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성
1. 개요
삽화. 누워 있는 중년 남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여자는 이랑.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 중인 호접몽전의 등장인물. 진용운의 아버지. 저명한 고고학자[1] 로 1년 전, 중국에 입국한 뒤에 행방불명 된다. 행방불명 되기 전에 아들인 진용운에게 SNS로 '위원회 조시ㅁ 별 삼'이라는 수수께끼 같은 메세지를 보냈다.
2. 작중 행적
나중에 여강군 서현에서 손분이 보낸 서찰을 받음으로써 진한성 또한 삼국지 시대로 떨어진 것이 밝혀졌다. 마당에 이상한 도형을 그리고 있었다. 손분의 서찰을 받고 아들인 진용운이 삼국지 시대로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주무가 진한성의 위치를 알아내고 시은, 마린, 주통, 이운과 성혼단 정예병 백 명을 보내 죽이려고 한다. 주유가 깔아놓은 함정 덕분에 성혼단 정예병 80명이 죽고, 이랑, 손책, 주유와 함께 나머지 20여 명과 싸우게 된다.
하지만 이랑과 손책이 나서는 바람에 딱히 나서지 못하고 뒤에서 구경만 하게 된다. 그러다 마린의 천기에 당해 이랑, 손책, 주유와 함께 허무하게 쓰러지고 만다. '''작중 연출로 보았을 땐 정말로 죽은 모양이다.''' 위원회를 혼자서 엿 먹였다고 언급된 거 치고는 허무하게 최후를 맞았다.
그런데 갑자기 마린의 코앞에 진한성이 나타나고 죽었을 터인 이랑과 손책이 멀쩡히 움직이고, 주유 또한 멀쩡히 서 있었다. 마린이 갑작스런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멍하니 있는 사이, 마린의 멱살을 잡아 자신의 천기를 의기양양하게 알려주며 마린의 목을 돌려 마린을 죽여 버린다.
진한성의 천기는 시공역천. 이 천기로 죽기 직전에 시간을 되돌린 것이었다. 이랑이 수명이 줄었다며 진한성을 꾸짖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대답한다. 그만큼 마린의 천기가 강력했기 때문이었다.
진한성은 "누가 보낸 거냐? 아, 내가 어리석은 질문을 했네. 주무겠지, 그렇지?"라고 자문자답하며 휘적휘적 시은에게 다가갔다. 시은은 도망치기 위해 천기로 진한성의 파동을 읽으려고 하지만 진한성의 거대한 파동을 견디지 못하고 특수 선글라스와 두 눈도 터지고 말았다. 뜬금없이 시은의 눈이 터지자 진한성은 어이없어 하며 자해했냐고 묻는다.
시은에게 정이 많았기 때문인지 양팔만 부러뜨리고 주무에게 자신의 말을 전하라고 보낼 생각이었지만 시은의 눈이 멀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어서 그냥 시은을 죽인다.
싸움이 끝나고 주유가 성혼단이 다시 쳐들어올까 묻자 내가 떠날 테니 이제 안 올 거라고 답한다. 그리고 손견에게 가보겠다고 덧붙인다. 그리고 이랑에게 짐을 싸라고 명령하며 낙양으로 떠난다.
그러나 손책과 주유가 같이 가자고 조르자 할 수 없이 폐허가 된 낙양까지 데리고 온다. 그리고 일행과 함께 낙양에 남은 이각의 병사들을 해치운다. 그러다 마등과 마초의 도움을 받게 되고 이들의 안내로 손견을 찾아간다. 이 와중에 아들인 진용운의 역사 개입 정도가 심하자 진한성이 아들과 적대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칭제한 공손찬과 손견이 싸우자 조금 도와준다. 그러나 손견이 공손찬 군의 연이은 투석기 공격에 애를 먹다가 투석기를 부수기 위해 결사대를 꾸리고 가나 복병에 당해 결국, 목숨을 잃는다. 진한성은 자신의 천기, 시공역천으로 손견을 구하려고 하나 이랑이 말리는 바람에 쓰지 못하고 손책을 도와주기로 마음 먹는다.
