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종합운동장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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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1일, '성남 제2종합경기장' 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했고, 2006년 1월, '탄천종합운동장' 으로 이름을 개명했다. 참고로 현재의 시설로 개장하기 전에는 기본 흙바닥에 조명탑 시설을 갖춘 축구장과 야구장이 있었다. 일반 시민과 동호인을 상대로 한 스포츠 시설로서는 평범한 수준이었다.
2. 부대시설
주경기장(축구+육상)만을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이외에도 보조야구장, 빙상장 그리고 헬스장,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경기장 16,250석, 보조야구장 1,000석의 중소규모 경기장이다. 거기에 빙상장과 수영장도 정규규격을 갖춘 곳이라 성남/분당신도시, 용인시, 광주시 등에서 이곳을 찾는 동호인들이 많다.
실내체육관은 없지만 가까운 모란역 성남종합운동장에 성남실내체육관이 있다.
2.1. 주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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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기장은 2005년부터 K리그 성남 일화 천마 구단의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기 시작해,지금은 성남 FC의 홈으로 쓰이고 있다. 별명은 '''탄천요새'''. 과거에는, 잉글랜드의 명문구단 리버풀과 비슷한 역사를 갖고 있다고 해서 안필드 구장의 이름을 따온 탄필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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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의 경기장 전경. 2008년까지 이 모습이었다가 2009년에 E석 구조물을 철거하고 경기장 대부분을 덮는 지붕공사를 했다. 그 이유로 성남 일화는 2009년 성남종합운동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였고 2010년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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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경기장의 시설은 매우 열악했었지만,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이후로는 적극적인 개선을 하고 있다. 2012년에 리모델링을 하여 시설이 많이 깔끔해졌고, 2013년부터는 관중들이 지나가는 길목에 간이 매점까지 열고있다. 2015년부터는 아예 CU에 운영권을 넘겨 홈 관중석 3곳(스카이석, E석, N석)에서 편의점을 운영중이다. 여느 구장 내 매점과 마찬가지로 과자류는 비싸다(홈*볼 5000₩, 오징어*콩 3500₩). 프로축구연맹 후원사이기도 한 볼비어가 구단 후원에도 참여하여, 맥주 냉장고를 차지했다[1] . 서문 밖의 차량 이동 매점에서는 커피나 타코야키 같은 것들을 팔고 있으나, 2014년처럼 장이 열리는 수준은 아니며 품목도 자주 바뀐다.
9월로 접어들면서 이동형 매점도 거의 오지 않게 되었고, 대신 세 군데의 시장 분식을 4대 브랜드(두목김밥, 준혁선빵, 의조빠닭, 용지애꼬치다)로 만들어 동쪽 일반석 뒤 복도 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6시즌에는 구장 내 먹거리가 늘었고 죄다 검정 가판대로 바뀌었다. 두목 김두현이 떡볶이, 윤영선빵, 뻥티아고, 황진포, 의조빠닭등.
선수들도 바뀌고, 몇 시간짜리 영업에 부담을 느꼈는지, 지금은 선수 브랜드는 없이 몇몇 점포는 비어있다. 2018년 기준 제일 잘 되는 곳은 E석 가까이의 닭강정하고 W석 근처의 떡강정, 피자집.
2020년 8월 11일에 "성남fc 전용축구경기장 조성사업 구상 도면(3D) 수정 작업 제작 건의"라는 이름의 용역 계약이 진행#되었는데, 은수미 성남시장이 추진중인 축구전용구장 건립이 실제 설계 또한 이뤄지고 있는 도중으로 보인다.
2.1.1. 시설
사실 탄천은 한국에 존재하는 종합경기장 중에서는 시야가 가장 좋다.특히 W석 2층 스카이석의 시야는 축구 게임 화면을 보는 듯 경기장 전체가 눈에 잘 들어온다. 탄천이 시야로 까이는 진짜 이유는 N석과 S석(원정)에서 경기를 볼 때 거리가 멀어 시야가 나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변석을 만들었는데(서포터즈는 이쪽으로 이동), 기자들은 여전히 (양쪽을 다 볼 수 있는) 스카이석에 앉으며 여전히 적잖은 관중이 스카이로 온다.
W석 1층보다도(기둥으로 곳곳이 막혀서 안 보이는...) 2층 스카이석이나 E석의 시야가 훨씬 좋으니 처음 가는 사람은 참고할 것. 가끔 화장실/복도 불이 밤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할 것.
2.1.1.1. E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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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시에 보이는 바로 그 좌석이다. 정 중앙을 기점으로 줌마서포터즈, 국공립어린이집서포터즈 등 다양한 단체들이 이곳에서 응원을 한다. 성남FC의 상징색은 검은색인데 좌석이 빨간색인 이유는 당연히 돈이 없어서.... 그래도 요즘은 노후화된 구장 곳곳을 리모델링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언젠가는 검은색으로 바뀌게 될 거라고 성남팬들은 바라고 있다.
