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오 체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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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ulio Cesare[1]
제로의 사역마 등장인물. 성우는 히라카와 다이스케 / 윤세웅.
로말리아의 신관. 그리고 판타지엔 꼭 나온다는 오드아이의 인물.
그리고 '''또 하나의 허무의 사역마, 빈달브'''.
원작 7권 무렵부터 등장하는 핸섬한 로말리아의 신관. 초기엔 루이즈사이토의 질투를 유발하는 인물로 등장했으나 스토리가 진행 될 수록 음모를 주도하는 악역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굉장히 유능하며, 기본적으로 '''모든 동물을 다룰 수 있는 빈달브'''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신관 주제에 풍룡을 아무렇지도 않게 다루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같은 사역마라는 이유로, 사이토를 '형제'라고 부르고 있다. 하지만 사이토는 그를 엄청 싫어한다.
핸섬한 얼굴 뒤에는 신과 로말리아의 교황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해치우는 광신도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13권 사이토가 지구로 돌아가려는 선택을 하면 사이토를 죽이고 새 간달프를 소환하기위해 총을 조준한게 사이토에게 걸려 사이토에게 한방 맞는다.
세계를 성전으로 몰고 가기 위해, 죠세프셰필드의 사망을 뒤에서 암중조작했으며, 원래는 왕위에 뜻이 없던 타바사를 유혹해서[2] 왕위에 오르게 만들었다.
현재는 새로운 허무의 사용자이자 타바사의 쌍둥이 여동생인 죠세트를 바꿔치기한 뒤 꼬셔서 이용[3]하려고 하는 등 암중에서 로말리아의 교황의 계획을 실천하는 중.
18권에서 타바사를 풍룡에 태우고 납치하다가 사이토에게 붙들려 대치 상태에 놓인다. 죠세트 이야기가 나오자 사이토의 '여자를 반하게 만들어놓고선 이용해먹는 인간말종'이란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에 대한 지적은 역린이였는지 분노해 사이토와 주먹질하며 싸운다. 이때 하는 대사를 보면 사이토와 비슷한 또래의 소년임에도 불구하고 성전을 위해 초연한 모습을 연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전'의 진정한 의미가 밝혀지고 사이토랑은 일단 화해했다.
20권에서 죠세트와 계약을 맺어 빈달브와 묘드니트니른를 겸직하게 된다. 이때 자신이 아닌 사이토가 리프트라시르된 것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으로 보아 사역마의 역할에 대해 거의 데르플링거만큼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듯 하다.
21권에서는 4번째 사역마 리브스라시스가 된 사이토의 운명을 염려한다. 본인은 사실 사이토와 친구가 되고 싶었다는 듯.
최종권인 22권에서는 교황의 지구 침공 계획에 방해가 되는 사이토와 대립한다. 전투력으로는 상대가 되지 않기에 지구제 총까지 사용하며 사이토를 막으려 하며, 묘드니트니른의 능력으로도 알아낼 수 없는[4] 핵무기의 사용법을 사이토에게 캐내려고 [5][6]하기도 한다. 결국 허무의 힘이 사라지며 교황의 야망이 분쇄되자 깨끗이 포기하고, 마지막엔 성지를 탈출할 방법이 없었던 사이토와 루이즈를 구해주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빚을 갚았다. 사이토와 루이즈의 결혼식에서는 주례 신관역을 맡았으며, 죠제트가 사랑을 위해 왕위까지 포기하면서 결국 죠제트와 맺어지게 되는 듯 하다.
당연하지만 팬덤에서는 '''그딴건 아무래도 상관 없고 그냥 죗값을 받지 않은 악역 취급이다.''' 교황과 함께 작품의 중후반부 내내 신나게 트롤짓을 하면서 어그로를 끌었음에도, 같은 악역이었던 조제프, 셰필드 등이 끔찍한 최후를 맞은 것과 반해 이 둘은 그냥저냥 넘어가는 분위기에서 소설이 완결되버리는 바람에 짜증을 느끼는 독자들도 많다. 그래서인지 사이토가 냅둔다는 전제하에 성전을 개시하다가 첨단과학병기와 무기로 무장한 미군한테 알아서 죽을운명이였던놈들인데 사이토가 이놈들을 구해줬다고 사이토를 비난하는 독자들도 있을정도이다.
후반의 생각없는 행보로 악역으로써의 매력마저 깎아먹은 것이 이 둘의 저조한 인기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애니에서는 처음에는 소설과 똑같이 루이즈에게 작업걸면서 사이토와 루이즈 사이를 방해하는 사이인 것처럼 보인다. 게다가 술취해서 여자애들이랑 놀기도 한다. 근데 4기를 보면 '''원작과 다르게 완전 착한 놈'''이다.[7]
고아원 출신이며, '쥴리오 체자레'라는 이름은 원래 어느 대왕에서 따온 이름으로 본명이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이 떡밥은 제대로 풀리지 못한 채 맥거핀으로 남고 그냥 묻혔다(...).

[1] 제대로 옮겨부른다면 '줄리오 체사레'가 되는데, 이건 바로 율리우스 카이사르이탈리아어 식 표기다. 이탈리아 해군전함에도 이 이름으로 쓰였다.[2] 사이토의 피를 묻혀 변신시킨 마법 인형 스키르니르를 사용해서 홀렸다. 후에 타바사가 알아챈다.[3] 사실 본인도 죠세트를 사랑하고 있기는 하다. 문제는 교황님 다음이라는거. [4] 진짜 재대로 알아차리지 못한게 이놈들 원잠을 인양하고서 그걸 '''부술려고 했다!''' 지구로 따지면 극도로 위험한 바보 천지의 테러리스트[5] 농담이 아닌게 이 녀석들의 전법은 우선 최후의 허무와 핵무기를 써서 선제공격을 한 뒤에 성전연합군을 바로 이주 시킨다는 전제다.(22권에서 라이프 쓰면 바로 이주시키려고 했다.) 아직 나온 정보로는 산맥하나 파괴하는 최후의 허무와 다르게 핵무기는 폭발지역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고농도 방사능을 흩뿌린다.''' 성전군들이 이주한 순간 피폭으로 사망하는건 확정[6] 할케기니아 인들이 원래 지구인이었다는걸 감안하면 방사능에 피폭되는건 마찬가지다.[7] 리브스라시르의 힘으로 인해 사이토의 생명력이 깎여나가는 것을 진심으로 걱정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원작에 비해 훨씬 순수한 마음으로 사이토 일생을 도와준다. 또한 교황에 대한 광신도적인 면모도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부각되지 않는다. 따라서 원작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것과는 달리 애니만 본 사람들에게는 상대적으로 평이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