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더

 

1. 어원
2. 개별 문서가 있는 항목들
3. 매직 더 개더링이나 유희왕을 비롯한 TCG의 덱 구성 방식
7. 손희준만화 하이랜더 시리즈
8. 포 아너의 캐릭터 하이랜더


1. 어원


Highlander.
영국스코틀랜드 고지대 지방(Highland)에 거주하는 주민.
클레이모어(투핸디드소드)를 휘두르며 용맹하게 싸우는 것으로 유명했다. 자주성이 강해 자주 영국군과 싸웠지만, 영국군에 소속되어 싸우는 일도 많았다.[1] 스코틀랜드 하이랜더 연대는 유서깊은 최정예 부대로 이름을 떨쳤는데, 이유가 '잉글랜드 놈들에게 겁쟁이라고 얕보이기 싫어서'였다.
이런 야사에 가까운 잡설과는 별개로,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 지방은 일단 날씨가 도저히 농사가 똑바로 안 되는 우중충한 북극에 가까운 산악 지방이어서[2][3] 역사적으로 수렵, 목축으로 살아왔던 동네였고, 많은 클랜들이 서로 소, 양, 목초지, 인력을 두고 항상 서로 반목하며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성인 남성은 모두 무기 들고 무술을 닦는 군사화된 사회였다. 이러한 강인한 전사들이 먹고 살 길이 궁해져서 돈 벌러 외지로 나가면서 하이랜더 용병전설이 막을 올리게 된다. 스위스 용병과 비슷한 배경이다.
하이랜더 용병들의 가장 꾸준한 밥줄은 노스 해협 건너 아일랜드였다. 아일랜드는 12세기부터 잉글랜드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한편 내부에서는 소왕국끼리의 다툼이 이어지는, 용병이 활약하기엔 알맞은 무대였다. 하이랜더들은 주로 소왕국 중앙군 소속의 중장보병으로 참전했다. 이들은 갈로글라(gallóglaigh, 외국인 전사)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갈로글라가 영어화된 표현인 갤로우글래스(Gallowglass)는 아일랜드 소왕국의 군사력의 척도 중 하나이며, 브리튼 전역에서 용맹한 용병으로 이름을 떨쳤다. 아일랜드 소속의 갤로우글래스가 점차 현지인 중장병으로 교체되고 화약병기를 도입한 신세대 하이랜더 용병인 레드샹크(Redshank)에게 도태되는 와중에도 17세기 아일랜드가 완전히 복속될 때까지 군사적으로 유럽 기준에 비해 뒤떨어져 있었던 소왕국들의 주요 병력이었다.
중세~근세는 브리튼 못지 않게 유럽 본토 또한 혼란하고 무력이 필요한 시대였기 때문에 하이랜더들이 일거리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십자군 기사단이나 바랑기안 가드의 일원이 되기도 했고, 근세에는 스코틀랜드의 적인 잉글랜드의 라이벌이자 적의 적은 나의 친구란 논리로 명목상 파트너였던 프랑스에서는 나중에 하이랜더로 이루어진 스코틀랜드인 근위대를 두었으며, 네덜란드 공화국의 정예병인 청색 근위대나 구스타브 2세 아돌프 휘하에서도 활동이 기록되어 있는 등, 주력 무기가 클레이모어에서 머스킷으로 변해도 하이랜더의 용맹함은 변함이 없었다.
의외로 강인한 하이랜더의 원수였던 잉글랜드와의 전쟁에서는, 스코틀랜드가 독립 왕국이었던 시절엔 나라 자체의 행정력과 중앙 조직력이 부족해 무질서하게 싸움을 걸었다가 잉글랜드군에게 격퇴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양국이 통합되고 이런 강병들을 전략적 차원에서 운용할 군사적 인프라와 작전 수행을 지원할 병참 능력이 엄청나게 향상되면서 시너지를 일으켰고, 특히 자코바이트 전쟁[4]에서 하이랜더들은 한 차례의 머스킷 일제사격 후 방패와 클레이모어를 뽑아들고 돌격하는 하이랜드 차지 전술로 정부군 전열을 수차례나 무너뜨리면서 용맹을 과시함과 동시에 악명을 떨쳤다. 자코바이트 전쟁이 정부군의 승리로 끝난 이후 영국 중앙에서 하이랜드 클랜들을 강제로 작살내고 클랜들의 사병을 재편성해 만든 하이랜더 연대가 영국 육군의 대표적인 정예 부대로 자리잡게 된 이유 중 하나.
이들에게 붙여진 별명 중 묘한(?) 게 있으니, 바로 '지옥의 숙녀들(Ladies from Hell).' 이들이 그들의 전통 의상인 치마형태의 킬트를 매우 즐겨 입다보니 위의 용맹한 모습과 맞물려 조롱 반 경외 반 형태로 붙여진 별명이다. 현재도 하이랜더 연대였던 부대 소속원들은 정복에 킬트 착용이 허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본래 배틀액스클레이모어 같은 근접 대형 무장을 들고 돌격하는 병과지만 이후 머스켓이 전장에 도입되자 머스켓과 한손 클레이모어를 동시에 들고 총을 쏘며 닥돌하여 칼부림을 하는 하이랜드 차지를 구사했다.
이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불사신 전설이 영화화되어 유명해졌다. 그래도 목을 자르면 약해진다고 하며, 대지에서 힘을 받기 때문에 발이 땅에서 떨어지면 힘이 줄어든다.
Europa Universalis 시리즈의 3편과 4편에서 르네상스 시기의 보병 병과로 등장한다. 머스켓 도입 이후에 등장하기 때문에 사격 능력이 있기는 하지만 평범한 수준이다. 그 대신 하이랜드 차지를 수치적으로 구현한 것인지 100년 후에나 등장하고 총검까지 쓰는 레드코트 전열보병과 근접 공격력이 같다. 공세적인 입장에서 인력의 손실을 감수하고 쓸 수 있다면 대단한 파괴력을 발휘한다. 스코틀랜드는 하이랜드 지역을 차지하고 있으면 잉글랜드와 싸울 때 하이랜드 주민들이 몰려와서 병력으로 합류하고, 추가로 하이랜드 차지 보너스를 국가 모디파이어로 얻어서 장군의 충격력에 +1이라는 큰 보너스를 받는다.