그리고 손견을 죽이는 데 일조한 위원회의 멤버 악화와 손립과 싸운다. 손쉽게 이 둘을 제거하지만 손립의 마지막 발악으로 한쪽 어깨를 쓰지 못할 정도로 망가지나 때마침 이랑이 도착해서 이랑을 대상으로 천기, 시공역천을 써서 원래대로 되돌린다. 그리고 손견의 시체를 안고 돌아간다.
이뒤로 손책군에 머무르며 손책이 죽는 때까지 지켜주는 정도까지 생각하며 후견인이 된다. 이때 진한성의 목적이 확실히 드러나는데 바로 위원회의 말살.
그때 마침 손분이 진한성의 부탁으로 진용운의 소재를 찾아 진한성에게 전하려 하지만 갑자기 이규가 기습을 하는 바람에 그러지를 못한다. 진한성이 몸을 피하고 지원군을 데리고 오지 말 것, 손책과 주유에게 알리지 말 것을 당부하자 손분은 그 말대로 도망친다.
처음에는 이규와 살기 어린 잡담을 나누다가 이규가 진한성에게 돌격하여 도끼를 휘두른다. 진한성은 그것을 오른팔로 막고 멀리 날아가지만 오른팔이 약간 찢어지는 상처만 입는다.
그 뒤, 이랑을 찾는 진한성에게 이규가 자식도 버린 주제에 인형을 걱정하냐고 묻자 진한성은 이규를 들어 올려 거꾸로 바닥에 내리찍는다. 그러면서 이규에게 부모를 죽인 년에게 그딴 소리 듣고 싶지 않다고 받아치자 이규가 분노하여 도끼로 진한성의 팔을 난자한다.
진한성은 팔을 휘둘러 이규를 떨쳐낸 후 이규의 과거를 말하며 이규를 도발한다. 본래 진한성은 잔재주 없이 직접 싸우는 방식을 더 선호하지만 이규가 너무 강한 탓에 이규의 과거를 떠들어 빈틈을 만드려고 한 것. 아무튼 이규의 공격을 피하며 스트레이트를 날리지만 도끼에 막혀 멀리 튕겨내는 것에 그친다.
그렇게 이규와 살기 어린 대화를 나누다 이규가 자웅멸천부의 천기를 써서 진한성을 공중으로 유도한 다음에 천기, 흑선풍을 발동하여 진한성을 자웅멸천부에 끌어들여 다리를 자른다. 진한성은 할 수 없이 이규를 지정하여 시공역천을 발동해 시간을 되돌려 부상을 없애고 이규를 때려 손을 부러뜨려 바닥에 붙잡아둔 뒤 이규의 얼굴에 연속으로 주먹을 때려박아 기절시키고 심장을 부수려 하지만 잠시 망설이고 만다. 그러다 이규의 신병마용인 흑랑이 이랑과 손책을 인질로 잡아 협박하자 하릴없이 이규와 손책/이랑을 교환하고 싸움을 끝낸다.
그리고 이랑의 조언을 받아 손책과 이랑을 어깨에 둘러메고 단양으로 달려간다.
이후, 단양에서 머물며 손책에 대한 지원에 대해 고민하다 손분에게서 아들의 소식을 듣는다. 아예 역사에 개입한 진용운의 행보에 혀를 찼다. 거기에 위원회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천장에 숨은 진용운의 첩자를 기습해 사로잡는다. 첩자가 진용운의 수하임을 확인하고 흑영대원을 통해 4월 초하루에 산양에서 보자고 한글로 쓴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위원회를 유인하기 위해 일부러 흘린 정보대로 산양성으로 간다. 이 시점에서 아내의 죽음에 위원회가 개입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한다.
산양성에 도착해 객잔에서 술을 마시다 천강위들이 습격해오자 맞서 싸운다. 먼저 공격한 이규를 바닥에 쳐박고 인사를 나누며 시선을 끌다가 이랑을 시켜 기습하지만 막힌다. 그리고 양지를 공격하려 하나 위원회 멤버 전원이 주유의 환영에 당하자 자리를 옮긴다.
