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규
1. 개요
명나라의 황족으로 2대 황제인 건문제의 아들들이다. 모두 혜종의 황후였던 마황후[1] 의 소생이었다.
1.1. 장남 朱文奎
1396 ~ ???
건문제가 즉위하고 1399년에 황태자로 책봉되었다. 1402년에 연왕 주체가 신하들의 추대를 받아 제위에 오르면서 주문규는 황태자에서 폐위되었다. 이후 건문제와 더불어 주문규도 실종되었는데, 불타 죽었거나 건문제가 데리고 탈출했다는 설이 있다.
이후 남명의 홍광제가 주문규에게 공민태자(恭愍太子)라는 시호를 추증했다가, 융무제가 다시 화간태자(和簡太子)라는 시호를 추증했다.
1.2. 차남 朱文圭
1401 ~ 1457
1402년에 연왕 주체가 제위에 오르면서 아버지와 형이 행방불명되었는데, 갓난아기였던 그는 중도 광안궁에 유폐되었고 건서인(建庶人)으로 불려 폐서인되었다. 유폐생활이 계속되던 가운데, 1457년 탈문의 변이 일어나면서 영종이 복위했고, 이때 영종에 의해 사면을 받았다. 하지만 주문규는 얼마 못가 유폐 생활의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남명의 홍광제가 원회왕(原懷王)이라는 시호를 추증했다가, 융무제가 다시 윤회왕(潤懷王)이라는 시호를 추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