자신도 마음이 안좋은듯 싶다. 자기도 너무 화나서 서은하에게 막말했다며 후회하는 듯한 말을 한다. 또 캐리가 서은하와 자신이 큰 벌 받는거라고 하자 그런말 마시고 꼭 완치하라고 빌어준다.
도리 친모인 황자영과 같이 구재명과 도리를 찾는걸 의논하고 있었는지 의료기 매장에서 같이있는데 이때 도리가 황자영에게 전화온 것을 보고 전화를 대신받아 '''구재명이 도리데리고 중국에 배타고 밀항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후 도리에게 식당의 위치를 물어본다. 이에 바로 구해준에게 전화해 구재명의 말항계획과 위치를 알려준다. 다행히 구재명은 체포되고 도리도 돌아오게 된다. 도리가 계속 아버지를 걱정하자 '''아버지(구재명) 돈벌러 가신 것'''이라며 도리가 나이 들면 만나러 오고 편지 많이 쓰라면서 도리를 안심시킨다. 이후 도리 엄마인 황자영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나서 '''의료기 침대 30개를 산다는 말'''을 듣는다.[24] 조윤경도 비록 남편 혼외자를 낳은 여자였지만 좋은 말로 알겠다고 받아들인다.
집으로 돌아온 유진한테 캐리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듣고 걱정하며 자신도 캐리 찾아보러가야겠다고 한다. 이후 결혼식에 대한 얘기, '''서은하가 퇴원했다는 얘기''' 등을 하는데 유진이 이를 듣고 죄송스러웠는지 서은하 이미 봤다고 자수하는 것을 듣는다. 첨에는 왜 내말 안들었냐며 시어머니 우습냐고 다그치는 식으로 말하지만 사실은 농담이였고 '''이미 구해준이 말해서 알고 있었다.''' 오히려 조윤경도 '''구해준이 미리 말하기전부터 인연끊으라고 말한 것과 별개로 유진이 이 일때문에 평생 한이 남을까봐 가보라고 하려고 했다'''며 유진을 이해해주고 캐리와 서은하 모두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고 빌어준다. 유진이 감사하다고 하자 감사하면 '''손주 빨리 볼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때 구해준이 일반적이고 담담한 어투로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자(...) 마치 아들이 팔불출(?)인 다 됐다는 마냥 "으이구..."하며 혀를 찬다.
그 후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던 중 해준과 유진이 급하게 캐리를 보러 나가는 것을 보고 캐리가 정말 위독하다는 것을 느꼈는지 캐리의 집으로 찾아간다. 캐리한테 자신은 괜찮다며 애들라고 당분간 같이 지내라고 한다. 그리고 눈물흘리며 '''본인도 캐리가 더이상 살날이 얼마남지 않음을 직감했는지 빨리 결혼식'''하자고 한다. 그리고 '''캐리가 오래못살거라고 우리 애들 잘부탁한다.'''는 말을 듣지만 그런 생각 말라며 '''같이 예쁜 손자, 손녀 꼭 보자고 한다.''' 이후 성당에서 해준과 유진의 결혼식을 보고[25] 축복해준다.
이후 자기 집 문앞에 서은하가 있는 것을 본다. 안그래도 세라집에서 서은하가 사라졌다고 찾는 도중이여서 여기있다고 알리고 잠시 자기 집으로 들인다. 이때 서은하가 '''구해준과 한유진 결혼식 사진'''을 보는데 '''아직도 세라가 해준이랑 사귀고 있다는 식'''으로 말한다.[26] 그러면서 사진에서 해준 옆에 있는 '''유진을 보며 누구냐 묻자''' 조윤경도 '''니 딸 유라다, 기억 안나냐'''고 묻지만 '''세라 아니다'''라는 얘기만 들으며, '''여전히 유라라는 존재가 머리속에 없는 것'''을 보게된다. 하필 이때 유진이 밖에서 돌아와 인사하려고 안방으로 들어온다. 유진에게 서은하가 홀로 여기를 찾아왔다고 말해주며 둘을 마주치게 한다.[27] 보고도 알아보지 못하고 '''이 아가씨가 니 며느리냐'''라는 말에 안쓰러운 표정으로 맞다고 하지만 서은하가 알아보는 거 같으면서도 못알아보자[28] '''"어쩌니....그렇게 찾던 니 지딸 기억못하고..."'''라며 안타깝게 서은하를 바라본다.[29]
그러던 가운데 '''캐리는 결국 조윤경이랑 같이 손자, 손녀 보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다.'''
