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실의 지하감옥
1. 개요
마을 밖의 폐가 화톳불에서 내려가는 길에서부터 법왕기사+은신노예 2마리+불의 마녀 파티가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어찌어찌 이 구간을 통과한 후에는 깎아지른 절벽길이 나타나는데, 이 장소에서 암령 '금기를 찾는 자 알바' 가 등장한다. 절벽길을 돌파한 뒤에야 비로소 화톳불이 있는 방으로 들어설 수 있으며, '이루실의 지하감옥' 화톳불은 이 지역을 진행하는 동안 뺀질나게 오가게 될 곳이다.
한 때 장작의 왕, 거인 욤이 다스렸던 '죄의 도시'로 가는 길이며, 동시에 다크 소울 3에서 손꼽힐 정도로 무서운 호러 스팟이기도 하다. 맵 자체는 넓은 편은 아니나 복층구조에 통행로가 제한되어 체감 넓이는 상당하다. 여기에 화톳불은 하나뿐이라는 특성상, 다양한 숏컷들을 활용해 맵 진행을 축약하지 않으면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맵 디자인을 보면 데몬즈 소울의 라트리아 탑을 그대로 가져온 맵이다. 어두운 미로형 감옥, 좁은 난간으로 급습하는 몬스터, 어디선가 들려오는 울음 소리, 구출가능한 NPC, 순찰하는 간수들 등이 호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똑같다.[1]
2. 상세
어두컴컴하고 으시시한 감옥으로 맵의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프롬이 플레이어들을 엿먹이려는 의지가 얼마나 확고한지를 증명해주고 있다. 상술했듯 화톳불은 처음 만난 한 곳 뿐이며, 까다로운 능력을 지닌 옥졸들과 모퉁이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플레이어를 밀쳐내는 망자들의 콤비네이션이 혈압을 올리기에 매우 좋다. 더불어 '감옥'이라는 이름처럼, 통행로는 대부분 좁고 긴 복도형태로 이루어져 있기에 움직임이 상당히 제한되는 것도 한몫 한다. 특히 화톳불이 있는 곳에서 처음으로 옥졸과 만나는 지점은 2층의 복도 구간으로, 망자에게 밀려 떨어지면 1층으로 내려가게 된다. 1층에는 깊은 곳의 성당에서 만났을 구더기 망자들이 몇 마리 수감되어 있는데다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옥졸이 셋이나 모여있는 곳이라 여러모로 성가시다. 허나 처음으로 함정에 빠져 하층으로 떨어지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바로 옆의 감옥에 있는 구더기 괴물을 죽이고 [강력한 마력의 방패] 주문을 획득해두자.
투표용 도장처럼 생긴 벌건 인두를 들고다니는 옥졸들은 유저들의 은어로 '선관위'라고 불리는데 이루실의 지하감옥을 호러 스팟으로 만든 일등공신들이다. 먼저 어그로가 끌리는 순간 온 몸이 붉게 물들며 주위로 먼지를 날리는데, 이후 눈을 마주치고 있는(옥졸이 플레이어를 바라보는) 동안 플레이어의 몸에서 붉은색 기운이 빠져나가는 이팩트가 나오면서 '''생명력 최대치 자체를 빠른 속도로 깎아내린다'''. 한마디로 막을 수 없는 HP 최대치를 좍좍 깎아버려 급기야 HP가 몇이나 있든 최하치 까지 줄어들어버려 뭐든 맞으면 즉사 당하는 상태가 되며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 있어야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지만, 그 시간이 결코 빠르게 오지는 않고 단숨에 회복 되지도 않으니 주의. 더불어 옥졸의 이동속도가 상승하며[2] , 반대로 플레이어의 이동속도는 느려진다. 벽 뒤로 숨거나, 옥졸을 넘어뜨리는 등 옥졸의 시야에서 플레이어가 사라지면 '눈맞춤' 상태가 해제되며, 깎인 체력바 최대치는 눈맞춤 상태가 해제되고 15초후부터 깎였던 것과 같은 속도로 원상회복된다. 당연히 줄어든 생명력은 회복이 되지 않으니 에스트병을 사용하든 FP를 소모하여 회복계열 기적을 쓰든지 해야 한다. 따라서 옥졸을 상대할 때에는 아예 깎이는 체력을 무시하며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끝장을 보든가, 아니면 위험을 감수하고 달려들어 빠르게 해치우는 것이 관건. 그러나 근접전에 들어가도 까다로운 것이, 옥졸의 '인두'[3] 에 맞으면 '''에스트 회복이 제한된다'''. 게다가 창의 전기인 '돌격'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순식간에 체력을 날려먹고 화톳불 익스프레스를 타게 된다. 덤으로 가끔 인두로 찍어누르는 잡기 공격을 사용하는데 어설프게 피했다간 가뜩이나 줄어든 피통이 전부 날아가므로 주의해야 한다. 명심할 것은 만약 인두를 맞았다면 절대로 맞딜할 생각하지말고 뒤로 뺄것. 혹은 옆으로 빠르게 돌아 뒤잡을 노리자. 이러한 요소가 맞물려서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는 다크 소울 3 최악의 몹이라고 이를 간다.