2.1.1.2. 블랙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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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4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직전에 설치된 좌석. 성남의 팀 상징색인 검정색과 흰색의 의자가 배열됐다. 기존의 빈 공간에 설치했기에 다시 뜯어낼 일은 아마 없을 거라고. 이 때문에 축구를 조금 더 가까이서 보고 싶은 팬들이 좋은 시야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성남 FC의 서포터즈인 블랙리스트가 이곳에서 응원하며, 가변석 등장 이후에는 선수단이 가변석 앞에서 인사한 뒤 본부석으로 간다. 바닥은 7월 23일 수원 FC전부터 인조 잔디로 바뀌었다.
K리그1 2020시즌 공식 인트로에 성남을 상징하는걸로 블랙존에 있는 까치가 올라간다.
여담으로 성남 FC가 블랙존을 설치한 이후 폐쇄된 N석은 성남 시장 상인들과 협약을 맺은 구단 매점 및 여가 활동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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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3. 스카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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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위치한 관중석. 중계진들이 이곳에 위치하고, 축구게임 같은 시야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다. 블랙존이 생기기 전까지 서포터즈 황기청년단이 이곳에서 응원을 했다.
2.1.1.4. 리모델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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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테이너'''
2016시즌 기존 W1 입장 구역에 세워진 시설. 컨테이너를 개조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1층에서는 입장권 - 구단MD를 판매하고 있으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수 도 있다.
2층에서는 스폰서가 입점하여 홍보를 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이곳에서 그날의 수훈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어, 경기 종료 후 팬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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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블랙테이너 IN E GATE'''[2]
2017 시즌을 앞두고 기존 E게이트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시설.
기존 블랙게이트와 비슷하게 매표소, MD판매, 편의시설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18시즌, 스카이석의 명당 자리에 테이블석이 신설되었다.
2019 시즌 성남이 K리그 1에 승격했지만 경기장 개보수 관계로 인해 시즌 초중반에는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한다.
2.1.2. 관중동원
홈팀인 일화가 여러 가지 이유로 비인기팀[3] 이라 관중 동원은 저조한 편이었으나, 시민구단 전환 이후 내 고장의 우리팀이라는 인식이 많아졌고,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광저우 헝다전 승리 이후 관중이 상승했으나, 챌린지로 강등된 이후 예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락하였다. 하지만 이후 다시 K리그1으로 승격하며 성장세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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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존(N석 앞에 설치된 가변석[4] )에서 서포터즈가 응원하는 장면.
과거 성남 일화 시절의 안습한 관중 동원력을 볼 수 있는 일화가 하나 있는데, 2012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돌(Dole)코리아[5] 에서 탄천 구장을 방문하는 관객 5,000에게 선착순으로 과일을 증정하는 행사를 했는데, 이날 관객수는 4,543명이라 못 받은 사람 하나없이 훈훈한(...) 장면이 나왔다.[6]
그동안 성남이 관중이 적었던 이유는 분당신도시 주민들의 성향 때문이란 이야기가 있다. 분당 신도시 자체가 베드타운이라 애향심이 떨어지고, 분당구민들에게 외면받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수정구에 있는 성남종합운동장(모란구장)을 사용할 때는 관중들이 꽤 많아 왔다. 2009년 캐노피 설치 공사로 인해 잠시 모란구장으로 돌아가서 반년동안 경기를 치른 적이 있는데 이때는 준수한 관중동원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5년 들어서는 ACL에서의 선전, 황의조의 발굴, 이재명 시장을 비롯한 성남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시민구단임에도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는 준수한 경기력으로 관중이 대폭 증가, 평균 관중 5천대를 달성하며 시즌 누적관중 10만명을 넘었다
2016년 3월 12일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는 시민구단 전환 이후 처음으로 매진을 기록하였다.
2017년에는 챌린지로 강등당하여 다시 예전 수준의 관중수로 돌아갔다. 2019년 리그1로 복귀하며, 전반기에 성남운동장(모란)을 쓰고 있는데, 관중 수가 탄천하고 차이가 없어졌다(5천 명 안팎). 가끔 9천~1만 명을 찍는 건 탄천에서도 하던 일.
2.2. 탄천야구장
탄천야구장 항목 참조
2.3. 탄천스포츠 센터/체육회관
에어로빅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빙상장등이 구비된 체육회관과 볼링장, 골프연습장, 테니스장으로 구성된 스포츠센터가 주 경기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수영장은 10개 레인 50M 정규레인의 크고 우월한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물맛 좋은 탄천으로 유명하다. 아무래도 정수시설이 타 수영장들에 비해 좀 더 좋다는 듯.
탄천빙상장에는 성남 스타즈, 성남 아이언이글스, 성남 블루이글스 등 유소년팀들이 훈련 중이다. 1년에 4만명이나 방문하는 성남시 유일의 빙상시설로 동호회는 밤 12시에야 겨우 대관할 수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많은 듯.
체육회관은 성남 FC 선수들과 코치진들의 숙소로 쓰이기도 한다.
- 성남 스타즈 : 홈페이지
3. 교통
3.1. 대중교통
수인·분당선 야탑역 3번출구에서 500m정도 쭉 가다보면 나온다. 경기장 쪽으로 근접해 경유하는 버스노선이 별로 없어 안습하긴 하지만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있어서 교통편이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야탑역에서 경기장까지 길도 복잡하지 않아서 그냥 걸어서 가도 불편함이 없다.
