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스데이 클락
1. 개요
2017년 11월 22일부터 연재된 총 12부작으로 이루어진 DC 코믹스의 '''왓치맨'''과 '''DC 유니버스'''의 크로스오버 코믹스. 블래키스트 나이트 등의 그린랜턴 시리즈와 뉴52의 굵직한 메인 이벤트등으로 유명한 스타작가 제프 존스가 집필한다. 작화는 게리 프랭크.[3]
그의 인터뷰에 따르면 신의 능력을 가진 외계인이지만 가장 인간다운 히어로 슈퍼맨과 인간이었지만 인간성을 잃은 신 닥터 맨하탄이 만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다만 '슈퍼맨이 닥터 맨해튼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하며, 로어셰크는 지금껏 써온 캐릭터 중 가장 흥미로운 캐릭터라고 말했다.
2020년 11월 시공사에서 정발 예정이였지만 12월이 될때까지 정발되지 않고있다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2021년 1월 정발 예정이다.
2. 상세
DC 리버스 이후 DC 유니버스로 편입된 '''왓치맨'''과의 크로스오버 작품이다. 또한 왓치맨의 공식적인 속편.
본격적으로 연재 발표를 하기 전에도 리버스의 몇몇 스토리에서 왓치맨과 관련된 떡밥들이 간간히 등장했는데[4] 사실상 둠스데이 클락의 전초라고 볼 수 있을듯.
뉴욕 코믹콘에서 이슈1의 첫 6페이지가 선공개 되었다.
3. 등장 인물
3.1. 왓치맨 세계
수감되기 전에 낳은 자신들의 자식을 만나기 위해 로어셰크와 오지맨디어스와 협력해 DC세계로 넘어온 빌런들. 특이하게도 마임의 경우 권총을 쏘거나 나이프를 던지는 등의 행동을 하면 실제로 무기로 공격한 것처럼 상대에게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마리오네트는 절삭력이 있는 와이어를 손바닥 사이에 걸쳐 상대를 썰어버린다. 닥터 맨하탄에게 잡혀 체포 당하기 전에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으며 오지맨디아스의 말로는 그녀는 닥터 맨하탄의 잃어버린 인간성을 되찾게 해줄 도구라고 한다. #2에서 조커 패거리와 얽힌 뒤 조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마리오네트는 절삭력이 있는 와이어를 손바닥 사이에 걸쳐 상대를 썰어버린다. 닥터 맨하탄에게 잡혀 체포 당하기 전에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으며 오지맨디아스의 말로는 그녀는 닥터 맨하탄의 잃어버린 인간성을 되찾게 해줄 도구라고 한다. #2에서 조커 패거리와 얽힌 뒤 조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3.2. DC 유니버스
- 슈퍼맨
- 로이스 레인
- 배트맨
- 알프레드 페니워스
- 원더우먼
- 파이어스톰
- 조니 썬더(JSA의 멤버)
- 새턴 걸(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의 멤버)
- 렉스 루터
- 조커
- 블라디미르 푸틴[6]
- 도널드 트럼프[7]
4. 떡밥
DC 리버스 초창기 때부터 본 이벤트에 대한 떡밥들이 줄기차게 뿌려졌었다.
- 아울맨과 메트론, 판도라(DC 코믹스)를 살해한 푸른 존재
- 리버스 첫 이슈의 커버에 등장하는 푸른 손
- 배트맨&플래시의 버튼 이벤트에서 배트케이브에서 배트맨이 발견한 코미디언의 뱃지
- 타이탄즈에서 텔레파시 능력자인 오멘이 월리 웨스트의 적, 아브라 카다브라의 머리속에서 발견한 맨하탄이란 단어.
- 슈퍼맨 - 닥터 맨하탄
- 배트맨 - 로어셰크
- 마임 - 조커
- 마리오네트 - 할리퀸
- 렉스 루터 - 오지만디아스
5. 줄거리
때는 1992년 11월,[8] 오지만디아스의 '세계 평화'를 위한 계획은 결국 널리 알려지고 말았으며 이에 분노한 군중들이 시위를 벌이고[9] 이 사건으로 인해 냉전 체제는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빠져들어 미국의 뉴스들은 전부 하나로 통일당하고 소련은 서쪽으로 진군하기 시작하며 북한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오지만디아스를 비롯한 닥터 맨해튼, 나이트 아울과 실크 스펙터는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의문의 감옥에서 의외의 등장인물이 모습을 드러내는데...바로 '''로어셰크'''였다!
