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

 

1. 후한 말의 장수
1.1. 미디어 믹스
2.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2.1. 미디어 믹스
3. 봉신연의의 등장인물
4. 후한 말의 인물


1. 후한 말의 장수


陳紀
(? ~ ?)
후한 말의 장수이며 원술의 부하.
단양군 사람으로 정사에서는 원술에게서 구강태수에 임명되었는데, 손책은 이전에 원술로부터 구강태수의 지위가 약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에 빡친 손책은 원술로부터 독립할 것을 결심하게 된다.
삼국지연의에서는 198년에 황제를 자칭한 원술이 여포를 공격했을 때 제3군의 상장에 임명되어 종군해 임기와 양도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양봉, 한섬 등이 여포군으로 돌아서는 바람에 대패한다. 그 직후인 199년에 조조가 수춘으로 침공하자 회수를 건너간 원술의 명을 받아 이풍, 악취, 양강과 함께 수춘성을 지키지만 이기지 못하고 다른 장수들과 같이 붙잡혀 처형되었다.

1.1.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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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그냥 평범한 원술군 능력치 부장이다. 한 가지 특이한 사실은 무장 일러스트를 번호 순으로 나열하면 진기는 여성 무장의 한 가운데에 혼자 존재하는 남성 무장이 된다. 삼국지 1삼국지 3에서 등장하고 이후로 오랫동안 출연이 없었다가 삼국지 9에서 다시 복귀했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64/68/41/50로 분전, 정란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58/67/46/52/31에 특기는 상업, 반목 2개 뿐이다. 기본적으로 능력치가 구린 이상 특기는 주나 안 주나 별 차이가 없다.
삼국지 12에서의 전법은 궁군병격, 방어전에서는 꽤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일러스트는 원술 토벌군과 맞서기 위해 검을 빼고 있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58/65/43/48. 특기는 연전 1 단 하나. 전수특기도 당연히 연전이고 전법은 기속강화.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58, 무력 65, 지력 43, 정치 48, 매력 31이며 개성은 개수, 주의는 패도, 정책은 안행강화 Lv 2, 진형은 안행, 전법은 화시, 도발, 친애무장은 악취, 양강, 이풍,[1] 혐오무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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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는 원술이 조조군을 요격하라는 명을 때릴때 이름만 언급된다.
삼국지 영걸전에도 등장하지만 비중은 공기다. 회남전투에선 악취는 장병으로 나오는데 자신은 한등급 낮은 단병이다. 능력치도 구린지라 잡병이랑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우주의 왕자 히맨의 보우로 나온다. 하구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하며, 하구 전투 (3)편의 타이틀 컷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구 전투 편에서는 여포 공략을 위한 7로 공략군의 장수 중 한 명으로 등장. 여(呂) 방면의 군을 맡은 것으로 묘사된다. 기령의 사망 소식을 듣고 모든 전력이 그쪽에 집중되어 있을 테니 이쪽은 수월하겠다며 오히려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수춘 전투 편에서는 하구 전투 편에 이어서 여 방면을 계속 공략중인 것으로 묘사된다. 여 방면에는 병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해 자신만만하게 치고들어간 것까지는 좋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성에서 장료를 필두로 여포군의 최정예 기마대가 출동하자 압도적인 수준 차이를 보이며 털리게 된다. 털리는 와중에도 기마대만 잡으면 끝이라며 현실부정을 하는 모습을 보이나 이후 주위에 매복했던 고순과 장패까지 추가로 쏟아져나오면서 진기군은 전멸하고 진기는 장료에게 사망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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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조조전 Online에서는 유비전, 여포전 등에서 원술군을 공격할 때 등장하며, 본래 플레이어블로 예정되었다가 탈락 무장이 되었다. 유비전에서 원술 추격전 때 관우와의 단기접전으로 사망한다. 능력치는 무력 65, 지력 58, 통솔 43, 민첩 67, 행운 45. 성격은 만용.
일기당천에서는 만화책에서 등장하고 관우(일기당천 에게 처참하게 패배당한 허창학원 2학년 투사로 나온다.

2.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秦期
조조의 부하이자 삼국지연의에만 나오는 가공인물로 활주를 지키는 장수로 관우가 조조에게 벗어나 유비에게 다시 가려는 천리행 편에서 등장한다.
하후돈의 수하 장수이자 채양의 조카로 200년에 관우가 조조를 떠나 유비가 있는 하북으로 떠나기 위해 관들을 지나오다가 강을 건너려고 할 때 배를 빌려 강을 건널 것을 요청하자 이를 거부했으며, 하후돈의 명령을 지키기 위해 날개가 돋친다고 해도 달아나지 못할 것이라고 거만하게 말한다.
결국 서로 시비가 붙어 관우가 관의 장수들을 죽이고 왔다고 하자 이름 없는 조무래기 장수들을 죽였다고 대응했다. 하지만 관우는 "그럼 네가 안량, 문추와 비교하면 어떠냐. 그 둘보다 네가 더 강하다는 것인가"라며 응수한다. 그말을 듣고도 주제파악을 하지 못하고 관우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관우의 칼에 맞아 죽었다.
그런데 하후돈은 진기가 휘하 장수인데다가 채양이 하후돈에게 부탁한 조카였기 때문에 하후돈이 이를 빌미로 죽어라 관우를 쫓아와 맞붙기도 했다가 장료의 간섭으로 싸움을 그만둔다.
원래는 듣보잡이었다가 쿨가이 관우라는 짤방에 등장한 덕에 엄청난 인지도를 얻었다. 덕분에 허구한 날 죽어나가는 사망전대가 되었다.

