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의 아프리카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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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봉 당시 포스터. 하단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몬스터 왕자 몽짱꾸러기 닌자 토리의 동시개봉 극장판.
일본 개봉일
1982.3.13
흥행 성적
20억 7000만엔
ドラえもん のび太の大魔境
도라에몽 노비타의 대마경
1. 소개
2. 스토리
3. 등장인물
4. 주제가
5. 기타


1. 소개


도라에몽의 3번째 극장판이자 대장편. 감독 니시마키 히데오. 장편 시리즈의 정발명은 진구의 아프리카 모험.
아프리카의 개인류 왕국을 무대로 한 진구 일행의 모험이다.
원작 만화는 명작이었으나 애니메이션은 연출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평을 받았다. 원작 만화와 내용이 꽤 다르다. 진구와 페코가 친해지는 과정도 날려먹었고 헤어질 때도 어디로든 문으로 손짓하고 나가고 끝. 본작의 테마가 우정이라는 걸 완전히 잊어버린 것 같은 구성이다. 원작자 후지코 F. 후지오는 "신에이 동화 여러분들은 좋은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으나 니시마키 히데오 감독은 내 작품을 전혀 이해하고 있지 않다. 강판해달라." 라고 하면서 직접 강판을 요청했으며 다음 작품부터 감독이 시바야마 츠토무로 바뀐다. 팬 사이에서도 리메이크인 진구의 아프리카 모험: 베코와 5인의 탐험대가 더 낫다는 것이 중론.

2. 스토리


비실이와 퉁퉁이가 자기들 마음대로 방학에 아프리카 오지로 모험을 떠나기로 하고 그 장소를 진구와 도라에몽에게 알아보라고 떠민다. 그러는 중 진구는 심부름을 가게 되고 그러면서 한 마리의 묘한 개와 만나게 된다.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개를 돌보게된 진구는 개에게 페코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이후 거대한 석상이 찍힌 사진을 발견하고, 이것을 계기로 진구와 친구들은 아프리카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3. 등장인물


이름 페코는 진구가 배가 고파서 탈진했을 때 발견하여 '배고프다 (하라페코)'에서 따와서 페코이다. 장편 시리즈 정발판 및 리메이크 극장판 한국 개봉 때는 페의 어감이 안 좋아서 그런지 '베코'로 바꾸었다. 왕국의 왕자로 본명은 쿵타크. 전대 왕인 바우왕코 108세의 아들이다. 인간이 원숭이의 선조가 진화했다면 그를 포함한 개 왕국의 사람들은 개의 선조가 진화했다.
왕국에서 잘 살고 있었지만 바깥세상(인간계)을 정복하겠다는 야망을 가진 대신 다부랑다가 일으킨 쿠데타로 전대 왕이자 아버지인 바우왕코 108세가 암살당한 뒤, 자신도 붙잡히고 산 채로 관에 갇혀 생매장당할 위기에 처해졌지만 무덤으로 가던 도중 관이 강으로 떨어져서 그대로 지하수의 물살에 휩쓸려 왕국 밖,콩고강 하류로 나오게 된다. 그 곳에서 어느 한 동양인 선원에게 거두어져 평범한 개로 위장하고 인간의 언어를 배운다. 그리고 진구 일행과 만나면서 고향에 돌아와 다부랑다를 몰아내고 왕이 된다. 거신상의 모습이 담겨있는 팬던트를 가지고 있다.
  • 불수스 / 성우는 무라세 마사히코[1].
왕가의 친위대장. 괴력의 소유자이며 그에 걸맞게 덩치도 크다. 고향에 돌아온 페코가 도움을 얻기 위해 찾아갔으나 이미 다부랑다의 부하들에게 잡혀간 뒤여서 구하러 가야 했다. 구출 후,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10명의 외지인이 와서 거신상의 마음을 움직여 나라를 구한다"는 바우왕코 1세의 예언을 알려주었다.
왕국의 주민. 불수스의 저택에 갔을 때 병사들에게 쫓기는 것을 페코가 구해줬으며 이후 다부랑다가 고대병기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그리고 대놓고 움직이지 못하는 일행을 도왔다.
페코의 연인이자 왕국 공주. 다부랑다로 인해 페코와 떨어져있게 되었으나 그가 도라에몽 일행의 조력을 받아 돌아오면서 재회했다.최후반부 예언 속 10명의 외지인인 두 팀의 도라에몽 일행의 활약으로 생명을 얻은 바우왕코 1세의 거대석상의 응징으로 잃을거 다 잃은 막장의 파국에 치닫게 된 다부랑다의 나랑 같이 가자는 말을 거역했다가 하마터면 다부랑다가 뽑아든 칼에 죽을 뻔 했다. 폭군 다부랑다가 물러난 후에는 정해진 대로 페코(쿵타크)와 함께 즉위해 왕비이자 여왕님이 된다.
다부랑다의 부하. 매드 사이언티스트풍으로 생겼으며 실제로도 뛰어난 천재, 다부랑다의 명령으로 고대병기인 불을 뿜는 차와 하늘을 나는 배를 연구 개발해서 만들었다.
다부랑다의 부하. 병사들을 지휘하는 역할로 애꾸눈으로 추정된다. 뛰어난 검객으로, 왕자와 맞먹는 실력이라고. 묘사로 보아 페코를 잡은 것도 그로 보인다. 후에 거신상 내부에서 체력 부족으로 뒤처지던 진구를 공격하려다가 그걸 막은 페코와 싸우고 오히려 페코의 칼을 놓치게 하는 등 페코를 위기로 몰아넣었지만 이때 거신상이 움직이게 되어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바람에 발을 헛디뎌 결국은 사망.

4. 주제가



5. 기타


  • 페코가 가지고 있는 팬던트는 거신상의 여러 모습이 들어있으며 공기중에 고압전류를 일으킬 수 있다. 이걸로 사자 무리를 쫓아냈다.
  • 다른 극장판처럼 대마경도 작중 묘사가 장편과 부분적으로 다른데 가장 큰 차이점은 거신상의 내부 묘사에서 들수 있다. 페코와 노비타 일행이 오른 계단은 장편에서는 그냥 평범한 석재 건축물 통로풍인데 극장판에서는 사방이 밀폐되어있지 않고 기계처럼 톱니바퀴가 있다. 가동을 위한 태엽이 있는 방의 경우 극장판에서는 이집트풍 그림이 있다.
  • 페코의 왕국은 로마나 그리스를 연상케한다. 그런데 극장판 한정으로 석상의 마음이 있는 방의 벽에 이집트풍 그림이 그려져있다.
  • 미즈타판으로 방영된 신작도 그렇듯 쟈이안과 우정을 느끼는 묘사도 적지 않다. 구 대마경으로부터 명장면으로 불리는 장면으로도 통한다. 그와 함께 울리는 주제가도 들으면 왜인지 뭉클해진다. #보기
  • 2019년에 애니메이션 40주년 기념으로 일본의 방송국 WOWOW에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을 방송하여 무척 좋아진 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1] 1928년 8월 30일 생. 2008년 2월 4일에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