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1. 일반적인 의미
1.1. 일본어 단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의미
1.2. 관련 항목
2. 후한 말의 인물


1. 일반적인 의미


眞心. 거짓이 없는 참된 마음. 인간의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기술은 꼭 필요하다.

1.1. 일본어 단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의미


일본어 혼키(本気:ほんき)를 진심 한 가지 뜻으로만 번역하다 보니 발생한 의미. '자신의 원래의 힘을 드러내다'는 형태로 쓰이고 있다.
본래 한국어에서 '진심을 보여주다'는 마음의 진정성, 거짓이 없는 참된 마음을 전하는 고백의 행태로'''만''' 쓰인다. 반면 일본어 本気의 경우 진심으로 번역할 수도 있지만 本気を出す/本気を見せる가 될 경우 본연의 상태, 전력을 다한 상태(全力を尽くす)를 뜻하기 때문에 본실력/전력으로 임한다는 뜻, 영어로 치면 'mean it'의 뜻에서, 'All out'에 가까운 형태가 되는데, 이걸 전부 진심으로 번역하다 보니 이런 식의 사용이 빈번했다. 문장의 흐름을 바꾸지 않고 제대로 된 도치를 한다면 진면목이나 실력, 저력 등으로 번역하는 게 옳지만 워낙 국내 서브컬쳐계에서 널리 쓰이고 있어, 현대 한국어에도 비슷한 뜻이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에 진심이다' 같은, 전형적인 일본어 번역투의 문장도 인터넷 상에서 자주 출현하고 있다.

1.2. 관련 항목



2. 후한 말의 인물


陳諶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자는 계방(季方).
진식의 차남이자 진기의 동생이며, 진충의 아버지이자 진군의 숙부.
아버지 진식, 형 진기와 함께 명성을 나란히 해 삼군(三君)이라 불렀으며, 재주와 식견이 널리 통달해 사공연이 수레를 내서 초청했지만 나아가지 않았다고 한다. 진식이나 진기와 달리 요절했다고 한다.
세설신어에서는 순숙의 집을 찾아간 일화와 아버지에 대한 것을 대답한 일화가 있다.
순숙의 집을 찾아간 일화에서는 형 진기와 함께 아버지와 동행해 순숙의 집에 찾아가면서 지팡이를 뒤따랐다.
아버지에 대한 것을 대답한 일화에서는 어떤 객이 부친은 어떤 공덕이 있길래 뛰어난 명성을 한 몸에 받고 있냐고 묻자 부친에 대해 계수나무에 비유하자면 태산의 언덕에서 자라는 것과 같아 위로는 만 길이나 되는 높이가 있으면서 아래로는 헤아릴 수 없는 깊이가 있다고 했다.
또한 위로는 감로가 적셔주고 아래로는 깊은 연못이 윤택하게 해 이런 지경에 이르면 계수나무가 어떻게 계산나무가 어떻게 태산의 높음과 연못을 깊음을 알겠냐면서 부친께서는 자신에게 공덕이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고 했다.
아들인 진충과 조카인 진군이 서로 자신의 아버지의 공덕을 다툰 것에서 나온 고사성어가 난형난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