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레 쥬조

 

[image]
'''프로필'''
'''이름'''
메구레 쥬조(((ぐれ (じゅう(ぞう)
'''한국명'''
골롬보(본명: 골한석)
'''나이'''
41세 추정
'''소속'''
경시청 형사부 수사1과 강행범3계 경부 (일본)
서울지방경찰청 형사부 수사1과 강력범3계 반장 경감 (한국)
'''가족'''
아내 메구레 미도리(정초희)
'''성우'''
일본: '''챠후린'''
한국: '''조동희'''(KBS 14기/2000, 2005~현재), 김정호(KBS 14기/2004'''[투니버스 2기]''')[1]
베트남: 찌루안
1. 개요
2. 이름
3. 인간 관계
4. 능력
5. 기본적인 성격
6. 이유있는 엄격함과 보이는 인간성
6.1. 작중 드러나는 실책
7. 쿠도 家와의 인연
8. 나카모리 경부와의 관계
9. 가족
10. 모자와 트라우마의 상관관계
11. 명대사

[clearfix]

1. 개요


명탐정 코난등장인물.
도쿄 경시청(더빙판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 형사부 수사 1과 강력계 경부. 대한민국으로 치면 경감에 해당하는 지위다.
주로 살인사건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에도가와 코난쿠도 신이치의 모습일 때부터 자주 만났고 연재 첫 화부터 현재까지 경찰 측 인물로는 최다 등장기록을 세우고 있다.특별히 다른 지역이 아니라면 거의 사건 발생 후 찾아오는 경찰 쪽 인물은 메구레로 고정. 도쿄가 아닌 것처럼 보이는 곳에서도 등장하기도 한다.
나이의 경우 정확하게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동기인 나카모리 경부의 나이가 41세라고 생각하면 41세라 할 수도 있다. 그런데 무지개색 유괴 편에서 특수범수사계 45세의 카츠라기 경부에게 반말을 하고 반대로 키츠라기 경부는 메구레 경부에게 존대를 하는 것으로 보아 45세는 넘은 것으로 추정. 일단 40대가 맞는 듯. 나카모리와 서로 자네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동갑이거나 차이가 나더라도 많지 않은 수준인 것 같다.
출연횟수가 무지막지하게 많다. 이야기상 코난 일행이 골롬보의 관할구역과 상당히 떨어져 있는 곳에서의 사건이 아닌 이상 이 사람보다 많이 출연한 사람들은 에도가와 코난, 모리 코고로, 모리 란 이 주인공 3인방 뿐이다.[2] 명탐정 코난 레귤러 등장인물 중 가장 먼저 출연하였다. 1화 오프닝이 끝나고 바로 첫 장면에서 나온다.

2. 이름


보통은 '메구레 경부(님)'로 나오므로, 풀네임이 거의 안 나온다. 사실 풀네임은 극장판 2기에서 처음 나왔지만, 원작 코믹스에서는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성씨의 유래는 조르주 심농의 소설에 나오는 '쥘 메그레(Jules Maigret)'에서 따왔다. 한국판 이름은 과거 해적판에선 박철이었지만, 더 잘 알려져 있듯 형사 콜롬보를 패러디한 '골롬보'로, 본명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주변인물들이 이렇게 부르며 자신도 이렇게 지칭한다. 로컬라이징된 본명은 희한하게도 '골한석'인데, 극장판 2기에서 이름에 숫자가 필요해지자 고심하던 계인선 PD와 번역가가 이렇게 처리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골씨는 현재 시점에서 존재하지 않는 성씨라는 것.[3]
쥬조라는 이름은 확실하진 않으나 니시무라 교타로의 소설에 등장하는 토츠가와 쇼조(十津川省三)라는 경찰관의 이름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그렇다면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극장판용 설정치고는 나름 훌륭한 작명법.
우리나라 정발판 만화에서는 처음에는 '경부'를 단순히 '경관'으로 번역하여, 휘하 경관들에게 어째서인지 항상 '경관님'이라 불리는 황당한 번역을 볼 수 있었다. 이후 '경위'로 번역이 바뀌었다.[4] 한국식 계급으로 로컬라이징된 애니메이션 더빙에서는 꾸준히 '경감(반장)'으로 번역되고 있다.

3. 인간 관계


10년 전에는 모리 코고로의 상관이었으나 지금은 사건만 났다 하면 마주치는 형사와 허당 탐정의 관계다. 연재 초반에 모리 코고로를 보고 "흥, 네가[5] 내 부하로 있었던 덕분에 대부분의 사건이 풀리지 않았지."라고 한 말로 보아 부하였던 당시에도 꽤 골치를 썩였던 듯 하다. 에도가와 코난이 잠자는 코고로를 시전한지 꽤 된 지금에 와서는 상당히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래도 사건을 몰고 다니는 사신이라며 좋게 보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사건에 관련해서는 코고로와 코난을 많이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단적인 예로 극장판 4기 눈동자 속의 암살자 편에서 경찰 고위급 인물들이 사건사고에 말려든 탓에 일반인에게 밝혀서는 안되는 사항이었는데 이 말려든 사건이기도 했고 이 이상 숨겨봤자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시라토리 형사가 말렸음에도 "걱정할 것 없네, 일이 잘못되면 나도 이 친구처럼 탐정 사무소나 하나 차리지 뭐." 라며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주기도 했다. 또한 코난의 추리력과 통찰력을 높이 사고 있어 코난이 사건 해결에 나설 때도 위와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재를 가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은 도움을 받는 면모도 보인다. 작품이 장기연재되면서 허구한 날 살인사건이 있는 곳에 늘 에도가와 코난이 있는 걸 보고 '''"어쩌면 역귀는 모리가 아니라 너일지도 모르겠군"'''이라고 푸념 하기도 했고, 하여튼 코난에 대해서는 모리 코고로에 버금가는 사신으로 여겨 질려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한다. 이 일로 인해 매번 살인사건 때마다 보니, 트라우마라도 생겼는지 다시 구한 일자리에서 살인사건이 터진 요네하라 사쿠라코에게 '''"부디 모리 군같은 죽음을 부르는 인간으로는 되지 말도록"'''이라며 체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어찌보면 명탐정코난 속 메타발언 담당 캐릭터.'''
지금은 사토 미와코, 타카기 와타루, 치바 카즈노부의 상관이며, 현장에 출동할 때는 항상 타카기를 데리고 오는데 이것은 코믹스에 타카기가 등장하기 전부터 오리지널에서 굳어진 관례로 정확하게 말하면 메구레의 진짜 직속 부하는 타카기다. 애당초 타카기 형사는 메구레의 부하 형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애니메이션에서 만든 오리지널 캐릭터였다. 가장 가까운 부하다 보니, 다른 사람의 연애에는 영 관심 없는 메구레도 타카기가 사토하고 연애한다는 것은 이미 눈치챈 상태다. 하지만 간섭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둘이 이어져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모양이고 상황으로 봐선 둘이 결혼할 때 사토의 아버지 대타로 나올 수도 있다.

