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가
어차피 너희나 인간이나 멸망하는건 달라지지않아. 즉, 내가 이긴거지.
- 가로 - 골드 스톰 상-
어둠을 비추는... 희망의 빛...인가...즐거웠다... 다시 만나자. 도우가이...!!
-가로 -신의 송곳니-
하하하하하하!! 어떠냐! 이게 현실이다! 네 남동생은 호러! 오른손의 힘이 가짜라고 해도, 마계기사인 이상 해야만 하는 일이 있을 것 아니냐! 모든 것은 네가 자초한 일이야. 최고의 마계기사라고? 호러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기적의 힘이라고? 너는 어리석었어. 그렇군. 꽤 옛날부터 쭈욱 싸워왔던 그 '''마계기사''' 사내라면 그런 힘 따위, 쳐다보지도 않았을텐데.
-신의 송곳니 -진가-
1. 개요
GARO 시리즈의 등장인물. 호러를 먹는 호러로 TV판 골드 스톰에서 첫 등장했다.
항상 여유가 넘치며 타인을 업신여기는 태도를 무너뜨리지 않는 불손한 성격으로,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잔인함과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교활함을 겸비했다.
원래는 '''신의 송곳니'''라는 별명을 가진 마계기사였지만,[1] 아들을 죽인 인간들을 학살하다가 호러에게 빙의당했다. 전투 스타일은 변질된 마계검을 이용한 검술과 체술.
2. 작중 행적
2.1. 타락 전
2.1.1. 아미리와의 만남
마계열전 2화에서 그의 마계기사 시절과 아미리와의 만남이 그려진다.
마계기사였던 시절, 그는 '''신의 송곳니'''라 불리며 수호자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다.
마계법사 카가야의 의뢰를 받아 '영수의 털가죽'을 받으러 나왔다가, 호러들에게 습격당한 아미리를 비롯한 키사라 일행을 구해주었다. 유메카, 즈나, 부상당한 키사라는 목적지인 호무라의 마을로 먼저 보내고, 진가는 아미리와 함께 빼앗긴 털가죽을 되찾기 위해 호러를 쫓았다. 호러를 쓰러뜨려 가죽을 되찾은 뒤, 대화를 나누다 두 사람 다 달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침이 되자 영수의 털가죽을 무사히 호무라의 마을에 전달했다. 밤에 약속한대로 다른 법사들이 아닌 아미리를 데려간 이유를 밝히고, 서로 이름을 알려주고 두 사람은 헤어졌다.
에필로그에서 곤자의 말대로, 이 둘의 운명에 행복함만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현실은 그야말로 진가와 아미리를 철저히 외면했다.
2.1.2. 아들의 죽음
17화에서 아내가 된 아미리, 아들인 유토와 함께 특정 관할을 가지지 않고 방랑의 여행을 계속하며 아들을 훈련시켰다.
그러나 갈드와 하루나의 고향 마을을 방문했을 때, 자신의 말을 믿지 않고 유토를 호러의 제물로 바친 마을 사람들에 의해 절망하고,[4] 자신들을 저지하던 마계법사 모유루를[5]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것이 원인이 되어 호러에게 빙의당하고 말았다.
참고로 여기엔 아무것도 모르는 갈드와 하루나의 부모도 있었다. 이 두 아이에게는 아무런 잘못도 없으나 부모가 진가의 아들을 제물로 삼는데 동조한 마을 사람이었으니...
여담으로 진가는 이 때 호러가 됐을 때는 그저 복수심에 불타는 복수귀처럼 행동했으나, 점점 인간으로서의 자의식이 희석되면서 그저 살육을 즐기는 미치광이 호러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2.2. 타락 후
2.2.1. 《가로 -골드 스톰- 상》
여기서는 최종 보스로 나온다.
마계법사 겐을 이용해 라단의 봉인을 풀고, 자신들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라단의 힘을 이용하려 계획한다.
정체가 밝혀지기 전엔 '호러를 먹는 호러'로서 알려져있었다.