로어셰크가 감옥에 간 이유는 이전에 빌런이었고 현재는 수감자인 마리오네트를 찾기 위해서였다. 로어셰크를 보자마자 그를 경계하는 마리오네트. 하지만 로어셰크는 자신은 마리오네트와 알던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증명해보라는 마리오네트에게 로어셰크는 자신의 장갑을 벗고 자신이 '''흑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마리오네트는 안심하고 진짜 로어셰크가 네가 그렇게 입고 다니는 걸 보면 절대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하나 그는 끝까지 자신이 로어셰크라고 주장한다.
로어셰크는 마리오네트에게 봉투를 주는데 봉투 안에 있던 것은 마리오네트의 아들의 사진이었다. 마리오네트는 흥분하고 자신의 아들은 어딨냐면서 로어셰크를 공격하지만 그의 파트너만 아들의 위치를 알고 있고 그가 시키는 임무를 이행하면 그 보수로 아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임무는 신을 찾아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서두르자는 로어셰크의 말에 마리오네트는 같은 수감자이자 전직 빌런인 자신의 남편 마임을 빼곤 감옥에서 빠져나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운다. 결국 가족 앞에서 마음이 약해진 로어셰크는 마임을 같이 데리고 감옥을 빠져나간다.
로어셰크는 마임 & 마리오네트 부부를 비밀스러운 장소로 데려가는데 그곳은 나이트 아울의 기지였다. 로어셰크가 언급한 파트너가 나이트 아울이라고 생각한 마리오네트 뒤에서 의외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바로 '''오지만디아스'''. 오지만디아스는 뇌종양에 걸린 상태였으며, 자신이 이룩하고자 했던 평화가 몰락한 것을 보고 비참해하고 있었다. 결국 이 모든 상황을 타개하고 이 세계를 다시 구하기 위해 해결책을 낸다. 그것은 바로 닥터 맨해튼이 도망친 또 다른 세계로 가서 닥터 맨해튼을 찾는 것이었다.
한편, 왓치맨의 세계와는 다른 세계에서 슈퍼맨은 꿈을 꾼다. 학창 시절 자신의 힘을 숨기기 위해 소극적으로 행동하던 것 때문에 또래들로부터 소외된 클라크는 학교 파티에서 파트너도 못 구한 채 홀로 의자에 앉아있었다. 그런 클라크를 걱정하는 켄트 부부. 비록 몸은 무적이나 클라크도 외로움은 느끼고 그의 곁에 유일하게 있어주는 부모인 그들도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다. 클라크에게 동생이 있었으면 좋았겠다고 언급하는 마사. 하지만 조나단은 이 역시 주님의 뜻이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순간 트럭이 켄트 부부의 차량을 들이받고 그들은 사망한다.
악몽에서 깨어난 슈퍼맨. 부모님이 죽었던 날의 꿈을 꾼 그를 아내인 로이스가 간신히 진정시킨다. 클라크가 악몽을 꾼 것을 처음 봤다고 언급하는 로이스. 그런 로이스에게 클라크는 자신은 이전까지 한번도 악몽을 꾼 적이 없었다고 말하며, 결말로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1화의 부록으로는 왓치맨의 편집자였던 렌 웨인에 대한 추모와 오지만디아스의 사기극에 관한 신문 기사가 나온다.He meets some fragments huge, and stops to guess
그는 거대한 조각상의 파편을 보며, 생각을 멈췄으니
What powerful but unrecorded race
어떠한 강대하지만 기록되지 않은 종족이
Once dwelt in '''that annihilated place'''.
한때 이 전멸된 장소에서 살았는지.
--Ozymandias, Horace Smith
--오지만디아스#s-2.3, 호레이스 스미스
한편 과거 마임과 마리오네트의 과거 모습이 보여진다. 그들은 은행을 털려했으나 곧이어 나타난 닥터 맨하탄에게 제압당한다. 그후 오지만디아스 일행은 수리한 아울맨의 비행선을 타고 폭탄을 작동시켜서 DC 유니버스의 고담으로 향한다.
