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버
1. 개요
2015년 3월 20일에 개봉한 미국의 B급 공포영화로 제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상영된 영화이며 감독은 조나단 홀. 코트니 팜, 레이첼 멜빈, 렉시 앳킨스 등이 히로인인 조이, 메리, 젠의 역할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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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약품회사 트럭의 두 운전수가 전화기에 집중하다가 사슴을 로드킬 해 버렸고 그 충격으로 인해 트렁크의 약품이 강가에 흘러나오고 그대로 비버들이 감염된다. 어느 주말, 조(코트니 팜), 메리(레이첼 멜빈), 젠(렉시 앳킨스)은 함께 호수 근처에 있는 친척의 별장으로 주말 여행을 떠나게 된다. 부모님이 없는 별장에서 술을 마시고 그들만의 게임을 하며 밤에 만난 남자친구들과 함께 선탠을 즐기고 심지어는 자기들만의 성적인 농담까지 하며 자유를 만끽하며 즐기던 그들. 하지만 그들의 행복도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다. 첫날 밤, 젠이 샤워를 하던 도중 좀비로 변하게 된 비버 한 마리의 공격을 받게 되고 [2] 젠의 남자친구인 토미가 나서서 그 비버를 방망이로 쳐 죽여버린다. 하지만 다음 날, 갑작스런 좀비 비버떼의 복수가 시작되고 비버들에 의해 조이의 친구인 벅은 발이 잘리는 사고까지 생기며 조이의 개인 '고슬링'[3] 마저 비버 떼의 공격으로 죽게 된다. 한순간에 벌어진 공포도 그렇지만 벅을 치료하는 게 시급해진 조이. 차를 이용해서 가보지만, 비버들 역시 가만히 있지 않고 그들의 앞길을 방해한다. 결국 비버가 쓰러뜨린 나무에 토미가 깔려버리고 좀비 비버 무리들이 앞을 가로막아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 이때 구세주인 사냥꾼이 나타났다. 그러나 병원으로 가는 것이 무리라 어쩔 수 없이 주인 아주머니의 집에 들어오게 된 조이 일행[4] 그러나 이때 젠과 메리 역시 남은 비버들에게 위협받고 심지어 젠도 비버들처럼 변해버린다,[5] 설상가상으로 벅마저 좀비가 되어버려 사냥꾼을 공격하고 조이는 위층으로 도망치다 좀비가 된 주인아주머니에 습격에 도망치다 추락해 정신을 잃는다. 한편, 메리는 남친과 젠을 피해 도망가지만 끝까지 추격해온 젠에게 남친인 샘이 당해 죽고 만다. [6] 간신히 사냥꾼이 타던 트럭을 가져온 조이. 무사히 도망치는 듯 보였으나... 후에 메리 역시 좀비화가 진행되자 조이는 메리를 도끼로 쳐 죽인 후 혼자 비틀대며 도로를 걷는다. 그러다가 약품회사 트럭을 발견한 그녀는 살았다는 안도감에 기뻐하며 손을 흔들지만... 마찬가지로 두 운전수는 전화기를 들여다보느라 조이를 보지 못했고 후에 결말은 ... 이후 그 약품트럭에 있던 사람들 역시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7]
그리고 뒤에 반전이 하나 있는데 죽은 좀비 비버의 몸에 붙어있었던 벌 한마리. 그 벌도 좀비 비버의 혈액에 의해 좀비화가 된 상태로 동료들이 있는 벌집 주위로 간다. 후에 내용은....
3. 평가
그냥 그저 그런 좀비 코믹영화.
이미 10년도 더 전에 양이 좀비화된 뉴질랜드 좀비영화 블랙 쉽이 나왔듯이 이 영화도 비슷하다.
특히 무엇보다 두 영화에서 좀비로 변한 동물에게 물린 사람이나 동물이 그 동물 좀비가 된다는 게 똑같다. 그 예로 영화에 등장한 젠의 경우가 대표적인데 비버 좀비에게 긁힌 상처로 인해 후에 그 반응이 나타나는데 손톱이 마치 비버의 손톱처럼 변하고 이가 빠지면서 비버처럼 변할 뿐만 아니라 얼굴도 비버처럼 변화하며 좀비화가 된다. 사냥꾼은 벅에게 물려 좀비화가 되고 무엇보다도 곰에게도 전염된다. [image] 그리고 후에 나오는 벌들에게도 전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1] 맨 왼쪽에 있는 잘린 발은 조이의 친구인 벅의 발로, 벅은 토미가 좀비로 변한 비버를 죽인 다음날에 다른 비버들의 공격으로 인해서 왼쪽 발이 잘리게 되고 만다.[2] 한 약품보관트럭이 사고로 인해 약품이 든 통이 떨어져 떠내려가다가 비버들의 오두막(댐)에 떨어지고 그 약품이 새어나와 비버들에게 감염된 것[3] 개의 이름이 고슬링인 이유는 조이가 유명한 배우인 '라이언 고슬링'에게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4] 이때 조이는 벅의 발을 얼음주머니 속에 넣어뒀는데 그렇게 하면 조직이 동사해버려 접합이 불가능해진다. 이럴 때는 절단된 부위를 제대로 보존하기 위해 수건으로 여러번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 확실하게 밀봉시킨 뒤에, 시원한 얼음물에 담가서 냉장 상태를 유지한 뒤 병원으로 가지고 가야만 한다.[5] 손톱이 마치 비버의 손톱처럼 변하고 이가 빠지면서 비버처럼 변할 뿐만 아니라 얼굴도 비버처럼 변화하며 좀비화가 된다.[6] 이때 영 좋지 않을 곳을 뜯어먹혀버린다. [7] 이들이 가는 방향이 다름아닌 그 좀비버들이 창궐하는 곳이다. 그러니 만악의 근원인 그 두 운전수의 운명은 정해진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