4. 능력


경찰 계급에서도 중간 관리에 해당되는 경부까지 오른 것으로 봐선 형사로서의 능력과 실력은 높을 것으로 생각되지만[6] 평소엔 경시청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에피소드에선 대부분 메구레가 아니라 타카기 와타루사토 미와코가 활약하기 때문에 작중에서 눈에 띄게 드러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애니 오리지날 에피소드이긴 하지만 "무대 여배우 살인사건"(67화, 한국판은 1기 50화 비운의 여배우)에서는 젊은 시절 스승인 시오타 헤이하치로(한국판 이름은 김수일. 성우는 이시모리 탓코우/전인배(KBS판)/최지훈(애니맥스판))가 뒷수습을 자주 해주었다고 언급된다. 예외는 28권 정도.
그런가하면 모리 코고로의 헛다리 추리를 듣고 생사람 잡을 뻔 하기도 한다.(생사람 잡으며 날리는 그의 단골대사: "서에 가서 얘기하시죠.")[7] 하지만 현장 지휘 능력을 보면 확실히 경부라는 직급에 맞게 실력이 보인다. 대부분의 사건은 큰 문제 없이 해결하고 있음은 작품내에서도 충분히 확인이 된다.
몇 가지 단점이 있다면 영어를 잘못 한다는 것, 기계치라는 것과 코난처럼 노래 못 부른다는 것이다. 내선 전화거는 방법을 모르고 컴퓨터를 쓸 줄 모르는 컴맹이며 스마트폰 끄는 법을 몰라 헤매는 등 심각한 기계치다.