이후 마임과 마리오네트를 아치에 붙잡아둔다음 이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두 명을 찾아가기로 한 로어셰크와 오지만디아스는 각각 로어셰크는 배트 케이브에 있는 브루스 웨인[10] 을, 오지만디아스는 렉스코프에 있는 렉스 루터를 찾아간다.
브루스 웨인의 저택에서 알프레드가 브루스 웨인을 위해 준비해운 팬케이크를 먹어치운 로어세크는 종시계 뒤의 배트케이브로 가는 계단을 찾아낸다. 허나 계단에 설치되어있는 센서에 의해 바깥에서 범죄자를 소탕중이던 배트맨이 로어셰크가 침입한 것을 알아챈다.
오지만디아스는 렉스 루터를 만나 그동안 자신의 행적을 설명해주지만 루터로부터 비웃음을 사는데...
렉스코프에서는 코미디언이 살아서 나타난다! 오지만디아스는 불가능하다며 당황스러워 하고 코미디언에게 루터가 쓰러지게 된다. 한편 배트케이브에선 배트맨과 로어셰크가 만난다.
그리고 그사이 마임과 마리오네트 부부는 아치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결말에는
부록으로는 '왜 미국에 메타휴먼들이 모여있는지에 대한 초인학설' 등이 있다.우리는 익숙한 것에 대한 노스텔지어와
낯설고 이국적인 것을 향한 욕구 사이에서 방황한다.
자주는 아니지만, 우리는 우리가 결코
알지도 못했던 장소로 인해 향수병을 앓는다.
--카슨 매컬러스
코미디언은 사망 당시 사실 바다에 떨어졌으며, 헤엄쳐 나오자 닥터 맨하탄이 등장한다. 즉, 바다로 워프시켜준 것이다. 오지만디아스에게 당한 그대로 유리창을 박살내고 떨어뜨려버리며(당연하지만 초인인 오지만디아스는 죽지 않았지만) 로어셰크는 오지만디아스의 행적을 기록한 기사모음을 배트맨에게 넘겨준다. 로어셰크는 샤워를 하고 쉬다가 배트맨이 맨하탄이 있는 곳을 알아냈다며 따라가지만, 아캄수용소에 감금당하는 통수를 맞는다.
정부 및 시민들 등 세계가 메타휴먼, 히어로에 대해 비판적인 태세를 취하자 이를 언론에서는 "슈퍼맨 이론"이라 부르고 있다.
한편 마임&마리오네트는 조커 쫄따구들이 있는 바에서 조커의 부하들을 학살해버리며, 조커를 찾아가려고 한다.
이후에는 2대 로어셰크의 과거가 나오는데, 말콤 롱의 아들 레지날드 롱이 부모가 오지만디아스의 괴물에게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를 당하고 자결하려던 중 모스맨으로부터 위로를 받고 로어셰크로 각성한다. 이후 복수하기 위해 남극까지 쫓아가 오지만디아스를 찾아가나 뇌종양에 걸린 오지만디아스의 설득으로 대신 닥터 맨하탄을 찾아가기로 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자신을 제인 도라 부르며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무명의 여성 수용자가 감옥문을 열어주며 동행하기 시작. 한편 오지만디아스는 이번엔 배트맨을 찾아오며, 사태의 해결법을 논의한다. 배트맨은 네가 너의 세계에서 우리 세계까지 혼란을 가져왔다며 비판한다.
신문에 렉스가 정체불명의 초인에게 습격당했다는 기사가 나오며 로이스는 병실에서 깨어난 렉스를 찾아가 슈퍼맨 이론의 형성에 뭘 한 거냐고 추궁하자, 자신은 슈퍼맨 이론에 반대하며. 오히려 모든 진실을 공개하고 문제를 해결하자며 설득한다. 히어로들의 이 모든 문제를 만들어낸 저스티스 리그의 멤버들의 정보를.
오지만디아스는 시민들을 없애버리려 하나 배트맨과 대립하고, 결국 배트맨이 비행선에서 떨어져 시민들에게 얻어터지게 된 후 조커에게 잡혀간다. 한편 구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의 멤버 조니 썬더는 웨인 맨션 근처에서 시위대에게 궁지에 몰리다가 '''앨런 스콧의 그린 랜턴을 발견한다.''' 그러나 시민의 공격을 받고 쓰러지고 얻어터지려 하다가 로어셰크가 구해주게 된다. 이후 이 랜턴은 정체가 뭐냐고 묻는다.
