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

 

1. 일반적인 의미의 패륜
1.1. 관련 문서
2. 대한민국 축구계에서 연고지를 이전한 팀들을 비난할 때 쓰는 표현
3. 관련 문서


1. 일반적인 의미의 패륜


悖倫(한자)
immorality, depravity(영어)
가족 관계의 인물을 배신하는 행위.
인간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도리에 어그러짐. 또는 그런 현상.
EX) 직계 존·비속에 대한 강간, 살인, 식인, 사기, 아동 대상 유괴 감금 등등. 많은 범죄 행위들
단어 자체만 보면 꼭 직계존속에 대한 이런 행위만 패륜이라는 것은 아니다. 어원적으로 해석하면, 예를 들어 고인드립과 같이 반사회적인 행동도 광의적인 의미의 패륜에 해당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직계존속에 대한 행위에 대한 협의적인 의미만을 주로 패륜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패륜이 저러한 특정 종류만 한정하는 것처럼 쓰임새가 약간 달라진 것은 언어의 사회성이라는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즉, 법의 존재 의의상 대부분의 범죄가 '패륜'에 들어가지만 대한민국 등의 유교문화권 사회 언중들의 약속 상으로는 일반적으로는 직계존속간에 일어나는 범죄를 수식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자식이 부모에게 범죄를 행한 경우를 패륜이라고 많이 칭하지만, 그 외에 부모가 자식에게 혹은 형제자매간에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패륜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예문:

XX는 부모를 죽이는 패륜을 저질렀다. 아니면 XX는 자식이나 손자를 죽이는 패륜을 저질렀다.

이런 패륜을 저지른 사람패륜아라고 부른다.
폐륜하고 헷갈리는 사람이 많은데 전혀 다른 뜻이다. 폐륜은 '부부 간에 성관계를 하지 않다'라는 뜻이다.

1.1. 관련 문서


- 불효자식방지법: 부모의 재산을 상속받고 이후론 나몰라라 하며 부모에 대해 방치하거나 외면하는 사례들이 현대사회에서 급증하자 증여한 상속 재산을 다시 반환받는 등의 방식. 20대에서만 찬반 여론이 반반이고 나머지 연령때에선 전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2. 대한민국 축구계에서 연고지를 이전한 팀들을 비난할 때 쓰는 표현


