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토레노

 

[image]
'''마이클 "마이크" 토레노
Michael "Mike" Toreno
'''
'''출생'''
미국
'''국적'''
미국
'''나이 / 출생년도'''
불명
'''인종'''
백인
'''성별'''
남성
'''머리 색'''
금발
'''눈 색'''
갈안
'''관계'''
지지 B (동업자), T-본 멘데즈 (동업자)
라이더 (동업자), 칼 존슨 (동업자)
'''소속'''
로코 사업연합체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미합중국 정부 요원'''

'''소유 차량'''
그로티 스퀄로
알바니 워싱턴
버킹엄 매버릭
BF 인젝션
몬스터 트럭
마이바츠 산체스
시츄 PCJ-600
반디토
쿼드
'''등장 작품'''
GTA 산 안드레아스
'''성우 및 모션 캡쳐'''
제임스 우즈 (James Woods)[1]

1. 개요
2. 행적
2.1. 로코 사업연합체의 의문의 사나이
2.2. 그의 진짜 정체
3. 평가
4. 여담


1. 개요


You just don't understand, do you, kid? It's all white knights and heroes. We have to make decisions, kid. You know, I try to set bad people on other bad people. And sometimes, I let good guys die.

이해 못 했구나, 그치, 꼬맹아? 전부 백기사고 영웅이고. 다 선택이야, 꼬맹아. 너도 알겠지만, 난 나쁜 놈들한테 더 나쁜 놈을 심어준다. 또 가끔은 좋은 놈이 죽도록 내버려둬.

산 안드레아스 주 산 피에로의 마약 카르텔 로코 사업연합체의 보스이자 의문의 사업가. 로코 사업연합체 인물인 티본, 지지, 라이더, 스모크, 토레노 5명 중 가장 높은 계급을 가졌으며 누구도 모르는 의문의 사나이. 조직에 잠입한 CJ를 보고 스파이인 걸 대충 알은 눈썰미 좋은 사람이다.

2. 행적



2.1. 로코 사업연합체의 의문의 사나이


이들은 로코 사업연합체의 사람들입니다. '''꽤 거물들로 알려져 있죠.'''
우리는 이들과 어떠한 거래도 하지 않습니다. 우린 위험한 일에는 손대지 않거든요.
여기 보시면 '''이 남자가 조직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모릅니다.

구피

저 놈 얼굴이 맘에 안 드는데? '''이건 사람 몇 명 모아서 마약 장사하는 수준이 아냐. 완전 잘 짜여진 조직 같아.'''