2년 후, 보고싶었던 손자를 보게되고 행복하게 지내는 아들과 며느리와 사이좋게 지낸다. 아이들 대신 애도 봐주기도하고 아들과 며느리를 항상 신경써주고 챙겨준다. '''비록 남편도 없어지고, 자기 친아들은 죽은 사실과 구해준은 친아들이 아님을 알았지만 여전히 해준과 진정한 모자로써 지내고, 말고 많고 탈도 많았던 유진도 진정한 며느리로 대해주며 이제는 한 손자의 할머니로써 행복하게 지내게 된다.'''

3. 평가


한유진이나 구해준이 자식들 중에서 최대 피해자라 할 수 있으면 조윤경은 '''부모들 중 최대 피해자'''라고 할 수도 있다. 물론 당했던 피해와 고통 자체만 놓고보면 캐리와 비슷하거나 아니면 캐리가 아예 더 크다고 볼 수도 있지만 중요한건 캐리는 유괴라는 범죄로 한유진의 인생을 망쳤기때문에 완전히 죄가 없는 인물이라 할 수 없어 죄가 없이 단순 피해자 입장인 건 조윤경이 유일하다. '''즉, 본인 죄가 없는데도 처음부터 끝까지 주변 인물들때문에 피해를 입고 고통만 반복할 수 밖에 없었던 기구한 팔자'''였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자신이 핏줄이 아니더래도 구해준이 끝까지 자신을 옆을 떠나지 않고 나중에는 손자까지 볼 수 있게되어 어느 정도 다행이였다고 할 수 있다.
남편과 친구의 악행이 원인이 되었기때문에 자신의 집안과 아들이 복수당하는 것을 보게되고, 심지어 친구아들인 줄 알고 따뜻하게 대했던 아이가 남편의 혼외자였다. 무엇보다 친자식인 줄 알고 키웠던 아들은 바꿔치기 당한 아들이고 진짜 아들은 서은하의 실수로 죽은 것은 말도 못할 큰 고통이다. 한마디로 남편과 친구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완전 도둑질 맞은거나 다름없다. 또 이리되다보니 작중 부모들중 유일하게 '''핏줄이 없는 인물'''이 되버렸다. 그나마 구해준이 원하는 제니스와 결혼시켜서 행복 찾으려 했는데 제니스의 출생 비밀까지 알게돼 더 경악스러운 상황이다.
이토록 말도 안되는 고통들을 받은 인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서은하와 구재명처럼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은 사람이 아닌 이상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고 용서해주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집안에 대한 복수지만 캐리의 사정을 알고 이해주었고 제니스도 받아주었으며, 남편 혼외자의 자식인 도리도 사실을 알고 난뒤에도 차별없이 잘 보살펴주고 있다.[30] 그래도 그녀도 결국 사람이였는지 제니스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난뒤에는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긴 했지만 그래도 제니스와 캐리를 완전히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긴했다.[31]
하지만 유진이 해준과 동반자살을 시도한 뒤에는 이 사람도 한계에 도달았는지 유진과 캐리에게 모두 매몰차게 대하기도 했다. 분명히 캐리도 피해자기도 하고 조윤경 본인도 어느정도 이해했었는데 이제는 캐리에게 왜 나타났나며 당신때문이라고 말하는 등 그녀의 모습은 모든걸 이해하는 대인배에서 '''자기 자식 위주로 생각하는 부모'''로 변해버린 느낌이 순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 순간적으로 살인충동까지 느껴 시도할 뻔했을 정도로 잠시 흑화해버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서은하에 대한 분노만큼은 버릴 수 없는지 간곡히 부탁하는 캐리와 제니스 앞에서 한 최후의 말도 '''친엄마와 인연을 끊으라'''는 극단적인 말까지 한다. 이쯤되면 초중반의 완전 대인배였던 모습은 후반들어서는 많이 약해진 편이다.
