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녀 클럽에 잘 오셨습니다
1. 개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 국내 불방 이유는 후술.
코난과 란은 소노코를 따라 소노코의 친구가 다니는 학교에 왔다. 그런데 그 학교에서는 악의적이고도 의문스러운 테러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우선 그 학교의 직녀 클럽이란 동아리가 설치한 쪽지 상자에 ''' "(피해자의 이니셜)에게 보복을!" '''이라는 형식의 쪽지를 넣고 그 사람에게 테러를 가하는 형식.[1]
이에 코난과 란은 소노코의 친구에게 그런 테러를 가한 범인을 직접 찾고자 하는데....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
2.2. 용의자
- 치카다 에이미(17) : 소노코의 친구지만 학교는 다르다. [2] 학교 연애 상담 동아리 직녀 클럽의 창설자이기도 하다. 교실 창문에서 소노코에게 인사를 하다가 누군가에게 습격을 당해 머리카락을 모조리 잘리고 만다.성우는 나카하라 마이
- 타마이 치에(17) : 테러 피해자. 누군가가 가방에 거미를 넣어 놓았다.
- 고다이 메구미(16) : 테러 피해자. 늘 들고 다니는 텀블러에 든 음료수에 누군가가 홍고추를 넣는 짓을 저질렀다.
- 카리야 유우토(17) : 이케맨 우등생. 여학생들에게 인기는 많지만 본인의 성격은 매우 나쁘고 사람들에게 불친절하다.성우는 시모노 히로
3. 사건 전개
3.1. 기타
3.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이 모든 건 치카다 에이미의 자작극이었다. 또 다른 테러 피해자들이 메구미와 치에가 보냈다고 알려진 로미오에게의 편지들과 저주의 문구들, 그리고 유우토에게 보낸 쪽지 모두가 사실 에이미 한 사람이 보낸 것이었다. 에이미는 여느 여학생들처럼 학교의 이케맨 우등생인 카리야 유우토를 짝사랑하고 있었고[3] 한 달 전 그에게 편지를 보내 공원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그러나 유우토는 약속 장소에 나오지도 않았다. 에이미는 비 주룩주룩 내리는 공원에서 몇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까지는 유우토가 사정이 있나보다 하고 생각했지만 그 생각은 유우토와 친구들의 대화를 듣고 난 후 무참히 깨지고 만다. '''유우토는 에이미가 약속 장소에 나오나 안 나오나 친구들과 내기'''를 하던 것이었다. 자신을 가지고 논 데다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던 카리야를 미리 훔쳐낸 그의 커터칼로 찔러 죽인 후 자신도 자살하려 한 뒤 카리야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 하나 란 일행이 그녀를 가로막는다. 진상이 밝혀지자 유우토는 에이미에게 소설에 심취한 바보 아니냐며 일갈했다.''' "벌써 잊어버린 거니? 한 달 밖에 안 지났는데 말이야." '''
그러자 에이미는 이성을 잃고 커터칼을 들고 유우토에게 달려들었다. 근데 그걸 란이 찔려죽을 걸 무릅쓰고 가로막는다. 그리고 에이미의 휴대전화를 보여주며 TB가 치카다 에이미임을 짐작한 학생들[4][5] 의 격려 메시지를 보여주며 위로한다. 이에 에이미는 커터칼을 떨어트리고는 옥상에 주저앉아 오열한다.''' "뭐가 로미오냐고! 소설에 중독돼서 바보 아냐?!" '''
4. 범행 트릭
범인은 카리야의 커터칼을 미리 훔쳐내 소노코가 보는 앞에서 범인에게 끌려가는 연기를 한 뒤 자기 머리카락을 잘랐고, 코난 일행이 건물로 뛰어들어오는 걸 확인한 후 커터칼을 화단에 던졌다. 그리고 칼을 몰래 회수했다. [6]
5. 여담
- 직녀 클럽의 모티프는 이탈리아의 줄리엣 클럽이라고 한다. 또한 협박장에 있던 피해자의 이니셜들은 사실 로미오와 줄리엣 등장인물들에게서 따 왔다. 고마이 메구미의 MG는 로미오의 집안인 몬태그, 타마이 치에의 CT는 줄리엣의 집안인 카풀렛, 치카다 에이미의 EC는 베로나의 영주 에스칼루스, TB는 티볼트를 의미했다.
- 학교 내 모방범죄의 소지가 있다고 일본 내에서도 논란이 많았고, 결국 한국에서는 불방된 에피소드다.
[1] 원래 그 쪽지 상자는 연애 상담용이라고 한다.[2] 소노코가 손님으로 간 가게의 아르바이트생이었다.[3] 잘생긴 유우토를 로미오라고 불렀다.[4] 에이미는 펜싱부였고, 실력이 뛰어나다며 학예회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을 할 때 카풀렛 집안 사람인 티볼트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5] 에이미의 자작극에 이용된 타마이와 고다이도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6] 코난은 에이미가 있던 창문 틀에서 머리카락을 발견했고, 화단으로 내려가 그대로 둔 칼자국을 발견해서 인의 트릭을 알아냈다. 만일 정말 카리야가 범인이었다면 칼자국까지 없앴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