2.1.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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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 유명하다.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3에서 등장한 이후에는 등장한 적이 없으며, 능력치는 무력을 제외하면 60이 되는 것이 없어서 매우 구리다. 1번 항목의 진기는 대장급이라도 되고 인재가 부족한 원술군의 장수수를 맞춰주기 위해서라도 제법 꾸준히 등장하는데, 이쪽은 연의 기준으로 수문장 이미지 정도 뿐인터라... 나름대로 유성추의 달인이라고 묘사되는 변희가 자주 등장하는 것에 비해서도 푸대접이다.
삼국지 : 명장 관우에서는 관우가 진기를 구해준 적이 있어 관우를 대인으로 부르며, 관우와 조조가 대화할 때 조조가 유비에게 이용당하는 바보라고 하면서 관우가 칼로 위협하자 다른 병사들과 함께 관우를 활로 쏘려고 위협했다.
관우가 다섯 관을 돌파하고 활주에서 헌제의 명을 받아 황제의 친위부대의 일원으로 나타나 화살로 관우를 죽이려고 했는데, 역시나 관우에게 썰린다. 이후 조조가 나타나서 이를 막았기 때문에 관우를 죽이지 못하고 유비에게로 보내주게 된다.
삼국전투기에서는 만화 크로우즈의 등장인물 쿠노 히데오미로 등장. 공수, 한복, 변희, 왕식과 함께 관도 전투 (3)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관도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백마 나룻터에서 배를 내 달라는 관우에게 "누구 맘대로?!!"라고 말하며 거절하지만 관우가 "내 맘대로!"라고 답하면서 그대로 진기를 한 칼에 썰어버렸고, 그대로 사망했다.
별로 중요하지는 않지만 관도 대전 (3)편에서만 등장하는 오관참장의 희생자들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떨어진다. 뭔가 작전을 짜는 모습도 안 나왔고 등장 분량도 맨 마지막 유령 단체정모 컷까지 포함해서 고작 4컷이다(...)

3. 봉신연의의 등장인물


陳奇
은나라 소속의 장수로 청룡관 총병 구인의 밑에서 독량관(군량 수송관)으로 일하고 있었다. 온통 검은 옷으로 무장하고 쇠사슬로 무장한 생포전문부대 비호병 500명을 이끌고 있다.
기주후 소호의 수하인 정륜과 완전히 판박이다. 텁석부리 수염에 고리눈, 당당한 체구는 물론 무기로 쓰는 철저(鐵杵)와 타고다니는 영수(화안금정수), 데리고 다니는 병사들[2], 사용하는 도술[3]까지 모조리 똑같다.
구인이 황천상에게 농락당하고 돌아오자 분기탱천하여 서기군 진영을 찾아와 싸움을 건다. 이에 황천상 대신 등구공이 대신 나서는데, 맹장인 등구공의 대도공격에 당황하다가 결국 입에서 노란 연기를 뿜어내 사로잡는다.
등구공이 처형되고 황천상 역시 구인의 도술에 의해 사로잡혀 풍화형이라는 지독히 모욕적인 형벌에 처해지자 분노한 서기군에 의해 청룡관이 함락되고 이때 퇴각하려 하다가 나타의 화첨창에 허벅지를 찔려 화안금정수에서 떨어진 후 토행손이 집어던진 곤선승에 옭아메인다. 그렇게 생포되자마자 등수(등구공의 아들)의 분노가 담긴 칼질로 목이 달아난다.
봉신된 후에는 질병을 총괄하는 온부(瘟部)에 소속된 권선대사(勸善大師)로 봉해진다.
후지사키 류의 만화판에서는 조공명의 부하 중 하나로 나오는데, 대우가 극도로 안습하다. 황천화를 입으로 도발하다가 빡친 황천화가 '시끄러워 임마!' 한마디와 함께 기습적으로 달려들어가 칼을 한번 휘두르고, 그대로 두 조각이 나서 봉신된다. 무슨 능력이 있는지 전혀 나오지조차도 않았고, 보패를 꺼내보지도 못한 채 퇴갤했다. 다만 정륜과 마찬가지로 삐에로 코를 하고 있어 둘이 닮은꼴이라는 원작의 요소가 반영되기는 했다.

