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도시
1. 개요
이루실의 지하감옥을 통해 이어지는 지역. 지역 보스로 거인 욤이 존재하며, 지크벨트의 여정이 마무리되는 곳이기도 하다.
2. 상세
이루실의 지하감옥을 지나 가고일이 덮쳐오는 다리를 건너 콜로세움같이 생긴 원형 지역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화톳불이 존재한다. 참고로 화톳불 근처에 다크 소울 2에서 사다리를 설치해주는 NPC였던 길리건의 시체를 볼 수 있으며 불사자의 뼛가루를 루팅하고 대자로 뻗는다 제스쳐를 획득할 수 있다. 단순 진행만을 원한다면 전체 구간중 반절 가량은 넘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나, 지크벨트 이벤트 등을 보기 위해선 결국 전 지역을 돌아다니는 것이 좋다. 마술사 캐릭이라면 이루실 진입후 바로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 포효하는 용의 반지, 궁정 마술사의 지팡이, 로건의 스크롤을 입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성을 55 정도만 찍어놓았다면 추가 영창 대형 화살로 간수들이 한방에 가기 때문에 지하감옥을 뚫기도 나쁘지 않다. 거기다 로건의 스크롤에서 입수할 수 있는 소울창은 후에 법왕 설리번을 호구로 전락시킬 수 있다. 이곳을 설리번보다 먼저 갈 경우 그레이렛 이벤트가 꼬일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자.
2.1. 맹독 늪 지역
화톳불 정면에 거인 욤의 보스룸으로 갈 수 있는 사다리가 존재하며, 원형 건물의 1층으로 내려가 뚫린 벽으로 나가면 여러 아이템을 얻고 NPC 이벤트 공략을 할 수 있는 빈 건물이 나온다. 이 지역의 건물 밑에는 맹독 늪지대가 있는데 건물 내부의 결정 도마뱀을 잡으려다 구멍에 빠져 바로 맹독 늪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아래를 잘 보고 다니자. 결정 도마뱀은 안쪽에 한 마리 더 있으며 출구 근처에는 녹슨 금화도 하나 있다.
맹독 늪지대 중간에는 3층짜리 건물이 있는데, 그 안에는 2편의 하마 괴물과 손을 합친 듯한 징그러운 몹들이 있다[1] . 죄의 불씨를 대장장이에게 주면 죄의 불이 심연과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그 영향으로 보인다. 출혈에 약하며 잡히면 미믹 잡기급의 대미지와 함께 소울을 흡수하므로 주의. 한 번 처리하면 리젠되지 않으며 대변 경단을 2개씩 드랍한다. 1층의 3마리중 가장 앞에 있는 한 마리를 잡으면 무기 엘레오노라를 준다. 다만 동작이 굼뜬데다가 투명화시 플레이어를 거의 찾지 못하고, 결정적으로 몸을 세워 돌진하는 패턴은 약점을 그대로 내놓는 패턴이다[2] . 이들은 죄의 도시의 한 신관의 가족이였으나 저주로 인해 괴물이 되었으며, 전부 여성이라고.
이들의 과거는 아마 건물 지붕에서도 볼 수 있는 궁정마술사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궁정 마법사 의상의 설명에서 이들은 로건 학파의 커다란 축 중 하나임과 동시에 신관이라고 명시되어 있기 떄문이다. 엘레오노라의 무기 설명에서 이들이 자신들의 현 상황에 개의치 않는다고 하는데 이들이 정신세계가 원래 남달랐던 것인지 아니면 매우 긍정적인 마인드로 그냥 극복하는지는 불명.
건물 지붕의 적대 NPC 궁정마술사를 처치한 후 반대쪽 벽을 보면 뚫려 있는 곳이 있는데, 이리로 점프해서 들어가면 지크벨트의 이벤트를 마무리하고 쐐기석 원반을 받을 수 있다. 옆에는 탐욕의 금사 반지가 있다. 이후 원래 자리로 돌아와 계단을 통해 건물 내부로 계속 진행하면 정면은 막히고 왼쪽으로 커브진 복도가 나온다. 정면에는 지하감옥의 옥졸 두 명이 은신중이니 주의. 복도 끝에서는 지하감옥의 잠긴 문을 대부분 열 수 있는 간수의 열쇠를 얻을 수 있고[3] 복도의 부서진 창살을 통해 거인이 웅크린 방으로 내려갈 수 있다. 단, 이쪽엔 생쥐가 근 30여마리 바글거리니 주의. 유혹하는 해골과 화염병 등의 원거리 무기로 처리하거나, 아예 뛰어내려 거인이 못 들어오는 통로에서 농성하는 것이 좋다. 아무튼 관건은 쥐를 먼저 처리하는 것. 거인을 처치하면 이후 주술: 죄의 불꽃을 바닥에서 루팅할 수 있으며 화톳불로 가는 엘리베이터 숏컷[4] 을 사용할 수 있다.