그러나 임충과 미령이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리고 앞을 가로막는다. 임충이 검기를 날리자 양팔로 막고 달려든다. 임충은 검을 휘둘러 막으려 했지만 진용운과의 싸움에서 난 상처가 다 회복되지 못해 반응이 늦었고 진한성은 검을 피해 임충의 뒤로 돌아 목을 잡는다. 임충은 검을 뒤쪽으로 찔러 진한성의 힘을 풀어 몸을 틀어 진한성의 겨드랑이를 노려 절대심검을 발동, 진한성 또한 사자후로 맞받아친다. 겨드랑이에 데미지를 주지만 임충의 귀를 망가뜨려 평형감각을 무너뜨린다.
이에 진한성이 의기양양하나 양지가 지원을 와서 진한성의 내장을 망가뜨리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진한성이 시공역천을 발동, 임충의 목을 조르는 대신 척추를 쳐 잠시 마비시키고 양지의 공격을 파악한다. 이후, 임충이 충격에서 회복하고 반격을 시도하지만 진한성이 등을 걷어차 날려버리지만 양지의 병마용군, 암군이 임충을 받아낸다.
여기서 이응이 허공유영을 써서 날아와 공격한다. 진한성은 한손으로 바닥을 짚고 회전해 공격을 피하고 발차기로 역습하고, 이응은 허공유영으로 위로 날아올라 회피한다.
그 뒤, 이응의 신병마용인 적표와 양지의 신병마용, 암군이 틈을 만들어 양지가 머리카락으로 오른발을 묶자 이응이 재빠르게 공격하고, 임충의 절대신검으로 연계공격한다. 이에 사자후로 충격을 상쇄시키지만 완전히 상쇄시키지 못해 뒤로 넘어간다. 그러자 이응이 다시 공격해오고, 이에 진한성은 오른발을 들어 양지를 끌어내 방패로 쓴다. 이응은 실수로 대응하지 못해 양지를 공격하고, 진한성은 양지를 끌어내 왼쪽 무릎으로 양지의 머리를 부숴 죽인다.
양지의 죽음으로 이응과 임충이 시간을 끌자 일단 지혈을 한다.
임충이 미령이 비명을 듣고 한 눈을 팔자 이 틈을 타 어깨치기를 날려 임충을 성벽으로 날려 버린다. 그리고 허공유영으로 달아나려는 이응의 발목을 붙잡아 부수고, 이응의 반격을 회피한다. 그 와중에 이응이 제 스스로 잡힌 발목을 잘라버리자 잘린 발목을 던져 이응의 명치를 때려 추락시킨다. 이에 이응의 신병마용, 적표가 달려들자 왼손으로 적표의 목을 잡아 꺾어 버리고 팽개친다.
여기서 이응을 죽이려 하나 진명과 호연작이 등장해 협박하지만 무시하고 이응의 목줄기를 짓밟아 죽여 버린다. 이에 분노한 진명이 흑염룡기를 날리지만 회피한다.
그 뒤, 호연작이 연환갑마를 써서 달려들자 손가락 서너 개를 희생해 양손으로 막는다. 그 직후, 윤하가 강철 구를 날려 진한성을 옆으로 날려 버리고, 백금이 백빙방벽으로 진한성을 허공으로 띄운다. 이 직후, 임충과 이규의 공격을 받지만 어떻게 되었는지 안 나오고 며칠 뒤로 넘어간다.
며칠을 내내 싸우면서 지쳐가던 도중, 임충의 검기에 당해 시공역천을 쓰고 다시 임충의 검기를 피해 이규의 명치에 무릎을 꽂는다. 그러나 이규는 악착같이 도끼를 휘둘러 팔뚝을 벤다. 상처를 입은 채 물러나지만 이를 노려 임충이 검을 내리친다. 이에 진한성은 몸을 돌려 피해 왼쪽 어깨를 베는 선으로 끝내고 팔꿈치 후려치기에 임충의 관자놀이를 쳐 성벽으로 쳐박는다.