칼 존슨

처음 등장한 것은 Photo Opportunity 미션으로, 엔젤 파인까지 가서 마약 카르텔에 연관된 간부들의 얼굴을 찍는 미션이었다. 사실 이 마약 카르텔은 CJ와 어떻게든 연관이 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CJ를 배신한 빅 스모크라이더가 발라스와 함께 산 피에로로 마약을 팔러오고 있었기 때문.''' 여기서 T-본 멘데즈, 라이더, 지지 B와 같이 나오는데 다른 인물들은 시저가 알고 있는 인물임에 반해 이 사람을 찍을 때는 CJ와 시저가 모두 모르는 인물이라 당황스러워 했었다. 하지만 로코 사업연합체란 마약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해 CJ는 지지에게 접근하기로 했고, 결국 지지를 통해 토레노를 알게 된다.
'''티본''': '''마이크? 마이크! 너한테 전화하려 했는데... 뭐? 그렇게 됐다고! 알았어. 어이, 친구. 마이크한테 문제가 생겼어. 어서 가자.'''
'''CJ''': 무슨 문제? 그리고 마이크는 누구야?
'''티본''': 그 녀석들이 화물 실은 밴 갖고 쨌어. '''마이크가 거기 있는데!'''
'''지지''': 그럼,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어?
'''티본''': 배터리가 다 나갈 때까진 우리한테 알려줄 거야. 빨리 가자.
'''지지''': 좋아, 어서 구하자.
(밖으로 나간 뒤)
'''티본''': 서둘러, 마이크 핸드폰 배터리 다 되간다! (마이크의 전화를 받고) '''갈매기 소리! 갈매기 소리 들린댄다!'''
'''CJ''': '''이런 씹, 여기 널린 게 갈매긴데!'''
'''티본''': '''기계 소리도 들린대!'''
'''CJ''': 기계 소리? '''공사장? 아님 쓰레기 처리장?'''
'''티본''': '''도허티 쪽에 공사장이 있어!''' 좀만 참아 마이크! 지원군 가고 있다!
(공사장 근처로 오자)
'''티본''': '''트럭 후진하는 소리 들린대! 엄청 시끄럽고! 화물 처리장마냥.'''
'''CJ''': '''화물? 아우. 항구 쪽 아냐?'''
'''티본''': '''이스터 베이신의 항구로 가자!''' 몆 분만 참아!
(항구 근처로 오자)
'''티본''': 제길, 멈췄다는데? '''총소리도 들린다고 하고. 아마 경비 초소를 뚫은 거 같은데.'''
'''CJ''': 항구에는 경비 초소가 없어. '''공항 화물 처리장에는 있지.'''
'''티본''': 공항으로! Rapido![2] 마이크! 곧 도착할 거야! 좀만 기다려!
(공항에 도착하자)
'''티본''': 저기 입구다!
'''CJ''': 죽은 놈들도 있네!
'''티본''': 야, 여기에 마이크가 있어. 밴을 잘 찾아봐. 오케이. 이제 표시가 될 거야.
'''CJ''': 표시? 표시가 뭔데?
'''티본''': 마이크가 마약에 수신기를 붙여놨거든. 밴 뽀린 새끼들 찾아다 조지려는 거였는데, 일이 좆같이 흘러서 이젠 마이크를 찾아야 돼!
'''CJ''': 어떻게 쓰는데?
'''티본''': 간단해, 가까이 갈수록 소리가 들려.
(밴을 찾으면)
'''CJ''': 저기 그 씹새끼들!
(토레노를 구출하면)
'''티본''': 이봐, 야! 빨리 서둘러. Apurate, Apurate![3]
'''토레노''': 참 빨리도 왔다. 티본... '''(총을 CJ에게 겨누며)''' 이 새낀 또 뭐하는 놈이야?
'''티본''': 진정해, 지지의 똘마니야. guero.[4]
'''토레노''': 어쨌든, 빨리 약이 든 밴을 없애야 돼.
'''티본''': 이봐, 찰리[5]. 금발의 사나이. 그래도 우린 nodo를 태우진 않았어.
'''토레노''': 우리 위치를 알리는 것보단 태워버리는 게 나아. Comprende amigo?[6]
'''CJ''': 야 그 말이 맞아. 어서 하고 빨리 튀자.
'''티본''': '''누가 너한테 물어봤냐? 이 Payaso[7] 새꺄?'''
'''토레노''': 그래. 명령은 내가 내리니, '''입 닥치고 내 말 들어.'''
'Mike Toreno' 미션에서 정체가 밝혀졌으며, 이때 마이크는 로코 사업연합체의 화물을 운송하던 도중에 밴과 함께 납치당한 상태였으므로 CJ가 T-본 멘데즈와 함께 그를 구하러 가야 하는데 휴대폰의 배터리가 다 되기 전까지 총 5분 30초의 시간을 준다. 침착하게 운전만 잘하면 되지만 마지막 단계인 공항에서 시그널 바를 통해 그를 추적하는 과정은 다소 헷갈릴 수 있으니 시그널 바와 소리에 집중하면 된다.
'''토레노''': '''넌 지지 밑에서 얼마나 있었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거 같은데?'''
'''CJ''': 지난 주에 막 여기로 왔어. 여기저기서 일 좀 했었고.
'''토레노''': 막 왔다고? 그 전엔 어디 있었는데?
'''CJ''': '''이거 왜 이러셔?'''
'''T-본''': '''그냥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해.'''
'''CJ''': 얌마, 진정해. 로스 산토스에서 가족들이랑 지냈다고, 됐너?
'''토레노''': 쟤 지갑 줘 봐.
'''CJ''': 뭐? 야! 하지마!
'''T-본''': (CJ의 주머니를 뒤적이며) 그만 바둥대고 운전이나 해! (토레노에게 CJ의 지갑을 건네주며) 여기, 마이크.
'''토레노''': 칼 존슨...? 음. 좋아. 충분히 다 봤어.
'''CJ''': '''야, 그 안에 돈 있거든? 지갑 다시 확인할 때 그대로 있어야 할 거야.'''
'''T-본''': '''입닥쳐, 좀.'''
(도착한 후)
'''토레노''': 좋아, 칼 존슨. 오늘 잘했어.
'''T-본''': 이제 뜨자. 쓸데없는 얘기 그만하고.
('Mike Toreno' 미션에서 토레노를 구출한 이후, 이동 중.)
토레노는 전에 한 번도 CJ를 본 적이 없었는데 자신을 구출하러 왔던 것만으로도 부족해서 '''입사한지 얼마 안 된 CJ가 핵심 간부인 지지에게 신임을 받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CJ가 수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까지만 해도 로코 사업연합체(Loco Syndicate)의 일원인줄 알았으나... 'Pier 69'에서 겨우 갱 간부 주제에 무려 헬리콥터를 타고 접선지역에 접근하다 시체를 보고 도망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 사람의 부하들의 무장상태 역시 심상치 않은데, 보통 이 시점의 갱단 수준의 NPC들은 보통 권총이나 TEC-9, UZI를 무장하고, 잘 무장해봤자 펌프액션 샷건에 MP5 수준의 빈약한 무장이라 플레이어들에게 일방적으로 학살당하기 일쑤지만 토레노의 부하들은 무려 '''AK-47'''에 '''RPG-7'''을 무장하고 다닌다.[8] 이래저래 수상한 인물.
어쨌거나 지지와 T 본이 살해당한 뒤 헬리콥터를 타고 도주하던 중 CJ에 의해 헬기가 격추당하면서 헬기째로 불타 사망'''한 줄 알았으나...'''