2.2. 거인 욤 보스룸 지역
화톳불 정면의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면 보스룸까지는 사실상 일직선 진행이며 길도 짧은 편이다.
사다리를 내려가서 가고일이 지키고 있는 돌다리를 건너는 중에는 상기 스크린샷에 있는 죄의 불에서 화염구가 날아온다. 유도성이 엄청나서 제대로 구르지 않으면 반드시 맞으니 주의. 다리 중간 즈음에 오른쪽으로 떨어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리로 떨어져서 진행하면 귀신잡이의 대궁을 얻을 수 있다.
곳곳에 가고일이 존재하는데 1, 2편과는 다른 모습의 투박하고 돌같은 느낌의 가고일이다. 패턴은 단순하고 리치도 짧아 이전의 가고일 보다 더 쉽다. 타격계열 무기에는 말그대로 살살 녹으니 참조하면 좋다. 그 외에는 지하감옥의 간수와 흡사한 시녀들이 있는데 모여 있는 점을 제외하면 그다지 강하지 않으며, 화염 공격이나 단검 공격을 한다. 모여있는 사제 근처 천장에 가고일이 매달려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 근처에 접근하면 가고일이 공격해 온다. 협공당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활을 통해 한마리 씩 끌어와 잡는걸 추천하는 편이다.
이 시녀들은 간수들의 의상과 형태는 같으나 색이 흰 옷을 입었으며 옷을 얻을 수는 없으나 대신 그들의 단검을 얻을 수 있는데, 아이템 설명에 따르면 무고한 자를 괴롭히는 것을 즐기는 사악한 자들이다. 간수들과 비슷한 위치. 이들의 단검은 워낙 존재감이 없는지 굉장히 오랫동안 장비 설명 페이지에 추가되지 않았다. 한 쪽에는 다수의 시녀 무리들이 상자 2개 앞에 서 있는데, 전부 처리하고 살펴보면 둘다 미믹이며 구석에 하나 더 있는 상자는 안에 잔불이 들어있다.
무너진 지역의 장대함에 비해 지역 자체의 갈 수 있는 곳은 의외로 크지 않다. 화톳불에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보스방이 있는 정도. 짧지만 짜증나는 적이 많고, 사다리를 잘 보지 않으면 엄한 곳만 헤멜 가능성이 있다.
욤 보스방 앞 신전은 다크소울 지역중에서 저회차 한정으로 상당히 좋은 효율을 자랑하는 소울노가다 지역이다.
적들은 약해빠진 데다가 잡기 쉽게 옹기종기 모여있고 소울 드랍양은 게임내에서 상위권이기 때문, 게다가 화톳불도 가깝다.
미믹 모자+바리때 지팡이+갈망의 방패+은사반지 +3을 끼고 보스방 근처를 한 바퀴만 돌면 대략 4만5000소울이 들어온다.
맵이 넓지도않고 몹들도 뭉쳐있는데 화톳불 바로앞이라 한번 도는데 2분정도밖에 안걸리기에 이론상 10분이면 22만소울 넘게 채굴할수있다.
시녀들은 체력도 약한데다가 공격도 화염 브레스나 화염구 정도인데 느려터진 화염구만 신경써주면 안전하게 처리가능하다.보통 옹기종기 모여있기에 대형무기 횡베기로 쓸어주면 빠르게 정리가 가능. 가고일은 공격이 아프긴하지만 시녀 못지않게 느리기 때문에 빈틈마다 폭딜해주면 한번 날기도 전에 녹일수있다. 다만 욤 보스방을 나올때 기준으로 왼쪽 공간 가고일이 내려오면 오른쪽 가고일도 내려와서 가세하는데 가고일이 2마리면 기막히게 서로의 빈틈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아파진다. 따라서 오른쪽 가고일부터 처리하는 것을 추천.
거기다 보스인 욤은 기믹 보스라 스톰 룰러로 그냥 코파면서 열파참만 날려 줘도 쉽게 깰 수 있기 때문에, 보스방 앞에 납석 하나 그어 놓고 아무 생각 없이 돌다 보면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덤으로 시녀는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발견력을 엄청나게 올려주는 금화를 드롭하는데 상점에서도 3개 정도 밖에 안 팔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소울 노가다 하는김에 여기서 넉넉하게 챙길 수 있다. 또한 같이 드롭하는 시녀의 단검은 매각 가격이 1000소울로, 보스소울 연성 무기급 가격으로 판매 할 수 있기에 덤으로 판매하면 노가다 소울양이 뻥튀기 된다.
가고일 역시 간간히 가고일의 등불해머나 창을 드롭하고 이것도 매각 가격이 괜찮은 편.
3. 네임드
적대 NPC인 궁정마술사와 가고일, 죄의 흉물이 있다.