뜻은 1에서 나왔다. 말 그대로 구단에 애정을 준 기존의 연고지역의 팬들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떠나버린 팀들을 가리켜 마치 부모를 버린 자식과 같다고 하여 패륜에 빗대어 부르는 것.
그 이하의 세미프로 리그나 아마추어 단계 리그의 경우 프로팀이 아니기 때문에 잦은 연고이전에도 리그와 팀의 특성상 패륜으로 특정하기 힘들다.[1] 연고이전의 끝판왕격인 고양 자이크로 FC의 경우[2]도 일단 실업리그인 내셔널리그에서 연고이전한 경우고 포교 목적이 더 크기 때문에 연고이전보다는 종교적인 이유로 욕을 먹었다. 또한 프로리그에 참가한 군경구단(김천 상무, 경찰 축구단)의 경우 연고이전의 경험이 있음에도 연고 지역의 축구단 창단에 일조한다던가 군경구단이라는 특수목적 팀들이라는 이유로 패륜으로 불리지 않는다.
어쨌든, 북패남패를 상대하는 경기는 '''정벌'''(ex: 수원 삼성의 북벌)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두 팀으로부터 승리할 경우 FC 서울과 라이벌 구단 팬 위주로 정의구현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했지만, 경남 FC 심판매수 사건전북 현대 모터스 심판매수 사건 등의 K리그의 위상을 무너뜨릴 뻔한 범죄 구단들 때문에 정의구현 표현은 이 양 구단으로(특히 전북) 확대됐다.
2004년 안양 LG 치타스서울로의 연고이전. 보통 축구판에서 패륜이라 하면 대게 FC 서울로 귀결된다.
2000년 천안 일화 천마가 성남으로 이전. 시민구단으로 전환과 2부 강등 등 구단 위상이 예전과 같지 않기 때문에 축구팬들 사이에서 사용빈도가 꽤 줄었다.[3] 사실, 성남의 경우는 오룡경기장 조명탑 설치 문제부터 시작해서 전용구장이나 클럽하우스 건설 좌절 등, 천안에서 대놓고 홀대하면서 반쯤 강제로 쫒아낸 것이나 다름없다는 언론플레이가 통해서 동정하는 시각도 있지만, 중패 문서에 보다시피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로 천안시의 지원 의사를 묵살하고 일화에서 주도적으로 연고이전을 추진했고 이를 천안시의 비협조로 물타기 한 것에 대해 당시 천안 일화 팬들 중에서는 아직도 분노하고 있는 축구팬도 있다. 사실 일화 천마가 연고이전으로 욕을 덜 먹은 이유는 비인기팀이라는 이유가 크다. 천안 시절이나 성남 시절이나 막대한 자금을 풀어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왕조를 구축할 만큼 우승을 많이 했으나 팀 성적에 비해 인기가 없었다. 거기에 성남 시절에는 개신교 신자 비율이 많은 지역이라 일화 천마의 실질적인 모기업인 통일교에 대한 반감이 더 큰 것도 있었다. 어쨌든 1996년 지역연고제 시행 이후 연고이전을 가장 먼저 한 팀이지만 중패라는 용어 자체는 북패, 남패보다 나중에 만들어졌다.
2006년 부천 SK제주로의 연고이전. 팬수도 적고 위의 북패보다는 대응이 그나마 나은 편이라 덜 까이고 있다. 게다가 이 쪽은 감귤 내지는 낑깡이라는 더 광범위하고 심한 멸칭도 있어서...
울산이 300km 이상 떨어진 서산시에서 홈경기를 치루는 과정에서 등장.[4] 현대중공업그룹이 재인수에 성공한 현대오일뱅크 공장이 있다는 이유로 이벤트성 경기 한번 하고 (정작 그 경기는 졌다!) 어그로란 어그로는 있는 대로 다 끌어서[5] 서포터즈들의 팬심을 잃은 적이 있었다.
서울로의 연고지 이전을 모색하다 포기.[6] 당시에도 관객 감소세[7] 였으나 이 이후로 더 폭망했다. 실상 현재는 더이상 쓰이지 않는 멸칭.
의정부시 → 이천시 → 서울시 노원구 → 충주로 연고지 이전. 그나마 험멜의 연고이전은 실업리그 시절에 일어난 일인데다, 애초에 관심이 없기에 그냥저냥 넘어가서 그리 많이 쓰이지 않는다.[8] 험패라는 용어 자체도 내셔널리그 시절에 탄생한게 아니며 결정적으로 이제는 팀이 해체되기도 했다.
내셔널리그 소속의 고양 KB국민은행이 해체되자 그 시기에 창단을 준비한 FC 안양이 고양 선수단을 인수해 참가했다는 이유로 쓰인다. 하지만 이 경우는 위의 사례와 경우가 다르기 때문에 패륜이라고 부르는 것에 부합하지 않는다. 왜냐면 FC 안양은 새롭게 창단한 팀이기 때문에 연고이전한 팀이 아니고 공식적으로 고양 KB의 역사를 계승하지 않으며 FC 안양의 창단이 고양 KB의 해체와 무관하기 때문이다. FC 서울 지지자들이 안양과의 악연으로 인해 만든 물타기 억지 용어에 불과하지만, 부천 FC 1995 서포터즈는 곧잘 사용한다. 대신 그 쪽은 연고이전한 구단 모기업인 SK로부터 갖가지 도움을 받는 경우가 있어 FC 안양으로부터 붙패(붙어먹는 패륜)라는 멸칭으로 불린다고 한다. 또한 부천도 창단 당시 강남 TNT 선수들을 인수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안양에게 흡패라고 하는 것은 결국 제 얼굴에 침뱉기인 셈이다.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의 선수단을 인수해 창단한 안산 그리너스 FC의 경우 FC 안양과 같은 케이스인데도 흡패라고 불리지 않는다. 이것만 보더라도 FC 서울 지지자들이 안양을 음해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만든 용어라는 증거다. 애초에 흡패라는 용어 자체가 어폐인게 흡수를 통한 연고이전이란게 모순이고 정 흡패라는 용어가 사용되려면 A연고지에 있는 팀이 B연고지의 팀을 흡수하거나 B도시가 A도시에 흡수되어 B도시에 있던 팀의 연고지 또한 A도시로 바뀌게 되는 상황이 그나마 맞아들지만 이마저도 연고이전으로 볼 수 없다. 연고이전과 흡수라는 단어는 상응할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다.

3. 관련 문서



[1] 사례를 보면, 舊 K3리그의 광주 광산 FC가 강원도 평창군으로 사실상의 연고이전을 하여 평창 FC가 되거나, 천안 FC를 인수해서 청주로 이전한 청주 시티 FC 등의 사례도 있다. 이 팀은 청주 FC라는 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한 팀이다. 그런데 2019년에 청주 시티 FC와 청주 FC가 통합했다. 남자 축구에 국한하지 않을 경우, 단일 리그에서 이 분야의 최강은 스포츠토토 여자 축구단이다. 내셔널리그의 경우 공기업을 모기업으로 둔 팀들은 모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지역을 연고지로 삼고 본사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같이 이전한다. 대전 코레일이나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이에 해당한다. 지자체팀들의 경우 말그대로 시청 소속 운동부이기 때문에 연고이전이 불가능하고 시군청에서 운영 의지가 없으면 해체한다.[2] 익산 → 김포 → 안산 → 고양[3] 하지만 시민구단으로 전환했다고 해도 일화 천마 시절의 역사를 계승하기 때문에 자유롭지는 않다.[4] 경남권인 울산에서 충남 서산까지의 거리는 약 290km로 서울~광주의 260km 보다도 멀다.[5] 팬이 울산 현대 홈페이지에 "차라리 홈경기를 두바이에서 열면 어떠느냐?"하고 비꼬는 질문을 올리자 구단의 답변은 "참고하겠습니다."(...)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6] 당시 서울시장 이명박이 이왕 오는거면 현대산업개발(부산 아이파크의 모기업)보다는 LG가 낫지 않느냐라고 해서 안양 LG의 서울 입성이 가능했다.[7] 부산 아이파크가 가지고 있는 우승 기록들은 FA컵을 제외하고는 전부 대우 로얄즈 시절의 기록들로 현대산업개발 인수 이후에는 이렇다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8] 노원구 시절에 다른 의미로 연고지 논란이 있었다. 구단의 연고지가 도, 시인데 반해 아무리 실업리그라지만 일개 '구'를 연고지로 하는 것은 심한 것 아니냐 하는 것. 실제 인구면에서는 노원구가 54만명 인데 반해 의정부 44만명, 충주 21만명으로 오히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