2.2. 그의 진짜 정체


CJ : 여보세요?

Speak on it.

??? : 네 친구다. '''너의 형제와 관련된 정보를 내가 가지고 있다.''' 목장에 오면 설명해주지. 가버 브릿지(Garver Bridge) 너머에 있는 티에라 로바다(Tierra Robada)에 있다. 남쪽으로 가.

This is a friend of yours. I've got some information relating to your brother. Come to my ranch and I'll explain. It's in Tierra Robada, cross the Garver Bridge, head south.

CJ : 넌 대체 누구야?

Who the fuck is this?

??? : 지금은 말 못 해. 잔말 말고 여기로 뛰어오기나 해.

I can't talk right now. Get your ass over here.[9]

CJ : '''엄마가 수상한 사람은 따라가지 말랬는데?'''

Moms always told me not to talk to strangers.

??? : 그래서 그 년이 무슨 꼴을 당했는 지 생각해봐! 오늘 밤에 네 형이 혓바닥 멀쩡한 채로 자기를 바란다면 당장 오는 게 좋을 거야. 그럼.

And look what happened to the bitch! Now if you want your brother to go to sleep tonight with his tongue intact, get your ass over here! Goodbye.

로코 사업연합체 주요 간부들을 전부 죽이고, 그들의 핵심 사업장이었던 마약 공장까지 날려버리게 되면 수상한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걸리게 되는데 이 전화를 끝으로 사막에서 미션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토레노 : (CJ의 어깨를 잡고 나타나며) 안녕하신가, 칼.

Hey, Carl.

CJ : '''아니, 이게 무슨... 아, 토레노! 내가 잘못했어! 내가 잘못했다고!!!''' 내가 무슨 말을 해... 니 일 다 망쳤는데.

Hey, what the fuck, man! Hey, Toreno, I told you my bad, man. What the hell can I say? I screwed you over.

토레노 : 진정해, 꼬맹아.

Calm down, kid.

CJ : 그냥 날 죽여.