조커 역시 마임 부부를 굉장히 맘에 들어하며 간단한 테스트(...)[11] 후 배트맨을 끌고 온갖 빌런들이 모이는 곳으로 안내한다.[12] 스케어크로우는 배트맨의 가면을 벗기려 하나 빌런들끼리 의견이 충돌하던 중 코미디언이 재등장, 저격총으로 빌런들을 쏴죽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넘사벽인 자이겐타가 코미디언을 공격하자 넘어지지만 수류탄과 권총으로 근접전을 벌이며 그 과정에서 리들러의 다리를 쏴버리는 전과도 올린다. 마임 부부가 섹스(...)를 하던 도중 코미디언이 나타나 오지만디아스의 위치를 내놓으라고 협박하지만, 역으로 조커에게 당해서 배트맨과 함께 전리품 신세가 된다.
알프레드에게 랜턴에 대해 대강 알아들은 로어셰크는 다시 오지만디아스의 비행선에 탄다. 이후 여자는 자신을 30세기 미래에서 온 텔레패스 임라 아르딘/새턴 걸이라 칭한다. 자신이 있던 미래에서 최후의 슈퍼히어로는 슈퍼맨이며, 자신이 여기는 슈퍼히어로 군단의 대리인이기 때문에 그를 위협하는 흐름을 정화하기 위해 왔다고 밝힌다. 한편 오지만디아스의 고양이 부바스티스에서 정체불명의 푸른 기운이 나타난다.
마임과 마리오네트는 비슷한 성향의 조커를 만나 광기의 파티를 벌이며 코미디언을 잡아놓고 고문한다. 그러나 묶여있던 배트맨이 사슬을 갑자기 풀어버리자 마임 부부가 공격하고 다시 제압당한다. 조커는 코미디언의 화염방사기를 고간에다 대고 성기마냥 화염을 쏘면서 농락한다. 바로 로어셰크와 오지만이 습격한 후 배트맨은 로어셰크에게 자신이 틀렸다며 사과한다. 오지만은 배트맨이 싹 다 틀렸다며 랜턴을 들고 온다.
그리고 고양이의 푸른 기운을 그린 랜턴에 주입하자 드디어 닥터 맨하탄이 소환된다. 오지만이 대화를 하자고 하자, 맨하탄은 자신이 만들어낸 신세계의 행성으로 왓치맨 출신들과 함께 이동한 후 대화를 시작한다. 맨하탄은 당연하다는 듯 자신의 인간성을 되돌리기 위해 2대 실크스펙터에게 제안했지만 거절하고 대신 마임과 마리오네트를 데려왔다는 것을 파악했는데, 그 이유가 로렐과 함께 있던 은행 강도 사건 당시 마리오네트가 임신중이어서 죽여 버리기를 주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마리오네트의 아들이 미래에 뭘 하는지도 봤으며 지금 또 임신중이라는 것을 추가로 알려준다. 그리고 오지만에게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그에게 실망했으며 마음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로어셰크는 오지만이 바뀌었으며 현재 암에 걸렸다고 말해주지만...
'''오지만디아스는 암에 걸린 적이 없었다. 단지 자신의 목표를 위해 연기하고 있었을 뿐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2대 로어셰크의 정체마저 파악하고 있었다.
다시 왓치맨 출신들은 격렬한 시위중인 고담으로 귀환하고 오지만은 맨하탄에게 왜 이 세계로 왔냐고 묻자 맨하탄은 이 세계에서 다른 희망을 보았으나, 현재는 희망이 없고 이제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고 말한다. 두 사람이 체스를 두지만 서로를 총으로 쏘고 게임이 끝났다는 영화의 예시를 들으며 퇴장. 로어셰크는 격분하며 오지만의 멱살을 잡으나, 오지만디아스은 "넌 이해하지 못한다. 네 아비를 몰락시킨 이의 가면을 썼다"며 조롱한다. 이 상황이 웃기는지 웃는 조커를 배트맨이 제압하려 하지만 역으로 제압당하며, 로어셰크는 오지만과 조커를 다 패버린다.[13] 이후 레지널드는 로어셰크는 죽었다고 말하며 가면을 벗는다.
이후 비행선에 돌아온 오지만은 조니와 임라를 폭행하고, 이 세계의 모든 것을 구할 자신의 다른 계획이 있다며 미소짓는다.
