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B
1. 개요
'''See I only got two eyes, and on these streets you got to have more than that. You got to be like a fly on shit, you know? A hundred eyes, everywhere.'''
'''난 눈이 두 개 밖에 없어. 이 도시를 다 볼려면 어림도 없지. 넌 파리같아야 돼, 알아? 눈 백 개로 어디든지 봐야된다고.'''
산 안드레아스 주 산 피에로의 마약 조직 로코 사업연합체(Loco Syndicate)의 일원으로 거래의 중개를 맡고 있다. 또한 산 피에로의 거대 포주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성인 클럽 '플레저 돔(Pleasure Dome)'을 경영하고 있기도 하다. 특이하게도 플레저 돔은 갠트 다리 밑에 있는데 그 다리는 한창 공사중이라서 공사 도중에 낙하물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아슬아슬한데 '''작중 누구도 그딴 건 신경쓰지 않는다.'''포주는 내가 보면 알아! '''저 새끼들 머리 좀 돌아가는데?''' 뭐 거래나 꼰지르는 것도 없어보이는데.
2. 행적
2.1. 과거
지지는 갠트 다리 밑에 있는 지지의 플레저 돔(Jizzy's Pleasure Domes) 나이트클럽을 소유하고 있는 산 안드레아스 주 산 피에로의 악명 높은 포주이다. 지지는 자신이 막 대하는 매춘부들로 둘러싸여 있다. 지지는 어느 순간에 산 피에로의 로코 사업연합체의 일원이 되었다. 지지는 로코 사업연합체의 얼굴과 카리스마로, 사업연합체의 거래를 위해 청부살인업자, 심부름꾼, 그리고 다른 사업을 할 사람들을 모집한다.
지지는 "핌프모빌(Pimpmoblie)"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브로드웨이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 브로드웨이는 베이지색의 페인트 작업 및 HO 2 HO를 읽는 개인화된 자동차 번호판이 있다. 첫 번째 브로드웨이에서 APB를 받은 후, 그는 녹색이지만 같은 번호판을 가진 또 다른 브로드웨이를 구입한다.
2.2. GTA 산 안드레아스 (1992년)
'''구피''': '''저건 지지 B입니다. 이 도시(산 피에로)에서 가장 잘 나가는 포주죠. 거래를 주선하는... 일종의 관리인입니다.'''
'''CJ''': 내 스폰서가 되줄 수 있겠네. 쟤 어딨는데?
'''우지''': 오, 지지? 지지는 갠트(Gant) 다리 밑에 있는 플레저 돔 클럽을 운영 중이야.
'Jizzy' 미션 컷신 중.
CJ가 갓 지지를 찾아가서 만나게 된 시기의 지지는 자신의 매춘 사업에 지장이 있었을 때였다. 지지에게 접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지지를 등쳐먹든가 아니면 지지의 호스티스를 노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때 CJ는 지지에게 자신은 그냥 일거리를 찾으러 온 사람일 뿐이라고 자기 어필을 했고, 이에 지지는 단번에 그를 채용하게 된다.'''지지''': 난 다 가졌어. 밍크 시트, 밍크 코트, 밍크 카펫... 내 계단도 밍크 카펫이야. (CJ가 다가오자) 이 새낀 또 뭐야? 나 친구 필요 없는데. 죄다 내 호스티스 함 따먹을라고 깔짝대는 새끼들 뿐이고말이야.
'''CJ''': 아뇨, 아뇨. 저는 그런 놈들하곤 다릅니다. 전 당신께 볼 일이 있어서 왔어요, 플레이어. 당신이 이 도시의 마약왕이시라면서요? 당신이야말로 제가 찾아 갈 분이십니다. 쉽게 말해서 전 일을 하려고 온 겁니다.
'''지지''': 뭐?
'''CJ''': 네, 형님. 제가 이 도시는 처음 왔거든요. 원하시는 일이 있으시면 대신 처리해드리겠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지지 형님 같은 분을 위해서 일한다는 건 그야말로...