다만 그동안 본인이 겪었던 고통을 지금까지 견디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오히려 이정도인게 지극히 정상이라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우선 자기 친자를 죽인 원수가 서은하다. 그렇기에 그 딸인 세라도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지만 제니스(유진)마저 서은하의 딸이니 좋게 보일 수가 없고 또 캐리가 시켜서 한거지만 자기 아들에게 여러번 상처를 준 유진이였다. 이런 인물이 서은하 딸인거 까지 겹치니 더더욱 힘들었을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동반자살로 데려가려고까지 했던 것. 그러므로 이 사람도 제정신으로 지내길 바라는게 어찌보면 너무 무리한 바람일지도 모른다. 심지어 그 서은하는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당당하며 뻔뻔하기에 앞으로 연관될 수 있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유진을 반대하는게 이상한건 아니였다. 결국 친엄마와 인연을 끊으라는 매우 잔인한 말을 하게 된 것도 말로만 보면 개인감정이 지나치게 들어간 가혹한 처사로 볼 수 있지만 조윤경이 '''개인 감정을 배제하고 냉정하게 볼 수 없게 만든 인물이 '서은하'라 볼 수 있기에''' 감정이 들어갔다 해도 이상할건 없었다. 따지고보면 '''매번 당하기만 하고 고통 받던 자신이 모두가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으면서도 서은하에게 가장 큰 고통을 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복수'''를 한 것이라 볼 수 있다.[32][33]
결국 중간에 순간흑화로 살인을 시도할 뻔한걸 제외하면[34] 지금의 조윤경은 어찌보면 이제서야 '''일반적인 부모'''를 조금이나마 보여주게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오히려 이와중에서도 부모로써 자세는 서은하보다도 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35] 캐리의 간이식 후 들려오는 건강 소식에 걱정하고 캐리의 부탁에도 흔들렸으며 또 자신의 아들 구해준의 친모가 캐리니 캐리때문에 힘들어할 해준을 위로해주기도 하였고 제니스가 단순히 서은하 딸만 아니면 오히려 진작 용서해줄 수도 있을거라 짐작되는 묘사들도 많이 나왔고 서은하와 인연끊으라고 한 말도 서은하가 다친걸 알자 결국 후회하는 등 완전히 사람으로써 정이 없어진 것은 아니였다. 심지어 다시 돌아온 도리 엄마한테도 부모로써 의무감에 대해서만 뭐라 그러지 혼외자를 낳았다는 자체는 크게 뭐라하지 않는 모습을 통해 여전히 대인배스러운 모습도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여튼 이 인물도 최종적으로 봐도 여러 고통을 겪고 알게 모르게 잃은게 많은 인물이였지만[36] 그래도 구해준이 행복하게 결혼을 이루고 자식을 낳는 것을 통해 완전히 불행만은 없지는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 볼 수 있다.
차미연이 내 딸, 금사월신득예와 비슷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반대로 조윤경은 신득예와 대척점에 있는 한지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37]