Just go ahead and kill me then.

토레노 : 진정하라고!

Calm down!

CJ : 야, 너 씨발 약장사 맞잖아? 토레노?

Man, you ain't nothin' but a fucking yayo dealer anyway, Toreno.

토레노 : 닥치고 앉아!

Shut up and sit down!

(토레노가 CJ를 계단에 밀치며 강제로 앉힌다.)

토레노 : 내가 그냥 마약상으로 보여? 너는 뭐 정의의 기사고? 지금 뭔 일이 벌어지는 지 알기는 해? 뭘 알아, 어? 뭘 아냐고?

What, you think I'm a drug dealer? You think you're a crusader for good? Do you have any idea what's going on? Any idea whatsoever? Do you? DO YOU?

CJ : 아니. 난 주변 일에 관심은 최소한만 가지거든.

No. I pay as little attention to things as possible.

토레노 : 감히 내 앞에서 잔머리 굴릴 생각하지마. '''난 정부 기관에서 일해. 어디 쪽인진 중요하지 않고.''' 네가 헷갈리지 않게 분명하게 말해주마. 그래, 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난 남미에서 보낸 전쟁 협박에 말려들었다. 뭐가 어떻게 됐든 말야. 그렇다고 내가 마약상이 되는 건 아냐. 지금, 우리가 번 돈, 함께 역경을 이뤄낸 친구들, 우리를 도와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해외 단체들까지.

Do not be a fucking smartass with me. I work for a government agency. It is not important which one. I will try not to confuse you. Yes, when we last met, I was involved in battling threats in Latin America, BY ANY MEANS NECESSARY. That does not make me a drug dealer. Now, the money that we raised, the friends that we won over, have helped us immeasurably in our overseas interests.

CJ : '''정부 기관?'''

Government agency?

토레노 : 너 같은 꼬맹인 원래 영웅을 좋아하지. 우린 저 밖의 전쟁터에서 싸우고 있어. 거기서 난 영웅이 아니면 패배자가 되는 거야. 그런데 결국 남는 게 뭐야? 오하이오 주의 공산주의같은 것들이지... 나눠 쓰기만 하고 돈 주고 뭘 사질 않아. 정말 지랄 맞은 일이야. 그러니 진정하고, 잘 들어.

Kids like you. You expect heroes. We're fighting a war out there. I'll be a hero and I'll lose, and what'll we have? Communism in Ohio. People sharing. Nobody buying stuff. That kind of bullshit. So relax, and listen.

CJ : 알았어, 알았어. 듣고 있어.

Alright, alright, I'm listening.

토레노 : '''난 너 같은 타입을 잘 알아. 그래서 난 네가 필요하다. 내가 잡히지 않게 일을 대신 해 줄 사람.'''

I know what kind of guy you are. I need a guy like you. To do things I can't get caught doing.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한 별장에서 '''생존한 채로 등장한다.'''[10] 그리고 그 별장을 CJ에게 주고 복역중인 형인 스위트을 빌미로 여러가지 일을 시킨다. 죽인줄 알았는데 살아있는 토레노를 보고 CJ는 식겁해서 급 비굴해지며 대뜸 석고대죄 하기도.(…)
진짜 정체는 국가의 중요 기관의 일원으로, '''FBI''', '''DEA''', 외국 스파이(러시아, 쿠바 2중간첩) 등 수많은 조직의 표적이기도 하다. [11] 스스로는 감시를 받고 있어 옴짝달싹 못하기 때문에 CJ에게 별의 별 일을 대신 시킨다.[12] 비행기 조종을 익히게 하는 걸 시작으로 이륙 중인 비행기에 CJ를 침투시켜 폭탄을 설치한 뒤 탈출하게 하거나, 매드 독의 맨션을 탈취하고 순식간에 맨션 회선을 해킹해 맨션에서 형 왔다를 시전하거나, 항공모함에서 히드라 전투기를 훔치게 하는 황당한 일을 시키는 등(…)[13] CJ를 골치 아프게 만들지만, 결과적으로는 CJ의 공적을 사서 '''무기 징역인 스위트를 즉석에서 석방시켜주게 된다.''' 즉 형을 풀어주겠다던 약속을 확실하게 지켜준다.
또한 히드라 훔치기 미션 후 차후에 그의 거처를 다시 찾아가면 화염방사기, 미니건, RPG, 열추적 미사일이 영구적으로 스폰된다.[14]

CJ : 지금 하라고. 언제가 아니라, 지금 하라고, 지금. 알겠어? (토레노가 전화를 빼앗자) 아니, 이게 무슨...