홀로 화성에 도착한 닥터 맨하탄은 지금으로부터 한달 후 자신에게 주먹을 날리는 슈퍼맨의 모습을 본다. 슈퍼맨이 주먹을 뻗는 순간 이후부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미래도 보이지 않자 닥터는 슈퍼맨이 자신을 파괴시켰을지 아니면 자신이 모든 것을 파괴시켰을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9화에서는 화성의 닥터 맨하탄을 쓰러뜨리기 위해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을 제외한 JLA, 그린랜턴 군단, 메탈맨, 둠 패트롤, 저스티스 리그 다크, 배트맨 패밀리, 샤잠 패밀리, 아웃사이더즈 등등 사실 상 지구에 있는 대부분의 히어로들이 모여서 닥터 맨하탄에게 총공격을 가하나, 닥터 맨하탄은 순식간에 회복하여 전원을 가볍게 쓰러뜨린다. 한편 UN 회의실에서 초인들과 시민들의 갈등을 중재하려 온 원더우먼은 대부분의 히어로들이 화성으로 떠난 사이를 틈타 UN을 공격해온 블랙 아담 등의 슈퍼 빌런들과 대치한다.
이후 닥터 맨하탄이 지금의 DC 유니버스에 끼친 영향력과 그 여파들이 드러나게 되고, 결국 슈퍼맨과 대면하게 된다. 레지널드가 실의에 빠진 체 한 극우주의자에게 폭행당하던 중 알프레드에게 구해지게 되고, 알프레드가 레지널드에게 로어셰크의 가면을 다시 건내자 레지널드는 로어셰크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배트맨의 조언[14] 을 듣고서는 다시 로어셰크의 가면을 쓰게 된다.
마지막 이슈 #12에서 블랙 아담이 이끄는 슈퍼빌런들과 러시아의 초인들이 슈퍼맨을 한꺼번에 다굴하는데, 난장판 사이 속에서 맨하탄이 슈퍼맨 앞에 나타난다. 닥터 맨하탄은 슈퍼맨에게 슈퍼맨의 부모를 죽인 것과 자신이 지금의 DC 유니버스를 바꾼 것을 고백한다. 그러자 슈퍼맨이 분노하면서 닥터 맨하탄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것 같지만... 페이크였고, 맨하탄의 뒤에 있던 다른 슈퍼빌런을 주먹으로 때리는 것이였다. 자신이나 세상이 파괴되지 않을 것을 보자 닥터 맨하탄은 의아해하면서 슈퍼맨에게 왜 자신을 돕냐고 하자, 모든 이에게는 선택이 있으며 제3의 길이 있다고 한다. 그러자 닥터 맨하탄은 죽은 자신의 옛 애인을 생각하면서 DC 세계관을 자신이 조작하기 전으로 돌려놓은다. 그러자 삭제되었던 리전 오브 슈퍼 히어로즈와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멤버들이 나타나서 슈퍼맨을 도우며 악당들을 물리친다.
이후 다시 수많은 평행우주들이 분기하게 되고, 맨하탄은 오지만디아스와 마임과 마리오네트, 로어셰크와 코미디언을 데리고서 워싱턴 D.C.로 텔레포트한다. 코미디언은 오지만디아스를 총으로 쏴서 복수하려고 하지만,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렉스 루터에 의해 다시 원래 세계에서 창문 밖으로 던져져서 죽던 그 시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오지만디아스는 코미디언의 총알에 맞았지만, 레지널드가 로어셰크의 가면을 벗어서 지혈하며 이제 자신의 의지대로 로어셰크로서 살아갈 것을 선언하게 된다.
희망을 배우게 된 닥터 맨하탄은 이후 왓치맨 세계관에서 넘어온 오지만디아스와 2대 로어셰크를 데리고 돌아간다. 이후 살아서 원래 세계로 돌아간 오지만디아스는 한때 자신의 빌딩이었던 곳을 개조한 감옥에서 평생을 갇혀 죗값을 치르게 된다. 그리고서는 닥터 맨하탄은 자신의 세계관에도 희망이 필요하다고 느꼈는지, 마임과 마리오네트의 아들을 '''클라크 켄트'''라고 이름 붙이고 대니얼 드라이버그와 로렐 제인 유스페칙의 집에 보내주면서 둠스데이 클락은 끝난다.