5. 기본적인 성격


한마디로 너그러움과 엄격함이 잘 조화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아이들의 제보도 별다른 의심 없이 믿고 출동하는 것을 보면 꽤 부드러운 성격임을 알 수 있고[8], 부하를 막무가내로 윽박지르는 일도 없는 것으로 보아 인간성은 매우 좋은 편이다. 사실상 명탐정 코난에서 나만 정상인 급의 포지션으로 유일한 정상인이다시피 한 캐릭터이다.
하지만 사건을 수사할 때나 부하들이 실수를 했을 때 등 엄격해야 할 때는 엄격하고 호돼야 할 때는 진짜 호되다. 일단 현장에서 추리 실력이 있는 비관계자를 쫓아내는 것도 그렇고 피해자와 관계가 있다면 아는 사람이라도 조사에 가차 없는 등 적어도 직속 부하인 타카기보다 수사에 있어서는 더 중립적이다.
부하들 교육에도 엄한 편이라, 타카기는 말실수했다고 알밤만 두 번 때렸고 사토와 치바도 한 번 이상은 메구레에게 꾸중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야단치는 것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교육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이것은 '본청 형사의 사랑이야기 6'을 보면 잘 나타난다. 쵸우 형사에게 사건을 맡기자고 마츠모토에게 제안한 뒤, 그 밑에 타카기 형사를 집어 넣는데 타카기가 쵸우 형사를 따라 나가기 전에 귓속말로 "쵸우 씨는 베테랑 형사니까 잘 여쭙고 잘 배우게."라며 충고를 한다. 또 '거품과 김과 연기' 편에서는 사건이 해결된 뒤 다카기에게 "자네도 하면 되잖아!"라고 하면서 좋아했다. 평소에는 딱히 활약도 없고 의존만 하던 다카기가 이날 스스로 추리해 범인을 지목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한 말.[9] 내심 다카기가 활약하길 바랐던 모양이다. 이것을 보면 확실히 부하의 교육과 성장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과 부하에 대한 책임감도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부하들 개개인의 특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다카기와 사토가 사귀는 줄 진작 눈치챘고, 치바가 만화와 애니에 빠져 사는 것도 알고 있다. 전자는 그렇다 쳐도, 치바의 오덕질까지 간섭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것을 보면 인간적인 사람이 맞다.
형사로서의 자부심도 상당해 오리지널에서는 살인죄를 저지른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완전히 분노해 열변을 토한 적도 있을 정도다. 또한 도덕개념이 날아가 버린 작품 내에서도 일반적인 개념을 곧잘 보여준다. 코난, [10](쿠도 신이치)도 아주 가끔 살인을 저지른 범인을 감싸지만, 메구레는 '''"이유가 무엇이든, 네가 저지른 건 살인 행위다!!!"'''라고 발언하거나[11] 살인한 범인을 향해 당신이 한 짓은 인류의 도리에 어긋난다는 것을 일침시킨다던지 여러모로 경찰로서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살인사건을 가볍게 다루는 다른 탐정들에게, '''예의없이 무슨 소리냐, 사람이 죽었는데 말 조심하라'''고 꾸중했다.[12] <어느 쪽의 추리쇼> 에피소드에서는 코고로가 내기를 했다는 사실을 숨기는 것을 보면 "살인사건을 내기의 대상으로 삼다니!"라고 화낼게 뻔하기 때문. 작중 수사에 참여하는 인물들 중에선 제일 상식적인 인간. 극장판 9기에서 가짜범인을 쫒아서 잡은 소년탐정단에게, 불같이 꾸중을 낸적도 있었다.
여담으로 눈썰미가 사토 미와코보다도 훨씬 없다. 툭하면 마주치는 모리 코고로가 코난에게 당해 추리를 한다는 것을 여태 모르고 있으니….[13]
극장판 10기에서는 범인의 폭탄 내장 VIP 패스로 인해 탐정단 아이들과 란, 소노코, 카즈하까지 모조리 몰살 될 위기에 처하자 저 아이들만 끔찍한 일을 당하게 할 순 없다는 아가사 박사와 함께 아이들 곁에 남아 있는다. 그외에도 시라토리, 와타루, 미와코, 유미도 함께 남아 있었다. 다행히 코난이 겨우겨우 시한 타이머를 정지시켜서 살았지만 주요 멤버들과 더불어 그대로 순직할뻔 했다.
극장판 13기에서는 추적 중이던 용의자의 애인이 이성을 잃고 우에하라 형사에게 달려들자 그녀를 대신해 칼에 맞고도 자신을 칼로 찌른 여성을 향해 "아가씨까지 죄를 지을 필요 없다." 라며 다독이는 한편, 사죄하는 우에하라 형사에게 "여기는 우리(경시청)의 관할인데 다른 지역 경찰이 다치면 내가 미안해진다." 라며 당연한 일인양 대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면모만 봐도 왜 메구레가 꽤 높은 위치에 있고 후배 경찰들이 따르는지 알 수 있다.[14]
그런데 한 번은 생각 없는 짓을 한 적이 있다. 컴맹에 기계치면서 스마트폰을 산 적이 있는데, 하필이면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사용하다가 어떻게 끄는 지 몰라 한참을 헤맸다. 결국 다카기가 대신 꺼줬다. 이때 승무원에게는 다카기가 대신 사과했다. 다카기 속으로 曰 '멋으로 스마트폰을 사서는...' 그리고 메구레는 다카기에게 '자네는 껐나?'라며 퉁명스럽게 물어봤다. 이건 진짜지 전형적인 '''꼰대''' 짓이다.

6. 이유있는 엄격함과 보이는 인간성


경찰로써는 마땅히 가져야 할 성격을 다 가졌다고 해도 일단 부하들이나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을 보면 여러모로 성격좋은 옆집 아저씨 같은 모습이 종종 보인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자기에게 부리는 부하가 있다는 것은 자기 계급에 합당한 대가기 때문에 메구레는 사토, 타카기, 치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볼 수 있고 맨날 얼굴 마주보고 지내는데 정이 들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부하에게 애정이나 책임감을 보이는 모습이 찾아보면 꽤 보인다.[스포일러] 그리고 원래 실수를 했을 때 호되게 야단치는 것 자체부터가 부하에 대한 책임 의무로써 상사에게 주어진 권한이다.[15] 또한 실수를 바로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나중에 무슨 문제가 생길 경우 관리 소홀 문제로 문책 당하는 것은 상사 자신이기도 하니 메구레로써는 엄격할 수밖에 없는 것. 게다가 부하가 다치면 그 책임은 상사에게 있다.

6.1. 작중 드러나는 실책


완벽해 보이는 그도 때때로 실책을 저지르기도 하는데 역대 최악의 실책은 76권에서 나왔다. 목숨을 건 연애 중계에서 타카기가 납치되었을 때 수색 과정이 초를 다툴 만큼 급박하게 돌아간 이유도 따지고 보면 메구레의 책임이 '''제일''' 크기 때문. 말 그대로 부하 한 명 잡을 뻔했으니(...). 타카기가 휴가내고서 어디로 1박하러 가는지 '''끝까지 묻지 않아'''[16] 그만큼 수색 시간이 지연된 것으로 만약 타카기가 그대로 죽었다면 메구레는 관리 소홀로 상부로부터 상당한 문책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며 코고로처럼 경찰직을 물러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생 동안 부하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트라우마까지 남았을 것이다. 사표를 내지 않더라도 경력에 엄청난 흠집이 나버리기에 그대로 출세길이 막힐 수도 있었다. 살린 시점에서도 이미 흠집이 난 것이지만(...).말 그대로 와타루가 어디로 가는지를 두들겨 패서라도 실토하게 했다면 이렇게 수색에 난항을 겪을 일도 없었다. 코난 없었으면 와타루는 바로 황천길을 건너갔다.[17]

