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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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0, Prime Earth
DC 유니버스의 주요 배경 세계관. 52개 평행세계 중 메인 지구라고도 표현되는 본편 세계관으로, 몇몇 스토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작품이 이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주로 통칭되는 명칭은 "메인 유니버스"이며 이 세계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외전격 이야기가 아닌 "진짜 이야기"다. 예를 들어 지구-0이 아닌 다른 지구에서 배트맨이 죽으면, 그건 그냥 외전으로 쓰인 얘기 속 배트맨이 죽은 것인 반면, 지구-0의 배트맨이 죽으면 배트맨이 "진짜 죽은 거다".
고로 그냥 DC 코믹스에서 출간한(버티고 제외) 대부분의 만화책은 지구-0의 이야기라고 보면 되는 것이다. 다만 멀티버시티, 어스 2, 포에버 이블 등의 지구-0의 이야기도 들어있는 다른 지구의 이야기들은 지구-0의 이야기와 연관이 되어있으므로 본 이야기로 친다.
지구-0은 52가지 지구들로 이루어진 멀티버스의 중심이며, 다른 지구는 이 지구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는다. 즉, 지구-0이 무너지면 다른 지구도 자연스럽게 무너지고 지구-0이 변화하면 다른 지구도 변화를 겪는다.
시간대는 기본적으로 연재 시기와 거의 비슷하며 본래는 표면상으로는 현실의 지구와 거의 비슷한 세상이었다. 인구도 70억이며 기술발전도 표면상으로는 거의 동일. 그러나 다크사이드의 침략 즈음[1] 부터 메타 휴먼과 히어로들의 활동이 시작되면서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엄청난 과학기술 발전을 거쳤으나 아직 사회제도 및 법률이 그에 따라오지 못해 일반인들의 생활과 경찰의 대응은 현실과 다를 바 없으며, 덕분에 저스티스 리그나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히어로의 존재와 활동을 인정하여 허용하는 식으로 억제하고 있다.
지구의 인류는 현실의 인류와 비슷해보이지만 약 12% 가량은 초능력을 발현할 잠재력을 가진 메타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유전자가 발현하여 초능력을 얻은 자들을 메타휴먼(Metahumans)과이라 부르며, 그 인구는 약 130만.[2] 아틀란티스인, 제벨인, 트렌치 등 바다에서 살 수 있게 진화한 해저인들도 메타휴먼의 일종이며, 자타나 등 마법사 유전자를 타고난 마법사는 호모 마기(Homo Magi), 호모 마구스(Homo Magus)로 분류된다.
메타휴먼의 절대다수가 미국에 몰려있으며 메타휴먼의 99.5%는 큰 능력을 가지지도 못하고 극히 평범한 일반인과 별다를 바 없이 살아가고 있으나 나머지 0.5%는 히어로나 빌런들이 되어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그래도 뮤턴트 혐오가 뿌리깊은 마블과 달리 초능력자라는 종 자체를 차별하는 행태는 별로 나오지 않았으나, 둠스데이 클락에서는 미정부가 메타유전자 발현 실험 상당수에 관련되어있었음이 밝혀지고 이에 정부가 초인 억제 정책을 펼치며 대규모 사태로 번져나가는 중.
우주의 수호자와 그린 랜턴 군단에 퍼진 이야기를 보면 지구는 변방 중의 변방인 진흙 덩어리 행성이며 여타 행성과 달리 국가와 세력이 너무 많고 통일되어있지 않은 미개한 땅이라 한다. 한편 이에 대해 우주의 수호자들의 일원인 간셋은 지구가 우주에서 감정이 가장 다양하고 풍부한 행성이라고 정의했다. 현재 지구의 인류는 히어로들의 활약으로 은하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으나, 정작 지구의 정부는 여타 행성과 공식적인 교류가 끊어져있는 미묘한 관계. 둠스데이 클락에서는 아예 미국이 우주를 향해 쇄국정책을 선언해 우주에서 온 빌런과 랜턴 등 히어로들은 모조리 쫓겨났다.
제4세계라 불리는 우주 신족 뉴 가즈에서도 지구를 주목하고 있는데, 다크사이드는 지구의 인류가 그가 원하는 반생명 방정식을 가지고있을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구상에는 반생명 방정식의 능력이 발현된 정신조종계열 메타휴먼이 상당수 나온다. 하이파더는 언젠가는 제5세계가 등장하게 되는데 그 배경이 지구이며 지구의 인류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것이라고 예언했다.
이에 대한 진상은 라이프 엔티티를 통해 정리되었다. 과거 크로나의 실험으로 우주가 한번 붕괴하였다가 재장조될 때 우주를 창조하고 생명을 불어넣는 역할을 엔터티가 맡았다. 그 후 엔터티가 지구를 자신의 보금자리로 삼아 잠들면서 지구상에는 감정이 넘쳐흘러 지금과 같은 형태로 자리잡았고, 생명의 근본 그 자체인 엔터티에게는 생명 방정식의 정수가 깃들어있기에 인류의 안에는 반생명 방정식이 잠재적으로 새겨져있었던 것.