유토를 죽인 인간에 대한 복수가 목적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목적은 라단의 힘을 이용하여 인간의 생명을 희롱하는 것이며[6][7] 이것 때문에 류우가도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8]
작중 전투력은 '''류우가를 제외하면[9] 그야말로 무적에 가까운 존재'''. 다이고는 제대로 상처도 못입혀보고 도리어 자신이 죽을 뻔 했고, 갈드의 자살폭탄 공격도 생채기 하나 내지 못했다. 유일하게 류메가 몇 합 겨루긴 했지만 그래도 역부족.
작중에서 류우가를 도발하듯 하는 말 중에서 호러의 사기는 인간의 그 어떠한 감정으로도 생길수 있다는 모양이다. 다만 부정적인 감정이 압도적으로 사기를 만들어낼 확률이 높을 뿐. 게다가 류우가가 황금기사로서 호러에 의해 인생을 빼앗긴 사람들의 복수대행자로서 활동할수록 언젠가 호러가 되어버릴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한다. 다만 류우가는 작중 최강의 기사인 황금기사 가로인데다 자신의 어머니가 어떻게 죽었는지, 자신을 위해 어떠한 희생을 치러야 했는지를 안다면 어둠에 빠져 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야말로 코우가에겐 키바라는 대척점이 있듯, 류우가에겐 진가라는 대척점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키바와는 달리 진가는 류우가 시대에서 끈질기게 괴롭혀대며 죽여도 죽여도 어떻게든 부활해 돌아온다는 점이 특징이다. [10]
하지만 황금기사 가로와 그의 동료들의 처절한 저항으로 라단을 가동해 세계를 멸망시키겠다는 목표는 무너졌으며 류우가에겐 한 단계 성장을, 류우가&리안에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꼴만 했다.[11]
2.2.2. 《가로 -신의 송곳니-》
여기서도 최종 보스로 나온다.
진가는 류우가에 의해 봉인되어 마계로 송환되었다. 가슴에 황금의 검이 꽂혀 있다는 표현으로 보아 가로검이 꽂혀 있는걸로 추정된다. 이후 진가를 확실히 처리하기 위해 마계기사 고키가 당도하나, 그때 호러 아슈라가 유혹한다. 진가는 빛과 어둠에 경계선에서 고뇌한다. 하지만 결국 고오키와 아수라나 그들도 모르는 사이에 진가에게 놀아난 꼴밖에 안 된다. 고오키는 그저 인계로 돌아가기 위한 미끼, 아수라는 자신이 각성하기 위한 먹이로 이용해먹은 것. 그 힘으로 아미리를 포함해 여러 호러들을 부활시켜 인계로 돌아가 류우가에 대한 복수와 재대결을 꿈꾼다.
극장판 본편 시점에서는 호러의 계략으로 인해 빼앗긴 가로의 갑주의 힘으로 부활해 신의 송곳니를 작동시킨다. 작중 묘사로는 손짓의 파동만으로 상대를 멈춰세우는 힘를 발휘한다. 그리고 자신을 소환한 밤비가 기력이 다해 죽어버리자 어차피 하룻밤이면 끝날 목숨 이라며 밤비를 부활시키나, 그 모습을 자신의 아내이자 라단의 달이였던 아미리로 부활시켜버리는 기행을 저지른다.
원래 밤비는 자신의 연인이었던 마계기사를 하룻밤만 부활시키려 했으나 호러들의 계략으로 제물을 바꿔치기 당해[12][13] 진가가 대신 부활해버렸다.
하지만 진가는 본인이 누구였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했고[14] 하룻밤만 살 수 있는 목숨을 가지고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움직인다.
후반부에 밝혀지는 바로는 진가 본체는 맞으나 한번 마계에 떨어지면 모든 기억을 잃는 호러의 특성상 부활 이전의 기억이 없다고 한다. 다만 본능적으로 자신의 몸이 기억하는 부분이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조금씩 기억을 찾아가는 듯 하다.