벽에서 튀어나오는 몹 중에는 일반 망자도 있지만, 무섭게 생긴 대두 괴물도 있다. '되지 못한 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이 지향했던 것은 바로 '용'. 이들이 사용하는 장비는 이들의 꼬리뼈를 깎아 만들었다고 하며, 찌꺼기에 불과하다지만 1편의 드래곤 웨폰들이 그랬듯 정면으로 충격파를 날리는 공격이 가능하다. 옥졸과 되지 못한 자는 죽이면 낮은 확률로 '어리석은 자의 보석'을 드랍한다. 딱히 위협적이지도 않고 쉬운 졸개 몹중 하나이지만 끔찍한 외형으로 인하여 어둠속에서 이를 처음 목격하면 놀랄수도 있다. 물리적 데미지는 약하지만 플레이어의 정신적 데미지는 엄청 강력한 수준이다. 무기를 소지한 개체는 푸른색의 광원이 있으며 들고 있는 무기를 드랍한다. 당연히 무기가 없는 쪽은 청백 송진이나 보석 외에는 드랍 아이템이 없다. 이 무기 군의 종류는 2개로 단검을 들고 있는 개체는 몇 마리 있는 반면 창을 든 개체는 둘[4] 뿐이다. 게다가 드랍률도 낮아서 혹여나 특이한 무기를 수집하고 있다면 꽤 애를 먹게 될 것이다.
2편의 첫 DLC 지역인 성벽의 도시 사르바에도 똑같은 '되지 못한 자'라는 이름을 가진 기묘하게 생긴 적이 등장하는데, 이쪽도 용의 뼈 화석을 드랍하는 것을 보면 용이 되지 못한 자로 보인다. 이쪽의 되지 못한 자와 3편의 되지 못한 자의 연관성은 불명.
이루실의 지하감옥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기믹으로는 비명을 지르는 유체가 있다. 총 3구가 존재하며 아이템을 품은 일반적인 유체처럼 보이지만, 아이템을 루팅하는 순간 손을 뻗으며 소름끼치는 비명을 지른다. 이런 망자들이 그저 의식만 없다 뿐 모두 여전히 죽었다고 할 수 없는 것을 보여주는 셈. 아무튼 등불을 들고다니는 망자의 비명처럼 주위의 어그로를 확 끌어모으는 효과가 있으니 주의할 것. 다만 누워있는 유체중에는 이런 '비명 시체'가 없다. 이런 비명 유체들 앞에는 보통 "이 앞, 후회 있음" 같은 메세지가 있으므로 알아서 마음의 준비를 하자. 다만 처음에 만나는 비명 유체앞에서는 메세지가 없는데 아무래도 유저든 프롬이든 경험해보라고 놨두는 모양이다(...). 물론 소리를 끄고 진행하면 안들린다. 공포를 느꼈으면 소리를 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진행하다보면 이곳저곳에 보물상자가 놓여있는데 이곳에는 미믹이 총 4마리나 있다. 만약 보물상자가 하나만 놓여있다면 미믹일 가능성이 높다. 또 쥐들이 나오는 하수구에 보물상자가 둘 있는데 이 중 왼쪽의 보물상자는 다크소울 2에 나왔던 4족보행 미믹이므로 처음보는 패턴에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하자. 또 이곳의 보물상자로 접근하면 뒤쪽 천장에서 저주를 거는 바실리스크들이 떼거지로 쏟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참고로 오른쪽 상자는 미믹이 아니며 지크벨트 이벤트를 위해 필수적으로 열어야 하는 보물상자이다.
