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이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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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역사
4. 제작 작품
5. 관련 인물


1. 개요


シンエイ動画(SHIN-EI ANIMATION)
일본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일본 동화협회의 정회원이다. 1965년 A프로덕션(Aプロダクション)이란 이름으로 창립했다. 창립자는 토에이 애니메이션 출신 애니메이터로 후지코 F. 후지오 작품에 자주 참여했던 애니메이터 쿠스베 다이키치로. 그가 토에이 동화의 후배 시바야마 츠토무 등을 불러 모았다. 이는 당시 도쿄 무비의 사장이었던 후지오카 유타카가 애니메이션 실제작할 회사를 찾고 있다가 쿠스베 다이키치로와 의기투합한 것이다. 이후 주로 도쿄 무비가 기획한 작품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맡았다. 그러나 두 회사 사이에는 자본 관계는 없다.
이후, 1967년에 루팡 3세를 만들기 위해 후지오카 유타카가 직접 찾아가서 스카웃 해온 오오츠카 야스오와 그를 따라 1971년에 타카하타 이사오, 미야자키 하야오, 코타베 요이치 등 토에이 동화의 노사분규로 이적해 온 인력과, 1973년에 무시 프로덕션이 해체되면서 그쪽의 데자키 오사무, 토미노 요시유키, 카와지리 요시아키 같은 인력이 모였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양대 파벌인 토에이 파와 무시 프로덕션 파가 한솥밥을 먹게된 것이다. 여기에 나가하마 다다오 같은 외부 영입 인사도 매우 대단한 사람들이었다. 후에 이들이 일본 애니메이션 계에 남긴 업적을 생각해보면 일본 애니 역사상 유래없는 드림팀 제작사였다. 이때 A프로덕션이 제작한 애니메이션은 모두 명작으로 이름이 높다. 이때 A프로덕션은 엄청나게 다작을 돌렸는데 워낙에 베테랑에 천재 스태프가 많다보니 큰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이들은 루팡 3세, 감바의 모험, 명랑 개구리 뽕키치, 사무라이 자이언츠, 원조 천재 바카본 등의 명작을 남겼으나, 내부에선 무시 프로덕션 파벌과 토에이 파벌 간의 불화가 끊이지를 않았고[2] 결국 이들은 모두 회사를 떠났으며 일부 토에이 파벌을 주축으로 신에이 동화로 독립하기에 이른다. 신에이 동화가 한동안 뒤숭숭해서 TMS의 일을 봐주지 못하게 되자 TMS는 1975년에 애니메이션 실제작을 위한 자회사로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을 설립했다.
쿠스베 다이키치로는 1976년에 신에이 동화로 회사 이름을 바꿔 회사를 재편하고 요괴 q타로, 퍼맨 시절부터 인맥이 있던 후지코 F. 후지오, 후지코 후지오 A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작품을 주로 만드는 방향으로 운영하게 된다.
대표작은 '''도라에몽, 크레용 신짱(짱구는 못말려)''', 아따맘마등이 있다.
2010년 TV 아사히에 인수되어 자회사가 되었으며, 주로 TV 아사히 쪽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편.
본사는 도쿄도 니시도쿄시 타나시쵸 3쵸메 9-21에 있다.

2. 특징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초장기작 비율이 가장 높다. 다수의 후지코 후지오 만화를 애니화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일개 작화 스튜디오였던 A 프로덕션 시절에도 요괴 Q타로 등의 여러 후지코 후지오 작품들을 하청 제작한 경력이 있다. 그래서 후지코 F. 후지오, 후지코 후지오 A 두 사람 모두 이 회사를 매우 신뢰했다고.
곡선이 많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그려서 회사에 들어갈 때도 체크하는 게 곡선을 얼마나 잘 그리는가이며 그래서 둥글둥글한 작화의 애니메이션에 특히 강점을 보인다. 과거 창립자부터가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거의 풀프레임 애니메이션을 만들던 사람인 것도 있어서 중요한 장면에서 동화를 매우 많이 써서 빠르고 부들부들한 움직임을 표현하는 연출을 많이 쓴다. [3] 반대로 동화를 아예 안 쓰고 원화 만으로 우당탕탕한 움직임을 표현하는 기법도 자주 쓴다. 이렇게 아낀 동화를 다른 장면에 몰아주는 것으로 동화 컨트롤을 공부할 때 신에이 동화의 작품은 많은 참고가 될 수 있다. 이 회사의 유명 감독인 시바야마 츠토무, 하라 케이이치, 미즈시마 츠토무 모두 이런 연출을 즐겨쓴다.
신생 애니메이션 제작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작품들의 규모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이쪽 업계에선 대선배중 하나로 통한다.
또한 OLM과 함께 심야 애니메이션을 거의 제작하지 않는 제작사 중 하나였다. 기본적으로 심야 애니메이션은 손대지 않고 장기작에 집중하는 쪽이었지만 2014년부터 소수나마 만들고 있다.

