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패

 



1. 개요
2. 상세
3. 과정
4. 천안 축구팬과 시민들의 피눈물 묵살
5. 관련 문서


1. 개요


1999년 말 천안시에서 성남시연고이전을 한 성남 일화 천마, 현 성남 FC를 비하하는 용어다.

2. 상세


서울 동대문운동장 홈 경기장 사용-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연고이전 루트를 밟은 FC 서울제주 유나이티드 두 구단보다 연고이전은 먼저 하였지만 A.S.U.RED와 헤르메스라는 극성스럽기로 대한민국에서 1, 2위를 다투는 팬덤이 있었던 다른 두 구단과 달리 구단 자체의 인기가 없어서[1] 조명탑이 없는 열악한 인프라 등을 핑계로 한 언론 플레이가 먹혀들어 한동안 묻혀있다가 연고이전은 어떤 명분이 있던간에 무조건 패륜이라는 대명제에 따라 소급적용되어 중패로 불리기 시작했다.[2] 가장 크게 욕먹는 북패, 남패가 놀고있는 월드컵경기장 인프라를 사용하려는 명분이라도 있다면, 하위 서술된 내용을 보면 오히려 연고지역의 신축된 축구장의 인프라를 두고 떠나는 역설적인 진정한 패륜으로 볼 수 있다.

3. 과정


1998년 8월 22일 천안오룡경기장에서 벌어진 천안 일화 천마와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가 승부차기까지 흐르면서 일몰에 걸렸고 조명탑이 없던 천안오룡경기장은 승부차기 5-5 상황에서 앞을 분간키 힘든 상황이 되어 제비뽑기로 승패를 가리는 희대의 일몰추첨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런 조명탑을 포함한 인프라 문제 때문에 천안 일화 천마에서 그 후 연고이전을 내부적으로 결심했다고 하지만 아래 기사처럼 1998년 12월에 신식 종합경기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건설에 들어가면서 이 문제점이 바로 해결이 되었기 때문에 단순 경기장의 인프라 문제 보다는 천안이란 도시가 자체가 맘에 안 들어서 연고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는 ''KBS 추적 60분 성남 연고지 사태' 방송편을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 구단 수뇌부인 당시 박규남 단장이 1998년 10월 성남시로부터 연락을 받고 당시 인조잔디 구장이었던 성남종합운동장에 잔디만 바꾸어 주면 곧바로 성남으로 연고이전을 할 수 있다는 대목을 보면 잘 나와 있다. 즉 천안에서 국내에서 가장 좋은 경기장을 건설했더라도 수도권을 비롯 천안 보다 더 큰 시장성의 도시가 연고이전 제안을 하면 바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 천안종합운동장 기공식 기사
  • 추적 60분 성남 일화 단장 인터뷰
    KBS 홈페이지에 가입되어 있다면 지금도 추적 60분 홈페이지의 2013년 이전 방송 다시보기 메뉴에서 2001년 3월 25일 방송분을 클릭하여 바로 시청할 수 있다.[3]
방송 위치 링크
[image]

4. 천안 축구팬과 시민들의 피눈물 묵살


안타까운 점은 아래와 같이 기사들과 생생한 증언들이 있지만 1999년 아직 인터넷이 대중화 되지 않고 PC통신 시절이었기 때문에 천안 일화 천마 서포터스를 포함한 천안시민들의 일화 제품 불매 등 강경한 연고이전 반대 시위가 있었고 연고이전하는 과정에서 천안을 축구 불모지에다가 축구 열기가 없어서 떠나는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일삼으며 천안 축구팬들에게 상처를 준 연고이전 과정들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 했다는 것이다.
또한 인터넷이 활성화 된 이후에는 FC 서울, 제주 유나이티드의 연고이전을 부각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연고이전을 했음에도 도리어 연고이전 반대 진영으로부터도 쉴드를 받기도 하였으며 일부 무개념 성남팬들은 탄천종합운동장은 패륜 출입금지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 성남 일화 구단의 연고이전 언론플레이 비난 기사
  • 천안 시민들의 연고이전 반대 시위 기사
  • 천안 일화 천마 서포터즈 일레븐 플러스의 연고이전 시위 관련 증언
한편 2020년 5월 현재도 구글에 중패를 검색하면 성남 FC의 경기 결과와 팀 정보가 뜬다.
[image]

5. 관련 문서


[1] 즉, 반대측 목소리가 작아서. 인기도 당연히 없고...[2] 까놓고 말해 FC 서울이나 제주 유나이티드를 까는 논리들이 성남을 냅두고는 그냥 내로남불이 되지 하나도 성립이 안된다.[3] 만약 동영상 플레이가 안 된다면 익스플로러 호환성 보기 설정에서 KBS.co.kr을 추가하거나 아니라면 Windows Media Player - 도구 - 옵션 - 네크워크 에서 RTSP/UDP체크란에 체크를 해지고 실행해야 하는 등 귀차니즘을 이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