7. 쿠도 家와의 인연


쿠도 유사쿠와는 오래 전부터 사건 해결에 도움을 받아온 사이로, 그 인연 덕에 쿠도 신이치와도 어렸을 때부터 면식이 있었다. 처음에는 신이치가 사건해결을 위해 현장조사를 하고 있는 것을 '현장을 어지럽히지 말라'며 내보내기도 했지만 신이치가 사건해결에 여러 번 조력하면서 나중엔 매우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18]
이런 이유로 가끔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신이치가 자신이 관여했다는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하는 것을 들어주거나, 피스코 사건 때 같이 자세한 사정을 이야기해주지 않아도 캐묻지 않는 등 여러 모로 쿠도 신이치(에도가와 코난)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준다. 그래서인지 코난이 사건을 신고할 때엔 타카기 와타루가 아니면 메구레에게 하는 경우가 많다. 제로의 집행인에서도 메구레에게 일어난 테러를 전화로 설명했다.
참고로 유사쿠가 유키코에게 프로포즈하기 직전 발생한 사건 담당 형사 중 한 명이었는데, 그로부터 십여년 후에 신이치가 란에게 고백하려다가 못하고 관여하게 된 사건까지 담당한 바 있다. 거기다 유사쿠가 해결한 사건의 범인이 신이치가 해결한 그 사건 범인의 아버지라서(…) '서로 부자간이 얽힌 묘한 인연'이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8. 나카모리 경부와의 관계


영역권 의식 때문인지, 수사 2과의 나카모리 긴조와는 약간 라이벌 의식이 있는 듯한 대화를 한 에피소드가 있다.[19] 그러나 정말 라이벌인지는 좀 미묘한데, 나카모리 경부가 왜 네가 여기 있냐고 한 거는 라이벌 의식과 상관없이 갑자기 나타나서 그런 말을 한 걸 수도 있고,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했던 나카모리 경부와 달리 메구레 경부는 대체로 '어쩌다 보니 왔다'라는 식으로 난처한 걸 웃으면서 넘기려는 듯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나카모리 경부 혼자 메구레에게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 그것도 아니면 자기 일도 아닌데 끼어든다고 기분 나빠 하는 것일지도….[20] 그러나 괴도 키드와 관련된 사건이 살인 사건으로 번지면 나카모리는 순순히 물러나고 메구레가 현장 주도권을 잡는다.

9. 가족


[image]
28권에서 밝혀지기로는 아내 '메구레 미도리(目暮みどり)[21]'가 있다. 담당 성우는 오리카사 아이[22]/정유미(217~218화), 김채하(608~609화). 은행에서 강도를 만났는데 기존의 인질 대신 자신이 인질이 되는 것을 자청하다가 다쳤다는 얘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남편 못지 않은 비범한 인물로 보인다.
금슬은 상당히 좋다. 자식 언급은 없다. 아니면 있는데 작가가 언급을 하지 않았거나. 메구레의 점심은 아내가 싸주는 도시락으로, 경시청 내에 '애처도시락'으로 소문날 정도이다. 평소엔 어느 정도 엄격한 상관의 면모를 보이지만 아내 앞에선 어리광을 피우기도 한다.
그리고 원작 내에서 화이트데이 이벤트가 있었던 커플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남편이 늦게 연락이 없자 거하게 술을 드셨는데 그 때 메구레 경감에게 전화가 온다. 섭섭한 것이 그 때 터져서 소싯적 말투가 나와버렸다. 화이트데이 당일 아침에 줄거 없냐고 묻는 아내의 질문에, 모른다고 일갈했다. 결국 이날 메구레 경부는 도시락도 못 받아서 점심 내내 쫄쫄 굶었다. 메구레 경부도 미안했는지, 화이트데이 사탕을 숨겨놓은 곳을 알려줘서 무사히 상황종료. 원래는 집에 돌아와서 서프라이즈로 줄 생각이었지만, 사건 때문에 늦어져서 꼬였다. 맛있게 사탕을 깨무는 미도리 씨의 미소는 보너스.
메구레가 젊었을 때 맡은 사건 때 그와 처음으로 만났다.