그에 따라서 밤비의 시체를 가지고 아미리를 덮어 씌웠고 최종 결투에서는 린자의 통수에 아무렇지도 않게 반응하며, 자신은 '''메시아건 나발이고 아무래도 상관없고, 자신은 한번 더 황금기사 가로, 도우가이 류우가와 싸우려고 지상으로 다시 올라온 것이다'''라 부르짖고는 린자를 끔살시킨다.
그래도 명색이 네임드 호러이고 tva 시절보다 훨씬 더 강력해 진 것이, 반비가 모아온 3명의 갑주를 돌려준 뒤 상대했는데도 타케루와 아그리는 아무것도 못하고 녹아웃 당했고 다소 치열하게 붙은 류우가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최종 결전에서 류우가의 손마저 검으로 뚫어버리며 핀치로 몰아넣었으나 류우가 특유의 그 의지력으로 이겨내고, 마침 구원하러 와준 동료들을 보고 진가가 허탈한 듯 웃어보이며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며 류가에게 일격에 당해 소멸한다.
설정상 호러는 완전소멸이라기 보단 마계기사에게 당하면 마계에 떨어지는 모양인데, 또 다시 떨어진 진가는 마계에 강림한 메시아를 보며 아미리와 함께 메시아를 무찌르기 위해 호러태로 변신, 메시아에게 돌진하며 영화가 끝난다.
2.2.3. 《신의 송곳니 -JINGA-》
극장판 신의 송곳니 결말부에서 메시아와 싸웠으나 패한 뒤 영혼이 조각나서 미카게 진가라는 마계기사가 되어 살아가게 된다. 환생 이후의 행적은 항목 참조.
이후 호러 진가는 미카게 진가 속에서 힘을 키우다, 4화에서는 잠시 나타나 시죠를 살해했고 6화에서 미카게 진가와 겨뤘다. 그리고 대망의 11화에서 자신의 힘[15] 과 그릇된 정의감에 취해 마계기사와 후우사를 죽이며 막 나가는 미카게 진가의 주변 시간을 정지시키면서 재등장, 완전히 엇나가버린 미카게 진가를 압도적인 실력 차로 발라버린다. 미카게 진가가 그럼에도 다시 덤비려 하자 그의 힘의 진실을 알려주며 그를 절망, 멘탈 붕괴시켜 미카게 진가의 힘과 정신을 빼앗아 흡수, 결국 그의 몸을 차지하여 부활하게 된다.
부활 이후의 호러 진가는 아미리를 일시적으로 쓰러뜨리고 현장으로 돌아온 로잔을 조롱, 그가 덤비자 몇 합쯤 겨루고 바로 단칼에 베어버린다. 로잔더러 기대 밖이라면서 약해빠졌다고 까는 건 덤.
그리고 아미리와 함께 호러로 변한 토마가 호러들을 베어 먹어치우는 모습을 보고 꽤 즐길 수 있겠다고 하더니 그대로 호러 토마와 싸워 쓰러뜨리고 그대로 먹어치워버린 후, 날개를 펼쳐 달을 향해 날아가는 것으로 등장 끝.
사실상 신의 송곳니의 진 주인공이자, 최종 보스라는 위치에 있는 인물이 되었다.
3. 환생
항목 참조
4. 기타
- 진가가 최종보스로 나오는 것만 해도 골드 스톰 상 본편 드라마와 신의 송곳니 극장판까지 장장 4년간 류우가를 괴롭혀왔고 류우가 본인도 진가가 인상에 깊게 남아있는 모양이다. 또한 역대 호러들과는 다르게 마지막까지 류우가에게 다시 만나자는 유언을 남길 정도로 시리즈의 후속의 여지를 남기는, 류우가 시대에선 가장 질기고 강한 최종 보스로 남게 되었다.
- 이번 진가 연극에서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호러 진가는 환생 후 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때문에 부활을 위해 아미리와 함께 행동하며 여러 준비를 해두었고 부활 후 메시아의 숨결이라 불리는 토미노를 잡아먹기 위해 마계로 가며 싸우게 된 것. 이를 계기로 힘을 되찾으면서 결국 드라마판의 결말로 이어진 것이다. 이후 드라마판의 결말 이후의 진가로써의 행적이 다시금 시작된다.