감옥 최하층 바닥은 지하감옥의 하이라이트로서 아주 악명 높은데 위의 선관위들이 '''10인조'''로 가운데 기둥을 뱅뱅 돌며 순찰을 돈다. 일명 '투표소'. 대체 이딴 곳을 어떻게 통과하라고 만들어둔 거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층의 구조가 매우 절묘하게 짜여져 있기때문에 '''방 가장자리를 따라서 조용히 걸어서 이동하면'''[5] 옥졸들의 어그로를 끌지 않고 탐색이 가능하다. 옥졸들이 순회하는 중앙 구역의 아이템을 주으려면 기믹을 이용하면 된다. 탐구자의 재를 줍는 감방에 비명을 지르는 유체가 있는데, 아이템을 줍고 나서 재빨리 방을 나와 오른쪽의 길을 통해 되지 못한 자들이 있는 감방 안에 숨도록 하자. 잠시만 기다리면 비명소리에 이끌린 옥졸들이 좁은 감방안으로 죄다 몰려가니 이 때를 이용해 아이템을 루팅하면 된다. 프롬의 맵디자인 능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굳이 옥졸들과 직접 싸우겠다면 십중팔구는 체력 1인 상태로 피말리는 무쌍난무를 찍어야 한다. 그나마 선관위들이 일관성있게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몇마리씩 뭉쳐서 따로 돌기 때문에 그 틈에서 같이 돌면서 횡베기 판정이 좋은 무기(일부 특대검이나 대식칼등)로 둘셋씩 한번에 정리하는 방법도 유효하긴 하다. 아니면 활이나 석궁을 하나 준비해서 하나씩 제거 하는 방법을 쓸 수 도 있다. 다만 활로 하나씩 잡다 보면 옥졸 한두명이 어그로가 끌려서 플레이어 에게 걸어오는데, 이때 계단 안쪽으로 피신하거나 벽에 붙어서 매복하다가 빠르게 제거해 줘야 한다. 다행히 인두로 지지는 잡기 공격을 제외하면 옥졸 자체는 쉽게 잡을 수 있다. 다만 회차를 넘겨 레벨업을 해 마법을 배운다면 굉장히 간단히 지나갈 수 있다. 옥졸들 상대가 어려운 것은 최대체력이 계속 줄어들어 최악의 경우 피 1만 남겨둔 상태에서 피 말리는 근접전을 해야하기때문에 어려운 것인데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마법사라면 락온 찍어두고 그냥 마법만 갈겨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체력이 줄어드는 것 자체는 어쩔 수 없지만 선관위들이 원거리에서 적을 발견해도 가만히 쳐다보기만하거나 다가와도 종종걸음으로 굉장히 느리게 다가오기 때문에 여유있게 처리할 수 있다. 피가 다는게 싫다면 락온 가능한 사거리 밖에서 결정창이나 소울의 격류 같은 광역스킬로 저격하면 된다. 없다면 그냥 대형 화살로 한명씩 저격도 가능. 기본적으로 락온보다 사거리가 길고 락온 사거리 밖이면 옥졸들의 체력 감소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암살이 가능하다. 세로로 몸이 길쭉하기 때문에 에임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 이 방에는 되지 못한 자 6마리가 있는 방을 포함해서 감방이 네 개 정도 있는데, 이 중 하나에는 위에서 언급한 '비명 시체'가 있다. 정 옥졸을 상대하기 힘들때는 이 안에서 시체의 어그로로 몰려오는 옥졸들을 창이나 대궁으로 솎아내는 것도 방법. 다만 감방중 하나에는 산제물의 길에서 만났던 라이칸슬로프도 있으니 주의하자.[6] 이밖에는 NPC 카를라의 감방 및 암령 알바의 장비, 잔불, 죄의 불씨, 탐구자의 재, 간수장의 재와 땅거미의 반지 그리고 쐐기석 비늘을 가진 미믹이 있다.