10. 모자와 트라우마의 상관관계



작화를 자세히 보면 모자 밑에 검은 머리가 보이는 것으로 알 수 있다시피 대머리가 아닌데도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닌다. 14번째 표적에서는 병상에서마저 모자를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또한 함정수사를 무척 싫어하는데, 이 두 가지 버릇은 과거에 함정수사 중 일어난 사건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다. 마츠모토 키요나가의 말에 따르면 머리에 상처가 있고, 이 상처를 드러내면 왜 이런 상처를 갖게 되었냐는 질문을 받게 될 텐데 그러면 저절로 과거 일을 떠올리게 되어서 모자를 쓰고 다닌다고…
그 과거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는 에피소드가 <봉인된 메구레의 비밀(TVA 217~218화, 28~29권)>[23]이다. 이 에피소드는 특정 화장[24]과 패션을 한 여성을 노린 연속부녀자 폭력사건[25][26] 이었는데 사건 추리 중 메구레는 기시감을 느끼며 과거 자신의 머리를 다친 일에 대해 상기하게 된다. 메구레에게 트라우마를 가지게 한 사건과 작중 사건의 성격이 비슷했기 때문(자세한 사항은 하단에 기술).
그러던 중 사건이 일어나던 백화점 현장 근처에 있던 소노코가 비슷한 패션[27] 때문에 범행 대상으로 몰린다. 이때 메구레는 과거의 일때문인지 평소보다 더 기민한 행동으로, 범인에게 표적이 되어 쫓기던 소노코를 제일 먼저 찾아내고[28] 범인이 소노코를 향해 휘두른 배트[29]를 머리로 대신 맞는 희생 정신을 보여주며 범인을 검거한다.[30] 사건 현장을 정리하며 사토 미와코 형사가 메구레 머리에 난 상처에 대해 걱정하자 '''"옛날 상처가 터진 것 뿐이니까."'''라고 대답하는 그의 모습은 오오 폭풍간지.
[image]
후에 머리 부상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메구레 형사에게 경찰들과 코난 일행이 병문안을 가는데 일행 중 마츠모토가 메구레가 쓰는 모자에 대해 언급하며 과거 머리에 난 상처에 대해 말을 해준다. 과거에 메구레가 신참 형사일 무렵, 불량 여고생을 노렸던 연속 뺑소니 사건[31][32]이 있었는데 당시 죽은 피해자의 친구 중 한 명이 경찰의 미진한 수사와 석연찮은 수사종결[33]에 대해 반감을 표하고 '친구의 복수를 하겠다'며 미끼 역을 자청했다. 경찰도 그대로 둘 수는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메구레가 보호역으로 붙었는데 미끼를 물어버린 범인은 정황을 알리 없기에 구하려는 메구레와 표적인 여학생 둘 다 치어버렸다. 나중에 범인은 메구레가 기억한 번호판을 토대로 잡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메구레가 머리의 상처로 끝난 반면 여학생은 피투성이에 생사가 위험한 말그대로 빈사상태에 빠진다. 이 사건에서 여학생을 구하지 못해 트라우마가 된 것 같았으나......
사실 이건 마츠모토가 설명하다가 의도치 않게 낚시 전개를 한 것이고, 여학생은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그리고 이 여학생이 위에 말한 메구레 경부의 아내가 되는 미도리다. 이때의 인연으로 메구레 형사와 결혼까지 하게 된 것. 위의 사진 속 여학생이 바로 학생 시절 메구레 미도리. 미도리 역시 이 때 입은 부상 때문에 머리에 흉터가 남아 있다.
예전에 메구레 경부가 결혼할 무렵의 일을 약간 들었던 모리 코고로는 결혼 전후에 그 때문에 바가지를 엄청 긁힌데다 많이 튕겨서 트라우마가 됐다고 추측했지만, 그건 우스갯소리고 정황 상 그런 사건을, 그것도 신참 시절 겪었는데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을 리가 없다. 특히 이 사건은 현장에서 '일'하는 경찰관이 다친 것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무고'한 시민, 그것도 경찰을 위해 몸소 미끼 역을 자청한 사람이 크게 다친 일이었고 지켜야 하는 자신은 오히려 경미한 상처로 그쳤으니 그 상황이 트라우마가 되지 않을 리가 없다.
정리하자면 메구레의 트라우마는 일반 시민을 죽게 만들어 생긴 트라우마가 아니라 시민을 지키는 입장에서 오히려 위험에 빠뜨렸다는 사실, 더 나아가자면 가족이 된 사람을 사지로 내몰 뻔 했다는 사실에 대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그때 머리에 난 상처를 가려주는 모자는 그때의 사건에 대한 자신의 마음가짐을 다잡는 도구이자 동시에 숨기고 싶은 과거를 나타내는 상징인 것이다.
덧붙여 이후 이런 식으로 낚는 에피소드가 자주 나와서, 작가 아오야마 고쇼가 이에 재미들린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image]
참고로 연애할 때 많이 튕겼다는 거나 불량 여고생의 친구였다는 걸 보면 그녀 역시 소위 말하는 날라리가 아니었나 싶다(…) . 게다가 이 들어가니 남편에게 걸쭉하게 막말을 하는(...) 모습을 보면 확인 사살.

11. 명대사


'''"또 자넨가....."'''

'''"또 자넨가!? 사건현장만 다니는 요상한 재주가 있구만."'''

'''"아이고...(혹은 나참 또는 어휴) 또 너희들이냐....."'''

'''"박사님도 점점 모리 탐정을 닮아가네요... / 박사님이 점점 유탐정처럼 보입니다."'''

'''"나참... 자네란 사람은 어째 가는 곳마다 사건을 달고 다니나..."'''

'''"사건을 떡하니 목격한 탐정이란 양반이... 이걸 참 인연이라해야 할지 악연이라해야 할지 유탐정 또 자네였단 말인가?! 자넨 이 상황이 이상하지도 않나? 무슨 미스터리 연속극도 아니고 어떻게 된게 매번 사건현장에선 자넬...! 아닐세 그만두지. 말해봤자 내 입만 아파."'''

'''"이런이런... 모리 탐정 자넨 꼭 저승사자 같다니까... 제발 집에만 처박혀 있어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네."'''

'''"역시나 사건을 부르고 다니는 자네였구만..."'''

'''"네가[34]

가는 곳마다 시체의 산이라고! 알고 있나!"'''[35]

'''"그리고 마치 불행을 몰고다니는 악마처럼 매번 우연한 사건을 부른 장본인이 바로... 공교롭게가 아니라 공포스러운 거겠지."'''

'''"사건을 몰고 다니는 것은 모리 군인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코난 너였구나."'''

'''"아니, 또 너였냐? 코난! 사건을 터트리고 다니는 불청객은 유탐정인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코난 너였구나."'''

'''"내 눈엔 당신보단 살인사건 냄새를 귀신 같이 맡고 항상 현장에 있는 요 코난이 더 저승사자처럼 보이는데..."''' - '''모리 코고로 & 에도가와 코난 & 브라운 박사 & 어린이 탐정단.'''

사건이 벌어져서 경찰이 출동했는데 그 현장에 모리 코고로나 코난 혹은 어린이 탐정단 또는 브라운 박사가 있으면 항상 하는 말들. 코난을 보는 독자/시청자들의 생각을 제대로 대변하는 적절한 대사가 아닐 수 없다(...).

'''"그게 이유입니까? 그런 하찮은 이유로... 한 사람의 목숨을 그렇게 쉽게 빼앗은 거냐고요!!"'''

