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추적자, 루트리
1. 개요
이코리아: 거대괴수들의 소굴의 단짝 카드. 단짝 조건으로 '''대지가 아닌 카드는 같은 카드를 중복해서 넣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
2. 성능
사실 자체 성능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3발비 3/2의 스탯은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매우 좋다고 할 수 없는, 좋게 말해봤자 준수하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고 유발 능력이 발동한 자가 따로 발동한 주문만을 복사할 수 있기 때문에 '''복사할 원본 주문 + 루트리의 소환 비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마나가 넉넉하지 않으면 제대로 쓰지도 못한다. 실제로 과거에 유사한 생물들이 몇몇 있었지만 구축(경우에 따라서는 리밋에서도)환경에서 좋은 결과를 냈던 생물이 없었다는게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단짝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원하는 상황에 내가 쓴 순간/집중마법을 하나 복제할 수 있기에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진다. 문제는 이 효과가 하이랜더 덱을 짜서까지 쓸 만한 효과는 아니라는 것. 게다가 주문 복사 효과는 대체로 콤보/피니시용으로 쓰이는데, 콤보덱은 각 파츠를 손에 최대한 빨리 넣는 것이 급선무라서 하이랜더 덱으로 만들 이유가 전무하다. 하이랜더 덱을 짜는 단점을 엎을 정도로 강력한 효과라면 모를까.
결국 이 카드를 쓸 만한 포맷은 무조건 하이랜더로만 덱을 짜는 포맷뿐인데, 거기서는 사실상 UR을 이용하는 덱이라면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고, 덱 구성에 다른 단짝과 다르게 어떠한 제한을 걸지도 않는 사기카드가 된다. 또한 이렇게 되면 UR을 포함하는 장군과 다른 장군 간의 형평성에도 어긋난다. 그래서 이 카드가 공개되자마자 커맨더에서 밴 공지가 떴으며, 난투에서도 금지 카드에 선정. 즉 어디서도 사용되지 못하는 천덕꾸러기가 되었으며, 최후의 보루인 난투 밴 공지까지 뜨자 커뮤니티에서는 수달이가 죽었어 드립이 속출했다.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만한 점은 빈티지에서는 단짝으로 꽤 쓰인다는 것. 다만 이것도 루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파워 나인을 필두로 한 사기카드들이 대부분 금지가 아닌 '''제한 카드'''라 이것들을 필두로 해 사기카드들을 마구잡이로 집어넣어도 덱이 굴러가기 때문이다.
3. 설정
장난꾸러기 정령 수달. 비비안 레이드의 활의 화살을 빼앗아 원래의 용도(동물들의 환영 소환)을 그대로 이용할 정도의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