3. 네임드
'''암령 금기를 찾는 자 알바'''가 입구 근처에서 등장한다. 대곡검 무라쿠모를 든 채 전투기술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기 때문에 2회차만 되어도 공격이 상당히 까다로워지는 암령. 이 무라쿠모 전투기술이 피해량도 피해량이지만 스테미나 감쇄율도 무시무시하기때문에 방패로 받아내는건 비추천. 다만 절벽길로 유도해서 '유혹하는 해골'을 대충 걸쳐두면 용맹하게 돌진해 절벽 아래로 떨어져준다. 해골이 없다면 들어가기 전 길이 끊어지는 절벽 끝쪽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으면 알바가 쇠뇌장전후 옆으로 굴러서 퇴근하는 경우도 있다. 알바를 처치했을 경우 무라쿠모를 얻을 수 있으며, 하층의 옥졸이 10여 명 몰려다니는 곳에서 그의 갑옷을 얻을 수 있다.
다만 2편의 그 유명한 알바가 어째서 여기에 나오는 지는 의문. 이루실의 지하 감옥이 죄의 도시와 이어져있고, 죄의 도시가 2편의 틈새 동굴이라는 추측도 있는만큼 2편 지역에서 금기를 찾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온 것일 수도 있고, 혹은 그와 함께 여행했던 것으로 알려진 마녀 재리와 지하감옥에 갇혀있는 카를라가 모녀관계일 것이라는 설에 한해서 카를라를 구출하려고 시간을 거슬러왔다는 추측도 존재한다.
최하층에서 죄의 도시로 가는 길에 가고일 한 마리를 만날 수 있다. 다만 굳이 잡지 않아도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걸로도 피할 수 있으니 별 의미는 없다. 허나 안그래도 좁아터진 공간에 점프공격을 남발하니 편하게 잡고 싶다면 가고일을 만나기 직전에 내려온 다리로 올라가서 활로 뿅뿅 쏴주자. 덩치가 커서 계단을 못 올라올 것 같지만 쉽게 못 올라올 뿐 올라오기 시작하면 잘만 올라오니 주의.
죄의 도시 쪽과 이루실의 지하감옥 화톳불을 연결하는 숏컷 지점에는 거인이 있는데 그 주위로 쥐들이 많이 포진해 있고 이들을 잡아도 하수구에서 계속 기어나온다. 거인의 공격에 쥐들이 휩쓸리길 유도하거나, 정 안되겠으면 거인은 오지 못하는 좁은 통로 쪽으로 빠져서 쥐들부터 잡고 거인을 처리해주면 된다. 거인도 잡기 좀 껄끄럽다 하면 쥐를 정리한다음 거인이 엎어지면 가서 칼로 몇대 치고 다시 좁은 통로로 빠져서 엎어지길 기다리는걸로 편하게 사냥 가능. 꼼수로 거인을 굉장히 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거인이 엎드려 자고 있는 상체 ㄱ자 모양의 통로에서 꺾이는 부분을 보면 철문이 하나 있다. 안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없는 방이지만 이 안에 들어가면 거인의 공격을 한 대도 맞지 않을 수 있다. 문 앞에 너무 딱 붙어있으면 공격에 휘말릴 수 도 있으니 그것만 주의하면 된다. 한 대 때리고 안으로 들어간 다음 활로 편하게 잡아도 되고 주술사나 마법사라면 마법을 날려주면 거인을 날로 먹을 수 있다. 다만 안 쪽에 들어가서 마법을 사용하면 좁은 철문에 막힐 수도 있기때문에 확실하게 맞추려면 거인이 공격을 한 번 하면 문 앞으로 나가 마법을 날려주면 된다. 그 후에는 밑으로 내려가 쥐들을 정리하고 지크벨트 이벤트를 진행중 이었다면 안 쪽의 지크벨트와 대화를 하면 된다.