I don't care 'how', I care 'when'. As in 'now'. You hear me? Hey, man, what the - ?

토레노 : 안녕, 사장님. 많이 바쁘신가 보네.

Hello, boss man. Taking care of business I see.

CJ : 토레노, 이 씹새끼야. 니 땜에 뒤질 뻔 했어.

Toreno, fuck you. I almost lost my life out there for you.

토레노 : 정말 사소한 일 하나만 더 해주면, 앞으로 나 볼 일 없을 거야.

I've just got one tiny little thing for you to do, then I'm out of your life forever.

CJ : 그거 아냐? (총을 꺼내 겨누며) 이제 네 망할 사소한 일에 지쳤어.

You know what? I'm tired of your fucking little jobs.

토레노 : 아, 왜 그래. 불쌍하게. 민망하지도 않아? (태연하게 CJ의 총을 손으로 내리며) 자, 넣어 둬. 웃기는 짓 하지 말고, 오케이? 자, 너한테 줄 선물이 하나 있는데, 받을 준비됐지, 응? (전화기를 가리키며) 받아.

Oh, will you stop. This is pathetic, come on. You're embarrassing yourself. (lowers Carl's hand) Come on, put it down. Don't be ridiculous, OK? Hey, I got a little surprise for you here. You ready for this? Huh? Answer it.

(곧바로 전화기가 울린다)

CJ : 여보세요?

Hello?

스위트''': 칼, 나야. 스위트.

Carl, it's me, Sweet.

CJ : 어, 스위트!

Aw, Sweet!

스위트 : 뭔진 모르겠는데 이놈들이 그냥 풀어줬어, 대체 뭔 일이라냐. 암튼 상업 지구 광장에 있을게.

I don't know what happened, they just released me. No idea what's going on, but I'm in the square outside the precinct in Commerce.

CJ : 알았어, 잠깐만 기다려. 금방 갈게! (전화를 끊고는) '''...그래서 제가 뭘 하면 되죠, 토레노?'''

Alright you hold tight, I'll be right there. So what was that little job you was talking about, Toreno?

토레노 : '''너네 형 데리러 가 주면 돼.''' 나가 봐.

I just want you to go pick up your brother. Get out of here.

이후 토레노가 스위트를 석방시켜주자 고압적으로 나오던 태도가 온순해지는 게 개그 포인트. 이후 토레노를 만날 일은 없고, 토레노에게 미션 받는 것 역시 없다.