[1] 사실 자식가진 부모 입장에선 아들의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이기는 했다.[2] 이 사실은 결국 홍세라 집안에게도 알려지지만 조윤경은 주주총회 전까지 알지못한다(...).[3] 이때 구해준은 이미 조윤경이 자신의 친모가 아님을 알고 있어서인지 사고를 당했을때 엄마에게 '''"다시 태어나면 '진짜' 엄마 아들로 태어날께요"'''라고 말했다.[4] 자신의 실수때문에 아이가 죽었다는 얘기는 하지 않고 아이를 바꿔치기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것을 조윤경의 엄마인 조순자 회장이 시켰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는 구해준에게도 했던 똑같은 거짓말이였다.[5] 이때 서은하의 목을 졸라 기절시키고(!) 기절후에는 물을 뒤집어 씌워 깨게 한다.[6] 조윤경은 캐리가 자신의 아이인줄 알고 죽은 아이를 묻었기에 자신의 아이를 잘 보내줬다는 고마움을, 캐리는 구해준을 잘 키워줬다는 고마움을 서로 표현한다.[7] 아직 구해준 본인이 캐리가 친모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모른다. 아무래도 자신의 엄마가 괜히 상처받을까 걱정되기때문에 말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윤경도 구해준에게 자신을 정성껏 길러주신 소중한 엄마기때문.[8] 해준은 제니스한테 이번일까지 포함해 세번이나 버려졌었다. 첫번째는 구해준이 복수의 대상인걸 알고, 두번째는 그 복수의 대상으로 접근해 유혹한 뒤 버린거고, 마지막은 그럼에도 모든 걸 풀고 이제는 진짜 사랑하려고 했는데 구해준의 유괴범인 캐리 아들이 되어버리고 제니스 입장에선 이를 용납하기 힘들기에 떠나버리고 말았다.[9] 결혼하기전에 둘이 미리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조윤경은 몰랐다가 구해준이 최근에 말해줘서 알았다.[10] 이에 구재명은 바로 걸레질을 한다. 그리고 조윤경 신발을 건드려 바로 욕먹는다(...)[11] 어찌나 화가났는지 서은하가 미쳤냐고 하자 '''미친년 칼춤추는거 보고싶냐'''고 말까지 한다.[12] 사실은 구재명이 탈출하게 도와주게 한 것이다. 근데 조윤경 말을 들은게 아니라 구해준을 도와주는 척 하더니, 다시 조윤경에게 구해준이 도망쳤다고 불어버린 것. 왜냐하면 '''둘 다 나가게 한뒤 캐리가 해준에 양도한 주식, 경영권을 찾아 훔치려 한것'''이다. 그래서 두 명 편 다 들은 척 한것이다. [13] 사실은 캐리가 가능한 것인데 유진을 속인 것[14] 이 때 서은하가 가관인게 그렇게 무릎꿇고 사과했던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자, 바로 얼굴이 싹바뀌며 '''아까 무릎꿇은건 취소'''라고 한다(...). 이에 조윤경은 어이없어 헛웃음 소리를 낸다.[15] 구해준를 끌고 자살하려고 했던 것을 말하는듯 하다. 실제로 구해준 입장에서도 모르고 당한거니 조윤경입장에선 살인이라고 봐도 이상할건 아니긴 하다.[16] 구해준이 도움 요청으로 불렀다. 물론 조윤경에거는 우연히 온거처럼 하고 조윤경을 도와주는 척 했지만...[17] 참고로 조윤경에 말하기전에 도리가 아버지가에게 자고싶다고 했지만 그러지 못한다고 하자 '''아버지가 잘못해서 그렇다, 반성하시라고 한다.''' 그러면서 '''왜 어른들은 잘못해놓고 반성을 안하세요?'''라고 어린 도리가 아버지게에 일침까지 날렸다. [18] 이때 유진이 집안일 도와주는 아주머니가 버리려던 쓰레기를 대신 버리려고하나 아주머니도 괜찮다고 하고 서로 하겠다고 하다 모르고 쓰레기를 떨어뜨린다. 하지만 이마저도 유진이 죄송하다며 다줍고 버리려고 하며 어떻게든 이 집에 있으려고 한 것. [19] 이때 시한부라는 얘기를 서은하는 처음들었다. 이를 홍인철에게 알리지만 사과하러 당장가라는 홍인철과 다르게 서은하는 '''여전히 사과하지 않겠다고 버틴다. 어차피 죽을꺼라며 죽음으로 인연 정리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하는건 덤....[20] 이 말은 사실인게 일단 캐리는 옆에 오지 못하게 하고 서은하 집은 본인이 싫어서 자기발로 나온 상황이다.[21] 물론 유진은 이 말을 듣고 뭔소리가 싶어서 '네?'라고만 한다...[22] 이후 유진이 방으로 올라가서 바로 구해준에게 어떻게 된건지 다 설명해준다.[23] 황자영도 그래도 된다고 한다.[24] 황자영이 자신 두바이 남편인 '핫산'(...) 