4. 보스
보스는 없다. 이루실의 지하감옥은 죄의 도시로 가기 위한 관문일 뿐이다.[7]
5. 기타
인두를 들고 다니는 옥졸들이 천천히 배회하면서 다니며, 이들은 죄의 화염으로 인해 멸망한 도시의 생존자들이다. 이들의 가면이 귀족을 본땄다는 점과 사람 들을 괴롭히는 것을 즐기는 악랄한 자들이라는 설정, 결정적으로 이들이 죄의 도시의 멸망 후에 법왕 설리번을 섬겼다는 점을 보아 죄의 도시의 변절자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더불어 들고다니는 인두가 투표도장처럼 생겼기에 졸지에 '선관위'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 외의 몹들은 그렇게 괴랄한 편은 아니다. 가끔 키가 작고 인두를 들고 있지 않은 간수들도 있는데 지하감옥판 불사자의 거리 주민이라 보면 된다. 지역 보스는 없지만 다양한 아이템들을 루팅할 수 있으니 구석구석 뒤져볼 각오를 하자. '되지 못한 자'들의 존재나 이 지역에서 고룡의 꼭대기로 갈 수 있다는 사실 등으로 추정해보면 이곳에 은밀히 고룡 신앙이 존재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엘레베이터 숏컷 근처에서 밖과 연결된 장소로 나올 수 있는데 여기에 용두석 모습을 한 시체가 정좌를 하고 있다. 차후 요왕의 정원 맵을 클리어하고 얻을 수 있는 제스쳐를 통해 숨겨진 지역인 고룡의 꼭대기로 이동할 수 있다.
중간에 거인이 하나 있는데 처리하면 지크벨트 이벤트를 편하게 진행할 수 있고, 죄의 도시와 연결된 숏컷, 감옥 화톳불에서 바로 출발하는 엘리베이터 숏컷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문제는 팔쪽에서 싸운다면 공간이 좁아 거인의 공격을 피하기가 쉽지 않고, 거인의 발치에서 싸우자니 생쥐들이 상당히 많이 리젠된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5마리 내외만 있던 생쥐들을 잡으면 곳곳에 있는 구멍에서 계속 튀어나오는데, 약 25 ~ 30여마리가 리젠된다. 이 때문에 뭣모르고 발치에서 다짜고짜 거인잡다가 생쥐들의 물량에 밀려서 죽는 경우가 있으니 옆쪽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자. 거인의 애드가 풀리며 생쥐들만 따로 처리 할 수 있다. 지크벨트와의 이벤트는 죄의 도시에서 감방에 접근해 해결할 수 있다.
