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당한 명탐정
1. 개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2부작 에피소드. 한국에선 왜 방송되지 못했는지는 후술.
메구레 경부와 함께 강도단을 잠입 수사하기로 한 코고로. 그는 변장을 하고 어느 폐공장에 가서 Mr. 머스태치(Mustache)란 이름으로 강도단 두목 Mr. 헤드(Head)와 연락을 하고 강도단의 일원으로 잠입한다. 폐공장을 나온 코고로는 잠입 성공을 메구레에게 알리다가 그의 정체를 눈치챈 Mr. 헤드는 그를 역이용한다.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범인이 자기 부하들 중 있는 것 같으니 그를 찾아내라고. 제한 시간은 자신이 일본을 뜰 모레 새벽까지.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보낸 암살자에 란이 살해당할 거라고 하면서. 할 수 없이 코고로는 이들의 제안에 수락했다. 한편, 코난은 코고로가 사건에 휘말렸다고 생각하고 란과 함께 그를 찾아나서는데....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
- 에도가와 코난
- 모리 란
- 모리 코고로 : 강도단 잠입 수사를 하다가 오히려 그 두목에게 역이용당해 강도단원 Mr. 머스타슈(Mustache)로 활동한다.
- 메구레 쥬조
- 타카기 와타루
- 사토 미와코
2.2. 강도단
- 두목
자신들을 수사하려던 코고로를 역이용해 자기 아들을 살해한 범인을 자기 부하들 중에서 찾아내라고 협박한다.
- 강도단원
사실상 부두목격. 냉철한 성격이다.
엄청난 근육남으로 괴력의 소유자.
마우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생긴 것도 행동도 쥐(Mouse)를 닮았다.
강도단원. 운전 실력이 뛰어나다.
3. 사건 전개
3.1. 범인에게 죽은 인물
Mr. Head의 아들. 얼굴에 여드름이 나 있어서 저런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핌이란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린다. 1년 전 카지노 강도 및 화재 사건 때 총에 맞아 죽은 뒤 시체가 불에 태워졌다.
3.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범인은 바로 남성 강도단원들이었다. 사실 영상에서 보여지듯 핌플은 범죄에 서툴었던 듯하다. 그래서 안 그래도 아니꼽게 보고 있었는데 두목인 헤드를 죽이고 자기들끼리 탈취품들을 나눠갖기로 한 이들의 계획이 핌플에게 들통났다. 그래서 1년 전 카지노 강도 사건 때 전기 회로를 조작해서 특정 시간에 정전이 되게 한 뒤[1] 마우스는 핌플에게 다가가 그의 입에 칼을 넣어 말을 못하게 한 후 아이즈가 자신이 직접 만든 총[2] 으로 그를 쏴 죽였다. [3] 그리고 불을 내서 핌플의 시체를 태워버린다. 이에 헤드는 아들의 복수를 위해 자신이 체포될 걸 감안해서라도 명탐정 모리 코고로를 이번 일에 끌어들인 것이다. '''헤드의 정체는 바로 Ms. 립이었다.''' 그녀는 고작 15세의 나이에 아들 핌플을 낳았고 그 때문에 아이를 잘 키우지 못했다. 그래서 아무렇게나 버려진 듯 키워진 아들이 강도단에 들어왔다고 생각했고 속죄를 위해 복수를 계획하고 아들이 불에 태워진 것처럼 전기 충격에 쓰러진 이들과 함께 불에 타 죽으려 했다. 하지만 코난이 핌플이 쓰러져 있는 첫 장면을 다시 틀어서 핌플이 저 땐 아직 안 죽었다는 걸 보여주면서 핌플에게 줌 업을 해서 그의 유언을 들려준다.''' "헤드를 죽이고 탈취한 물건들을 독차지한다는 우리의 계획이 하필이면 핌한테 걸렸지 뭐야?" '''
'''핌플은 립이 강도단 두목 Mr.헤드 겸 자신의 친모임을 이미 알고 있었고, 어머니에게 이 짓을 그만두게 하려고 이 강도단에 들어왔던 것'''이다. 립이 통곡하고 있는데 정신이 돌아온 아이즈가 립의 팔뚝을 쏴서 립은 사경을 헤매다 겨우 살아난다. 이후 경찰이 들이닥쳐서 강도단은 일망타진된다.''' "이제 그만 둬, 엄마...." '''
4. 여담
- 란에게 살인청부업자를 보내놓은 립이 총에 맞는 바람에 살인청부업자를 멈추지 못했고, 결국 코난이 직접 란에게 향한다. 란은 이제 막 살인청부업자에게 끌려가려던 참이었는데 코난의 방해와 코고로의 엎어치기로 다행히 풀려났다. 그리고 코고로는 란을 안고 펑펑 운다.
- 도박문제가 심한 우리나라에선 카지노, 미혼모의 편견이 나쁜 국내사정을 고려해 15세의 나이에 미혼모가 됐다는 설정 때문에 국내에 불방된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