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image]
2006년 개봉한 영화 '마음이...' 포스터 중.
1. 유래
2. 여담
3. 관련 문서


1. 유래


본격적으로 이 표현이 주목받은 것은 2002년 월드컵 도중에 장갑차 압사로 사망신효순/심미선 양인터넷 추모에서부터 시작한 것이 먼저다. 다만, 2001년작 '킬러들의 수다'에서도 조검사가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서."라는 대사를 쓰는 등 비슷한 어휘는 예전에도 제법 사용되고 있었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듯이 누구나 쓸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일부에서는 1990년대 후반 PC통신에서 연재된 H.O.T.의 유명한 팬픽 제목인 '지켜주지 못 해 미안해'를 시초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팬덤 문화의 특성상 10대~20대의 일부 계층에서만 통용되기 때문에 유행어가 쉽게 전국적으로 대중화가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추모시엔 검은 리본(▶◀)을 붙이는 경우도 많았다. 예를 들어 'XXX ▶◀지못미', 'XXX 지못미', 'XXX 지못미▶◀', '▶지못미◀' 등.
하지만, 2010년대 이후부터는 이 표현이 인터넷에서 유머풍자 코드로 쓰일 때가 더욱 많아졌기 때문에, 의외로 진지한 추모 분위기에서는 예전만큼 널리 사용하지 않는 단어가 되었다. 주로 '지못미'란 준말을 쓰기 때문에 더 가벼워진 느낌이다.

2. 여담


iKON팬들한텐 WELCOME BACK 수록곡으로도 알려져 있다.
백괴사전에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랄같이 '''못'''생긴 '''미'''국인(...)으로 등록되어 있다.
'OOO 그는 좋은 OOO였습니다'라는 표현과도 자주 쓰인다. 하지만 검은 리본(▶◀)이 없는 버전은 희화화의 목적이 강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31화에서 트리콥터가 "형 지못미 힘내세요'라고 시전했다.

3.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