- 호러로서의 진가는 극장판 신의 송곳니를 제외하고는 세상을 지배하는것을 1순위로 두었다. 심지어 드라마 신의 송곳니 마지막에서도 메시아에게 패배했으나 자신의 다른 인격이자 환생체인 미카게 진가, 그 미카게의 마지막 양심이었던 동생 미카게 토마까지 흡수해버리면서[17] 이전보다도 더욱 강력한 호러로 진화했음에도 거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 마계의 왕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의 주인공 카도야 츠카사 역의 이노우에 마사히로가 연기를 해서 화제를 모았으며, 진가 특유의 캐릭터성을 매우 잘 보여준 호연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18] 이 역할로 다시 봤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 그리고 에이리스와 링 이외에 페이크 최종보스 논란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최종보스로 남았고, 작중 보여준 모습 때문에 지금까지 등장한 가로 시리즈 최종 보스 중에서도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도 받았다.
- 진가의 머리색을 표현하기 위해 염색을 자주해야 해서 모발 건강이나 탈모의 위험이 있지만, 배우 본인은 담담하게 생각하는 듯
5. 둘러보기
[1] 神の牙. 이걸 음독하면 진가가 된다.[2] 1~23화[3] 2화[4] 한 꼬맹이를 제물로 바치려던 사람들을 저지하며 자기들이 놈을 쓰러뜨리고 돌아온다 말하고 어찌어찌 쓰러뜨리고 돌아왔지만, 정작 사람들은 이들을 불신한것도 모자라 유토를 죽여버리는 희대의 만행을 저질러 버렸다.[5] '''호무라의 마을''' 출신의 마계법사. 여행 도중 진가와 아미리의 학살 현장을 목격하고, 무슨일이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갈드와 하루나를 호무라의 마을로 보내 마계법사가 되는 데 일조했다.둘을 이기는게 무리라 생각했는지 자폭했지만 둘다 죽지 않았다.[6] 실은 진가 자신도 복수도 생각했다는 말을 한 것을 보면 알겠지만 처음엔 그 분노와 복수심으로 인한 복수가 목표였었지만 호러로 살다보니 그런 것이 점점 희미해지고 결국 완전한 절대악으로 타락해버린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극장판에 등장했던 아고처럼 적어도 최후엔 수호자로서 사명을 이행하려 했을테니.[7] 다만 타락의 원인이 아들의 죽음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인간에 대한 증오와 불신으로 완전히 미쳐버렸다고 볼 수 있다.[8] 네가 호러라서 다행이라는 소리를 했을 정도.[9] 그 류우가조차도 결말부 이전까지는 작중 내내 진가에게 실력으로 밀렸다.[10] 골드스톰 상 본편에서는 1번 되살아났고 차기작 신의 송곳니에서도 한번 되살아났다. 심지어 신의 송곳니에선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듯한 말을 남겼으니...[11] 아미리가 거울로 류우가를 어둠으로 떨어뜨려 절망속에 죽게 내버려뒀으나 리안의 도움으로 어둠마저 받아들이며 가로 암으로서 성장했고, 리안의 몸을 차지했을땐 리안 대신 대리고백...을 해주었다.[12] 부활을 위해선 강력한 마계기사의 갑주와 죽은자의 머릿카락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 머리카락을 진가의 머리카락으로 바꿔치기 해버렸다.[13] 호러인 린자가 어떻게 진가의 머리카락을 손에 넣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나오지 않는다.[14] 류가가 당황하며 그의 이름을 부르자 진가는 "호오...이 몸의 이름이 진가란 말인가..."라며 처음 듣는 이름이라는 식으로 반응한다.[15] 호러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능력[16] 물론 무참히 패배하고 인간으로 환생했다[17] 이때 소멸되어가는 호러 토마의 몸에서 황금빛 가루 같은것이 날린다. 어쩌면 토마는 이런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미래에 황금기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암시일지도 모른다.[18] 특히 이 연기력은 골드 스톰 17화에서 제대로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