3. 역사


처음 창립했을 때는 도쿄무비신샤와 제휴를 맺어 니혼 TV(닛테레) 쪽 애니메이션을 많이 제작했었지만, 1976년 독립하여 지금의 회사명으로 바꾸어 자체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
2014년 옆자리 세키군전자상가의 서점 아가씨를 통해 심야 애니메이션 부문에도 진출했다. 2018년에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까지 영상화. 아무리 신에이라도 뉴비들은 잡고 싶은 모양. 세키군, 전자서점, 타카기양 모두 일상계이다보니 신에이의 특기는 잘 발휘되었다.

4. 제작 작품


A프로덕션 당시 제작했던 작품들은 #로 표시함.

4.1. 1960년대


  • 1967년
퍼맨#[4]
  • 1968년
거인의 별#(1작 한정)

4.2. 1970년대


  • 1971년
루팡 3세#(1작 한정)
  • 1972년
근성 개구리#(1작 한정)
  • 1973년
  • 1974년
최초의 인간 갸토루즈(개구쟁이 삐뽀)#(1작 한정)
  • 1975년
천재 바카본#(1, 2작 한정)
  • 1979년
도라에몽[5][6]

4.3. 1980년대


  • 1980년
몬스터 왕자 몽짱#[7]
  • 1981년
  • 1983년
  • 1984년
왔다! 뚱냥이(오요네코 부냥)
  • 1985년
요괴 Q타로#(1,2작 한정)[8]
프로 골퍼 사루
  • 1987년
에스퍼 마미
울트라 B
  • 1988년
츠루피카 하게마루
비리켄(만능 비리몽)(ビリ犬)
  • 1989년

4.4. 1990년대


  • 1991년
21에몽[9]
  • 1992년

4.5. 2000년대


  • 2001년
  • 2002년

4.6. 2010년대


  • 2010년
스티치! 새로운 모험[10]
  • 2011년
세이부 철도 역무원 타코짱(西武鉄道駅員タコちゃん)[11]
  • 2012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TRICKSTER -에도가와 란포 「소년 탐정단」에서-[12]
  • 2017년
웃는 세일즈맨 2작[13]
요괴 아파트의 우아한 일상
  • 2018년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유레카! 발명왕 키트[14]
  • 2019년

4.7. 2020년대


  • 2020년
    • 팔남이라니, 그건 아니지![15]
  • 2021년
    • 아이돌즈!
    • 멋진 이 세계 The Animation[16]
    • 순백의 소리
    • PUI PUI 모루카

5. 관련 인물



[1] A위에 얼굴을 그린 마스코트의 디자인은 오오츠카 야스오의 작품. 참고로 이 로고는 당사 작품의 VHS/DVD에서 나오기도 한다.[2] 데자키 오사무의 애니메이터 인터뷰 참조. 서로가 서로의 회사를 망하게 하는데 원인을 제공했다보니 서로 원망하고 있었고 연출 성향도 정반대였으니 이들이 한솥밥을 먹는 건 될 리가 없는 것이었다.[3] 예로 신짱구의 엉덩이 춤 작화는 거의 풀 프레임을 사용한다. 그런 부들부들하고 고속으로 움직여 다른 장면과 다른 느낌이 나는 장면이 동화를 많이 쓴 장면이다.[4] 1983년에 컬러 버전으로 제작해서 TV아사히 계열로 방송.[5] 1작 제작은 니혼TV동화.[6] 신에이 동화 최초의 자주 제작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제작 이전까진 하청 제작 위주로 활동했다.[7] 1작 한정(1968년)[8] 참고로 하청 제작이긴 하지만 신에이 동화에서 최초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각각 1965년과 1971년에 TBS, 닛테레에서 방영하였다.[9] 도라에몽이 아니다.[10] 시즌3 한정.[11] 신에이 동화가 있는 곳이자 아따맘마의 배경 중 하나인 타나시역을 소재로 만든 세이부 철도 홍보용 애니메이션이다.[12] TMS 엔터테인먼트와 합작. 재밌는 건 신에이 동화는 원래 톰스 엔터테인먼트의 전신인 도쿄무비의 하청을 맡았던 업체였단 사실로 이를 감안하면 독립 이후 원청업체랑 최초의 공동 제작을 맡은 셈.[13] 톰스 엔터테인먼트와 2번째로 합작함.[14] OLM과의 합작.[15] SynergySP와 공동 제작.[16] DOMERICA와 공동 제작.[17] 정확히는 아세아당에서 불려온 파견 멤버였지만 이 회사 작품 경력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