6. 여파
-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와 리전 오브 슈퍼히어로즈의 부활을 시작으로 슈퍼맨의 슈퍼보이 활동 경력같은 뉴52 이전의 수많은 설정들이 돌아왔다.
7. 반응 및 평가
이 이벤트에 대한 팬들의 의견이 갈리기는 한데, 미국 코믹스 팬들은 그쪽 계열의 명작으로 불리는 '''왓치맨과 DC유니버스'''의 크로스오버라는 시놉시스만으로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으며 과연 어떤 내용이 될 지 호기심을 품은 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작가가 그 유명한 제프 존스라 믿음이 가는 듯. 게다가 드러난 프리뷰에서 제 아무리 제프 존스라 해도 그가 커리어 상 제대로 선보인적은 없던 철학적 은유와 정치적 메세지가 마구잡이로 쏟아지는 것 때문에 더욱 기대를 가지게 된 팬들도 많다. 친구 작가인 그랜트 모리슨도 자기가 미리 1화를 봤었는데, 그 친구가 이런 분위기의 작품을 쓰는 건 굉장히 새로운 일인지라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
다만 부정적으로 보는 측에서는 '왓치맨이라는 독립된 작품을 상술을 위해 다시 꺼내는 것'에 대해 별로 좋지 못하게 본다. 또한 첫 6페이지 만으로 독자들 개인의 상상에 맡긴 왓치맨의 '열린 결말'을 부정시켜 버렸으며 왓치맨 사건의 기폭제가 되는 코미디언과 장렬히 최후를 맞은 로어셰크를 다시 등장시킨데에 환호하는 쪽도 있지만 정말로 기피하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다만 다시 등장시켰다기에는 둠스데이 클락에 나온 로어셰크는 원래의 로어셰크와는 확연하게 다르기에 이점은 좀 다르다.
하지만 호평하든 쪽이든 사람들이 불평하는 문제점이, '''연재 간격이 너무 오래 질질 끌고 있다는 것이다.''' #1이 2017년 11월에 나왔는데, 현재 1년 반 넘게 지났는데도 #10이 나온 상태이고, #11은 3달이 지나서인지 2019년 8월에 나올 예정. 사실 제프 존스의 문제이기 보다는 게리 프랭크의 작업 속도량이 너무 느려서 일수도 있지만 말이다. '''다만 매번 나오는 작화는 엄청나게 깔끔한데다 지금까지 나온 코믹스들의 작화를 대부분 씹어먹을 정도로 완벽함에 가까워서''' 어느정도 용서가 된다는 편. 느린 연재를 맞추려 하는지, 메인 코믹스에서는 이 코믹스의 배경이 될 이어 오브 더 빌런 이벤트가 2019년 하반기에 진행되었다.
이슈10까지 공개되었을 때의 팬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다. 다만 점점 판이 더 커지다 보니 남은 3편동안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지 궁금해하는 동시에 용두사미 결말이 되지 않을지 걱정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11이 나오고 나서 슬슬 우려의 반응이 커지고 있다. 떡밥은 해소하기는 커녕 점점 커져가고 계속 늘어지는 연재주기 때문에 기대감이 하락하고 있다.
그리고 이슈 12가 나오며 2년간 지속되었던 이야기가 막을 내렸다.
전체적인 평가는 당연하게도 호불호가 매우 갈린다.
일단 이 작품이 호평받는 점은 왓치맨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어둡고 현실적인 히어로들의 시대, 즉 “다크 에이지”에 빗대고 이제는 사라진 고전적 히어로들을 만화적이고 비현실적이고 희망만이 넘치던 히어로들의 시대, 즉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이전의 “골든 에이지/실버 에이지/브론즈 에이지”에 빗대어 둘의 화합을 메타포로 잘 표현한 것이다. 그 외에 저스티스 소사이어티나 리전 오브 슈퍼히어로즈의 귀환, 뉴52부터 시작해 DC 리버스로 이어진 2010년대 DC 세계관의 마무리를 짓고 DC의 새로운 시대를 연 점도 호평받을 부분이며, 보통 이런 식의 후속작은 새로운 시도에 치중하느라 전작과의 개연성을 완전히 말아먹어버리는게 일반적인데 이 작품은 그런 것에 비하면 평범하게 끝났다.