그런데 분노한 미령이 전력을 다해 회오리바람을 일으키자 손책이 여기 휩쓸리려 한다. 이에 이랑이 몸을 던져 대신 회오리바람에 찢겨나가고 허점을 보이자 진명이 흑염룡기를 써서 진한성의 왼쪽 옆구리 절반을 증발시킨다. 하지만 진한성이 이랑을 대상으로 시공역천을 발동, 5분 전으로 되돌아가 이랑과 힘을 합쳐 손책을 구하고 바위를 집어던져 미령을 잠시 멈춘다.
그 뒤, 주유가 사흘 동안 짠 번개의 진으로 미령을 끝장내라며 쇠 피리를 넘긴다. 진한성은 바닥을 향해 사자후를 발동하여 하늘 위로 날아올라 미령을 향해 쇠 피리를 날리고 미령은 별 수 없이 왼팔을 들어 막는다. 이에 미령은 우쭐하지만 주유의 진이 발동, 번개가 떨어져 미령을 까맣게 태워 죽인다.
미령이 죽자 임충이 분노하여 절대심검을 발동해 기절한 주유와 손책을 노리자 둘 사이에 끼어들어 절대심검을 몸으로 받아낸다. 여기에 임충이 최후의 일격을 날리기 위해 검을 들지만 갑자기 날아온 수십 발의 화살 때문에 진한성을 공격하는 것을 포기하고 화살을 쳐낸다. 이것으로 자기 아들이 찾아온 것을 알고 복잡한 심정을 느낀다.
임충은 일이 어려워지자 진한성을 더욱 사납게 공격한다. 진한성은 힘겹게 막거나 피한다. 그러자 조운과 검후가 구원하러 오면서 임충이 빈틈을 드러내자 바로 뒤를 잡아 주먹으로 등을 꿰뚫어 죽여 버린다. 하지만 임충의 반격에 부상을 입는다. 이랑이 시공역천을 쓰라고 다그치자 임충이 되살아날지도 몰라 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조운에게서 진용운이 인재를 긁어모은 것을 듣자 감탄한다. 그리고 조운에게 부탁해 손책과 주유를 피난시킨 뒤, 이랑의 부축을 받아 뒤로 물러난다. 가기 전에 검후에 대해서 묻고 내 스타일이라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아들과 만난다. 여기서 이랑을 조교 겸 비서라고 소개하는데 진용운에게서 '은지'가 조교가 아니냐는 대답이 돌아오자 정색한다.
그런데 전황이 불리해지고, 백금이 한여름에 눈보라를 일으키자 아들이 백금에 대해 물어본다. 진한성은 병마용군에 대해 알려준다. 하지만 아들이 무슨 말인지 모르는 반응을 보여주자 어리둥절한다.
아무튼 대충 넘기고 백금을 향해 달려간다. 네 장수와 사천신녀가 죽고 아들이 천강성들에게 죽을 위기에 빠지자 결국, 시공역천을 쓰려 하지만 어째서인지 취소되고 세계가 리셋되고 만다. 진용운이 무엇을 했다고 여기고 아들을 걱정하게 된다.
전세가 역전되자 윤하가 살아남은 멤버들을 데리고 후퇴하자 추격할까 고민하지만 이랑의 제지로 그만둔다.
그후, 전후처리 도중에 청몽을 만나 진용운에게 병마용군에 대해 말하지 말라는 부탁을 받는다. 아들이 완전기억능력 때문에 예민한 것도 있고, 전력 손실을 막기 위해[2] 일단 수락해준다. 윤리에 어긋난 것도 아니고 어차피 자신이 아니더라도 알게 될 거라 판단한 것도 있었다.
그리고 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어떻게 삼국지 시대로 왔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역사를 바꾸는 짓은 그만하라고 하나 진용운이 발끈해서 말다툼을 하고 헤어진다.
그 뒤에는 진용운에게 주유와 손책을 소개시켜준다. 여기서 진한성의 능력치가 밝혀지는데 자세한 것은 아래를 참고. 손책, 주유, 진용운이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되는 것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진용운이 원소와 전쟁하려 하자 진한성이 반대한다. 하지만 진용운은 고집대로 하자 마음대로 하라며 물러난다.
