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선
1. 개요
타이완 철로관리국에서 운영하는, 장화현의 얼수이역과 난터우현의 처청역을 잇는 지선 철도노선이다. 전 구간이 단선 비전철이고, 구간차만 운행되는 관계로 이 구간에서는 디젤동차만 운행된다. 운행 횟수는 1일 왕복 13회.
원래 일제시대에 수력발전소의 건설 자재 수송을 위해 1921년에 개통된 노선이며, 노선 곳곳에 당시 그대로의 시설이 현존하고 있다. 난터우 현 정부는 이 노선에 "난터우 현 관광철도"라는 애칭을 붙이고, 관광객 유치에도 이용하고 있다. 지지선 1일 자유이용권을 통해 전 구간을 하루 종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과거에는 타이중역까지도 연장 운행하였으나 현재는 얼수이역에서 타이완 철로관리국 종관선으로 환승하도록 하고 있다. 하루 2회는 장화역까지 연장운행하며, 2회는 얼수이역 다음역인 톈중역까지 간다. 시간표
난터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타이완 철로관리국에서 921 대지진으로 제일 크게 피해를 본 노선이다. 1999년 9월 21일에 지진으로 운행이 중단되고 3년 뒤인 2002년 2월 6일에 재개통 되었다.
톈중역에서 장화역(고속철도)까지 약 3km의 신설 노선이 2025년 개통 예정으로 현재 얼수이역까지 운행하는 차량들이 모두 고속철도역까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노선이 완성되면 고속철도를 이용하여 이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 굉장히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