3. 평가


사상적으로 토레노는 꽤 냉소적인 미 제국주의자으로, 미국의 경제체제가 곧 자유세계의 생존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CJ에게 "다 선택이야, 꼬맹아. 너도 알겠지만, 난 나쁜 놈들한테 더 나쁜 놈을 심어준다. 또 가끔은 좋은 놈이 죽도록 내버려둬."라고 말한 적이 있다. 즉, 더 큰 선을 행하고자 악행을 저지르는 것. 이에 대해 자랑스레 하는 기색이 없는 걸로 보아 자신의 업무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죄책감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 텐페니에디 풀라스키가 얼마나 부패했는지 알고 있음에도, 이를 막고자 권력을 이용한다거나 하는 것 없이 그저 방관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텐페니보다 더 국제적인 문제에 신경쓰느라 바쁘다던가, 아니면 텐페니가 워낙 엮인 곳이 많아 함부로 처리했다간 이래저래 자신에게 손해가 있는 듯 하다.
자신의 안위를 보장함과 동시에 목적을 이루고자 CJ를 택배, 파괴자, 암살자로 이용했지만, 작중에서 CJ를 토사구팽하려는 다수의 인물들과는 달리, 칼의 형인 스위트를 석방시켜주겠다는 약속을 끝까지 지켰다. 이에 따른 마지막 부탁도 '네 형을 배웅해줘라.'였고, 이후 CJ와 만나거나 연락하지 않았다. 비공식 정부 기관의 요원으로서 여러가지로 복잡한 곳에 얽혀진 삶을 사는데, 행적이나 능력을 보면 정말 함부로 터치할 수 없는 엘리트계층인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 능력이면 권력에 심취하거나 오만해지고 타락할만한데, 토레노는 오히려 자신의 권력을 엄한 데에 쓰려고 하지 않는 신중한 면이 드러난다.
마지막으로 CJ를 찾아갔을 때 CJ가 토레노가 시킨 일에 죽다 살길 반복하는 것에 깊이 빡친 나머지 총을 겨눴음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총을 내려놓게 하는 특유의 의연함이 강하다. 아무래도 정부기관에 쫓기는 비밀기관 공무원이라는 특이한 삶 때문에 총으로 살해협박을 받는 것에 익숙한 듯.
그리고 마지막 부탁을 핑계로 스위트를 석방시켜줬으니 그를 배웅하러 가라고 했다. 해줄만큼 해준 CJ를 깔끔하게 놓아주며, 주기로 한 걸 확실하게 주었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보자면, 토레노는 정부의 비공식적인 요원으로서 그 직급이나 능력이 일반인 상식에서 놀지 않을 정도로 높은 것으로 보이나, 권력에 타락하지 않고 선이 확실한 인물이다.
커다란 선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선택을 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토레노는 텐페니와 비슷한 면이 있다. 스스로 착각하는 것에 가깝지만, 텐페니 역시 '더 커다란 선을 위해 내가 내 손을 더럽힌다. 내 덕에 이 도시가 훨씬 나아지고 있다.'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텐페니와 토레노의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권력에 대한 부패의 여부다. 텐페니는 점점 커져가는 자신의 권력에 아주 제대로 찌들고 타락해버렸다. 반면 토레노는 찌들긴 커녕 자기 권력을 함부로 이용하는 것을 꺼렸고, 이 덕에 권력에 심취하거나 부패하지 않을 수 있었다.

4. 여담


프랭크 텐페니가 산 안드레아스를 좌지우지 할수 있는 빅 브라더급의 힘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토레노가 텐페니에게 실권을 넘겨줬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다.''' 아마도 정황상 처음에는 불안정하게나마 동맹관계를 유지했으나 텐페니가 불화를 일으켜 동맹이 결렬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자신을 죽이려고 한 CJ에게 칼을 내밀기는 커녕 오히려 도움을 준 것도 설명이 되는데 잠재력이 뛰어난 CJ를 무작정 죽이기보다는 자신의 장기말로 둠으로서 간접적으로 발라스와 C.R.A.S.H를 제거했다는 식으로 풀이될 수 있다.
토레노가 CJ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사용한, 가짜 도주 수단을 미끼로 내보내 추격자들의 눈을 돌린 후 본체는 몰래 빠져나가는 방법은 Lure 미션에서 CJ가 다 낭 보이즈에게 추적당한 란 파 리와 우지를 피신시키기 위해 썼던 방법이기도 하다. 시나리오 담당자가 의도적으로 이런 구도를 만들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CJ는 토레노에게 자신도 이전에 써봤던 방법으로 속은 셈.
결과적으로는 CJ가 거물로 성장하는 데 결코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친 인물. CJ에게 여러가지 일을 시켜서 결과적으로 동네 갱스터 간부에 불과했던 그를 비행기 운전 면허 취득에[15] 혼자서 군사 기관에도 침입할 수 있는 인간 병기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티에라 로바다에서 재회하기 전까지 CJ와 만난 것은 로코 사업연합체 관련으로 딱 한 번에 불과했음에도 스위트와 존슨 가 어머니의 행방을 알고 있는 것은 물론, Highjack 미션에서 시저의 도움을 받으라고 할 때도 '''네 여동생의 애인'''이라고 정확히 지목하는 것을 보면 첫대면 이후로 CJ와 주변인물들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한 모양.
정부 요원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토레노가 맡기는 임무들은 하나같이 난이도가 높고 과정이 복잡하다. 또 다른 악명높은 미션인 제로 RC샵 미션이나 라스 벤츄라스 카지노털이 미션은 스토리 진행을 위해 반드시 할 필요는 없는 선택형 미션인데 토레노의 미션은 스토리상 필수적인 메인 미션이라 더욱 악명높다.
어째서인지 트루스는 이 인물의 정체를 알고 있다.


