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서(쇼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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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선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임효준과 황대헌의 뒤를 이을 차세대 국가대표로 주목받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2017-18 시즌
2018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여 500m 및 1500m 슈퍼파이널 1위, 1000m 3위의 성적을 냈다. 종합 순위에선 홍경환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2.2. 2018-19 시즌
2.2.1. 국가대표 선발전
실질적인 시니어 무대 데뷔전에서 1차 선발전부터 3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보였다. 주니어 무대에서 보여줬던 단거리에서의 강한 면모를 발휘하며 500m 3위, 1000m 2위를 차지하며 포인트를 쌓았다. 이어진 2차 선발전에서도 3000m 슈퍼파이널에서 우승하는 등 절정의 폼을 보여주었다. 2번의 선발전의 결과에서 임효준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선수권 개인전 출전권 3장 중 한 장을 거머쥐며 본인의 첫 시니어 국가대표팀 선발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2.2.2. 월드컵 시리즈
- 1차
1500m는 결승전에서 황대헌이 부정 출발을 유도했지만, 심판이 임효준을 부정출발자로 지목하면서 임효준과 황대헌 모두 실격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500m(2)는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 2차
1500m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전에 진출하였고, 싱키 크네흐트에 이어 또다시 은메달을 획득했다. 500m는 준결승에서 탈락해 파이널B에 진출했지만, 날의 문제인지 밀리면서 3위로 들어왔다.
- 3차
1000m에 출전해 결승까지 진출했고, 아브잘 아즈갈리예프와 충돌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날내밀기에서 벨기에 선수를 제치고 동메달을 따냈다. 1500m(2)에서는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고, 김건우와 홍경환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4바퀴가 남아있을 때까지 한국 선수 세 명 모두 뒤로 처져있었지만, 함께 아웃코스로 추월을 시도했고, 선두에 있던 싱키 크네흐트를 농락하며 금은동을 싹쓸이했다. 김건우가 금메달, 홍경환이 은메달, 이준서가 동메달. 현재까지 1500m 랭킹이 1위이다.
- 4차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 5차와 6차
남자계주 예선전에서 넘어지며 팔 부상을 입었다.[4] 이후 5차와 6차 월드컵은 불참했다. 그럼에도 1500m 랭킹 3위를 기록하며 종합 랭킹 8위에 올랐다.
2.2.3. 2019 세계선수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1500m에서 4위로 들어왔지만 황대헌이 실격되면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500m는 스타트에서 삐끗하며 준준결승에서 탈락했고, 1000m도 벨기에 선수와 날끼리 부딪쳐 넘어지며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3000m 슈퍼파이널에서 중간 점수를 챙겨 최종적으로 종합 7위를 하였다. 5000m 계주에서는 3번 주자로 출전해 금메달을 얻었다.
2.3. 2019-20 시즌
다시 한 번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지만 4순위[5] 여서 세계선수권 개인전에는 출전할 수 없고 계주에만 출전할 수 있다.
2.3.1. 월드컵 시리즈
- 1차
1500m는 준결승에서 마지막에 연달아 인코스 추월을 허용하며 5위로 들어왔으나 기록으로 파이널B에 진출해 그 경기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최종순위 8위를 기록했다. 500m에서는 준결승에서 스타트와 동시에 날이 빙판에 박혀 삐끗하면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고 최종순위 9위를 기록했다.
- 2차
500m는 계속해서 충돌을 겪었다. 준준결승에서 리우 샤오앙에 앞서 스타트하는 실력을 보여줬으나 충돌해 밀려났지만 앞 선수의 페널티로 2위를 하고, 준결승에서도 어드밴스로 결승에 진출해 5위를 했다. 1500m에서는 박지원 선수와 안카이 선수에 이어 동메달을 땄다. 원래 4위로 들어왔지만, 세묜 옐리스트라토프의 방해를 받았기 때문에 3위가 되었다.
- 3차
1500m만 2번 출전했는데, 1차 경기에서는 준결승에서 실격되어 22위를 했고, 2차 경기에서는 박지원선수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5위로 달리고 있었지만 결승선 앞에서 앞선수 3명이 모조리 넘어지는 바람에 2위가 되었다.
- 4차
시니어 대회 첫 개인전 금메달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박지원이 중국의 안카이를 아웃코스 추월하는 틈을 타 인코스로 두 명을 한 번에 추월했다. 이후로 계속 스피드를 올려 압도적으로 격차를 벌려 금메달을 땄다. 같이 결승전에 진출했던 박지원선수는 2위로 달리고 있다가 2바퀴 반 정도를 남기고 넘어졌다. 500m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하였는데, 아웃코스 추월을 시도하던 중 결승선 앞에서 카자흐스탄 선수가 넘어지면서 삐끗하여 리우 샤오린 샨도르에게 인코스를 내주며 은메달을 땄다.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박지원이 중국의 안카이를 아웃코스 추월하는 틈을 타 인코스로 두 명을 한 번에 추월했다. 이후로 계속 스피드를 올려 압도적으로 격차를 벌려 금메달을 땄다. 같이 결승전에 진출했던 박지원선수는 2위로 달리고 있다가 2바퀴 반 정도를 남기고 넘어졌다. 500m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하였는데, 아웃코스 추월을 시도하던 중 결승선 앞에서 카자흐스탄 선수가 넘어지면서 삐끗하여 리우 샤오린 샨도르에게 인코스를 내주며 은메달을 땄다.