'''지지''': 그러고 보니, 요새 소소한 골칫거리가 있긴 하지. 너 같이 골빈 근육이 잘 해줄 수도 있겠다. 보다시피, 난 머리를 쓰는 입장이거든. (옆에 끼고 있는 호스티스 2명에게) 너넨 가서 이 사람 마실 거 암거나 가져 와.
- 'Zizzy' 미션 컷신 중.
처음에 지지가 CJ에게 맡기는 일들은 호스티스들을 손님에게 데려다주는 것과 호스티스를 괴롭히는 놈들을 처단하는 것, 그리고 손님으로 만난 목사랑 어디론가 도망치려는 호스티스를 죽이는 임무를 줬지만 CJ가 무사히 일을 해결하게 되면서 '''지지는 단번에 CJ를 신뢰하여 그를 자신의 오른팔로 삼아 더욱 중요한 일들을 맡기게 된다.''' 하지만,
하지만 CJ가 지지를 찾아가게 된 궁극적인 목적은 지지의 밑에서 마약이나 팔아처먹는 것이 아니었다. CJ는 마약을 증오했고, 지지와 그의 로코 사업연합체가 자신을 배신한 친구들인 빅 스모크와 라이더, 그리고 자신을 적대하는 갱단인 발라스에게 마약을 구매하는 집단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처음부터 이들을 무너뜨려서 발라스의 돈줄을 끊을 생각 뿐이었다.'''CJ''': 어이, 지지. 할 말이 있어.
'''지지''': 그럼 해, 친구. 우리 말 많이 했잖어. 유익하고, 훌륭하고... 씨바 나 아주 걸어다니는 경전이지.
'''CJ''': '''(시저에게서 받은 소음기 권총을 겨누면서)''' '''아니, 넌 좆 됐어.'''
'''지지''': 야, 잠깐... 내가 잘못했어, 오케이? 난 완벽하지 않아, 왜... 착한 것도, 똑똑한 것도... 그, 똘똘한 것도 아닌데... 주여, 나도 노력한다고!
'''CJ''': '''아니, 넌 날 믿은 순간부터 이미 좆 된거라고, 플레이어.'''
'''지지''': 진정하자, 친구야, 나, 나도... 그게...
'''CJ''': 이 후장을 갖다 팔고 마약도 팔아먹는 똥물의 조무래기새끼야!
'''지지''': 워우, 주여...! 뭐, 뭣들 하고 있어? 어, 이 새끼 빨랑 잡아!
- 'Ice Cold Killa' 미션 컷신 중.
지지를 살해하는 미션에서 지지를 찾으려고 플레저 돔의 건물 입구로 가게 되면 경비원들이 "지지는 누구도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라면서 CJ를 저지하는데 정문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으니 대신 공사장을 통해 올라가서 열려있는 천장을 이용하여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2]
결국 CJ가 전화번호를 얻어서 로스 산토스에 있는 발라스의 마약 거래 근절을 위해 지지의 암살을 시도하고 지지는 결국 차를 타고 달아난다. 도망치면서 자신은 CJ가 친구인 줄 알았다면서 말을 하나 뒤쫓아 온 CJ에게 사살당한다.'''야! 우리 친구 아니었냐!? 너 잘나갈 수 있는 기회 날린 거야!'''
- 지지의 유언.
2.3. 사후
이후, 지지의 전화기는 로코 사업연합체의 다른 간부들과 발라스를 '''69'''번 항구[3] 로 유인하기 위해 이용되었고, 이곳에서 우지의 산운파 삼합회의 지원을 받은 CJ와 시저 비알판도에 의해 습격을 당한 T-본 멘데즈와 라이더가 그곳에서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 마이크 토레노는 매버릭 헬리콥터를 통해 거래 장소로 오고 있었는데 거래 장소 옥상 쪽에 있는 로코 사업연합체 조직원들의 시체를 보고 황급히 도주를 하여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훗날 토레노도 죽게 되고[4] , 로코 사업연합체는 자신들의 최대 돈줄인 마약 공장까지 파괴되며 그대로 궤멸당하게 된다.