[1] 스카페이스 게임에서 주인공인 토니 몬타나의 변호사이자 배신자인 조지 셰필드의 성우를 맡기도 했다.[2] 스페인어로 빨리 가자라는 뜻.[3] 스페인어로 빨리 나오라는 뜻.[4] 스페인어로 금발의 사나이라는 뜻.[5] 이름도 있지만, 영어에서 바보라는 뜻도 있다.[6] 스페인어로 그렇지 않나 친구라는 뜻.[7] 스페인어로 어릿광대라는 뜻.[8] AK-47의 위력은 방탄복 입고 응급미션까지 했는데도 방탄복이 순식간에 날아가고 체력이 퍽퍽 까여나간다. RPG-7은 AI의 병맛 인공지능때문에 영 엉뚱한 곳에 발사하긴 하나, 잘못 눈먼탄에 맞으면 즉시 저승행 특급 티켓을 끊게 된다. 아무튼 샌 피에로 시기의 타 갱단들이 쓰는 화력은 절대 아니다.[9] 직역하면 당장 니 엉덩이 이쪽으로 옮기라는 뜻.[10] 격추시킨 헬기에 가까이 가보면 토레노의 시체도 없으며, 미션을 성공시킨 뒤에도 성공란에 "토레노는 그 불길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Toreno can't have survived that fireball)" 이라고 출력된다. 눈치 빠른 플레이어라면 이미 여기서 눈치를 챈다.[11] 여담으로, 미션 'Verdent Meadows' 도입부 대사를 들어보면 사람들이 히틀러가 자살하고 일본에 핵폭탄을 떨어뜨린게 미국이라고 믿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한다. 이 때 토레노가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을 보면 "Conspiracy Theory", 즉 '음모론'이다.[12] 미션 N.O.E 도입부에 나오는 대사를 보면 자신은 5명의 사람에게 감시를 받으며, 여차하면 죽을 수도 있다면서 토레노 부근(미션이 이루어지는 버려진 공항 주변의 언덕)에서, 2명은 위성으로(…) 감시를 하므로 표적이 되지 않는 CJ에게 일을 맡겨야 한다고 말한다.[13] 오만 고생과 총격전 끝에 전투기를 훔쳐 간첩선까지 모두 파괴하고 버려진 공항에 가는 도중의 만담이 압권이다. 토리노가 여유만만한 목소리로 "내가 뭐랬냐, 쉽다고 했지?"라고 말하자 CJ는 짜증이 한계에 달한 목소리로 "닥쳐, 토레노!"로 받아친다.[14] 로스 산토스로 복귀한 뒤, 후반부 진행에서 이 무기들이 없으면 굉장히 곤란해진다! 특히 발라스와의 갱 전쟁, 마지막 미션에서의 빅 스모크 처치 시에 토레노의 집에 있는 중화기가 없으면 생 고생길이 열리니 무슨 일이 있어도 가지고 가자.[15] 더군다나 처음 비행기 학교 연수를 시작할 때는 CJ도 투덜투덜거리고 플레이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비행기 면허증을 딴 뒤에는 토레노가 시켜서 비행기를 타는 경우보다 CJ 본인이 사적인 필요에 의해서 비행기를 타는 경우가 더 많다. 어쨋든 토레노가 시켜서 배운 비행기 운전술은 CJ 개인에게도 큰 도움이 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