4. 후한 말의 인물


陳紀
(129~199[4])
후한 말의 인물. 자는 원방(元方).
진식의 장남이자 진심의 형이며, 진군의 아버지이자 진충의 숙부다.
아버지 진식, 동생 진심과 함께 명성을 나란히 해 삼군(三君)이라 불렀으며, 매번 재부에서 부를 적마다 검은 염소와 기러기가 무리를 이뤘다고 하며, 당고의 금이 일어나자 은거하면서 수십편의 책을 저술해 그 책을 진자(陳子)라고 했다. 금고가 풀리자 관직에 오를 것을 명령받았지만 오르지 않았으며, 아버지 진식이 죽자 피를 토하면서 슬퍼하자 예주자사가 상서에 오를 것을 제안하면서 진기의 슬픈 얼굴을 초상화로 그렸다.
동탁이 정권을 잡으면서 오관중랑장에 임명되었다가 시중, 평원상 등을 지냈으며, 동탁이 장안으로 천도하려고 하자 이를 반대했다. 사도가 될 뻔 했다가 평원에 부임했으며, 태복, 상서령을 지냈으며, 서주로 피했다가 여포유비를 공격하자 피난살이를 했다.
196년에 조조가 수도를 허도에 천도하면서 원소를 태위로 임명할 때 원소는 진기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려고 했지만 진기는 거절했다. 조조 밑에 있으면서 대홍려가 되었으며, 71세에 죽었다고 한다.
진기는 이전에 육형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바가 있어서 훗날 조조가 진군, 종요, 중장통, 왕랑, 왕수 등과 함께 이에 대해 상의했다.
세설신어에서는 순숙의 집을 찾아간 일화, 아버지 진식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얘기한 일화, 아버지 진식이 태구의 현령으로 있을 때를 얘기한 일화가 있다.
순숙의 집을 찾아간 일화에서는 동생 진심과 함께 아버지와 동행해 순숙의 집에 찾아가면서 수레를 몰았다고 한다.
  • 아버지 진식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얘기한 일화

영천태수가 진식을 삭발형을 받제 하자 어떤 객이 진기에 부군은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고명하신 분이라 했고, 다시 물어보자 충신효자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객이 역에서 이르길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 하면 그 날카롭기가 쇠를 끊고, 한 마음에서 나온 말은 그 향기롭기가 난초에 같다 했는데, 어찌하여 고명하신 부군은 충신효자를 벌준단 말인가?라고 했다.

그러자 진기는 당신의 말은 어찌 그리도 잘못되었냐면서 그래서 대답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객이 그대는 허리굽혀 공손만 떨 뿐 대답할 수 없겠다고 했는데, 진기는 "옛날에 은의 고종은 효자 효기[5]

를 추방했고 주의 윤길보는 효자 백기[6]를 추방했으며, 한의 동중서는 효자 부기를 추방했는데, 이 쫓아낸 세 분은 고명하신 분들이었고 쫓겨난 세 사람은 충신효자였소."라고 말하자 객이 부끄러워하면서 물러갔다.

  • 아버지 진식이 태구의 현령으로 있을 때를 얘기한 일화

아버지에 대한 것을 대답한 일화에서는 11살 때 원공[7]

을 찾아갈 때 원공이 부친이 태구의 현령으로 계실 때 사람들이 모두 칭송했는데, 시행한 바가 무엇이 있냐고 묻자 부친께서 태구에 계실 때 강폭한 자는 덕으로 달래고 유약한 자는 인으로 어루만져 따르게 했더니 날이 갈수록 경애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원공이 자신이 지난날 업의 현령으로 있을 때도 그랬다고 하면서 그러니 그대의 부친이나 자신이 누구를 본받았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진기는 주공과 공자는 시대를 달리해 세상에 나왔지만 그 몸가짐과 행동은 같았고, 그러나 주공과 공자를 서로 스승으로 삼지 않았다고 했다.

아들인 진군과 조카인 진충이 서로 자신의 아버지의 공덕을 다툰 것에서 나온 고사성어가 난형난제이다.

[1] 이엄의 아들 이풍, 위나라 관료 이풍이 아닌 원술의 부하 이풍이다.[2] 정륜의 병사들은 오아병(갈까마귀 부대)라는 이름으로, 역시 검은 색 일색에 갈고리가 달린 밧줄을 들고 다닌다[3] 뿜어낸 기운에 쐬이면 정신을 잃게 하는 도술을 쓰는데, 정륜은 흡혼광이라고 하여 콧구멍에서 흰 빛을 뿜어내고, 진기는 입에서 노란 연기를 뿜어낸다[4] 한단순이 지은 『후한홍려진군비 後漢鴻臚陳君碑』에 건안 4년(199) 6월 졸, 향년 71세로 기록되어 있다.[5] 은나라의 고종 무정이 어진 자식인 효기가 있어 그 어머니가 일찍 죽었는데, 후처의 말에 따라 그를 추방해 죽였다.[6] 주나라의 경인 윤길보는 백기의 어머니가 죽자 다시 아내를 맞아들였고, 후처가 백규라는 아들을 낳자 길보에게 백기를 참소했고 이 때문에 길보는 백기를 쫓아냈다. 주선왕이 놀이를 나갈 때 길보가 수행해 백기가 노래를 지어 그 가사로 선왕을 감동시켰는데, 선왕이 "이것은 효자의 말이로다"라고 감탄했고 이에 길보는 백기를 들에서 데려와 후처를 활로 쏘아 죽였다.[7] 업의 현령을 지낸 원씨가 누구인지 밝혀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