오빠가 호텔 왕이라며 구재명보다 돈많다며 이정도는 할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한다.[25] 참석자는 조윤경 본인, 캐리, 데니, 오비서만 왔다.[26] 세라가 데니랑 데이트 나간걸 '''해준이 데이트 간다고 했다고 인식'''하고 있고, '''자신도 세라와 해준이 결혼 얘기하러왔는데, 왜 세라랑 해준이 둘이 헤어졌냐'''며 여전히 그 기억속에 갇혀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7] 유진이 이것을 보고 작은소리지만 '''"엄마..."'''라고 말한다.[28] '''이 아가씨 어디서 본거같은데, 예쁘다''' 이런 말만 하지 정확히 '''유라인지 알아보지 못한다.'''[29] 그러나 사실 이때 서은하는 알고 있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 세라와 대화하면서 속으로 '''"고마워 세라야. 엄마 벌받게 도와줘서....니 언니랑 인연끊게 도와줘서....'''" 라고 말하는 씬이 나온다. 즉, '''유진이 유라인걸 알고 있었고 단지 두 딸을 위해 유진을 모른 척하고 세라만 기억하고 있는 척 한 것'''이다. 즉, '''조윤경이 말했던대로 스스로 인연을 끊은 셈'''이다. 언제부터 기억이 되돌아 온건지 모르지만 어찌됐든 결국 '''마지막에는 본인도 부모로써 해야될게 뭔지 깨닫고 고통스럽지만 두 딸을 위한 일'''을 택한 것이다.[30] 오히려 구재명과 도리문제로 싸우다가도 도리가 이를 듣고 자신때문이냐고 하면 '''오히려 도리에게 미안해하면서 그런거 아니라고 위로해준다.'''[31] 특히 캐리는 분명히 큰 잘못을 한건 맞지만 그래도 불쌍한 여자라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다.[32] 본인도 30년동안 서은하가 홍유라를 잃고 괴로워했던 것을 알기에 이게 끔찍한 복수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은하는 이미 30년 동안 자신의 아이를 죽은걸 속여왔고 구해준이 친자식인거처럼 사기쳤으며''' 심지어 그 구해준마저 '''목숨가지고 거래하는 행동'''까지 했다. 그런걸 감안하면 인연끊으라는 복수는 잔인한거같으면서도 오히려 조윤경이 더한 것을 할수 있음에도 주변 사람들 생각해 최소한의 복수만 했다고 볼 수도 있다.[33] 하지만 결국 '''서은하는 조윤경의 이 말을 따르고 만다.''' 자신이 벌받는고 생각하고 '''두 딸들의 행복을 위해 유진과 인연을 끊고 사고 기억을 잃어버려 못알아보는 척'''한다.[34] 따지고보면 캐리가 모든걸 잃고 복수심에 유진을 유괴한 것과 유사한 행동이라 볼 수 있다. 물론 더 극단적인 살인이라는 끔찍한 방법이긴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살인미수도 아니고 아예 시도자체는 하지 않았기에 완전히 시도했다보기는 힘들다.[35] 구해준이 간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자 하지못하게 막는데 이때 서은하가 무릎을 꿇며 빌자, 자신은 백번 천번이고 꿇을 수 있다고 하며 꿇으려고 했다. 실제로 무릎까지 꿇었던 서은하가 캐리가 이식이 가능한 소식을 듣자 바로 태세전환해 무릎꿇은거 취소라고 했던걸 보면(...) 부모로써는 여전히 조윤경이 더 훨씬 낫다는 것을 알 수 있다.[36] 남편에 대한 믿음이 사리지고 배신감이 생기고, 결국 이때문에 남편과 떨어질 수 밖에 없게되고, 자기 자식이 친아들이 아님을 알게 된 것 등 이 인물도 여러가지를 잃었다.[37] 한지혜와 조윤경 둘 다 주변 인물들의 자식들에 관한 출생 비밀때문에 죄없는 본인이 더 상처를 받고 인생에 회의감이 들 정도의 충격을 받는다. 그럼에도 자신의 배신감과 충격은 상관없이 이해해 줄 수 있는건 이해하며 자식들이 다칠까 걱정하고 우선시하는 대인배이자 진정한 부모라는 점도 비슷하다. 다만 한지혜도 잠시동안 남편을 변심한 적이 있었고, 조윤경은 제니스를 죽이려고 시도했다는 점 등 이 인물들도 흑화해버릴 뻔한 위기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