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와 꿈의 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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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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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봉 당시 포스터. 하단 왼쪽은 도라미쨩 어머머♥소녀 산적단, 하단 오른쪽은 우메보시 덴카 극장판이다. 여담으로 우메보시 덴카는 후지코 F. 후지오가 도라에몽을 연재하기 이전까지 연재했던 작품이다.
ドラえもん のび太と夢幻三剣士
도라에몽 노비타와 몽환삼검사
개봉일
1994년 3월 12일
흥행 성적
23억엔
1. 개요
2. 스토리
3. 등장인물
4. 주제가
5. 기타


1. 개요


도라에몽의 15번째 극장판이자 14번째 대장편. 정발명은 진구와 꿈의 삼총사. 감독 시바야마 츠토무.
판타지 노선으로 프랑스의 소설 삼총사를 바탕으로 하고 꿈(夢)을 소재로 사용했다. 진구가 좋은 꿈을 꾸다 말아서 아쉬워지자 도라에몽 멋대로 꿈 속에서 노는 기계를 꺼내 쓰다가 사건이 벌어지는데 작중 묘사는 VR 게임기에 가깝다. 문제는 꿈 속에서 죽으면 현실에서도 죽을 수 있는 기능이 달려있다는 것.[1]
이 작품 덕분에 동인게임에서 진구는 검사의 모습으로 변신해 등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편.
참고로 본 극장판에서 도라에몽의 역할은 마법사.
작가 후지코 F. 후지오가 집필 중 캐릭터와 전개가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해 자신이 생각한 것과 전혀 다른 결말이 나온 작품이라고하며 그래서 만화와 애니의 결말이 크게 다르다.

2. 스토리


좋은 꿈을 꾸다가 깨어난 진구는 현실에서 된통 깨진다. 그 뒤 도라에몽의 꿈 보는 기계로 원하는 꿈을 꾸게 된다. 그 뒤 이상한 행인의 꾐으로 꿈의 삼총사 테이프를 사게 되고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3. 등장인물



  • 실크 (シルク)
안내인. 요정같은 모습으로 얼굴을 시즈카를 닮았다. 성우도 이슬이와 같다.
  • 용 (竜)
성우는 이시마루 히로야 / 이승행. 용 계곡에 사는 용. 그 피를 뒤집어쓰면 불사신이 된다고 한다. 평온하게 살고 있었지만, 자신의 피를 찾는 전사들이 끊이지 않고 몸을 지키기 위해서 돌로 만들었다. 하지만 수염이 약점으로 수염을 자르면 움직일 수 없다. 그 뒤 싸움을 도전하고 온 진구에게 패하지만 쐐기를 박으려는 순간 진구가 포기하자 그것을 빌미로 화해했다. 그 대신 용의 땀으로 목욕할 수 있도록 해 주었는데, 이 용이 흘리는 땀으로 목욕하면 사망 후 한번 살아날 수 있고, 돌이 된 자를 씻기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
  • 스파이돌 장군(スパイドル将軍)
성우는 야라 유사쿠. 땅의 정령을 거느린 요령대제 오드롬의 부하. 6개의 팔에 6개의 독검을 가지고있는 거미 요괴이다. 또 입에서 점착성이 높은 실을 토할 수도 있다. 성을 공격하지만, 도라에몽 일행의 함정에 빠져들고 만다. 결국 도라에몽 일행에게 패배해서 돌아왔기 때문에 오드롬에 의해 즉결처분된다.
  • 점보스 장군(ジャンボス将軍)
성우는 고리 다이스케. 물의 정령과 철의 정령을 거느린 요령대제 오드롬의 부하. 압도적 거구를 자랑하는 코끼리 요괴로 귀을 흔들어 하늘을 날아갈 수 있다. 역시 성을 공격하지만 도라에몽의 도구의 힘 앞에 부하들이 전멸의 위기에 몰린다. 최후에는 진구에게 1대 1의 싸움을 도전하지만 원수를 갚으려다 도리어 당했다.
  • 토리호 / 토리오(トリホー)
성우는 타무라 킨토[2] / 최현수. 오드롬의 부하. 인간으로 둔갑해 현실 세계에 나타나 진구를 꿈의 세계로 유혹했다. 실크와는 다른 성격의 안내인으로, 골계미를 갖춘 악역이라 할 수 있다. 개그캐릭터인 만큼 오드롬에 몇번이나 야단을 맞았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미래 백화점 직원[3]과 얼굴이 똑같이 생겼지만, 관계는 알 수 없다.
  • 요령대제 오드롬(妖霊大帝オドローム)
성우는 카유미 이에마사 / 정의한. 요괴들의 우두머리. 마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높은 뾰족한 코가 특징. 꿈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꿈의 왕국에 침략하고 있다. 부하들 중 실패하거나 쓸모 없는 자는 가차 없이 처단하는 잔혹한 성격. 게다가 막강한 마력을 가지고 있어 전설의 은백색의 검으로 쓰러뜨릴 것 말고는 퇴치 방법이 없다고 한다. 지팡이에서 쏟아지는 광선은 어떤 것이든 먼지로 만들어 버릴 정도의 위력으로, 작중에서는 임무에 실패한 스파이돌 장군과 진구, 이슬이 등을 살해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진구를 처리하려다가 이슬이가 빅 라이트를 검에 쬐여서 거대해진 검에 몸을 관통당해 결국 리타이어.

4. 주제가



도라에몽 극장판 주제가 중에서도 마음을 흔들어, 소년기 등과 함께 명곡으로 꼽히는 곡. 배틀 신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동요 느낌이 안 들고 웅장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꿈의 사람이 유명해서 세계는 가위 바위 보는 별로 인기가 없다.

5. 기타


  • 2019년에 애니메이션 40주년 기념으로 일본의 방송국 WOWOW에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을 방송하여 무척 좋아진 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 국내에서는 2019년 5월 3일 어린이날 특집으로 애니원에서 방영이 되었다.[4]
  • 나중에 소드 아트 온라인과 비슷한 내용이라고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물론 도라에몽이 훨씬 먼저 나왔다.
  • 마지막 장면에서 평지에 있어야 할 진구의 학교가 절벽 위에 있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대해서 일본에서는 꿈꾸는 기계를 기지러 온 직원이 토리호와 닮았다는 점을 들어 여러가지 가설이 나왔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이런 장면 없이 평범하게 해피엔딩이기에 더욱 의문을 낳고 있다.

[1] 훨씬 더 리얼한 꿈을 꾸기 위한 것인지 현실과 꿈을 뒤바꾸는 기능이 달려있다.[2] 1928년 9월 29일 출생 극단 문화좌에 소속한 성우로 2015년 12월 30일에 87세 나이로 작고[3] 영화판에서만. 원작은 다른 사람.[4] 여담으로 이 극장판 부터 위에 서술한 리마스터링 버전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