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위시마스터)
1. 개요
위시마스터(영화)에 등장하는 고대 악귀.
배우는 1, 2편은 앤드류 디보프[1] , 3, 4편은 존 노박. 일본판 성우는 나카타 조지.
2. 상세
알라딘으로 알려져있는 마음씨 착한 램프의 요정 지니의 진짜 모습은 사실 이쪽에 가깝다고 한다. 원래 공포스러운 악마였던 '진'(الجن)이 대중문화 속으로 스며들면서 순화된 모습이라는 것.
키가 6피트 이상으로 크며 매우 창백하고 주름진 피부를 가지고 있다. 수척하고 야윈 얼굴에 눈은 누런색이다. 입술은 검고 눈 밑에는 다크서클 비슷한 게 있다. 머리 위쪽에서 두 개의 크고 어두운색상 뿔이 아래쪽으로 굽은 후 머리 양쪽을 앞으로 향한다. 1편 한정으로 보통 불그스름한 갑옷을 입는다. 2편부터의 시리즈부터는 갑옷을 입지 않으며 드래곤볼에 나올만한 초록색 악당의 외모로 디자인되었다. 또한 캐릭터도 변경된것도 덤.
'위시마스터'라고도 불리며 그의 목적은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그를 해방시킨 사람의 소원 세 가지를 들어주어야 한다.
진은 무한한 능력을 가진 불사신이지만, 그 힘을 오직 다른 사람의 소원의 형태로만 쓸 수 있다. 그래서 진은 소원을 자기 식으로 해석해서 최대한 잔인하고 끔찍하게,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식으로 들어준다. 예를 들어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이 고통을 없애달라고 하자 '''죽여서''' 더 이상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던가, 영원히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싶다고 하자 '''마네킹'''으로 만들어버린다던가.
게다가 별 생각 없이 한 말도 '소원'의 형태이기만 하면 멋대로 들어줘버린다. 예를 들어 징그러운 광경을 목격한 사람에게 '보지 않았으면 하고 원하나?'라고 물어 그렇다고 답하자마자 실명시켜버리는 식. 2편에선 신부에게 퇴마(?)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신부가 무심코 'I wish'라는 말을 하는 바람에 그 소원을 들어주는 식으로 신부를 죽여버렸다.
3. 기원
진은 신이 우주에 생명을 불어넣을 때 태어난 고대 생명체였다. 그 당시, 지구가 인간을 낳고 불이 진족을 낳는 동안, 그 빛은 천사를 낳는 데 사용되었다. 이 생명체들은 지구상에서 다시 한 번 자유로워지기를 갈망했지만, 세계 사이의 빈 공간에서 갇혀 있어야 했다. 진의 최종 목적은 세 번째 소원으로 진의 불경한 동족들을 불러와 지구를 지배하는 것. 이 때문에 자신의 출신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진족을 두려워했다.
진은 서기 1127년 페르시아에서 황제에 의해 깨어났다. 페르시아 황제는 진에게, 두번째 소원으로 경이로운 광경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진은 그의 힘을 이용하여 왕궁 안의 사람들을 끔찍하고 기괴한 몰골로 만들어버렸다. 그러자 진은 황제가 공허 속에 있는 혈통의 대문을 열 수 있도록 세 번째 소원을 끝내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궁중마법사가 나타나 세 번째 소원이 이뤄지면 진의 군대가 자유로워질거라며 막았고, 진이 이 방해자를 멈추기도 전에 "Nib Shuggarath Bahim"이라는 주문을 외워 붉은색 오팔 속에 가둬버렸다. 이후의 자세한 행적은 위시마스터 문서 참조.
4. 파워와 스펙
진은 불변성을 가진 불사신이다. 어떤 소원도 들어줄 수 있는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으나[2] 앞서 설명한 대로 다른 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형태로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소원을 들어준 이의 영혼은 진의 소유가 되어, 그가 원하는 때가 되면 가져가버릴 수 있다. 작 중에서는 그렇게 가져간 영혼들을 자신의 오팔 속에서 잔인하게 고문하고 있었다.
또한 모든 악마들을 이끄는 사탄 포지션의 최강급 존재로서 지옥에서는 본인의 힘이 휠씬 증폭된다.
5. 기타
영혼을 모아 고문하는 초자연적인 악마라는 점에서 헬레이저의 핀헤드와 엮인다.
[image]
맥팔레인 무비매니악에서 피규어화도 되었다.
[1] 1955년 출생 베네수엘라 배우. 여러 영화에서 악역이나 단역으로 출연.[2] 나라 하나를 통째로 멸망시키는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절대 치료불가능한 전염병을 나라에 퍼트리거나 우주 공간에서 초대형 운석을 끌어올수도 있다고 한다. 여파는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에 알아서 막아낼거라는 진의 언급이 일품.
[각주]