2. 개별 문서가 있는 항목들



3. 매직 더 개더링이나 유희왕을 비롯한 TCG의 덱 구성 방식


각 카드를 중복되지 않게 딱 1장씩만 넣어서 덱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 이름의 유래는 위의 영화에 나오는 대사 "There can be only one".
덱에 들어가는 모든 카드가 제각각이란 특성상 플레이 양상이 다양해져 재밌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어느 TCG를 가든 같은 카드를 여러 장 넣는 쪽이 패에 잡히기 쉬워지기 때문에, 중복 카드를 허용하지 않는 하이랜더식 덱 구성은 그렇지 않은 덱보다 당연히 약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하이랜더로 덱을 짜는 경우는 크게 2가지로,
  • 하이랜더 덱 구성에서만 효력이 생기는 특정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대개 대놓고 제작사에서 노리고 만든 경우다.
  • 게임 규칙 자체가 무조건 하이랜더를 강요하는 특수 룰. 아예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경우도 있고, 주최자가 이벤트성으로 하이랜더 제약이 달린 대회를 열기도 한다.
매직 더 개더링에서는 기본적으로 하이랜더 구성으로 이득을 보는 카드가 거의 없지만, 커맨더 룰로 플레이할 경우 하이랜더로 덱을 구성해야 한다.[5] 이 게임의 다인전 요소와 맞물려 게임 양상을 오만가지 다 창조해내기 때문에 커맨더에 한번 맛을 들이면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사실상 전세계 TCG 중에서도 유례가 없을 만큼 가장 성공적인 하이랜더.
또한 이코리아: 거대괴수들의 소굴에선 특정 조합에 맞춰 덱을 구성하면 게임당 1번 게임 밖에서 발동할 수 있는 단짝이란 능력이 있는데, 해당 능력을 가진 카드 중 하나인 주문추적자, 루트리는 하이랜더로 덱을 구성할 때[6] 단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유희왕 같은 경우는 하이랜더 방식으로 덱을짜면 예능덱만큼 굴리기가 쉽지않지만 하이랜더덱만으로 대회를 할 때도 가끔 있다. 코드 오브 더 듀얼리스트에서 난데없이 이런 하이랜더 덱을 지원하는 영성궤도병기 하이드랜더라는 몬스터도 나왔다.[7]
그리고 게임과 별개로 원작 및 미디어믹스(특히 애니판)의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덱은 웬만하면 하이랜더 구성으로 짜는 것클리셰. 분명 비효율적인 덱 구성이지만 어떻게든 다양한 카드를 선보이며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 카드를 홍보해야 한다는 어른의 사정도 있어서 그렇다.
하스스톤하이랜더(하스스톤)을 참조.
섀도우버스는 원래는 하이랜더 컨셉 자체가 고려되지 않는 게임이었으나 10번째 확장팩 <열 개의 재앙>에서 드디어 하이랜더덱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카드가 등장했다. '유일의 재앙 마젤베인'이라는 레전드 카드로, '내 덱에 중복되는 카드가 없을 때'라는 조건하에 효과가 발동된다. 게다가 여기에 자기 자신은 중복이어도 상관없는 파격적인 예외사항까지 붙어있다. 다만 이 카드의 효과는 중첩되지 않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시로드카드파이트!! 