'''"그게 이유입니까? 그딴 하찮은 이유로... 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겁니까!!! 당신은..!!!"'''[36]

[37]

'''" 당신은 아들을 위해서라고 하겠지만 이건 또 다른 원한을 살 뿐이야! 독선적이고 아무런 의미도 없는, 그저 분풀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그걸 모르겠나!!!"(일본판)'''

'''"당신이 한 행동은 정의를 위한 것도, 죽은 아들을 위한 것도 아니야. 그냥 홧김에 저지른 범죄일 뿐이야. 자기 고집만 믿고,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건 아무 의미도 없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그걸 정말 모른다는 건가!"(한국판)'''[38]

'''필요가 없어지니 단물만 빨아먹고 해치웠다? 이제부턴 인생의 쓴맛을 맛보게 될 겁니다.'''

'''"그 입으로 정의를 논한다고? 어떻게 변명하든 네놈이 저지른 짓은 살인이다! 역겨운 범죄에 지나지 않는다고! 그리고, 네놈이 저지른 어리석은 행위가 전국 29만명의 경찰관 모두의 긍지를 훼손시켰다. 그런 네놈에게 정의를 논할 자격 따위는 없어!"'''[39]

'''"장난하나!!! 네 이놈, 사람 목숨을 뭐라고 생각하느냐!!!!(일본판)"'''

'''"그 입 다물어!!! 제정신인가?! 사람의 생명을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한국판)"'''[40]

'''"쇼지 씨. 마술은 사람을 즐겁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살인의 무대에 사용하다니... 당신은 마술사로서 실격일 뿐더러 인간으로서도 실격이다!(일본판)"'''

'''"진사용씨. 마술은 사람을 즐겁게하는 기술이지요. 그걸 잔인한 살인 도구로 사용하다니... 당신은 마술사로서 실격일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실격이야!(한국판)"'''[41]

'''"뭐가 어째!! 이 인간 같지도 않은 변태 녀석!!!! 꼴도 보기 싫으니까 어서 데려가~~~!!!!"'''

'''''어리석은..! 어떤 이유가 있다고 해도 살인은 살인이오. 당신이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것에 차이는 없어. 그걸... 잘 헤아렸더라면...(일본판)'''''

'''"입 다무시오! 어떤 이유라 해도, 범죄는 범죄입니다. 생명은 당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요! 그 진리를 잘 기억해두는게 좋을 거에요.(한국판)"'''[42]

'''''멍청한 소리! 범죄로 모은 돈으로 행복해질 리가 없잖소! 그걸 모리 군의 탓으로 돌려서 죄를 더하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은 일이란 생각을 왜 못하나!?(일본판)'''''

'''"바보 같은 소리 마시오! 나쁜 짓해서 모은 돈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소? 당신 잘못을 유탐정한테 돌려서 죄를 더하는 것이야 말로 어리석은 일이란 생각을 왜 못하는 거요?!(한국판)"'''[43]

'''"멍청한 녀석! 보석 강도를 저지른데다 그것을 숨기려고 키타가미 씨를 떨어뜨리고 유치한 위장 따위로 죄를 숨기려 한 네 놈은 중대한 범죄자다!(일본판)"'''

'''"어리석기는! 보석을 훔친 것도 모자라 그것 때문에 사람을 떨어뜨리고 어설프게 위장해서 자신의 죄를 덮으려고 하다니! 이건 중대한 범죄입니다!(한국판)"'''[44]

'''"적당히 하시오! 타바타 씨 살해를 꾸민 것도, 실제로 살해한 것도, 모두 당신이 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한 거요. 남 탓으로 돌리지 말란 말이야!!!(일본판)"'''

'''"이제 그만하십시오! 전대인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도, 실제로 살해를 했던것도 전부 다 당신이 생각하고 저지른 일이죠. 남 탓하지 마세요!(한국판)"'''[45]

'''"웃기지 마시오! 당신이 그래놓고도 기자라는 거요?! 그 기사로 대체 뭘 얻은 뭐요. 돈입니까, 아니면 명예입니까?! 생각해보시오. 이 기사로 누구 한 사람이라도 행복하게 된 자가 있는지를! 할 수만 있다면 카가즈메 씨도 이런 방법이 아니라 제대로 법의 처벌을 받아 죗값을 치렀으면 했는데...(일본판)"'''

'''"그 입 다물게! 그러고도 기잔가? 그 기사를 써서 얻은 게 뭐지? 돈인가? 아니면 명예? 잘 생각해보게나. 그 기사 하나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행해졌는지를! 가능하면 이조영 씨도 이런 방법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법의 심판을 받았으면 더 좋았을텐데...(한국판)"'''[46]

[47]