그 뒤, 산양성 전투 이후에 악몽을 꾸는 진용운과 대화를 나눈다. 여기서 산양성에서 현실을 불안전하게 재구성한 것이 원인이 되어 진용운 자신의 주변인물들이 진짜인지 아닌지 의심하게 되고, 위원회 때문에 불안해진 것이라 분석한다. 이 다음에 다 내려놓고 떠나는 게 어떻냐는 제안을 하지만 진용운은 단호히 거절한다. 그러자 원소와의 전쟁에는 참여하지 않으며 대신 아들의 주변 인물들을 보호해주기로 한다.
손책, 주유와 헤어지며 배웅해준다. 주유에게 진용운과 맞붙는 건 어지간하면 마지막에 해달라고 부탁한다.
진용운이 유비, 여포와 만나 연회를 즐길 때, 혼자 떨어져 있는 검후에게 다가가 누구의 혼인지 묻는다. 하지만 검후가 매몰차게 거절하자 당황한다. 여기에 유비와 여포가 술에 취해 싸우려고 하자 검후와의 대화는 중지. 다행히 진용운이 잘 수습하자 흐뭇해한다.
3. 과거
실력은 뛰어났지만 괴짜 같고 기존의 학설을 인정하지 않아 국내에 후원자가 없어 지방 대학 시간강사를 뛰며 연구를 근근이 계속했는데 아내가 난치병에 걸리지만 치료비를 못 대 죽고 만다. 여기서 위원회가 접근해 엄청난 후원을 해주겠다고 접근하였고, 아내를 잃어 자포자기 상태였던 진한성은 여기에 수락한다.
위원회의 조건을 받아들여 위원회를 돕는다. 이때 조건은 연구 성과를 진한성과 같이 공유한다. 하지만 그 외의 대상에게는 유출을 엄금한다. 탐사와 연구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하지만 이렇게 더위 나위 없이 좋은 조건 때문에 진한성은 위원회에 대해 의심을 한다. 거기에 모인 사람들 또한 전혀 학자다워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의심을 더 키웠다.
그러다 위원회를 도와 유적을 발견해 연구한 뒤, 거기에 숨은 힘을 알아낸 진한성은 위원회의 정확한 목적과 회원들의 과거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발굴한 유물 가운데 별 쓸모가 없는 것만 가져다주고 나머지는 몰래 숨기거나 빼돌렸다.
그런 다음, 시공회랑을 조작해 위원회의 계획을 망치고 삼국시대로 뛰어들었다. 아들인 진용운을 보호하기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위원회가 명 대로 가서 무슨 짓을 할 것인지 알게 된 후, 여기에 본의 아니게 힘을 보탠 자신의 모든 일을 후회하고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뛰어든 것. 그리고 위원회 멤버들을 전부 죽여 모든 것을 끝내려고 한 것이다.
처음 삼국시대로 떨어져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을 때, 아들인 진용운에 대한 걱정으로 좌절했으나 위원회의 말살을 위해 21세기 한국에 남긴 정을 떼는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이때 이랑이 억지로 음식을 먹이지 않았다면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그러다 우연히 손견의 일족이 사는 마을을 습격한 도적떼들[3] 을 물리쳐서 손견과 인연을 맺는다.
4. 능력
시공역천 時空逆天
사자후 獅子吼
천기자 天技者
금강불괴 金剛不壞
안목 眼目
위압 威壓
사용하는 천기는 시공역천. 시간을 거스르는 천기이다. 시간을 다루는 능력이 그렇듯 이 천기 또한 사기. 자신이 죽지만 않으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 아무리 부상을 입어도 이 천기를 쓰면 몸 상태는 되돌린 시점으로 되돌아가고 심지어 죽은 사람도 살려낼 수 있다.[4] 정확히는 죽기 전으로 되돌린다는 것이지만. 거기에 시간을 되돌리며 위치도 선정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마린이 시간을 되돌린 시점에서는 숨어 었었는데 시간을 되돌려도 되돌리기 전에 있었던 위치에 서 있었다. 진한성 또한 마린의 앞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었는데 시간을 되돌리자 마린의 앞에 서 있었다.