뱅가드바이스슈발츠에서는 불행히도 긴 역사동안 하이랜더를 지원하는 카드가 단 한 장도 나오지 않았으며, 자체적으로 하이랜더를 강요하는 규칙의 대회도 열린 적이 없다시피 하다. 나름 아쉬운 부분. 덤으로 뱅가드 애니메이션의 주연들도 공식에서 공개한 덱리스트를 보면 웬만한 중요 카드는 여러 장씩 넣는 등 실전적인 덱 구성에 가까운 편이다. 하지만 뱅가드 버뮤다 트라이앵글 클랜에서 하이랜더를 지원하는 레전더리 아이돌 카드가 등장했다. 기본적으로는 노말 유닛만을 참조하는 준 하이랜더이지만 P스텐다드에서는 트리거 유닛까지 하이랜더 여부를 따지는 카드가 있기 때문에 순수 하이랜더를 쓰게된다.
궨트 스탠드얼론에서는 슈프의 기묘한 대모험이라는 하이랜더 덱에서만 효과가 발동되는 카드가 존재한다. 카드의 이름만큼이나 효과도 기묘한지라 일반적으로는 예능덱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덱에 브론즈 카드를 두장씩만 넣어놓으면 효과가 발동되는 시리 노바를 이용한 세미(?) 하이랜더 덱의 경우에는 꽤나 강력한 편.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는 하이렌더 덱만 쓸 수 있는 싱글톤 건틀릿 이벤트가 있으며, 반동분자냥, 완벽의 선물이냥이라는 하이랜더용 카드가 존재한다.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에서는 '유일' 특성을 가진 책장이 있다. 해당 책장은 하이랜더 덱에서만 강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유일 책장들로 구성된 하이렌더 덱이 존재한다.
여담으로 팀 포트리스2란 게임에 대회도 각자 클레스를 한명씩만 고르는 전재로 하이랜더 대회라고 불리운다.

4. 그랜드체이스의 종족


작중 등장인물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 에르크나드 지크하트우노가 여기에 해당된다.
코우나트 왕국 시절에 신에 의해 불로불사의 육체를 부여받은 자들이 최초의 하이랜더였다. 바르디나르가 원인이 된 코우나트 대폭발 이후로 살아남은 하이랜더들은 이후에 합류하는 지크하트와 함께 수련했으며, 당시에 인간이었던 지크하트는 이 때부터 하이랜더가 되었던 듯 하다.
그런데 아스타롯에 의해 하이랜더들은 지크하트를 빼고 전멸했다고 한다.[8]
아스타롯이 하이랜더를 전멸시킨 까닭은 클레르 바이블 제1서 창세기 4장에 나오는데 아스타롯은 과거 코우나트 왕국의 최고대신 바르디나르였는데 어느날 클레르 바이블을 손에 넣어 이 세계가 창조된 비밀을 알게 된 후 이 세상을 멸망시키고 자기가 세 새상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져 이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마기를, 새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신성력을 손에 넣었는데 문제는 바르디나르는 자신의 마기를 억눌러 천족들을 속일 순 있었지만 마도전쟁 당시 활약했던 하이랜더들은 조그마한 마기도 놓치지 않아 바르디나르에게 막대한 마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국왕을 만나려고 했지만 바르디나르가 한발 더 빨라서 오히려 자신의 지위를 이용, 변경에 상급 마족이 나타났다는 사실을 꾸며 임무를 주어 보낸 후 몰래 기습해 봉인했다. 즉 하이랜더들은 아스타롯의 야망을 막을 수 있던 아스타롯에게는 위험한 적들이었고 때문에 이들을 전멸시킨 것이라 볼 수 있다.