[1] 조동희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잠시 대타로 맡았던 것으로 보이나 조동희의 연기가 워낙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김정호 버전은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중후해서 미스캐스팅이라는 평이 다수. 어쨌든 3기부터는 다시 조동희가 이 배역을 전담하고 있다. 그리고 김정호는 극장판의 제임스 모리어티가 평이 더 좋다. 그밖에 김정호는 범인 역이라든지 여러 배역도 같이 맡았다.[2] 바로 다음을 타카기 와타루가 맡고있다. 만약 타카기가 이름없는 형사로 나왔던 것들을 출연횟수에 포함시킨다면 메구레보다 더 많이 나온 게 된 것이긴 하다.[3] 이는 같은 천방지축마골피중 축도 포함된다.[4] 다만, 번역에 일관성이 없어 55권 File.7에 나오는 10년 전 모리 코고로의 회상 장면에서는 메구레를 경부보로 지칭한다. 즉 한국식 계급과 일본식 계급이 왔다갔다 한다. 회상씬에서의 계급명은 들쭉날쭉이라 77권에서는 심지어 '경위보'라는 한국, 일본 어디에도 없는 계급명으로 번역했다.[5] 원판에선 '키미(자네)'가 아닌 '오마에'라고 말한다. 더빙판에선 '자네'로 말한다.[6] 일본의 경찰계급 항목 에도 나와 있지만, 경부 계급도 달지 못하고 퇴직하는 논캐리어가 수두룩 빽빽한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능력은 있는 편이다. 다만 그의 연배에 경시를 달지는 못했으니 추천조에 발탁될 만한 천상계급의 재원은 아닌 모양.[7] 게다가 예전에 모리 코고로 때문에 고생했다고 언급하고 초반에 모리 코고로를 크게 신뢰하지 못하는 걸 보면, 예전에 진짜로 생사람 잡았어도 나중에 수사하면서 어찌어찌 무죄가 입증되었을 가능성이 높다.[8] 근데 메구레도 처음에는 어린애라고 계속 무시했다. 지속적으로 공을 세우니 그때부터 믿어 준 것. 코난도 이런 식으로 경찰들에게 신뢰를 얻었다. 물론 초등학교 1학년 애들이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신고하면 그대로 믿고 출동하기보다는 우선 장난이 아닌지 의심부터 하는 게 더 맞는 반응이긴 하지만..[9] 사실은 코난이 신이치가 보낸 문자라고 위장해 다카기의 폰으로 추리를 보내주었다. 다카기는 이걸 보면서 트릭을 설명했지만 메구레는 눈치채지 못했다.[10] 범인을 감싸주긴 하지만 극소수고 나머지는 범인의 잘못을 일갈하고 발악하는 범인에게 참교육도 시킨다.[11] 대표적으로 4기 밀실의 와인창고 살인 사건에서 범인이 피해자가 자기 급하다고 거액의 빚을 내일까지 당장 갚으라고 해서 죽였다며 피해자가 악덕이라고 하자 메구레 경부는 그 입 다물라며 호통치고 피해자가 악덕 고리대금업을 해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어도 그것이 살인죄를 덮을수 있는게 아니다라고 일갈한다.[12] 실제로도 살인사건은 수사기관들이라면 절대 가볍게 다루지 않는다. 특히 살인범이 또다른 살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기에 살인 범죄가 벌어지면 수사기관에서는 최대한 살인범을 체포하려고 노력한다.[13] 사토는 신칸센 호송 사건에서 정말 잠자면서 추리를 하는지 알아보려고 코고로의 볼을 이리저리 늘인바 있다.(…)[14] 야마토 경감이 자신의 잘못이다고 자책해도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고 격려까지 하였다.[스포일러] 극장판 4기에서는 사토가 총에 맞고 중태에 빠지자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떠는 모습이 나왔으며, 타카기가 피해자 역을 맡게 되자 두 손을 모으고 안위를 빌어주는 행동이나, 그 외에도 핫토리가 타카기와 치바를 빌려달라고 하자 "위험한 트릭을 시키는 것은 아니겠지."라며 걱정을 한다든지, 타카기가 바이올린을 잡으려다 떨어진 피해자 역을 맡았을 때는 원작 코믹스에서 긴장한 얼굴로 떨어지려고 하면 잡으러 나갈 준비라도 하듯 경관 두 명과 대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타카기가 납치 되었을 때는 밤새 몸을 일으킨 채 움직이는 타카기를 향해 저러다가는 체력이 못 버틴다고 걱정하기도 했다.[15] 이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상사들은 자기 부하를 남이 다그치거나 혼내면 엄청 싫어한다.[16] 실제로 일본 경찰은 비상시 응소를 위해 특정거리 이상을 이탈할 시 상관에게 보고를 하도록 되어 있다. 남자친구와 승인 없이 1박 2일 여행을 갔다가 징계를 받은 여경의 사례가 존재할 정도. 이는 한국 경찰도 마찬가지다. 복무규정상 두 시간 이내에 복귀를 못하는 지역으로 가는 경우 미리 경찰기관장에게 신고를 해야 한다. 이는 대한민국 육군, 해군, 해병대가 정해놓은 위수지역과 유사하다.[17] 사실 애니판 에서는 잘렸지만 만화판 에서는 이후 상관에게 불려가 엄청나게 털렸다.(...) 몇 권이지 추가 바람.[18] 그렇기 때문에 셜록 홈즈에 대입하면 레스트레이드 경감의 포지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직업에 계급도 같고 헛다리 추리의 달인이라 범인을 밝히는데는 무능하지만 밝혀진 범인을 잡는데는 유능하다는 점, 처음에는 신이치/코난을 현장을 어지럽히는 귀찮은 녀석이라고 생각하다가 점차 신뢰하게 되는 점까지 똑같다. 참고로 이는 헤이지한테도 마찬가지인데 처음엔 귀찮아하지만 뒤로 가면 헤이지의 추리력은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19] 참고로 이 둘은 서로 동기.[20] 근데 사실 수사 2과의 일에 수사 1과가 끼어들면 기분 나쁠 만하다.