사실, 한번에 죄의 도시로 넘어가는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은 1회차에서도 가능하니 맵 자체가 어렵게 생각 된다면 사용해도 좋다. 먼저 은묘의 반지나 마술 '은밀'이 필요하다. 얻은 뒤, 감옥 구간을 빠져나와 죄의 도시가 보이는 곳으로 간다. 거기서 다시 감옥으로 들어가는 계단 아래쪽 바로 옆에 보면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 은묘의 반지를 착용하거나 은밀을 사용한 후, 거기서 점프 공격이나 뒤돌아 백스텝을 쓰거나 달려가 타이밍에 맞게 점프하면 바로 안전하게 죄의 도시 입구로 도착한다. 참고로 이렇게 할 경우 에스트 조각이 있는 미믹과 어둠 기수의 반지와 지크벨트 감옥 열쇠가 있는 상자와 미믹 커플을 스킵하기 때문에 지크벨트 이벤트 진행이 안되므로 원반이 고프다면 하수구에서 바실리스크가 등장 하는 보물상자에서 열쇠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사실 지하감옥은 몹 배치를 상당히 잘못 해 놓아서, 초반부 다리를 건너 왼쪽에 잠긴 문을 열어두고, 거인을 활 등으로 적당히 처리한다면 죄의 도시까지 달려서 주파가 아주아주 간단하다. 왜냐면 원거리 공격을 하는 적이 아예 없고 큰 쥐 두마리를 제외하면 모두 굉장히 느릿느릿한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그렇다고 리치가 긴 공격을 하는 적도 없다. 원거리 공격수단을 가지고 느긋하게 진행해도 무방하지만 죄의 도시까지 달린 이후 되돌아가면서 파밍하는게 좋다는 점도 한가지 문제점이다. 석궁 하나를 들고 오면 경우에 따라 소울 시리즈 통틀어서 이렇게 쉬운 맵은 없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참고로 죄의 도시와 함께 엮어보면 1편의 작은 론도 유적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 먼저 두 지역 모두 화톳불이 굉장히 적으며[8] , 시체들이 가득 쌓인 끔찍한 지형을 찾아볼 수 있다.[9] 더불어 심연과 '죄의 불꽃'이라는, 금기에 가까운 것과 연관되어 멸망했다는 점까지 상당히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는 곳.
지하감옥의 숏컷들의 레버는 언뜻보면 벽과 하나가 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쉬워 레버가 없다고 착각할 수 있으나 잘 살펴보면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벽 쪽에 딱 레버 사이즈로 파인 곳에 있다.
지하감옥 입장 전에 알바가 나오는 계곡은 끝이 안보이는 거대한 구멍이 보이는데, 사실 건너편에 그을린 호수가 있는 곳이다. 그을린 호수에서는 지하감옥으로 통하는 계곡을 볼수 있는데[10] 정작 이 계곡으로 와서 해당 위치를 보면 시꺼먼 암흑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원래 기획에서는 그을린 호수를 통하여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로 갈 수 있었지만 나중에 변경되어 연결이 끊겨있다. 맵상 가까운 위치와 절벽에 끊겨있는 계단, 다리 밑에서 나오는 설리번의 짐승이 그 흔적이다.
6. 화톳불
- 화톳불_이루실의 지하감옥 : 이 지역의 유일한 화톳불.
7. 통하는 지역
-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
- 죄의 도시
- 고룡의 꼭대기 : 최하층의 엘리베이터 숏컷으로 가는 통로에 돌이 된 채 정좌하고 있는 용인을 볼 수 있다. 이 용인 옆에서 제스쳐 '고룡으로 가는 길'을 사용하고 기다리면 고룡의 꼭대기로 전송된다.
[1] 다만 굳이 비교한다면 라트리아 탑이 더 복잡하고 길찾기가 힘든편이다.[2] 잔걸음으로 발발발발 걸어오는데 엄청 빠르고 기분나쁘다.[3] 낮은 확률로 드랍되며, 게임상으로는 창으로 분류된다. [4] 결정 도마뱀이 있는 숏컷 구간에 하나, 죄의 불씨를 얻는 곳의 감방에 하나[5] 아이템이 필요 없다면 달려도 무방하다. 앞서 선관위를 만나봤을테니 알겠지만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면 빠르게 뒤따라오는 다른 적들과는 달리 멀리있을 때 달려오는게 상당히 느리기에 달려서 주파하기 아주 쉽다.[6] 참고로 이 라이칸슬로프는 선관위와 적대상태기 때문에 잘 이용하면 옥졸들을 혼자 다 때려잡는 위용도 보여준다![7] 그렇기때문에 죄의 도시에서 거인 욤을 처치할시 지하감옥에서도 백령을 불러올수 없다. [8] 작은 론도는 아예 없었던데 비해, 지하감옥과 죄의 도시는 각각 하나씩 있다.[9] 거인이 있는 구간을 잘 보면 녹아내린 시체가 상당수 보인다. [10] 호수를 진행하다보면 해골 2마리가 쳐다보고 있는 그 구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