- 5차
1500m 종목만 2번 출전했지만, 1차 레이스는 런쯔웨이의 분노의 질주 작전을 쓰자 선두에 서있음에도 거리를 좁히는 노력[6] 하지 않아, 이후 안카이를 아웃코스로 추월하다 충돌해 밀려나고 ~ 결국 5위로 들어왔으나 안카이를 추월하던 중 아웃에서 인으로 무리하게 막는 일로 페널티[7] 를 받았다. 1500m 2차 레이스는 패자부활전을 돌파하고, 결승에서 처음부터 스퍼트를 했으나 멈추고, 이 후 인코스로 무리하게 들어와 러시아 선수를 밀려나게 해 패널티를 받았다. 그래도 남자 계주 결승에선 1번주자로 출전해 선두로 달리는 중국의 런쯔웨이를 추월해 대한민국이 오랜만에 계주 금메달을 받는 데 일조했다.
- 6차
1500m 준결승에서 재경기를 하는 우여곡절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8] 하지만 결승에서는 준결승에서의 극심한 체력소모를 털어내고 마지막까지 선두에서 끌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코너를 돌고 인코스로 파고든 박지원에게 날내밀기 경합에서 패해 간발의 차로 은메달을 걸었다. 그래도 준결승에서 재경기를 하지 않았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었을만큼 좋은 레이스를 펼쳤다. 500m에서는 스타트를 잘 끊어 준준결승, 준결승에서 모두 1위로 들어와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도 1번 레인을 배정받아 초반부터 선두에서 끄는 레이스를 펼치며 마지막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고 월드컵 개인전 첫 500m 금메달을 따냈다!
월드컵 랭킹은 1500m에서 박지원에 이은 2위, 500m에서 4위로, 지난 시즌보다 발전된 스피드와 추월 능력을 뽐내며 종합 랭킹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2.3.2. 2020 사대륙 선수권
5000m 계주 경기에서 1번 주자로 활약하여 팀이 금메달을 따내는 데 일조했다.
3. 평가
2018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500m 금메달을 획득하며 단거리 기대주로 부상하였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첫 시즌 1500m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500m의 성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여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2019-20 시즌에는 500m 기량을 더 상승시키며 월드컵에서 1500m와 500m에서 각각 개인전 금메달 하나씩을 목에 거는 등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스케이팅도 안정감이 있어 자빠링하는 일이 거의 없으며, 무엇보다도 레이스 도중 인코스를 잘 파는 편이다. 또 스타트도 빠르고 순발력도 좋으며, 스피드나 견제능력도 괜찮은 편이라 500m부터 1500m까지 모든 종목을 고루 잘 탄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몸싸움에 약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이를 잘 보완해 나간다면 성장 가능성은 높다.
4. 수상 기록
5. 기타
- 황대헌과 함께 쇼트트랙 선수들 중 키가 가장 큰 편이다.
- 특유의 등이 굽은 낮은 자세로도 유명한 선수인데, 이 자세 덕분에 한때 "거미 스케이터"라고도 불렸었다.
- 낮은 자세 때문인지 경기를 치를 때 코너를 돌고 나서 거의 항상 고글을 고쳐쓰는 습관이 있다.[9]
- 현재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막내다.
- 좋아하는 음식은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라면, 곱창이라고 한다.
- 2018-19 시즌 5차 월드컵 때의 부상 때문인지 2019-20 시즌 초반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부상이 없었다면 시니어 금메달을 앞당길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시니어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경기운영과 좋은 인코스 추월 능력을 겸비하여 많은 메달을 가져왔다.
- 한때 팬을 위해 매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노래 추천을 하곤 했다.
- 외동이며, 현재 부모님과 거주하고 있다.
- 이준영과 정호경의 절친이다.
[1] 인스타스토리에 키가 컸다며 181.2cm인 것을 인증하였다.[2] 상동중학교-서현고등학교-단국대학교를 거친 1999년 생 동명이인 이준서(이유빈의 오빠)가 있기에 팬들 사이에서 구별하기 위해 출신학교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별명이다.[3] 선수들 사이에서는 '큰준서'와 '작은준서'로 둘을 구분하는데, 선수 본인도 작준이라는 별명을 더 선호한다.[4] 트랙 안에서 일본과 우크라이나 선수가 충돌해서 넘어졌고 뒤에서 달리고 있던 이준서가 휘말려 넘어졌다. 왼팔을 스케이트날에 베여서 출혈이 있었고 경기는 중단됐다.[5] 원래 5순위였지만 임효준이 자격 정지를 당하며 4순위가 되었다.[6] 보통 한국선수가 셋 있을 때 따라가려고 하고 만일 이준서가 따라갔다고 하더라도 후반부에 힘이 빠져 경기를 좋게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본인의 경기에도 지장이 생기기 때문에 선수들은 보통 한바퀴를 잡으려 하는 선수가 있을때 굳이 따라가려하지 않고 천천히 속도를 올려 잡는다.[7] 이 페널티는 같은 대회에서 펼쳐진 여자 1500m(1) 레이스의 킴 부탱이 페널티를 받은 사유와 비슷한데 왜 페널티를 받았는지 아무도 모른다. 평소였으면 페널티를 주지 않았을 사유였고 크게 방해를 받은 선수도 없었다. [8] 심지어 장거리 종목이라 할 수 있는 1500m에서 레이스 후반부에 심판이 재경기를 선언했던 탓에 체력소모가 극심해서 결승선을 들어오고 나서도 매우 지친 모습을 보였다.[9] 이 습관 때문에 경기하는데 방해를 받는다면서 이준서에게 일체형 고글을 지원해야 한다는 팬들도 종종 있다. 하지만 경기하는 데 있어서 선수 본인의 루틴일 수도 있으니 근거없는 비판은 되도록 자제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