[21] 한국판은 정초희[22]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의 아사이 나루미, 베이커가의 망령의 사와다 히로키, 츠부라야 미츠히코의 일시 대타로 나온적이 있다.[23] 더빙판 제목은 <골롬보 반장님의 비밀>. 4기 1~2화 방영분이다.[24] 야맘바 화장 혹은 마녀 화장불리는 화장으로 흔히 갸루하면 떠올릴만한 검게 태닝한 피부에 탈색 혹은 금발로 염색한 머리, 그리고 과도한 아이섀도우를 바른 화장법이다. 해당화를 방영한 90년대 후반~00년대 초에 유행했던 화장법이며 한마디로 당시 노는 여자애를 특정한 것이라 보면 된다[25] 일본에서 폭행사건은 성폭행을 의미하여 즉, 강간사건을 말한다. 부녀자를 포함한 타인을 상대로 물리적으로 위협을 하고 상처를 입히는 사건은 폭력사건으로 지칭된다. 가령 범인이 여성이고 피해자가 여성 및 남성인 경우도 폭행사건으로 분류된다. 한국에서는 폭력과 폭행을 혼용해서 쓰고 성폭행 등은 강간사건으로 분류하는 반면 일본에서는 이원화가 되어있다. 실제로 해당 방영화에서 일본 방영분은 폭력사건으로 된 것을 알수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단순히 물리력을 동원해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위는 상해와 폭행의 죄로 묶고 있고, 특별법에 속하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약칭 폭처법)은 개인 간의 물리력을 동원한 범죄보다는 주로 조직폭력배를 때려잡기 위한 법에 가깝다. 따라서 폭행으로 번역하는 게 더 자연스럽기는 하다. 그리고 소년탐정 김전일 등 좀 더 하드코어한 작품에서 원작에도 '부녀자 폭행'이라고 나오지만 이를 국내에서 번역하면서 올바른 의미인 성폭행으로 번역하지 않고 그냥 글자 그대로 폭행으로 번역하는 일도 있는데, 번역자가 양국 간의 의미 차이를 알면서도 심의 때문에 그러는 경우가 많다.[26] 범행동기는 그 특정 패션을 한 여자애가 범인의 아이를 치여 죽인 일에 대한 사과를 받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비슷한 패션의 여자를 닥치는 대로 위협, 살인을 한 순간부터 이미 정상이 아니다. 심지어 사고를 일으킨 당사자는 어디 있는지 몰라서 건들지도 못했다.[27] 정확히는 대상으로 삼던 여자들이 신던 통굽부츠와 유사한 부츠를 신고 차를 타려 하는 소노코를 보고 오해를 하여 범행 대상에 휘말린 것.[28] 소노코를 구하려고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을 때 들린 소리를 '자갈 소리'로 듣고 수족관이 있는 코너로 달려간 다른 이들과 달리 메구레는 그것이 '바둑돌 소리'인 것을 눈치채고 혼자 행동하는 등 평소와는 전혀 다른 기민함을 보여준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나이도 제법 있으니 평소에 바둑에 관심이 있었고, 따라서 그 소리를 듣고 바둑돌 소리라는 것을 눈치챘다고 볼 수도 있다.[29] 목재 야구방망이도 아니고 '''금속제''' 배트다. 그것도 몇번을 썼는지 온 구석구석 찌그러진 배트다.[30] 이때 범인에게 위엄 넘치는 일갈을 날린다. 아래쪽의 명대사 항목 참고.[31] 범인의 범행동기는 '''불량 여학생들한테 괴롭힘을 당한 것에 대한''' 복수다.[32] 범행에 사용된 차량은 전설의 랠리 차량으로 유명한 아우디 콰트로 2세대 모델이다.[33] 뺑소니 살인까지 일어 났는데 결론이 그냥 여학생들에게 불량해 보이는 치마를 입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 걸로 끝냈다. [34] 애니메이션에선 '키미(자네)'가 아닌 '오마에'라고 말한다. 해당 에피소드는 왜색 문제로 더빙판이 불발되었다.[35] 정발본에선 "자네가 가는 데마다 사건들이 터진다고! 알기나 해?!"로 번역 되었다. 이 말 자체는 모리에게 한 말이고 코난에게 직접 한 건 아니지만 그 후에도 이런 비슷한 말을 여러 번 했고 그 중엔 코난에게 이런 말을 한 적도 있다. 이렇게 호통쳤을 때가 만화책 기준으로 '''겨우 17권''',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98화였다.'''(한국판에서는 불방) 다른 만화, 애니메이션이라면 17권과 98화는 거의 이정도 나오지도 않는 게 많을 정도라 엄청난 후반부라 생각하기 쉬운데 2019년 현재 코믹스는 90권대, 애니메이션도 900화대를 달리고 있어 이건 거의 극초반이라 볼 수 있다. 일례로 하이바라 아이의 첫 등장이 만화책 기준 18~19화, 애니메이션 기준 129화다.[36] 일본판 135화, 한국판 2기 36화, 그 사건의 명대사.[37] 범인의 범행 동기가 이해라기 어려운 동기일때 꼭 나오는 맨트다.[38] 명탐정 코난 28권에 나오는 '메구레 경부의 비밀' 편에서 나온다. 롱부츠를 신고 운전하는 여성에게 범행을 저지르던, 남자가 하필 그때 롱부츠를 신고 차에 짐을 싣고 있던 소노코를 오해해 범행 대상으로 삼아서, 살해할 뻔했는데, 메구레 쥬조가 소노코를 구하면서 내뱉은 대사다. 일본판 애니메이션에서는 218화 (2000.12.18), 한국판으로 따지자면 4기 2화 (2006.05.09)다.[39] 의혹의 이니셜 K. 애니메이션화 기준으로 665화.한국판에서는 불방.[40] 일본판 758화, 한국판 14기 13화. 이 때 한국판이나 일본판이나 메구레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그야말로 쩌렁쩌렁 울린다.[41] 일본판 451화, 한국판 8기 2화[42] 일본판 235화, 한국판 4기 22화[43] 일본판 384화, 한국판 6기 42화[44] 일본판 860화, 한국판 16기 35화[45] 일본판 899화, 한국판 17기 33화[46] 903화, 한국판 17기 37화[47] 코난이 추리를 끝내고 범인이 자수하면 나오는 대사.

  • 문서 삭제식 이동(메구레 쥬죠 → 메구레 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