3. 성격
'''탐욕스럽고, 소시민스럽지만 그래도 CJ와 안 좋은 쪽으로 연관이 되지 않았다면 무사히 잘 먹고 잘 살았을 수도 있었던 인물.''' 사실 지지는 발라스랑 연결이 된 사람이 아니었다면 CJ에게 죽을 일은 없었다. 지지는 조직의 일을 하기 위해 발라스와 마약 거래를 했을 뿐이고, 단지 정말로 재수가 없어서 발라스랑 싸우고 있는 CJ를 고용했지만 '''CJ는 처음부터 뒤엎으려고 작정했기 때문에 결국 죽게 된 것.''' CJ를 고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대개 구제불능의 싸이코거나 어려운 일을 시킴에도 열정페이로 일관하거나 스케일이 남다른 임무를 주는 등, CJ를 막 부리기 바쁜데 '''지지는 CJ에게 단 한 번도 막 대한 적이 없었다.'''[7] CJ가 일거리가 필요해서 자신을 찾아왔다고 하자 지지는 흔쾌히 일을 줬고, 보상도 나름 괜찮게 줬다.[8] 그리고 일을 잘하는 CJ를 굴러들어온 복덩이라고 생각하며 단번에 자신의 심복으로 삼았지만 하필 CJ는 로코 사업연합체를 무너뜨리려고 온 것이 목적이어서 재수없게 걸려 죽었을 뿐이었다. 물론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마약상이므로 악인이긴 하지만 그보다 더한 악인들과 배신이 판치는 GTA 세계에서 마지막 단말마로 CJ의 배신에 대한 원망을 토하는 걸보면 꽤나 불쌍하다.'''지지''': 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친구. 굉장히 중요한 말이야. 난 바보가 아냐, 아미고[5]
. 날 뭐라 생각하는 거야? 뭐, 뭐, 뭐라고 마이크랑 니가... 내가 그냥 니들한테 마냥 이쁜 짓만 하는 사람같이 보여? 그게 니들 게임이야? 여기 온 멍청한 근육맨이 내가 말한 놈이야. 얘는 칼, T-본, 그리고 T-본, 칼.'''CJ''': 안녕하신가?
'''티본''': Horale, Ese.(스페인어로 "그래, 친구." 라는 뜻.)
'''지지''': 신경쓰지마, 오랫동안 잘 알고 지낸 사이거든.
'''티본''': 어이, 빚이나 떼먹지 말라고, 친구.[6]
'''지지''': 빚? 무슨 얼어죽을 놈의 빚? '''봐 봐, 우리 조직은 3명인데 나는 벌어들이는 수익의 20%만 받아. 어디서 나온 수학공식이야 그게? 완전 병신 같은 수학이잖아, 플레이어!''' 난 내 영혼을 너랑 마이크한테 팔아먹었어. 그럼 그만한 대가를 줘야 할 거 아냐, 어? '''내 남은 13%는 엿 바꿔 처먹었냐? 으이?'''
- 'T-Bone Mendez' 미션 컷신 중.
게다가 위에서도 언급이 되었듯이, 지지는 CJ가 자신을 배신하고 총을 들이밀기 전까지는 CJ가 자신을 배신할 거란 사실을 조금도 예상하지 못하였는데 의외로 남을 잘 믿고, 순진한 성격일 수도 있다.
4. 여담
지지는 차펠의 쇼 "The Playa Hater 's Ball" 강연에서 성우 찰리 머피가 연기한 포주 벅 내스티(Buc Nasty)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지지를 죽이는 미션에서 주차장에 있는 그의 브로드웨이 차량을 폭파시켜 두면 도망갈 때 배달 온 피자집 오토바이를 빼앗아 달아난다.
지지는 항상 보라색의 포주복을 입고 있는데, 이 포주복이 CJ의 첫번째 여자친구 데니스 로빈슨이 CJ에게 주는 파란색 포주복과 매우 흡사하게 생겼다.
지지라는 이름의 어원은 '지즈(Zizz)'라는 단어인데 이 단어의 뜻은 '''정액'''이라는 뜻의 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