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종합운동장

 

[image] '''역대 AFC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개최 경기장'''
2002-03

2004

2005
타눈 빈 모하메드 스타디움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샬 스타디움
'''성남종합운동장'''
타눈 빈 모하메드 스타디움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샬 스타디움

[image] [1]
최근 모습
[image] [2]
과거 모습

kt 하키단
성남종합운동장
'''개장일'''
1984년 12월 5일
'''소재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제일로 60 (성남동)
'''홈구단'''
성남 일화 천마 (2000~2004, 2009)
성남 FC (2019)[3]
kt 하키단
'''좌석규모'''
21,149석


올림픽 하키 경기장에서 프로 축구장으로 바뀐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
1. 개요
2. 상세
3. 연혁


1. 개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제일로 60 (성남동)에 위치한 종합운동장. 분당선 모란역, 서울 지하철 8호선 수진역 인근에 있어서 접근성은 괜찮다. 성남 FC의 팬들은 성남종합운동장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모란경기장'이라고 부른다.
다만 탄천(야탑역)과 마찬가지로 역에선 좀 많이 걸어가야 한다. (성남 FC 구단 자체 측정 기준 도보 약 10분)

2. 상세


주경기장, 실내체육관, 하키장, 풋살장, 인조잔디구장,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부설주차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성남종합스포츠센터는 인라인장을 철거하고 새로 건축한 건물인데 2017년 4월 개장했다.
1974년에 건설을 시작, 1984년 완공되어 1986 서울 아시안 게임1988 서울 올림픽의 하키 경기장으로 사용되었으며, 여기서 대한민국 남녀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우승을 거두고 올림픽 때는 여자 선수단이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하키의 성지가 되었다.
아무래도 프로팀이 입주해있는 것이 아니니만큼 중앙좌석을 제외하고는 80년대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먼지가 쌓여있다.(...) 그래도 잔디관리는 나쁘지 않으며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날도 있어 육상트랙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
운동장 뒤편에 작은 하키전용구장과 보조경기장, 길거리 농구코트, 성남실내체육관이 있다. 농구골대는 6개로 바닥이 딱딱하지 않은 편. 바로 옆에 자판기가 있어서 이용하기 편하다.

3. 연혁


하키의 인기가 미약해서 경기장 활용방안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한 성남시에서 1999년 축구장으로 용도를 바꾸어 버렸고, 천안에서 사실상 쫓겨난 일화 축구단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지만 오히려 축구계의 입지는 좁아졌다. 뿐만 아니라 4년 뒤 일화 구단이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한번 경기를 치렀을 뿐인 탄천종합운동장으로 아예 홈구장을 옮겨가면서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4]
현재는 성남 FC의 연습구장 같은 역할로 서울 시절의 옛 구장 동대문운동장과 다를 바 없는 신세가 되었다. 2015년 2월 성남 구단주 이재명 시장이 축구전용구장 건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후보지로 거론되고는 있으나, 탄천에 구단의 기반이 옮겨간 지[5] 오래 되어 가능성은 낮다. 다만 이건 축구 한정이고, 다른 종목까지 범위를 넓혀보면 kt스포츠 산하 kt 하키단이 여기를 사용하고 있기에 완전히 비어있는 상황은 아니다.
한편 야구장으로의 리모델링 떡밥도 존재하는데, NC 다이노스홈구장 부지 문제창원시와 갈등을 겪고 있을 때 이 모란운동장을 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하여 NC의 홈구장으로 삼는 것을 제안했던 바가 있으며[6] NC가 마산공설운동장 터에 새 야구장을 짓고 창원 잔류를 결정한 후에는 두산그룹 계열사들의 성남 입주를 계기로 두산 베어스의 성남 연고지 이전추진하는 등(...)[7] 의외로 야구와도 접점이 많은 곳이다. 만약 야구장으로의 리모델링이 확정된다면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창원 NC 파크처럼 주 경기장을 야구장으로 바꾸는 세 번째 사례가 된다.
2019 시즌 성남 FC가 K리그 1에 승격하게 되면서 홈 구장 보수 작업을 위해 전반기 동안 이 곳에서 홈 구장을 사용하게 되었다. 2019년 3월 10일 10년만에 2019 K리그1 2라운드 성남 대 서울을 시작으로 축구팬들을 맞이했다. 전반적으로 홈구장으로서 구색은 열악한 시설을 감안하더라도 잘 갖췄다는 평가. 10년만에 열린 기대감을 반영했는지, 이 날 성남종합운동장에는 11,238명의 유료 관중이 밀집하여 성황을 이뤘다.
[1] 종합스포츠센터 뒷 부분은 밑의 사진과 거의 바뀌지 않았다. 성남 FC가 2019년 전반기에 구장을 사용하게 되면서 입구나 내부의 몇몇 부분을 검정색으로 새로 페인트칠했다.[2] 우측의 파란 지붕의 건물은 인라인장으로, 2010년대에 철거되고 종합스포츠센터가 대신 들어섰다. 인라인장과 주 경기장 사이에는 보조경기장이 있다. 우측 상단의 분홍색 건물은 성남실내체육관인데, 10-11시즌부터 14-15시즌까지 한국도로공사 여자배구단이 홈으로 썼다. 남자 배구는 당시 성남에 있던 국군체육부대 소속 성남 상무 신협이 썼지만 11-12시즌 도중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빠지면서 현재는 무주공산. 또한 좌측 하단을 보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와 승강기가 있지만 2012년에 철거되었다. 철거 이후 해당 부지는 평소엔 공영주차장, 겨울철에는 눈썰매장으로 쓰인다.[3] 탄천종합운동장 보수공사로 전반기에만 사용[4] 2009년 탄천구장에 지붕을 두르는 공사가 진행되어 한해 동안 성남 일화가 잠깐 돌아오기는 했으나, 공사가 끝난 뒤 탄천으로 돌아가 버렸다. 여담으로 2009년 당시 성남의 감독대행이던 신태용이 홈 첫 승을 이곳에서 기록했는데 경기 후 심권호와 레슬링 세리머니를 한 뒤 선수들로부터 맥콜 샤워를 받은 바 있다. 이 때 신태용에 붙었던 찰진 별명이 맥콜라리(...)[5] 명목상 최대 주주인 성남시 체육회은 물론 구단 사무실도 탄천에 있고… 성남운동장의 낙후와 주변 접근성 등을 이유로 모란 복귀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6] 공교롭게도 NC 다이노스의 모기업인 엔씨소프트 본사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다.[7] 물론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0%에 수렴하는 이야기다. 아무리 두산의 사정이 어렵다고 해도 구단 수뇌부 전원이 머리에 총을 맞지 않는 한(...) 프로 원년부터 40년 가까이 우여곡절 끝에 지켜낸 서울 연고권을 포기할 리는 없다. 더구나 성남-하남-광주-용인 등 연담화된 지역의 인구수가 많다고 해도 1000만명이 사는 서울과는 비교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