5.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의 머스킷총병 용병


[image]
생성 가능 시대: 요새 시대(용병 아지트에서 무작위)
인구수: 2
비용: 금화 200
HP: 400(기본)
이동 속도: 4
방어: 근접 방어 40%
공격(공성): 데미지 40, 사거리 6, 공속 3
공격(근접): 데미지 32(x2.0기병, x1.5경보병), 공속 1.5
공격(원거리: 데미지 63, 사거리 12, 공속 3
3편의 주인공 시조 모건 블랙이 여기 출신이지만, 모건은 양손 검병이다. 위에 올라온 아이콘은 장난스럽게 보이지만, '유닛 성능 하나는 버릴 것이 없는' 최적화된 머스킷총병 유닛이다. 하이랜더라는 이름값을 매우 충실하게 하는 용병으로 영국은 교회에서 특수기술로 수송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대전사에서는 데미지 더 세고 더 발빠른 퓨질리어가 등장해 라이벌 구도(?)를 이루지만 지구전 능력에서는 완승. 용병 중에서 저격병과 함께 지구전의 승기를 누가 잡느냐를 판별하는 중요한 유닛.

6. 배틀테크배틀메크


배틀멕 최초로 90톤급 어썰트 체급에서 점프젯을 최초로 구현한 배틀멕으로 유명했다. 또한 이 기체 때문에 죽음 강림(Death From Above) 공격이 탄생하게 되었다. 하이랜더(배틀테크) 문서 참조.

7. 손희준만화 하이랜더 시리즈


불사신 하이랜더, 정확히는 크리스토퍼 램버트 주연의 영화를 베이스로 작가 손희준이 당시 즐겨하던 캡콤, SNK, 남코의 유명 격투게임 캐릭터들을 무단으로 출연시킨 한국의 만화 작품.단편이었던 리틀 하이랜더를 시작으로 배틀 하이랜더는 1권, 불사신 배틀러는 3권 완결. 참고로 등장인물 중 킬과 숀의 외모와 둘의 관계는 실제 하이랜더 영화의 등장인물이었던 크리스토퍼 램버트, 숀 코너리와 유사하다. 본 작품에도 여자 하이랜더가 등장한다. 리틀 하이랜더에선 테리 보가드가 주조연급으로 나오기도 했고, 배틀 하이랜더에선 , 하오마루, 불사신 배틀러에선 니나 윌리엄스, , 미쉘 창이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8. 포 아너의 캐릭터 하이랜더


항목 참조.

[1] 대표적으로 블랙와치 연대.[2] 하이랜드는 브리튼 섬 최북단에 위치하는 지역이다. 만주, 블라디보스토크, 사할린보다 위도가 높다.[3] 서유럽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간과하기 쉬운데 영국은 북위 49도에서 59도 사이에 위치한 상당한 고위도의 북쪽 국가이다. 국토 남동쪽에 있는 런던만 하더라도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같은 남부 대도시보다 북쪽에 위치해있고, 국토 중부에 있는 뉴캐슬이 모스크바와 비슷한 위도 상에 있다. 국토 최북단인 하이랜드 지역은 스칸디나비아반도 남부, 알래스카 남부와 비슷한 위도에 있는 지역이다.[4] 명예혁명 이후 제임스 2세와 그 후계자들의 복위를 주장하던 자코바이트와 영국 정부 간의 전쟁. 원래 스튜어트 가문이 스코틀랜드 왕가였기 때문에 스코틀랜드에서 세력이 컸다.[5] 다만 이런 하이랜더 룰을 쓰더라도 기본 대지만큼은 제한 없이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카드 중에 '이 이름의 카드를 덱에 5장 이상 제한없이 넣을 수 있다'는 능력이 있으면 이 또한 제한 없이 넣을 수 있다.[6] 다만 이쪽도 대지 카드는 제한없이 넣을 수 있다[7] 그러나 이 카드는 유희왕의 게임 특성과 맞물려 전체 덱을 따지는게 아니라 묘지와 갈리는 덱 3장만을 따지므로 하이랜더 방식의 덱보다는 묘지 중심의 덱들이 더 잘 쓴다.[8] 육체를 어느 정도 파괴한 후 몸 속에 드러난 핵을 부수면 불로불사가 없어진다. 작중 지크하트는 아스타롯에 의해 부활해 세뇌당한 하이랜더 동료들을 멈추려고 피눈물 흘리는 심정으로 그랜드체이스에게 이 방법을 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