궁정마술사는 가고일의 등불 해머 + 궁정마술사의 지팡이 빌드를 쓰며 유도 소울 결정체와 소울 결정창을 사용한다. 거리를 벌리면 마술을 쓰고, 근접하면 무식한 슈퍼아머를 가진 등불 해머를 휘두르므로 조심해서 잡아야 한다.[5] 처치하면 로건의 스크롤을 떨어뜨린다.
가고일은 등불 해머나 등불 창을 들고있는데, 체력이 절반 정도로 떨어지면 날개로 가드를 한다. 이 때 소형 무기로 공격하면 역경직이 걸리며, 이후 가고일이 카운터를 날리니 주의. 소형 무기 사용자라면 방패 대처법과 똑같이 대응하면 된다. 양손잡으로 공격하기, 혹은 자세 약전기 등.
죄의 흉물은 손모양 머리를 가진 하마 형태의 괴물이다. 맹독 늪 최하층의 건물 안에 처음부터 깨어있는 녀석을 잡으면 엘레오노라를 얻을 수 있고 나머지는 대변 경단 두개씩 밖에 주지 않는다. 상술했듯, 몸을 일으켜 덮치듯 돌진하는 패턴이 나올 때 배에 1이라도 대미지를 먹이면 그로기에 들어간다. 가시 갑옷 한 파트만 끼고 굴러주면 여유롭게 앞잡이 가능.
4. 보스
5. 화톳불
- 죄의 도시 : 사실상 유일한 화톳불.
- 거인 욤 : 만약 엘드리치를 먼저 잡았다면 미처 불을 켜지 못하고 엠마에게 소환될 수 있는데[6] , 이 경우에는 자동으로 화톳불이 켜지니 귀찮게 다시 걸어갈 필요는 없다[7] .
6. 기타
발매 초기에는 죄의 도시가 세워진 거대한 동굴의 틈새가 2편 틈새의 동굴과 비슷하게 생겨서 각종 설이 돌았으나 DLC2까지 모두 발매된 지금은 딱히 의미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디자인하다보니 비슷해진 것으로 추정. 그래도 길리건의 시체를 배치해둔걸 보면 오마쥬일지도 모른다.
이 지역의 주민들은 하늘에서 내린 불길에 살이 녹아내렸다는 언급이 있는데, 거인이 있던 탑의 외벽쪽에 뭉개진 시체같은 것이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도시의 지배자가 있는 건물에는 각종 재화와 함께 불타 녹아내린 시체들이 산재하고 있다. 얼핏 보면 검은 돌로 보여서 잘 눈에 들어오진 않는 편이다. 1편의 작은 론도만큼 시체가 많은 건 아니지만, 디테일은 더 자세해졌으니 찾아볼 때는 주의하자. 이 주민들 중 생존자는 죄의 흉물, 그리마 괴물 그리고 설리번에게 붙은 화염의 마녀, 시녀 및 지하감옥 간수로 보인다.
여담으로 일본판과 한국판이 서로 직역을 자주 하는 것과 다르게, 일본판과 영문판의 이름 번역이 비슷한 케이스. 일본판과 영문판의 이름은 서로 직역하면 일본판은 '''죄의 수도(罪の都)''', 영문판은 '''더럽혀진 수도(Profaned Capital)'''라는, 지금은 몰락해버린 어떤 국가의 중심지였다는 것을 강조[8] 했다면, 한국판의 이름인 죄의 도시는 이름 자체만으로는 조금 규모가 축소된 분위기가 있다.
7. 통하는 지역
- 이루실의 지하감옥. 이 루트로는 더 갈 곳이 없다.
[1] 얼핏 1편 DLC의 보스인 심연의 주인 마누스의 손과도 비슷한 모양새로 보이기도 한다. 공식명칭은 죄의 흉물(Monstrosity of Sin)이다. 후술할 엘레오노라나 이름 등에서 도시를 덮친 죄의 불을 연상할 수 있다.[2] 가시갑옷 한 파츠만 입고 이 타이밍에 전진구르기를 해도 그로기가 뜬다.[3] 카를라의 감방과 감방장의 재가 있는 방의 문을 열 수 있다. 또한 이루실의 지하감옥 화톳불 근처의 잠긴 감방도 이 열쇠로 열리다. 내용물은 녹슨 금화.[4] 2회차에서는 이 중간에 탐욕의 은사 반지+1이 추가된다.[5] 지붕이 보이는 나무 발판 쪽에서 대궁으로 저격해 독늪으로 내려오도록 유도하면 맹독 때문에 알아서 죽으니 정 잡기 힘들면 이렇게 해도 된다.[6] 지크벨트 이벤트중 납치된 경우, 후에 가보면 카타리나 세트와, 스톰 룰러를 획득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7] 욤을 먼저 잡았을 경우 엘드리치 화톳불도 마찬가지다.[8] 수많은 부와, 왕의 옥좌 그 자체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