버스는 성남 버스 57을 이용하면 바로 갈 수 있다.
3.2. 자가용
단, 자가용의 경우엔 다소 불편한데 자체 주차장은 비좁은 편이며 북쪽에 공영차고 주차장이 있으나 상당히 많이 돌아서 와야 한다.실제로 주말에 탄천종합운동장 근처 도로는 불법 주차한 차량들로 가득하다. 이걸 모르고 차를 가져가게 되면 무한 뺑뺑이를 돌아야할 가능성이 높다.
4. 이야깃거리
- 2002 월드컵 개막 직전이었던 2002년 5월 26일에 성남 일화와 폴란드 국가대표팀 간 연습경기가 탄천에서 열렸다. 당시 성남은 성남공설운동장을 홈으로 쓰고 있었기에 이 경기가 사실상 구장 개장경기였던 셈. 마침 경기가 열렸던 날이 대한민국 국대팀과 프랑스 국대팀의 평가전이 있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있었던 경기라 은근 주목이 가기도 했다. 참고로 결과는 2:1 폴란드의 승리. 하지만 의외로 성남이 굉장히 선전하여 당시 국민들이 폴란드를 상대로 첫승을 거둘수도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을 높여준 경기이기도 했다.
- 성남의 열혈팬이자 서포터즈인 만화가 샤다라빠가 자주 온다고 한다. 샤빠 직관 저주는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생긴 것이며, 성남 직관 승률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 그냥 팀 성적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 2012년 여름 전까지만 해도 경기광주 버스 720이 탄천구장과 빅버드를 오랜동안 이어주는 노선이었다. 하지만 720은 현재 노선이 많이 단축된 상태. 대신 수원 버스 4000이 탄천과 빅버드를 이어주고 있다.
- 한때 메가박스의 본사가 주경기장 내에 위치해 있었다. 영화관은 없는 그냥 사무 공간이었다. 2016년에 제이콘텐트리에 인수되면서 본사를 몇 번 옮겼다가 2020년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전했다.
- 리버풀 FC의 홈 경기장인 안필드와 같이 강 옆에 경기장이 있고 요새 성남과 리버풀의 묘한 평행이론이 있어[7] '탄필드'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었다. SPOTV의 김정남 해설위원이 처음으로 쓴 별명이다. 하지만, 지금은 탄천요새로 애칭을 새롭게 정했다.
- 탄천종합운동장의 실내수영장을 이용할 때에는 별도의 개인 슬리퍼를 지참할 것을 추천한다. 그 수영장을 이용한 사람들 중에 꽤 많은 사람들이 발바닥에 껍질이 벗겨지는 무좀에 걸렸다고.. 이용객들 발이 직접 닿는 바닥타일 청소를 자주 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몇년에 한 번) 탈의실 바닥, 샤워실 바닥, 수영장 보행구간 바닥 모두 조심해야 하므로, 탈의실에서 양말을 벗자마자 슬리퍼를 신는 것이 좋을 것이다. (햇빛이 없고 습한 곳이라 살점에서 떨어진 '무좀균 유발 곰팡이'가 아주 잘 서식하는 환경이 된 것 같다. 하여튼 심각한 수준이니 조심하자.)
- 탄천요새라는 별명은 사실 한 팬이 제안한 것으로, 페이스북 성남팬그룹에서 논의가 되다가 이를 다른 팬이 구단 자유게시판에 제안하면서 구단에서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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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요새라는 별명은 성남 FC가 이 곳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보여준 무시무시한 기록 - 19경기 14승 4무 1패 - 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감바 오사카, 광저우 헝다,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등의 아시아 강팀들 조차 한 수 접고 들어가는 동네였던 것을 반영한 별명이다.
- 뭉처야 찬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중 하나인 위대한 배태랑에 나왔었다.
[1] 다만, 아챔 16강 1차전 때는 중국에서 원정온 관중을 위해 칭타오 맥주가 일시적으로 독점했다.[2] 이름은 정해져 있지 않은 관계로, 구단 공지사항에서 가져옴.[3] 천안에 있다가 연고이전으로 성남에 갑툭튀한 것도 있고, 통일교 계열이기도 하고, 맥콜을 필두로 해서 싸구려 이미지도 있고 해서 부자 동네인 분당구민의 취향에는 부합하지 못하는 편..[4] 정확히는 N석-트랙-(블랙존)-축구장의 구조다. 공간이 꽤 넓어서 가변석 설치는 무리가 없었다. 전용 출입구는 E석 근처의 N석 계단 및 야구장 방향 출입구. 전용 편의점도 하나 운영하고 있다.[5] 과일 유통전문의 거대 다국적 기업.[6] 그나마도 이 4,543명이 개막전 이후의 최대 관중이다(...).[7] 과거에는 리그 최강팀이었는데 최근 삽질을 한다던지 팀의 레전드가 감독으로 부임하고 사이좋게 잘렸다든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