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헨리 크루거
1. 소개
미국의 쇼트트랙의 에이스인 J.R. 셀스키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미국 쇼트트랙의 소년가장이었다. 미국 선수들이 그렇듯 올라운드형 스케이터로 단거리, 장거리 가리지 않고 모두 잘타는 편이었다. 시니어 팀에 데뷔했을 때부터 쇼트트랙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아폴로 안톤 오노가 은퇴하고 사이먼 조가 출전 정지를 받은 가운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에이스 J.R. 셀스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받았고, 실제로 올림픽 시즌에 열린 월드컵 시리즈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정작 올림픽 선발전에서 삽질하면서 실패했다.
2. 선수 경력
2.1. 2017-18 시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500m 준준결승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준결승 경기에서 실격당했다. 이후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1.1. 귀화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다른 국가대표팀으로 이적할 생각이 있다고 한다. 워싱턴포스트 기사에 따르면, 헝가리 국가대표팀에서 제의가 왔으며 미국에서 받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대우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하였다고 하며, 기사 말머리에는 돈을 아끼기 위해 차 안이나 시설이 열약한 곳에서 잠을 자기도 하여 이적을 고민하였다. 형 콜 크루거도 2015-16 시즌이 끝난 직후 헝가리로 귀화하였다. 본인도 2018년 5월 헝가리로 귀화하였으며, ISU 규정에 따라 2018-19 시즌은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2.2. 2019-20 시즌
상하이 트로피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2020 유럽선수권에서 계주 멤버로 모습에 참가하였다. 계주 경기에서 헝가리가 1위로 들어왔으나 패널티를 받았다. 5차 월드컵 1500m 2차 레이스에서 오랜만에 동메달을 흭득했다.[2] 6차 월드컵은 리우 형제가 불참한 상황에서 남자 계주 2번 주자로 나왔으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3. 2020-21 시즌
2021 유럽선수권에 출전하여 1000m에서 은메달과 3000m 슈퍼 파이널 동메달을 따며 귀화 이후 첫 메달을 얻었다. 500m에서는 파이널 B 1위, 1000m에서 5위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4위를 차지했고 계주 역시 4위를 차지했다.
3. 수상 기록
[1] 2018년 5월 1일 국적을 옮기고 헝가리 팀으로 이적한다고 발표하였다. 워싱턴포스트의 우려가 적중했다.[2] 물론 이준서가 러시아 선수를 상대로 무리하게 인코스 추월을 해서 밀려 나간 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