문제는 이 작품이 왓치맨이라는 만화계를 바꾼 희대의 명작이라는 카드로 평범히 잘 만든 DC 대형 이벤트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게다가 “굳이 이 캐릭터를 써서 어그로를 끌었어야 했나”하는 점들이 꽤 있으며 캐릭터들의 당위성도 왓치맨의 비해서 설명이 심히 부족한 편이다. 심지어 중간중간이나 엔딩 부분에서 다른 DC 작품의 광고를 하는 식의 대사와 다른 작가들을 의식하는 전개가[15] 나오니, 완전히 독립된 세계관을 보여줬던 왓치맨에서 그러는게 독자들 입장에서 언짢지 않을리가 없다. 왓치맨 캐릭터들의 행동도 이해가 안 가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작을 봤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캐릭터들의 급변하는 태도를 보며 갸우뚱해질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팬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점은, 왓치맨이라는 카드로 이렇게 평범한 DC의 세계관 변경 엔딩을 낼 거면 굳이 2년, 더 나아가 DC 리버스 기간 내내 이렇게 시간을 질질 끌 필요가 있었냐는 점이다.
결국 DC 세계관이 연결되는 또다른 이벤트로 치면 상당히 잘 만들어진 수작, 그러나 독립적인 작품 자체로 보면 뭐 충격적인 전개나 눈에 띄는 반전은 하나 없는 그저그런 작품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왓치맨(드라마)가 워낙 원작팬들을 분노케 한지라 그에 비하면 양반이라는 평가도 올라오고 있다.[16]
8. 기타
휴재가 많다. 아무래도 역대급 명작인 왓치맨이라는 작품의 후속작이라고 내놓은 것이니 스토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그렇다는 설이 있고, DC의 다른 이벤트인 "히어로즈 인 크라이시스"의 일정에 맞추는 거라는 설이 있다. 주간 만화도 1~2주 휴재를 하면 팬들이 아우성인데 월간 만화에서 그렇게 휴재를 때려버리니 팬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일단 작가가 인터뷰에서 스타걸(드라마) 각본 집필 등으로 인해 밀렸다고 밝혔다.
[1] #1-6[2] #7-12[3] 이전에 제프 존스와 협력한 적이 많은 아티스트인데, 대표적인 작품들은 슈퍼맨: 시크릿 오리진과 뉴52 샤잠 등등. 슈퍼맨의 얼굴을 굉장히 잘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라서 제프 존스가 같이 집필할 것을 채택할듯.[4] 코미디언의 버튼을 찾은 배트맨과 플래시의 이야기 등.[5] 제프 존스 말에 따르면 찰튼 코믹스에 등장했던 슈퍼 빌런 펀치와 쥘리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6] 이슈 8화에서 러시아에서 일어난 사태에 대해 성명 발표하는 모습으로 나온다.[7] 손만 나오지만, 말투나 피부색이나 트위터에 자신의 입장을 올려야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모르는 사람이 봐도 트럼프다. 슈퍼히어로들이 미국에 대부분 쏠려있다는 것을 이용해 타 국가들을 히어로들조차 모르게 압박하려는 이기적인 인물로 나온다.[출처] #[8] 슈퍼맨을 죽인 적 둠스데이가 처음으로 나왔던 시기임과 동시에, 현실 세상에서는 냉전 체제가 종식된 시기. 여담으로 해당 이슈가 나온 시기 역시 11월이다.[9] 시민들은 '''End Is Here'''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데, 로어셰크의 '''End Is Nigh'''를 저절로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다.[10] 현재 고담은 배트맨 반대여론이 매우 심해진 상태.[11] 부하들을 어떻게 죽이는 지 시험해본 것이다.[12] 리그 오브 빌러니라고 부르며 리들러, 닥터포이즌, 닥터시바나, 자이겐타, 로그스, 올빼미 법정의 회원들, 투페이스, 스케어크로우, 미스터 프리즈 등 온갖 잡범들이 다 있다.[13] 핏자국이 스마일 마크처럼 로어셰크의 입가에 묻는다.[14] 그 가면 속에 괴물이 있었을지 몰라도 그 가면의 의미를 네가 바꿀 수 있다. 그 가면이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을 바꾸라.[15] 문제는 그 다른 작가들이 대부분 악평을 받는 작가들이라는 점...[16] 다만 드라마에 경우 호불호 요소가 있을 뿐이지 상당한 명작이다. 심지어 2020년 에미상 11개 부문 수상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