1938년에 National Comics Publications가 액션 코믹스를 만들면서 첫 등장. 이후 다른 만화가 다수 연재되고 캐릭터가 늘어났지만 당시에는 특별히 세계관으로 엮이지 않았다. 1940년에 All-American Publications의 플래시, 그린 랜턴, 호크맨 등 캐릭터와 콜라보하며 히어로팀 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등장하는 All-Star Comics가 연재되면서 하나의 세계관으로 완성되었고 훗날 지구-2라고 이름붙여진다.
두 회사가 합병하며 DC 코믹스가 된 후로 오랫동안 스토리가 이어져왔으나 45년부터 불어온 코믹스계 불황 바람으로 옛 세계관은 잠정 폐지 상태가 되었다. 그러던 중 1956년 showcase #4에서 배리 앨런이 등장한 후로 당시까지도 연재중이던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의 스토리를 소급 적용하여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냈고 이는 DC 코믹스의 주 세계관으로 기능한다. 1961년에 '두 세계의 플래시'가 연재되면서 평행세계라는 시스템이 처음 도입되었고 옛 세계관을 지구-2, 현재 세계관을 지구-1이라고 이름붙이며 구분한다.
그렇게 스토리가 이어지던 중, 1985년작 무한지구의 위기에서 더이상 우주에는 평행세계가 존재할 수 없게 되면서 지구-1을 중심으로 지구-2, 지구-4, 지구-S, 지구-X와 융합해 새로온 역사가 쓰여진다. 그렇게 생겨난 유일하고 새로운 지구를 뉴-어스라고 불렀다.
2004년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다시끔 다른 평행세계가 생겨나자 구분을 위해 뉴-어스는 "지구-0"이라 불리게 된다.
그리고 2012년 플래시포인트에서 역사가 원래대로 되돌아가는 과정에 판도라가 개입하며 지구-13, 지구-50와 융합해 다시끔 역사개변이 벌어진다. 그렇게 NEW 52에서 일어난 후부터는 새로운 독자들을 의식한 탓인지 뉴-어스라는 표현은 나오지 않고 프라임-어스(본 지구)라고 불린다.
1. 개요
Earth-0, Prime Earth
DC 유니버스의 주요 배경 세계관. 52개 평행세계 중 메인 지구라고도 표현되는 본편 세계관으로, 몇몇 스토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작품이 이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주로 통칭되는 명칭은 "메인 유니버스"이며 이 세계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외전격 이야기가 아닌 "진짜 이야기"다. 예를 들어 지구-0이 아닌 다른 지구에서 배트맨이 죽으면, 그건 그냥 외전으로 쓰인 얘기 속 배트맨이 죽은 것인 반면, 지구-0의 배트맨이 죽으면 배트맨이 "진짜 죽은 거다".
고로 그냥 DC 코믹스에서 출간한(버티고 제외) 대부분의 만화책은 지구-0의 이야기라고 보면 되는 것이다. 다만 멀티버시티, 어스 2, 포에버 이블 등의 지구-0의 이야기도 들어있는 다른 지구의 이야기들은 지구-0의 이야기와 연관이 되어있으므로 본 이야기로 친다.
지구-0은 52가지 지구들로 이루어진 멀티버스의 중심이며, 다른 지구는 이 지구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는다. 즉, 지구-0이 무너지면 다른 지구도 자연스럽게 무너지고 지구-0이 변화하면 다른 지구도 변화를 겪는다.
2. 상세
시간대는 기본적으로 연재 시기와 거의 비슷하며 본래는 표면상으로는 현실의 지구와 거의 비슷한 세상이었다. 인구도 70억이며 기술발전도 표면상으로는 거의 동일. 그러나 다크사이드의 침략 즈음[1] 부터 메타 휴먼과 히어로들의 활동이 시작되면서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엄청난 과학기술 발전을 거쳤으나 아직 사회제도 및 법률이 그에 따라오지 못해 일반인들의 생활과 경찰의 대응은 현실과 다를 바 없으며, 덕분에 저스티스 리그나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히어로의 존재와 활동을 인정하여 허용하는 식으로 억제하고 있다.
지구의 인류는 현실의 인류와 비슷해보이지만 약 12% 가량은 초능력을 발현할 잠재력을 가진 메타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유전자가 발현하여 초능력을 얻은 자들을 메타휴먼(Metahumans)과이라 부르며, 그 인구는 약 130만.[2] 아틀란티스인, 제벨인, 트렌치 등 바다에서 살 수 있게 진화한 해저인들도 메타휴먼의 일종이며, 자타나 등 마법사 유전자를 타고난 마법사는 호모 마기(Homo Magi), 호모 마구스(Homo Magus)로 분류된다.