무릇 강한 힘에는 리스크가 큰 듯이 시간을 되돌리는 대신 그만큼 자신의 수명이 깎여나간다. 그것도 무지막지하게. 그 수치는 되돌린 시간의 백 배에 해당하는 수명. 거기에 근처에 사람이 많을수록, 그 사람이 역사에 큰 궤적을 남긴 사람일수록 쓰이는 수명이 대폭 늘어난다. 또한 수명이 많이 남을수록 부담이 적다. 수명을 채울 수단이 없어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쉽게 말해 충전할 수 없는 건전지를 바탕으로 써야 하는 강력한 힘이라고 보면 된다.
또 다른 천기인 사자후는 크게 숨을 들이신 뒤에 울부짖는 기술로 엄청난 부채꼴의 진공파를 날리는 기술이다. 지진과 맞먹을 정도로 땅을 요동치게 만드는 위력을 지녔다. 바위와 시신들이 가루가 되다시피 할 정도. 이 기술에 맞은 사람은 내부가 진탕되어 눈, 코, 귀에서 한꺼번에 피를 쏟으며 죽게 된다. 작중에서는 악화의 천기에 대해 상위호환인 것처럼 묘사되었다. 그밖에도 공격을 상쇄시키거나 바닥을 향해 쏴서 하늘로 솟아오르는 등의 활용을 보여준다.
그리고 악화와 손립과 싸울 때, 특기가 세 개라고 했는데 작중에서 확인된 바는 두 개밖에 없다.
천기가 사기인 것도 모자라 무력 또한 괴물급. 수많은 병사들에게 둘러싸여도 오히려 그 병사들이 죽어나간다.
118화에서 자세한 능력치가 나왔는데....
무력 '''235 +40'''[5]
통솔력 75
지력 94
정치력 55
매력 88
'''인간의 탈을 쓴 괴물.'''
'''1부 기준 무력 능력치가 공개된 등장인물 중 압도적 최강자.''' [6]
무력이 기본으로 '''235'''다! 거기에 태을환의 능력으로 +40이니 '''275'''! 관우의 무력이 97이었고 인간의 범주를 확실히 넘어선 사천신녀의 무력이 255였음을 감안하면[7] 위원회가 왜 그리 진한성을 무서워 했는지 납득이 될 정도. 거기에 중상을 입으면 시간을 되돌려 없었던 일로 만들고 그 공격이 무엇이었는지 알게되어 반격하니 의식없이 일격사시키지 않으면 거의 죽일 방법이 없다.
사용하는 유물은 태을환(太乙環). 끼고 있는 것만으로도 소유자의 육체를 매시간 강건하게 만들어주는 반지형 유물. 태상노군이 사용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4대 기물 중 하나라고 한다. 진한성이 시공역천을 엄청 질러대고도 멀쩡한 것이 이것 덕분이라고 한다.
진용운의 벽옥접상과 가까이 가면 진동이 일어난다.
[1]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냐면 이 사람이 행방불명 되자 뉴스에 이름을 올렸고, 인터넷에 괴상한 소문이 돌 정도. 그만큼 연구를 많이 했을 것이고, 실제로 그의 집은 엄청난 연구 자료들로 넘쳐났다.[2] 청몽이 주인인 진용운의 정신이 무너지면 연결이 끊어질지도 모른다며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진용운의 정신이 불안한 건 사실이라 정말로 끊어질지도 모른다며 걱정한다.[3] 알고 보니 손견에게 원한을 가진 형주자사 왕예의 부하들이었다.[4] 그런데 죽은 사람을 살려낼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설정이 오락가락한다.[5] +40은 태을환의 효과로 보인다.[6] 2위인 임충은 220으로 태을환의 효과로 보이는 +40을 제외하더라도 '''무려''' 15나 높다.[7] 단, 실제로 삼국시대에 나타났을 때는 어느 정도 보정이 되었다. 무력 185인 호연작에게 청몽이 한 방에 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