메타휴먼의 절대다수가 미국에 몰려있으며 메타휴먼의 99.5%는 큰 능력을 가지지도 못하고 극히 평범한 일반인과 별다를 바 없이 살아가고 있으나 나머지 0.5%는 히어로나 빌런들이 되어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그래도 뮤턴트 혐오가 뿌리깊은 마블과 달리 초능력자라는 종 자체를 차별하는 행태는 별로 나오지 않았으나, 둠스데이 클락에서는 미정부가 메타유전자 발현 실험 상당수에 관련되어있었음이 밝혀지고 이에 정부가 초인 억제 정책을 펼치며 대규모 사태로 번져나가는 중.
우주의 수호자와 그린 랜턴 군단에 퍼진 이야기를 보면 지구는 변방 중의 변방인 진흙 덩어리 행성이며 여타 행성과 달리 국가와 세력이 너무 많고 통일되어있지 않은 미개한 땅이라 한다. 한편 이에 대해 우주의 수호자들의 일원인 간셋은 지구가 우주에서 감정이 가장 다양하고 풍부한 행성이라고 정의했다. 현재 지구의 인류는 히어로들의 활약으로 은하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으나, 정작 지구의 정부는 여타 행성과 공식적인 교류가 끊어져있는 미묘한 관계. 둠스데이 클락에서는 아예 미국이 우주를 향해 쇄국정책을 선언해 우주에서 온 빌런과 랜턴 등 히어로들은 모조리 쫓겨났다.
제4세계라 불리는 우주 신족 뉴 가즈에서도 지구를 주목하고 있는데, 다크사이드는 지구의 인류가 그가 원하는 반생명 방정식을 가지고있을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구상에는 반생명 방정식의 능력이 발현된 정신조종계열 메타휴먼이 상당수 나온다. 하이파더는 언젠가는 제5세계가 등장하게 되는데 그 배경이 지구이며 지구의 인류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것이라고 예언했다.
이에 대한 진상은 라이프 엔티티를 통해 정리되었다. 과거 크로나의 실험으로 우주가 한번 붕괴하였다가 재장조될 때 우주를 창조하고 생명을 불어넣는 역할을 엔터티가 맡았다. 그 후 엔터티가 지구를 자신의 보금자리로 삼아 잠들면서 지구상에는 감정이 넘쳐흘러 지금과 같은 형태로 자리잡았고, 생명의 근본 그 자체인 엔터티에게는 생명 방정식의 정수가 깃들어있기에 인류의 안에는 반생명 방정식이 잠재적으로 새겨져있었던 것.
3. 역사
1938년에 National Comics Publications가 액션 코믹스를 만들면서 첫 등장. 이후 다른 만화가 다수 연재되고 캐릭터가 늘어났지만 당시에는 특별히 세계관으로 엮이지 않았다. 1940년에 All-American Publications의 플래시, 그린 랜턴, 호크맨 등 캐릭터와 콜라보하며 히어로팀 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등장하는 All-Star Comics가 연재되면서 하나의 세계관으로 완성되었고 훗날 지구-2라고 이름붙여진다.
두 회사가 합병하며 DC 코믹스가 된 후로 오랫동안 스토리가 이어져왔으나 45년부터 불어온 코믹스계 불황 바람으로 옛 세계관은 잠정 폐지 상태가 되었다. 그러던 중 1956년 showcase #4에서 배리 앨런이 등장한 후로 당시까지도 연재중이던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의 스토리를 소급 적용하여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냈고 이는 DC 코믹스의 주 세계관으로 기능한다. 1961년에 '두 세계의 플래시'가 연재되면서 평행세계라는 시스템이 처음 도입되었고 옛 세계관을 지구-2, 현재 세계관을 지구-1이라고 이름붙이며 구분한다.
그렇게 스토리가 이어지던 중, 1985년작 무한지구의 위기에서 더이상 우주에는 평행세계가 존재할 수 없게 되면서 지구-1을 중심으로 지구-2, 지구-4, 지구-S, 지구-X와 융합해 새로온 역사가 쓰여진다. 그렇게 생겨난 유일하고 새로운 지구를 뉴-어스라고 불렀다.
2004년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다시끔 다른 평행세계가 생겨나자 구분을 위해 뉴-어스는 "지구-0"이라 불리게 된다.
그리고 2012년 플래시포인트에서 역사가 원래대로 되돌아가는 과정에 판도라가 개입하며 지구-13, 지구-50와 융합해 다시끔 역사개변이 벌어진다. 그렇게 NEW 52에서 일어난 후부터는 새로운 독자들을 의식한 탓인지 뉴-어스라는 표현은 나오지 않고 프라임-어스(본 지구)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